Li Xiang 중식레스토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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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M 의 맛집 리뷰 - 201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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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M 의 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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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식 레스토랑을 다녀왔습니다.
독일은 일요일에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선택지가 많이 없었는데요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걷다가 우연히 찾은 li xiang 이라는 중식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식당을 마주했을때 모습입니다.
일요일이라서 오픈한 식당이 많이 없을거라 예상하고 뭐라도 먹겠다는 마음으로 들어간 식당이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넓지는 않고 한사람이 적당히 지나갈 수 있는 정도로 지하로 있어서 첫인상은 조금 당황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입구에서의 당황스러움과는 다르게 내부의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었습니다.
일요일이고 주말이여서 그런지 야외에는 몇몇의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지만
내부에는 저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메뉴판에는 모든 음식을 사진으로 찍어서 중식을 잘 모르는 손님들도 재료와 사진을 보고 어느정도 입맛에 맞는 음식을 고를 수 있도록 꼼꼼히 잘 만들어두었습니다.
메뉴에는 특이하게도 우리나라 메로나 아이스크림과 김치우동이 있어서 괜히 반가운 마음.
저희는 만두스프와 볶음밥 그리고 소고기 쌀국수 총 3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만두스프는 양상추가 유일한 야채고명으로 들어간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국물이 깔끔하고 담백해서 괜찮았습니다.
만두는 우리나라 물만두 맛과 거의 비슷한데 안에 고기가 조금 더 진한 맛이 났구요 맛있었습니다.
볶음밥은 정말 그냥 우리나라 중국음식점에서 시키는 볶음밥에 짜장만 없는 맛입니다.
맛은 정말 우리가 잘 아는 볶음밥 맛이었구요 짜장소스가 아주 많이 생각났습니다. 아쉬운데로 빨간중국식 고추소스를 옆에두고 조금씩 비벼먹었는데
맛은 누구나 다 아는 집에서 만들어먹는 볶음밥맛이었습니다.
당근, 호박, 소세지, 파, 달걀 그리고 새우 한덩이가 들어있었습니다.
쌀국수는 우리나라 라면중에 사리곰탕맛과 아주 비슷하였는데 국물이 맑은 느낌.
면도 사리곰탕면과 아주 비슷한데 조금 더 단단한 맛이구요.
면과 국물만 먹으면 조금 싱거운 맛인데 얇게 썰린 짭잘한 소고기 고명과 같이 먹으면 간이 딱 맞는 느낌입니다.
청경채와 소고기고명에 면, 국물을 수저에 함께 올려서 먹으면 맛이 좋았습니다.
한가지 팁은 빨간 중국식 소스를 조금 넣어먹으면 좀 더 한국인 입맛에 맞게 드실 수 있습니다.
별 갯수는 ★★★
평범하지만 나쁘지 않은 음식점이었습니다.
일요일에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먹을게 없을 때 면요리나 볶음밥이 생각나면
추천하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주소:
Kaiserstraße 67
60329 Frankfurt am 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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