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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애플 아이폰11 프로(Pro) 발표회 정리 - 스펙, 디자인, 가격 핵심만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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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 2019.09.24
#애플  #아이폰11  #아이폰11프로  #iphone  #apple 
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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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네요. 어제저녁 장인어른 생신이라 급하게 시골 처가에 내려와서 술도 한잔하고 12시 넘어서 잠들었다가 2시에 깨서 애플의 신형 아이폰 발표회를 봤습니다. 영어라서 잘 알아듣지는 못했고 부분부분 핵심적인 단어와 문장만 들었네요. 그렇게 발표회를 다 보고 나니 4시가 다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번 애플의 신형 아이폰, 즉 아이폰11 시리즈는 사실 특별한 내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공개됐던 루머들에서 크게 벗어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로 볼 게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발표회인 만큼, 그리고 새로운 정보들도 있는 만큼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애플이 이날 발표회를 통해 공개한 제품은 애플워치5, 신형 아이패드 등이 있는데 이 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발표회 내용 핵심 정리

이번 발표회 내용은 사실 이 영상으로 정리가 끝입니다. 여기서 더 볼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좀 있다 싶은 분들, 굳이 길게 글을 읽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이 영상을 보면 애플의 이번 iPhone 11, iPhone 11 Pro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 폰이구나 하는 것을 금방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왜 프로일까?

이번 신형 iPhone의 관심은 역시나 프로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올해도 신형 아이폰을 구입할 것이고, 와이프 폰까지 2대를 구입할 예정이거든요. 따라서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스펙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박에 없었는데요. 그래서 발표회 때 앞 부분이 얼른 지나가길 바랐습니다. 메인인 만큼 가장 나중에 나와서요... ^^;;

사실 저는 이 디자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설마설마했죠. 그런데 그 설마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잠시 뒤에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애플이 이번 신형 iPhone 시리즈에 Pro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사실 별다른 건 없습니다. 그냥 있어 보이게 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카메라가 더 업그레이드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특별한 것은 아닌데 원래 애플이 예쁘게 꾸미기를 잘하잖아요. 그래서 뜬금없는 프로라는 네이밍을 붙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애플은 어쨌든 전격 프로 선언이라며 복잡함은 빼고 엄청난 성능만을 더해 사진 촬영의 개념 자체를 바꾸는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장착했고 배터리 사용시간의 전례 없는 도약, 머신 러닝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스마트폰의 영역을 확장하는 가공할 성능의 칩을 장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트리플 카메라

정방형 배열 이유

애플이 이번 아이폰11 프로 시리즈에 장착한 카메라는 3개입니다. 트리플 카메라라고 하죠. 그런데 다른 제조사들과는 다르게 가로도 아니고 세로도 아닌 정방형 배열을 택했습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처음 프로급 카메라 설계를 시작한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처럼 작동하는 세 개의 카메라를 추구했습니다. 이를 통해 완전히 색다른 촬영 경험을 구현하고자 했죠.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카메라 센서가 다르면 각각 다른 색감을 낼 수밖에 없다는 사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의 엔지니어들은 개별 카메라마다 화이트 밸런스, 노출값 같은 정보를 정밀 보정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 개의 카메라를 연결해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다시 보정하는 과정을 거쳤죠.

이렇게 보정한 결과가 당신이 찍는 모든 이미지에 실시간으로 적용됩니다. 세 개의 카메라로 서로 다른 기본 이미지를 찍은 다음, 일관된 느낌과 색감을 자아내도록 처리하는 과정을 떠올려보세요. 이 과정이 단 1초도 안 되는 찰나의 순간에 이루어집니다. 망원에서 와이드로, 다시 울트라 와이드로 바꿔가며 촬영하는 그 짧은 순간에도 제대로 된 디테일을 구현하는 컴퓨팅 파워, 오직 A13 Bionic만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사용자가 어느 상황에서도 탭 한 번으로 원하는 각각의 카메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 인물 사진, 동영상, 타임랩스, 슬로 모션, 무엇을 찍고 있든 상관없이 말이죠. 또한 우리는 한 카메라에서 다음 카메라로 전환되는 과정이 극도로 부드럽게 느껴지도록 공을 들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센서 팀, 카메라 소프트웨어 팀, 칩 팀이 한 몸처럼 긴밀하게 협력한 덕분에 가능했죠. 사상 최고로 강력하고 직관적인 카메라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세 개지만 세 개로 느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는 이야기인데 결국 보다 완성도 높은 사진 촬영을 위해서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스펙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f1.8 조리개, 26mm 초점 거리, 6매 렌즈, OIS 보정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f2.4 조리개, 5매 렌즈, 120° 시야각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더 커진 f2.0 조리개, 52mm 조점 거리, 6매 렌즈, OIS 보정

스펙만으로 보면 타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카메라 스펙을 뛰어넘긴 합니다. 그래서 향후에 이 부분은 타사 카메라와 비교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리플 카메라가 망원, 광각, 초광각인만큼 배율은 최대 4배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는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사실 타사의 카메라도 이 정도 배율을 지원하기 때문에 4배 더 넓은 장면을 찍을 수 있다는 건 그다지 특별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화질이 아닐까 하는데요. 화질 부분은 제가 발표회에서 확대된 부분을 봤는데 퀄리티가 꽤 좋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이번에 사진 촬영 시 배율 조정도 훨씬 편리하게 했습니다. 드디어 안드로이드폰처럼 배율 조정을 0.5, 1, 2.0 이렇게 버튼 식으로 해놓아서 탭 하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배율 조정을 미세하게 할 수도 있게 했습니다.

어쨌든 이번 발표회는 카메라에 상당히 집중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동영상

동영상은 역시 4K 60fps 촬영을 지원하는데요.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빼어난 퀄리티의 동영상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놀랍도록 사실적이면서 월등한 수준의 디테일과 훨씬 부드러운 움직임을 자랑하는 동영상을 찍게 해준다고 합니다. 막강한 프로세싱 파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확장된 다이내믹 레인지와 시네마틱 동영상 흔들림 보정까지 적용된 4K 동영상을 초당 60 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이제는 단순히 찍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편집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또한 기대하는 부분은 4배 더 넓은 장면을 담을 수 있다는 게 아니라 오디오 줌입니다.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된 오디오 기능과 동일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애플은 오디오 줌에 대해 동영상 구도에 따라 포착 범위를 달리한다고 설명하는데요. 이런 설명을 볼 때 비슷한 기능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야간 모드

개인적으로 이번 트리플 카메라에 기대되는 부분 중에 한 가지가 바로 나이트 모드입니다. 야간 모드를 실행하고 하지 않고에 따라서 사진 차이가 확연한데요. 문제는 이 모드에 따른 화소 저하일 텐데 애플은 그런 거 없다고 합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촛불이 켜진 로맨틱한 레스토랑, 달빛이 저물어가는 해변 등 빛이 약한 환경에서도 걱정 마세요. 새로운 야간 모드가 똑똑한 소프트웨어와 A13 Bionic을 이용해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멋진 저조도 사진을 iPhone에서 처음 선보입니다. 주변을 인식해 자동으로 이뤄지니 그냥 찍기만 하면 되죠. 물론 원한다면 수동 조작으로 디테일을 더욱 살리거나 노이즈를 더 줄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도 있답니다.

인물 사진 모드

인물 사진 모드 또한 더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트리플 카메라를 통해 전보다 더 많은 것을 인물 사진에 담아낼 수 있게 해준다고 하는데요. iOS 13에 추가된 하이키 조명 모노 효과로 스튜디오 스타일의 흑백사진을 연출할 수 있고, 인물 사진 조명 기능으로 조명 강도를 세밀히 조절해 피사체를 더 돋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 HDR

애플은 이미 예전부터 HDR에 집중해왔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iPhone이 나올 때마다 보다 업그레이드된 HDR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iPhone 시리즈에 탑재된 HDR은 차세대 스마트 HDR이라고 합니다. 첨단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진의 명부와 암부 디테일을 섬세하게 다듬어준다고 하네요. 여기에 이제 머신 러닝까지 활용해 프레임 속 얼굴을 인식하고, 지능적으로 빛을 더해준다고 합니다. 피사체와 배경, 모두의 디테일을 자동으로 따로따로 미세 조정해준다고 하는데 그만큼 더 업그레이드된 사진 퀄리티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Quick Take

이건 그동안 다른 카메라 앱들에서 제공했던 기능입니다. 사진 촬영 중 동영상을 촬영하고자 할 때 모드 변경을 할 필요 없이 셔터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상태에서 동영상을 계속 찍고 싶으면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되고, 고속 연사 모드 촬영을 하고 싶다면 왼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센세이셔널한 기능이죠. ㅎㅎ

슬로피(SloFie)

이제 카메라 부분의 마지막 설명입니다. 카메라 설명이 상당히 길죠? 이번 발표회가 카메라 발표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입니다.

어쨌든 마지막입니다. 신형 iPhone에는 FaceTime 카메라의 화질이 1200만 TrueDepth 카메라로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초당 120 프레임 또는 4K 시 초당 60 프레임의 흥미진진한 슬로 모션 셀피를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틸 사진을 찍을 때 iPhone을 가로로 돌리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알아서 줌아웃되어서 단체 셀피 촬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트리플 카메라에 대한 설명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게 이번 애플 발표회 내용의 60%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나머지는 사실 별것 없습니다.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아이폰11 프로가 아이폰XS 시리즈보다 업그레이드된 부분 중에 하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애플은 프로급 디스플레이라며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데요.

Super Retina XDR 디스플레이는 두 개의 새로운 최대 밝기 모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해서 적용한다고 하는데요. 태양광 아래에서는 최대 800 니트를 지원하고 극도로 높은 색상 표현 범위를 보여주는 익스트림 다이내믹 레인지로 담은 콘텐츠를 감상할 때에는 최대 1200 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iPhone 11은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특별 제작한 OLED를 통해서 구석구석까지 일관된 색감과 밝기를 지원하는데 iPhone 사상 가장 밝고, 가장 선명한 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True Tone이야 이전에도 적용되어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별로 대단할 것이 없는데 이번에 3D 터치가 아니라 햅틱 터치가 적용되었습니다. 굳이 카메라 앱을 열지 않고도 셀피를 찍거나 기타 원하는 작업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A13

이번 iPhone 시리즈에 A13 칩셋이 탑재될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분들은 아마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지가 궁금했을 텐데요.

애플은 이번 A13 Bionic 칩을 제작할 때 칩의 모든 부분에 걸쳐 머신 러닝에 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빠른 칩 성능을 자랑하는 칩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2개의 성능 코어는 최대 20%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40%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합니다. 또한 4개의 효율 코어는 최대 20% 더 빠른 속도와 25%의 더 적은 전력 소모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GPU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8 코어 Neural Engine은 최대 20%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최대 15%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 Face ID, AR 앱의 원동력이 되어준다고 합니다.

또한 CPU에 장착된 2개의 새로운 머신 러닝 가속장치는 행렬 수학 계산을 최대 6배 더 빠르게 실행해서 CPU가 초당 1조 회 이상의 연산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배터리

애플이 콕 집어서 배터리를 이야기한 건 그만큼 사용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iPhone 11 Pro는 iPhone XS 보다 4시간 더 배터리 타임이 증가되었다고 하고요. iPhone 11 Pro Max는 iPhone XS Max 보다 5시간, iPhone 11은 iPhone XR 보다 1시간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급속 충전을 지원해서 30분 충전으로 최대 50%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건 좀 마음에 드는 부분이죠? ㅎㅎ


Face ID

전보다 30% 더 빨라졌고, 인식률 또한 더 높아졌으며, 더 가까이에서도 더 멀리에서도 더 다양한 각도에서도 인식한다고 합니다.


소재

그리고 스마트폰 사상 가장 단단한 글라스 소재를 사용해서 제작했으며 한 장의 글라스를 통째로 정밀 가공했다고 합니다. 듀얼 이온 교환을 통해 강도를 증가시켰다고 하는데... 그래도 잘 깨지겠죠...;;;


방수방진

최대 수심 4m에서 30분 동안 버틴다고 합니다. 참고로 iPhone 11은 최대 2m에서 30분 버틴다고 합니다. 왜 차이를 둔 건지는 저도 잘...;;


색상

iPhone 11은 퍼플, 옐로, 그린, 블랙, 화이트, 레드 이렇게 6가지 색상이고요. iPhone 11 Pro 시리즈는 미드나이트 그린,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이렇게 4가지 색상입니다. 저는 여기서 iPhone 11 Pro Max 미드나이트 그린을, 와이프는 iPhone 11 Pro Max 골드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가격

아이폰 11 시리즈의 가격입니다. 11은 699달러, 11 프로는 999달러, 11 프로 맥스는 1099달러입니다. 기사를 보니 전작보다 오히려 6만 원 내려갔다고 하네요. 뭐가 됐든지 구입은 해야겠죠. 이번에는 공홈에서 iPhone 11도 구입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11도 꽤 잘 나온 것 같아서요. 구입해서 비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iPhone 11 Pro Max 2대는 통신사 판매점 사전예약을 통해서 구입할 예정이고 iPhone 11은 공홈 구매를 하려고 하는데요. iPhone 11 Pro Max 2대는 메인 폰으로 사용하는 거라 통신사 판매점 구입이 혜택이 좋고, iPhone 11은 그냥 테스트용으로 구입할 거라 공홈 구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어쨌든 이번 발표회를 정리하자면 카메라입니다. 카메라가 마음에 든다면 구입을 하고, 아니면 그냥 거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가격이 조금 내려간 만큼 구입의 메리트는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졸리네요. 어제저녁 장인어른 생신이라 급하게 시골 처가에 내려와서 술도 한잔하고 12시 넘어서 잠들었다가 2시에 깨서 애플의 신형 아이폰 발표회를 봤습니다. 영어라서 잘 알아듣지는 못했고 부분부분 핵심적인 단어와 문장만 들었네요. 그렇게 발표회를 다 보고 나니 4시가 다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번 애플의 신형 아이폰, 즉 아이폰11 시리즈는 사실 특별한 내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공개됐던 루머들에서 크게 벗어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로 볼 게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발표회인 만큼, 그리고 새로운 정보들도 있는 만큼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애플이 이날 발표회를 통해 공개한 제품은 애플워치5, 신형 아이패드 등이 있는데 이 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발표회 내용 핵심 정리

이번 발표회 내용은 사실 이 영상으로 정리가 끝입니다. 여기서 더 볼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좀 있다 싶은 분들, 굳이 길게 글을 읽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이 영상을 보면 애플의 이번 iPhone 11, iPhone 11 Pro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 폰이구나 하는 것을 금방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왜 프로일까?

이번 신형 iPhone의 관심은 역시나 프로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올해도 신형 아이폰을 구입할 것이고, 와이프 폰까지 2대를 구입할 예정이거든요. 따라서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스펙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박에 없었는데요. 그래서 발표회 때 앞 부분이 얼른 지나가길 바랐습니다. 메인인 만큼 가장 나중에 나와서요... ^^;;

사실 저는 이 디자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설마설마했죠. 그런데 그 설마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잠시 뒤에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애플이 이번 신형 iPhone 시리즈에 Pro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사실 별다른 건 없습니다. 그냥 있어 보이게 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카메라가 더 업그레이드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특별한 것은 아닌데 원래 애플이 예쁘게 꾸미기를 잘하잖아요. 그래서 뜬금없는 프로라는 네이밍을 붙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애플은 어쨌든 전격 프로 선언이라며 복잡함은 빼고 엄청난 성능만을 더해 사진 촬영의 개념 자체를 바꾸는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장착했고 배터리 사용시간의 전례 없는 도약, 머신 러닝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스마트폰의 영역을 확장하는 가공할 성능의 칩을 장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트리플 카메라

정방형 배열 이유

애플이 이번 아이폰11 프로 시리즈에 장착한 카메라는 3개입니다. 트리플 카메라라고 하죠. 그런데 다른 제조사들과는 다르게 가로도 아니고 세로도 아닌 정방형 배열을 택했습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처음 프로급 카메라 설계를 시작한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처럼 작동하는 세 개의 카메라를 추구했습니다. 이를 통해 완전히 색다른 촬영 경험을 구현하고자 했죠.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카메라 센서가 다르면 각각 다른 색감을 낼 수밖에 없다는 사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의 엔지니어들은 개별 카메라마다 화이트 밸런스, 노출값 같은 정보를 정밀 보정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 개의 카메라를 연결해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다시 보정하는 과정을 거쳤죠.

이렇게 보정한 결과가 당신이 찍는 모든 이미지에 실시간으로 적용됩니다. 세 개의 카메라로 서로 다른 기본 이미지를 찍은 다음, 일관된 느낌과 색감을 자아내도록 처리하는 과정을 떠올려보세요. 이 과정이 단 1초도 안 되는 찰나의 순간에 이루어집니다. 망원에서 와이드로, 다시 울트라 와이드로 바꿔가며 촬영하는 그 짧은 순간에도 제대로 된 디테일을 구현하는 컴퓨팅 파워, 오직 A13 Bionic만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사용자가 어느 상황에서도 탭 한 번으로 원하는 각각의 카메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 인물 사진, 동영상, 타임랩스, 슬로 모션, 무엇을 찍고 있든 상관없이 말이죠. 또한 우리는 한 카메라에서 다음 카메라로 전환되는 과정이 극도로 부드럽게 느껴지도록 공을 들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센서 팀, 카메라 소프트웨어 팀, 칩 팀이 한 몸처럼 긴밀하게 협력한 덕분에 가능했죠. 사상 최고로 강력하고 직관적인 카메라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세 개지만 세 개로 느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는 이야기인데 결국 보다 완성도 높은 사진 촬영을 위해서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스펙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f1.8 조리개, 26mm 초점 거리, 6매 렌즈, OIS 보정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f2.4 조리개, 5매 렌즈, 120° 시야각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더 커진 f2.0 조리개, 52mm 조점 거리, 6매 렌즈, OIS 보정

스펙만으로 보면 타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카메라 스펙을 뛰어넘긴 합니다. 그래서 향후에 이 부분은 타사 카메라와 비교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리플 카메라가 망원, 광각, 초광각인만큼 배율은 최대 4배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는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사실 타사의 카메라도 이 정도 배율을 지원하기 때문에 4배 더 넓은 장면을 찍을 수 있다는 건 그다지 특별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화질이 아닐까 하는데요. 화질 부분은 제가 발표회에서 확대된 부분을 봤는데 퀄리티가 꽤 좋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이번에 사진 촬영 시 배율 조정도 훨씬 편리하게 했습니다. 드디어 안드로이드폰처럼 배율 조정을 0.5, 1, 2.0 이렇게 버튼 식으로 해놓아서 탭 하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배율 조정을 미세하게 할 수도 있게 했습니다.

어쨌든 이번 발표회는 카메라에 상당히 집중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동영상

동영상은 역시 4K 60fps 촬영을 지원하는데요.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빼어난 퀄리티의 동영상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놀랍도록 사실적이면서 월등한 수준의 디테일과 훨씬 부드러운 움직임을 자랑하는 동영상을 찍게 해준다고 합니다. 막강한 프로세싱 파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확장된 다이내믹 레인지와 시네마틱 동영상 흔들림 보정까지 적용된 4K 동영상을 초당 60 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이제는 단순히 찍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편집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또한 기대하는 부분은 4배 더 넓은 장면을 담을 수 있다는 게 아니라 오디오 줌입니다.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된 오디오 기능과 동일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애플은 오디오 줌에 대해 동영상 구도에 따라 포착 범위를 달리한다고 설명하는데요. 이런 설명을 볼 때 비슷한 기능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야간 모드

개인적으로 이번 트리플 카메라에 기대되는 부분 중에 한 가지가 바로 나이트 모드입니다. 야간 모드를 실행하고 하지 않고에 따라서 사진 차이가 확연한데요. 문제는 이 모드에 따른 화소 저하일 텐데 애플은 그런 거 없다고 합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촛불이 켜진 로맨틱한 레스토랑, 달빛이 저물어가는 해변 등 빛이 약한 환경에서도 걱정 마세요. 새로운 야간 모드가 똑똑한 소프트웨어와 A13 Bionic을 이용해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멋진 저조도 사진을 iPhone에서 처음 선보입니다. 주변을 인식해 자동으로 이뤄지니 그냥 찍기만 하면 되죠. 물론 원한다면 수동 조작으로 디테일을 더욱 살리거나 노이즈를 더 줄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도 있답니다.

인물 사진 모드

인물 사진 모드 또한 더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트리플 카메라를 통해 전보다 더 많은 것을 인물 사진에 담아낼 수 있게 해준다고 하는데요. iOS 13에 추가된 하이키 조명 모노 효과로 스튜디오 스타일의 흑백사진을 연출할 수 있고, 인물 사진 조명 기능으로 조명 강도를 세밀히 조절해 피사체를 더 돋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 HDR

애플은 이미 예전부터 HDR에 집중해왔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iPhone이 나올 때마다 보다 업그레이드된 HDR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iPhone 시리즈에 탑재된 HDR은 차세대 스마트 HDR이라고 합니다. 첨단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진의 명부와 암부 디테일을 섬세하게 다듬어준다고 하네요. 여기에 이제 머신 러닝까지 활용해 프레임 속 얼굴을 인식하고, 지능적으로 빛을 더해준다고 합니다. 피사체와 배경, 모두의 디테일을 자동으로 따로따로 미세 조정해준다고 하는데 그만큼 더 업그레이드된 사진 퀄리티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Quick Take

이건 그동안 다른 카메라 앱들에서 제공했던 기능입니다. 사진 촬영 중 동영상을 촬영하고자 할 때 모드 변경을 할 필요 없이 셔터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상태에서 동영상을 계속 찍고 싶으면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되고, 고속 연사 모드 촬영을 하고 싶다면 왼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센세이셔널한 기능이죠. ㅎㅎ

슬로피(SloFie)

이제 카메라 부분의 마지막 설명입니다. 카메라 설명이 상당히 길죠? 이번 발표회가 카메라 발표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입니다.

어쨌든 마지막입니다. 신형 iPhone에는 FaceTime 카메라의 화질이 1200만 TrueDepth 카메라로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초당 120 프레임 또는 4K 시 초당 60 프레임의 흥미진진한 슬로 모션 셀피를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틸 사진을 찍을 때 iPhone을 가로로 돌리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알아서 줌아웃되어서 단체 셀피 촬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트리플 카메라에 대한 설명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게 이번 애플 발표회 내용의 60%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나머지는 사실 별것 없습니다.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아이폰11 프로가 아이폰XS 시리즈보다 업그레이드된 부분 중에 하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애플은 프로급 디스플레이라며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데요.

Super Retina XDR 디스플레이는 두 개의 새로운 최대 밝기 모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해서 적용한다고 하는데요. 태양광 아래에서는 최대 800 니트를 지원하고 극도로 높은 색상 표현 범위를 보여주는 익스트림 다이내믹 레인지로 담은 콘텐츠를 감상할 때에는 최대 1200 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iPhone 11은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특별 제작한 OLED를 통해서 구석구석까지 일관된 색감과 밝기를 지원하는데 iPhone 사상 가장 밝고, 가장 선명한 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True Tone이야 이전에도 적용되어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별로 대단할 것이 없는데 이번에 3D 터치가 아니라 햅틱 터치가 적용되었습니다. 굳이 카메라 앱을 열지 않고도 셀피를 찍거나 기타 원하는 작업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A13

이번 iPhone 시리즈에 A13 칩셋이 탑재될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분들은 아마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지가 궁금했을 텐데요.

애플은 이번 A13 Bionic 칩을 제작할 때 칩의 모든 부분에 걸쳐 머신 러닝에 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빠른 칩 성능을 자랑하는 칩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2개의 성능 코어는 최대 20%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40%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합니다. 또한 4개의 효율 코어는 최대 20% 더 빠른 속도와 25%의 더 적은 전력 소모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GPU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8 코어 Neural Engine은 최대 20%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최대 15%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 Face ID, AR 앱의 원동력이 되어준다고 합니다.

또한 CPU에 장착된 2개의 새로운 머신 러닝 가속장치는 행렬 수학 계산을 최대 6배 더 빠르게 실행해서 CPU가 초당 1조 회 이상의 연산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배터리

애플이 콕 집어서 배터리를 이야기한 건 그만큼 사용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iPhone 11 Pro는 iPhone XS 보다 4시간 더 배터리 타임이 증가되었다고 하고요. iPhone 11 Pro Max는 iPhone XS Max 보다 5시간, iPhone 11은 iPhone XR 보다 1시간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급속 충전을 지원해서 30분 충전으로 최대 50%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건 좀 마음에 드는 부분이죠? ㅎㅎ


Face ID

전보다 30% 더 빨라졌고, 인식률 또한 더 높아졌으며, 더 가까이에서도 더 멀리에서도 더 다양한 각도에서도 인식한다고 합니다.


소재

그리고 스마트폰 사상 가장 단단한 글라스 소재를 사용해서 제작했으며 한 장의 글라스를 통째로 정밀 가공했다고 합니다. 듀얼 이온 교환을 통해 강도를 증가시켰다고 하는데... 그래도 잘 깨지겠죠...;;;


방수방진

최대 수심 4m에서 30분 동안 버틴다고 합니다. 참고로 iPhone 11은 최대 2m에서 30분 버틴다고 합니다. 왜 차이를 둔 건지는 저도 잘...;;


색상

iPhone 11은 퍼플, 옐로, 그린, 블랙, 화이트, 레드 이렇게 6가지 색상이고요. iPhone 11 Pro 시리즈는 미드나이트 그린,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이렇게 4가지 색상입니다. 저는 여기서 iPhone 11 Pro Max 미드나이트 그린을, 와이프는 iPhone 11 Pro Max 골드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가격

아이폰 11 시리즈의 가격입니다. 11은 699달러, 11 프로는 999달러, 11 프로 맥스는 1099달러입니다. 기사를 보니 전작보다 오히려 6만 원 내려갔다고 하네요. 뭐가 됐든지 구입은 해야겠죠. 이번에는 공홈에서 iPhone 11도 구입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11도 꽤 잘 나온 것 같아서요. 구입해서 비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iPhone 11 Pro Max 2대는 통신사 판매점 사전예약을 통해서 구입할 예정이고 iPhone 11은 공홈 구매를 하려고 하는데요. iPhone 11 Pro Max 2대는 메인 폰으로 사용하는 거라 통신사 판매점 구입이 혜택이 좋고, iPhone 11은 그냥 테스트용으로 구입할 거라 공홈 구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어쨌든 이번 발표회를 정리하자면 카메라입니다. 카메라가 마음에 든다면 구입을 하고, 아니면 그냥 거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가격이 조금 내려간 만큼 구입의 메리트는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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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im    3993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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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만원 갤럭시폴드 미리 써보니... 각각의 장단점 뚜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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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드 - 2019.09.24
#갤럭시폴드  #폴더블폰  #삼성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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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5G 폴더블폰 조금 빠른 리뷰! 힌지 내구성 테스트는 합격, 근데 이건 좀... | Galaxy Fold

디어 갤럭시폴드가 국내 출시되었다. 워낙 소량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실제 수령하는 날짜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공식적인 국내 출시일은 9월 6일이다. 아이폰11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아이폰이 발표되기 전에 먼저 출시하겠다는 삼성의 노림수가 다분히 엿보인다. 

원래 갤럭시폴드는 국내 시장에 5월경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화면 보호 필름이 스마트폰 겉면에 붙어 있어 이를 소비자가 뗄 수 있는 여지가 있었고 힌지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 화면 깨짐을 일으키는 심각한 결함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

결국 화면 보호 필름을 스마트폰 베젤 안쪽으로 밀어 넣어 실수든, 고의든 떼지 못하게 원천봉쇄를 했고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 T자형 보호캡을 달아 이물질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필자를 비롯한 갤럭시폴드를 미리 리뷰어의 피드백을 수용했기 때문에 1세대 보다는 1.5세대에 가까운 모습이다.

갤럭시폴드의 완성도는 생각보다 좋았다. 사실 소비자의 피드백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남들이 해 보지 않았던 길을 찾아가야 하는 1세대 제품이 갖고 있는 불리함을 감안하면 그래도 쓸만한 제품을 뽑아냈다고 생각한다. 물론 조금 더 완성도 있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탭S6을 둘 다 사고도 남는 가격이기 때문에 미래를 만나볼 수 있지만 조금 부족한 미완의 대기를 선택할지 여부는 소비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다. 

접었을 때 갤럭시폴드의 화면 크기는 4.6인치인데 요즘 나오는 5~6인치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확실히 다소 작은 편이다. 사실 크기보다는 상하단에 자리잡고 있는 두툼한 베젤이 거슬리는데 갤럭시노트10에 거의 없다시피한 슬림한 베젤을 생각해 보면 폴더블폰에서 베젤은 앞으로 기술적인 발전이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화면을 펼쳤을 때는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접할 수 있는데 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큰 화면 크기에 해당한다.화면 비율은 4.2대 3으로 다소 생소하긴 한데 태블릿과 비교하면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10.5인치 갤럭시탭S6과 견주어보면  절반 정도 되는 사이즈다. 

하나의 기기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매력적인지는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시켜줬다. 컨버젼스 혁명이라고 불리는 융복합 트렌드를 통해 PMP, MP3P, 내비게이션 등 기존 시장을 잠식시켰던 대표적인 기기가 바로 스마트폰이다. 접었다가 펼 수 있다는 독특한 폼팩터를 갖고 있는 폴더블 폰이 미래를 책임져줄 모멘텀으로 주목 받는 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갤럭시 폴드는 1세대 제품인 만큼 기술적인 한계로 인한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인다. 펼쳤을 때 화면 테두리를 둘러싸고 있는 돌출된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아마도 접고 펼쳤을 때 화면에 충격이 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와 같은 마감 처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 태블릿에서는 이런 존재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이질감이 든다.

게다가 상단 알림바를 내려 퀵패널을 실행할 때 의도치 않는 터치가 이루어질 수 있어 사용성을 저해하기도 한다. 특히 우측 상단 전면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는 노치 부분은 화면 공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깔끔한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인폴딩 구조의 폴더블 폰의 특성상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에 들어간 온 스크린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하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측면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데 전원 버튼과 통합되지 않고 따로 자리잡고 있어 측면부가 지저분해 보인다. 갤럭시노트10은 전원 버튼과 빅스비 버튼이 합쳐지면서 정갈해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대를 역행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출시 시점이 생각보다 늦다보니 오히려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10보다 떨어지는 측면도 많다. 뎁스비전 카메라가 없어서 3D 스캐너를 쓸 수 없고 증강현실을 이용한 AR 두들도 제공되지 않는다.  3.5mm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모두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확장성도 떨어지는 편이다. 가로 모드로 사용했을 때 내장 스피커 부분이 손에 막혀 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설계 측면에서 아쉽게 느껴진다. 

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갤럭시노트10과 동일한 12GB 램이 탑재되었고 모바일 AP는 엑시노스 대신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되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고 봐도 무방하다. 

타이핑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쿼티 키보드 가운데에 어느 정도 공백을 준 부분도 눈길을 끌었다. 만약 가로 방향으로 사용하면 키보드가 마치 스플릿(분할)된 모습을 하게 되는데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의 사용성을 갖게 된다.

갤럭시폴드 가운데를 잇는 이음매와 그 주변에 생기는 주름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완전히 펼쳐져 있는 상태에서도 주름이 남아 있고 실제 만져봤을 때 살짝 떠 있는 이질감이 느껴졌다. 또한 접고 펼칠 때 파닥거리는 소리가 약간 나는데 이런 점은 폴더블폰 1세대가 갖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가 아닐까 싶다.

배터리 용량은 4235mAh로 갤럭시노트10보다 오히려 조금 작은 수준이다. 대신 폴더블폰의 특성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2개의 배터리를 장착한 듀얼셀 구조를 적용했다. 7.3인치 대화면과 5G 네트워크를 생각할 때 조금 아쉬운 수준인데 아마도 갤럭시폴드의 두께(15.7~17.1mm)와 무게(276g)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이 큰 만큼 휴대성이 떨어지는 Trade-off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여러 앱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게 멀티 액티브 윈도우를 제공해 최대 3개의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게 했고 불필요한 앱은 화면 밖으로 밀어내서 자동 종료되도록 했다.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실행한 앱은 펼쳤을 때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도 유지되게 앱 연속성을 보여줬는데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다만 서드파티 앱이나 게임은 앱이 종료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관적인 사용이 이루어지진 않았다.

워낙 소량 생산되긴 하지만 갤럭시폴드는 자급제폰과 함께 이통 3사에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필자는 유플러스를 통해 제품을 구했는데 기본 설치되어 있는 U+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U+아이돌 Live, U+프로야구, U+골프, U+VR, U+AR와 같은 양질의 앱을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240만원 갤럭시폴드 5G인만큼 그에 어울리는 통신사와 요금제를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갤럭시폴드 5G 폴더블폰 조금 빠른 리뷰! 힌지 내구성 테스트는 합격, 근데 이건 좀... | Galaxy Fold

 

디어 갤럭시폴드가 국내 출시되었다. 워낙 소량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실제 수령하는 날짜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공식적인 국내 출시일은 9월 6일이다. 아이폰11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아이폰이 발표되기 전에 먼저 출시하겠다는 삼성의 노림수가 다분히 엿보인다. 

원래 갤럭시폴드는 국내 시장에 5월경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화면 보호 필름이 스마트폰 겉면에 붙어 있어 이를 소비자가 뗄 수 있는 여지가 있었고 힌지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 화면 깨짐을 일으키는 심각한 결함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

결국 화면 보호 필름을 스마트폰 베젤 안쪽으로 밀어 넣어 실수든, 고의든 떼지 못하게 원천봉쇄를 했고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 T자형 보호캡을 달아 이물질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필자를 비롯한 갤럭시폴드를 미리 리뷰어의 피드백을 수용했기 때문에 1세대 보다는 1.5세대에 가까운 모습이다.

갤럭시폴드의 완성도는 생각보다 좋았다. 사실 소비자의 피드백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남들이 해 보지 않았던 길을 찾아가야 하는 1세대 제품이 갖고 있는 불리함을 감안하면 그래도 쓸만한 제품을 뽑아냈다고 생각한다. 물론 조금 더 완성도 있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탭S6을 둘 다 사고도 남는 가격이기 때문에 미래를 만나볼 수 있지만 조금 부족한 미완의 대기를 선택할지 여부는 소비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다. 

접었을 때 갤럭시폴드의 화면 크기는 4.6인치인데 요즘 나오는 5~6인치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확실히 다소 작은 편이다. 사실 크기보다는 상하단에 자리잡고 있는 두툼한 베젤이 거슬리는데 갤럭시노트10에 거의 없다시피한 슬림한 베젤을 생각해 보면 폴더블폰에서 베젤은 앞으로 기술적인 발전이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화면을 펼쳤을 때는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접할 수 있는데 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큰 화면 크기에 해당한다.화면 비율은 4.2대 3으로 다소 생소하긴 한데 태블릿과 비교하면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10.5인치 갤럭시탭S6과 견주어보면  절반 정도 되는 사이즈다. 

하나의 기기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매력적인지는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시켜줬다. 컨버젼스 혁명이라고 불리는 융복합 트렌드를 통해 PMP, MP3P, 내비게이션 등 기존 시장을 잠식시켰던 대표적인 기기가 바로 스마트폰이다. 접었다가 펼 수 있다는 독특한 폼팩터를 갖고 있는 폴더블 폰이 미래를 책임져줄 모멘텀으로 주목 받는 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갤럭시 폴드는 1세대 제품인 만큼 기술적인 한계로 인한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인다. 펼쳤을 때 화면 테두리를 둘러싸고 있는 돌출된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아마도 접고 펼쳤을 때 화면에 충격이 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와 같은 마감 처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 태블릿에서는 이런 존재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이질감이 든다.

게다가 상단 알림바를 내려 퀵패널을 실행할 때 의도치 않는 터치가 이루어질 수 있어 사용성을 저해하기도 한다. 특히 우측 상단 전면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는 노치 부분은 화면 공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깔끔한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인폴딩 구조의 폴더블 폰의 특성상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에 들어간 온 스크린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하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측면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데 전원 버튼과 통합되지 않고 따로 자리잡고 있어 측면부가 지저분해 보인다. 갤럭시노트10은 전원 버튼과 빅스비 버튼이 합쳐지면서 정갈해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대를 역행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출시 시점이 생각보다 늦다보니 오히려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10보다 떨어지는 측면도 많다. 뎁스비전 카메라가 없어서 3D 스캐너를 쓸 수 없고 증강현실을 이용한 AR 두들도 제공되지 않는다.  3.5mm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모두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확장성도 떨어지는 편이다. 가로 모드로 사용했을 때 내장 스피커 부분이 손에 막혀 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설계 측면에서 아쉽게 느껴진다. 

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갤럭시노트10과 동일한 12GB 램이 탑재되었고 모바일 AP는 엑시노스 대신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되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고 봐도 무방하다. 

타이핑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쿼티 키보드 가운데에 어느 정도 공백을 준 부분도 눈길을 끌었다. 만약 가로 방향으로 사용하면 키보드가 마치 스플릿(분할)된 모습을 하게 되는데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의 사용성을 갖게 된다.

갤럭시폴드 가운데를 잇는 이음매와 그 주변에 생기는 주름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완전히 펼쳐져 있는 상태에서도 주름이 남아 있고 실제 만져봤을 때 살짝 떠 있는 이질감이 느껴졌다. 또한 접고 펼칠 때 파닥거리는 소리가 약간 나는데 이런 점은 폴더블폰 1세대가 갖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가 아닐까 싶다.

배터리 용량은 4235mAh로 갤럭시노트10보다 오히려 조금 작은 수준이다. 대신 폴더블폰의 특성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2개의 배터리를 장착한 듀얼셀 구조를 적용했다. 7.3인치 대화면과 5G 네트워크를 생각할 때 조금 아쉬운 수준인데 아마도 갤럭시폴드의 두께(15.7~17.1mm)와 무게(276g)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이 큰 만큼 휴대성이 떨어지는 Trade-off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여러 앱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게 멀티 액티브 윈도우를 제공해 최대 3개의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게 했고 불필요한 앱은 화면 밖으로 밀어내서 자동 종료되도록 했다.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실행한 앱은 펼쳤을 때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도 유지되게 앱 연속성을 보여줬는데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다만 서드파티 앱이나 게임은 앱이 종료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관적인 사용이 이루어지진 않았다.

워낙 소량 생산되긴 하지만 갤럭시폴드는 자급제폰과 함께 이통 3사에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필자는 유플러스를 통해 제품을 구했는데 기본 설치되어 있는 U+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U+아이돌 Live, U+프로야구, U+골프, U+VR, U+AR와 같은 양질의 앱을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240만원 갤럭시폴드 5G인만큼 그에 어울리는 통신사와 요금제를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갤럭시폴드 5G 폴더블폰 조금 빠른 리뷰! 힌지 내구성 테스트는 합격, 근데 이건 좀... | Galaxy F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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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im    3652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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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S 맥스, XR, 애플워치 시리즈4 직접 만나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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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XR, iPhone XS max | 아이폰XR, XS맥스 - 2018.09.19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  #애플워치4 
iPhone XR, iPhone XS max | 아이폰XR, XS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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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나본 애플 아이폰XS 맥스, XR 그리고 애플워치 시리즈4

아마도 바로 오늘을 기다리신 분들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생중계를 통해서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바로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하고 있는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Gather Round'라는 초대장을 보냈던 애플 신제품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 전에도 많은 해외 매체들에서 어떤 제품이 공개될지 예상을 하기도 했는데요. 제가 바로 그 현장에 다녀와 그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

애플은 작년 아이폰X, 아이폰8 발표회를 바로 이곳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올해로 이곳을 두 번째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다시 와보니 감회가 색다르고 할 수 있었는데요. 작년 키노트 때 팀쿡이 One more thing...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아이폰X 모델을 공개했던 것이 정말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스티브 잡스 극장으로 향하는 1층은 보시는 것처럼 통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이곳에는 많은 IT 매체, 칼럼니스트, 칼럼니스트 등이 애플의 신제품들을 만나보기 위해서 이곳에 방문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애플이 이번에는 과연 어떤 제품들을 보여줄지 기대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키노트가 시작되기 전에는 약간의 긴장감도 맴돌았는데요. 

바로 이곳이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가 진행된 스티브 잡스 극장 안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약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그리고 조금 뒤 팀쿡이 등장해 키노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정말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출시되었고, iOS12, MacOS 모하비 등의 정식 배포 일정 안내 등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먼저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등을 만나본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해드리고 다른 글을 통해서 다른 현장의 이야기들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간의 S와는 다른 아이폰XS 그리고 XS Max

[국내 최초! 애플 발표회 1편] 아이폰XS 맥스 현장에서 직접 만나봤습니다 (iPhone XS Max Hands-ON) [4K]

애플은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애플워치 시리즈4, 아이폰XS (Max), 아이폰XR 순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전 약간 순서를 바꿔서 아이폰XS (Max) 모델 그리고 XR 마지막으로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이폰XS 모델을 만나보실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 느껴보세요!

아이폰XS 모델은 5.8인치 XS 모델과 6.5인치 아이폰XS 맥스 2가지 모델로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동영상 등의 컨텐츠 감상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폰XS 맥스 모델의 출시는 현장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일단 제품의 디자인은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X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아이폰8 플러스 모델과 비교를 하면 아이폰XS 모델은 그보다 작고, 아이폰XS 맥스 모델은 거의 유사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XS 모델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8 플러스 모델에 비해 컨텐츠를 감상할 때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폰XS 모델은 5.8인치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 2436 x 1125, 458ppi이며, 아이폰XS Max 모델은 6.5형 2688 x 1242 디스플레이입니다. 1,000,000 : 1 명암비, 넓은 색영역을 가지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HDR (HDR10, 돌비비전 지원)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컨텐츠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품 소재는 전후면 모두 글래스가 사용되었으며, 측면은 수술 도구급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이 적용되었습니다. 컬러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색상입니다. 후면에 글래스가 사용되어 영롱한 느낌은 받을 수 있는 디자인인데요. 전작인 아이폰X 모델에 없었던 골드 색상이 출시되었다는 점이 반가운 부분이었습니다. IP68 방수방진을 지원합니다.

이번 아이폰XS 모델의 특징은 바로 6.5인치 Max 모델의 출시 그리고 A12 Bionic 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nm 공정으로 만들어진 이 칩은 A11 Bionic 최대 15% 더 빠른 속도, 최대 50% 적은 소비 전력, 최대 50% 더 빠른 GPU 그리고 애플이 설계한 8코어 Neural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 성능은 A11 Bionic 뉴럴엔진은 1초에 600억개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었던 데 비해서 A12 뉴럴엔진은 1초에 무려 5조 개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Core ML 실행 시 전작보다 최대 9배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상된 ISP 심도 엔진이 탑재되어 인물 사진 모드에서 더욱 세밀한 이미지 처리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B12 Bionic 칩은 일상적인 앱들을 사용할 때 최대 30% 런칭 속도가 빨라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현장에서 만나본 아이폰XS 모델은 빨라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위 영상으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AR을 사용할 때 구동 속도는 물론이고 디테일들이 더욱 생생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키노트에서는 다양한 AR 앱들이 시연되기도 했죠.

A12 Bionic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카메라 성능 또한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스마트 HDR 기능을 통해서 더욱 생생한 HDR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보케와 심도를 촬영 후에 조절할 수 있는 심도 제어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여드린 것처럼 심도 제어 기능이 빠르게 반영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출시되면 많이 사용하게 될 기능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진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동영상도 향상된 저조도 성능, 초당 최대 30 프레임의 다이내믹 레인지 확장 등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이 외 아이폰XS 모델은 512GB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배터리 수명이 증가했고, 기가비트 LTE를 지원하며, 페이스ID 인증 속도 또한 증가했고, 나노 SIM과 eSIM을 통한 듀얼 SIM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무게는 아이폰XS 모델이 177g, 아이폰XS 맥스 모델이 208g입니다.

저장공간은 두 모델 모두 64GB, 256GB, 512GB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아이폰XS 모델은 전작과 같은 999달러에서 시작하며, 아이폰XS 맥스 모델은 1099달러에서 시작합니다. 예약 주문은 9월 14일부터 가능하며, 출시는 9월 21일입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은 아닙니다. 

애플은 그간 2년에 한번 아이폰에 큰 변화를 적용해 왔습니다. 그 중간에 출시되는 모델에 S라는 모델명이 적용되는데요. 이번 아이폰XS 모델도 바로 그러한 모델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아이폰XS 모델은 A12 Bionic 프로세서가 기대에 비해서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는 점, 512GB 버전이 출시된다는 점 그리고 작년에 없었던 Max 모델의 출시, 보케 효과와 심도 제어 기능 적용, 골드 색상 출시 등 다양한 변화가 적용되어 그동안의 'S' 모델들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제품이었습니다.

전 일단 아이폰XS Max 골드 색상으로 정했습니다. 

예쁘다! 아이폰XR

두 번째로 만나볼 제품은 아이폰XR 모델입니다. 그간 아이폰9, XC 등으로 루머가 있었던 제품인데요. 이번에 아이폰XR 모델로 명명되었기 때문에 이제 다음 제품들은 아이폰11, 11R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바로 6.1인치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LCD)를 탑재하고 있으며, 아이폰XS 모델이 가지고 있는 페이스ID, A12 Bionic 칩 등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었다는 점도 아이폰XR 모델의 특징인데요. 알루미늄과 글래스를 사용한 이 모델은 프로덕트 레드, 옐로, 화이트, 코럴, 블랙, 블루 색상이 출시되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상당히 넓은 제품입니다. 아마도 이 제품을 선택하신 분들은 색상 고민이 길어지실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이폰X (좌) / 아이폰XR (우), 아이폰XR (좌) / 아이폰X (우)]

이 제품이 아이폰XS 모델과 다른 점은 바로 Liquid 레티나 디스플레이입니다. 6.1인치 1792 x 828, 326ppi를 가지고 있는 이 디스플레이는 엣지 투 엣지 영역까지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1인치이기 때문에 아이폰X 모델에 비교하면 크지만, 아이폰8 플러스나 XS 맥스 모델에 비교하면 작은 사이즈인데요. 역시 넓은 색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LCD이기 때문에 탭해서 깨우기가 가능합니다. 

전면을 보면 이 제품에도 물리 홈버튼이 적용되지 않을 것을 볼 수 있으며, TreuDepth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페이스ID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세서는 아이폰XS 모델과 마찬가지로 A12 Bionic이 탑재되어 위에서 말씀드린 성능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차이점 중에 하나는 바로 아이폰XR 모델의 경우 싱글 카메라가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A12 Bionic 프로세서의 향상된 ISP, 뉴럴엔진을 통해서 아이폰XS 모델과 마찬가지로 스마트 HDR, 보케와 심도 제어, 인물 사진 모드 (자연조명, 스튜디오 조명, 윤곽조명)를 지원합니다. 또한 전면에 TureDepth 카메라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전면 인물 사진 모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아이폰8 플러스보다 한 시간 30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용량은 64GB, 128GB, 256GB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49 달러에서 시작합니다. 출시는 10월 19일 예약이 시작되며, 10월 26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이 제품에는 3D 터치가 적용되지 않았으며, 햅틱 효과가 적용되었고, 제품의 무게는 194g입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말씀드리면 아이폰XR 모델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싱글 카메라를 통해서도 후면 인물사진 조명 모드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전면에 True Depth 카메라가 탑재되어 예쁜 셀피 촬영이 가능하고, A12 Bionic 프로세서가 작용되어 아이폰XS 모델과 상당수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컬러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완전히 변한 애플워치 시리즈4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 키노트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제품은 바로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이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은 전작들의 변화에 비해서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보시는 것처럼 디스플레이 영역이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스크린은 30% 이상 커졌으며, 케이스 사이즈는 40mm와 44mm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밴드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계시던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증가한 디스플레이 영역을 통해서 더욱 다양한 정보를 만나보고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인터페이스 또한 커진 디스플레이를 최대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인포그래프 워치 페이스인데요. 최대 8개의 컴플리케이션을 담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크라운의 경우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었는데요. 이제 햅틱 피드백이 탑재되어 스크롤을 할 때마다 정교한 클릭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면에는 크리스털 전극과 광학 심박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디자인 또한 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는 최대 지속 시간 18시간입니다. 

또한 새로운 64비트 S4칩이 탑재되어 최대 2배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피커의 경우 50% 음량이 더 커졌고, 마이크는 스피커 반대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통화는 물론이고 워치OS 5에서 제공하는 워키토키 기능도 더욱 선명하게 사용할 수 있고, Siri의 대답도 더욱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모션 인식을 통해서 넘어짐을 감지해서 넘어진 후 움직임이 없으며, SOS로 연결을 해주는 기능과 하루 종일 심박수를 트래킹해서 낮은 심박을 알려주는 기능, 불규칙한 심박 리듬을 경고해주는 기능 그리고 심전도 측정도 가능해졌습니다. 심전도의 경우 미국 FDA 승인도 거쳤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다른 디바이스들이 주지 못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큰 환호성을 받았습니다. 

제품의 컬러는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출시되며, 나이키 플러스 워치 페이스에 새로운 워치 페이스 적용, 에르메스 새로운 룩 등이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399달러 (셀룰러 499 달러), 예약은 9월 14일, 출시는 9월 21일입니다.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은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많은 부분이 변화했습니다. 덕분에 기존에 애플워치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기변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심전도 체크 등 애플워치가 다른 스마트워치들과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OS12 / macOS 모하비 / WatchOS 5

애플은 지난 WWDC 2018에서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미모지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iOS12, 다크모드가 탑재된 masOS 모하비, 워키토키 기능을 등이 들어간 watchOS 5 등의 새로운 OS들을 공개했습니다. 이미 예상하신 것처럼 이번 발표회를 기점으로 이러한 OS들이 정식 배포되는데요. 9월 17일부터 정식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iOS 12 버전은 전작에 저도 이미 베타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카메라 실행 속독 70% 개선, 키보드 런칭 속도 50% 개선, 앱 실행 속도 최대 2배 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며, 아이폰5S 이상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정식 버전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장의 분위기

애플 제품들을 만나보다가 잠시 유튜브 스타 ijustine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ijustine은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의 디자인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군요. 또한 그녀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이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인터뷰를 찍는다고 찍었는데 제가 버튼을 잘 못 눌러서 ijustine은 사진만 보여드립니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는 늘 큰 관심을 받습니다. 지금 제가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동안에도 국내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번에 발표된 다양한 제품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큰 관심에 부응하는 제품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각 제품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프로세서까지 만들고 있는 애플 디바이스가 어떻게 다른지를 잘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S 모델임에도 Max, A12 Bionic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된 많은 변화를 느끼기 해준 아이폰XS, LCD를 탑재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페이스ID, True Depth 카메라, 후면 인물 조명 모드, A12 Bionic 프로세서의 성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XR, 디스플레이 영역의 증가, 건강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 등으로 완전히 달라진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들은 우리가 이 모델들을 사용하는 활용도에 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제품들이었습니다. 국내에서도 하루빨리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현장 소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본 애플 아이폰XS 맥스, XR 그리고 애플워치 시리즈4

아마도 바로 오늘을 기다리신 분들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생중계를 통해서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바로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하고 있는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Gather Round'라는 초대장을 보냈던 애플 신제품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 전에도 많은 해외 매체들에서 어떤 제품이 공개될지 예상을 하기도 했는데요. 제가 바로 그 현장에 다녀와 그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

애플은 작년 아이폰X, 아이폰8 발표회를 바로 이곳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올해로 이곳을 두 번째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다시 와보니 감회가 색다르고 할 수 있었는데요. 작년 키노트 때 팀쿡이 One more thing...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아이폰X 모델을 공개했던 것이 정말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스티브 잡스 극장으로 향하는 1층은 보시는 것처럼 통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이곳에는 많은 IT 매체, 칼럼니스트, 칼럼니스트 등이 애플의 신제품들을 만나보기 위해서 이곳에 방문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애플이 이번에는 과연 어떤 제품들을 보여줄지 기대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키노트가 시작되기 전에는 약간의 긴장감도 맴돌았는데요. 

바로 이곳이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가 진행된 스티브 잡스 극장 안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약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그리고 조금 뒤 팀쿡이 등장해 키노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정말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출시되었고, iOS12, MacOS 모하비 등의 정식 배포 일정 안내 등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먼저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등을 만나본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해드리고 다른 글을 통해서 다른 현장의 이야기들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간의 S와는 다른 아이폰XS 그리고 XS Max

[국내 최초! 애플 발표회 1편] 아이폰XS 맥스 현장에서 직접 만나봤습니다 (iPhone XS Max Hands-ON) [4K]

애플은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애플워치 시리즈4, 아이폰XS (Max), 아이폰XR 순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전 약간 순서를 바꿔서 아이폰XS (Max) 모델 그리고 XR 마지막으로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이폰XS 모델을 만나보실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 느껴보세요!

아이폰XS 모델은 5.8인치 XS 모델과 6.5인치 아이폰XS 맥스 2가지 모델로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동영상 등의 컨텐츠 감상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폰XS 맥스 모델의 출시는 현장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일단 제품의 디자인은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X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아이폰8 플러스 모델과 비교를 하면 아이폰XS 모델은 그보다 작고, 아이폰XS 맥스 모델은 거의 유사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XS 모델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8 플러스 모델에 비해 컨텐츠를 감상할 때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폰XS 모델은 5.8인치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 2436 x 1125, 458ppi이며, 아이폰XS Max 모델은 6.5형 2688 x 1242 디스플레이입니다. 1,000,000 : 1 명암비, 넓은 색영역을 가지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HDR (HDR10, 돌비비전 지원)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컨텐츠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품 소재는 전후면 모두 글래스가 사용되었으며, 측면은 수술 도구급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이 적용되었습니다. 컬러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색상입니다. 후면에 글래스가 사용되어 영롱한 느낌은 받을 수 있는 디자인인데요. 전작인 아이폰X 모델에 없었던 골드 색상이 출시되었다는 점이 반가운 부분이었습니다. IP68 방수방진을 지원합니다.

이번 아이폰XS 모델의 특징은 바로 6.5인치 Max 모델의 출시 그리고 A12 Bionic 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nm 공정으로 만들어진 이 칩은 A11 Bionic 최대 15% 더 빠른 속도, 최대 50% 적은 소비 전력, 최대 50% 더 빠른 GPU 그리고 애플이 설계한 8코어 Neural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 성능은 A11 Bionic 뉴럴엔진은 1초에 600억개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었던 데 비해서 A12 뉴럴엔진은 1초에 무려 5조 개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Core ML 실행 시 전작보다 최대 9배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상된 ISP 심도 엔진이 탑재되어 인물 사진 모드에서 더욱 세밀한 이미지 처리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B12 Bionic 칩은 일상적인 앱들을 사용할 때 최대 30% 런칭 속도가 빨라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현장에서 만나본 아이폰XS 모델은 빨라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위 영상으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AR을 사용할 때 구동 속도는 물론이고 디테일들이 더욱 생생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키노트에서는 다양한 AR 앱들이 시연되기도 했죠.

A12 Bionic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카메라 성능 또한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스마트 HDR 기능을 통해서 더욱 생생한 HDR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보케와 심도를 촬영 후에 조절할 수 있는 심도 제어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여드린 것처럼 심도 제어 기능이 빠르게 반영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출시되면 많이 사용하게 될 기능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진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동영상도 향상된 저조도 성능, 초당 최대 30 프레임의 다이내믹 레인지 확장 등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이 외 아이폰XS 모델은 512GB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배터리 수명이 증가했고, 기가비트 LTE를 지원하며, 페이스ID 인증 속도 또한 증가했고, 나노 SIM과 eSIM을 통한 듀얼 SIM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무게는 아이폰XS 모델이 177g, 아이폰XS 맥스 모델이 208g입니다.

저장공간은 두 모델 모두 64GB, 256GB, 512GB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아이폰XS 모델은 전작과 같은 999달러에서 시작하며, 아이폰XS 맥스 모델은 1099달러에서 시작합니다. 예약 주문은 9월 14일부터 가능하며, 출시는 9월 21일입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은 아닙니다. 

애플은 그간 2년에 한번 아이폰에 큰 변화를 적용해 왔습니다. 그 중간에 출시되는 모델에 S라는 모델명이 적용되는데요. 이번 아이폰XS 모델도 바로 그러한 모델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아이폰XS 모델은 A12 Bionic 프로세서가 기대에 비해서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는 점, 512GB 버전이 출시된다는 점 그리고 작년에 없었던 Max 모델의 출시, 보케 효과와 심도 제어 기능 적용, 골드 색상 출시 등 다양한 변화가 적용되어 그동안의 'S' 모델들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제품이었습니다.

전 일단 아이폰XS Max 골드 색상으로 정했습니다. 

예쁘다! 아이폰XR

두 번째로 만나볼 제품은 아이폰XR 모델입니다. 그간 아이폰9, XC 등으로 루머가 있었던 제품인데요. 이번에 아이폰XR 모델로 명명되었기 때문에 이제 다음 제품들은 아이폰11, 11R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바로 6.1인치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LCD)를 탑재하고 있으며, 아이폰XS 모델이 가지고 있는 페이스ID, A12 Bionic 칩 등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었다는 점도 아이폰XR 모델의 특징인데요. 알루미늄과 글래스를 사용한 이 모델은 프로덕트 레드, 옐로, 화이트, 코럴, 블랙, 블루 색상이 출시되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상당히 넓은 제품입니다. 아마도 이 제품을 선택하신 분들은 색상 고민이 길어지실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이폰X (좌) / 아이폰XR (우), 아이폰XR (좌) / 아이폰X (우)]

이 제품이 아이폰XS 모델과 다른 점은 바로 Liquid 레티나 디스플레이입니다. 6.1인치 1792 x 828, 326ppi를 가지고 있는 이 디스플레이는 엣지 투 엣지 영역까지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1인치이기 때문에 아이폰X 모델에 비교하면 크지만, 아이폰8 플러스나 XS 맥스 모델에 비교하면 작은 사이즈인데요. 역시 넓은 색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LCD이기 때문에 탭해서 깨우기가 가능합니다. 

전면을 보면 이 제품에도 물리 홈버튼이 적용되지 않을 것을 볼 수 있으며, TreuDepth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페이스ID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세서는 아이폰XS 모델과 마찬가지로 A12 Bionic이 탑재되어 위에서 말씀드린 성능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차이점 중에 하나는 바로 아이폰XR 모델의 경우 싱글 카메라가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A12 Bionic 프로세서의 향상된 ISP, 뉴럴엔진을 통해서 아이폰XS 모델과 마찬가지로 스마트 HDR, 보케와 심도 제어, 인물 사진 모드 (자연조명, 스튜디오 조명, 윤곽조명)를 지원합니다. 또한 전면에 TureDepth 카메라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전면 인물 사진 모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아이폰8 플러스보다 한 시간 30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용량은 64GB, 128GB, 256GB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49 달러에서 시작합니다. 출시는 10월 19일 예약이 시작되며, 10월 26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이 제품에는 3D 터치가 적용되지 않았으며, 햅틱 효과가 적용되었고, 제품의 무게는 194g입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말씀드리면 아이폰XR 모델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싱글 카메라를 통해서도 후면 인물사진 조명 모드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전면에 True Depth 카메라가 탑재되어 예쁜 셀피 촬영이 가능하고, A12 Bionic 프로세서가 작용되어 아이폰XS 모델과 상당수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컬러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완전히 변한 애플워치 시리즈4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 키노트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제품은 바로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이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은 전작들의 변화에 비해서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보시는 것처럼 디스플레이 영역이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스크린은 30% 이상 커졌으며, 케이스 사이즈는 40mm와 44mm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밴드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계시던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증가한 디스플레이 영역을 통해서 더욱 다양한 정보를 만나보고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인터페이스 또한 커진 디스플레이를 최대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인포그래프 워치 페이스인데요. 최대 8개의 컴플리케이션을 담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크라운의 경우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었는데요. 이제 햅틱 피드백이 탑재되어 스크롤을 할 때마다 정교한 클릭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면에는 크리스털 전극과 광학 심박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디자인 또한 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는 최대 지속 시간 18시간입니다. 

또한 새로운 64비트 S4칩이 탑재되어 최대 2배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피커의 경우 50% 음량이 더 커졌고, 마이크는 스피커 반대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통화는 물론이고 워치OS 5에서 제공하는 워키토키 기능도 더욱 선명하게 사용할 수 있고, Siri의 대답도 더욱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모션 인식을 통해서 넘어짐을 감지해서 넘어진 후 움직임이 없으며, SOS로 연결을 해주는 기능과 하루 종일 심박수를 트래킹해서 낮은 심박을 알려주는 기능, 불규칙한 심박 리듬을 경고해주는 기능 그리고 심전도 측정도 가능해졌습니다. 심전도의 경우 미국 FDA 승인도 거쳤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다른 디바이스들이 주지 못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큰 환호성을 받았습니다. 

제품의 컬러는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출시되며, 나이키 플러스 워치 페이스에 새로운 워치 페이스 적용, 에르메스 새로운 룩 등이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399달러 (셀룰러 499 달러), 예약은 9월 14일, 출시는 9월 21일입니다.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은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많은 부분이 변화했습니다. 덕분에 기존에 애플워치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기변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심전도 체크 등 애플워치가 다른 스마트워치들과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OS12 / macOS 모하비 / WatchOS 5

애플은 지난 WWDC 2018에서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미모지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iOS12, 다크모드가 탑재된 masOS 모하비, 워키토키 기능을 등이 들어간 watchOS 5 등의 새로운 OS들을 공개했습니다. 이미 예상하신 것처럼 이번 발표회를 기점으로 이러한 OS들이 정식 배포되는데요. 9월 17일부터 정식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iOS 12 버전은 전작에 저도 이미 베타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카메라 실행 속독 70% 개선, 키보드 런칭 속도 50% 개선, 앱 실행 속도 최대 2배 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며, 아이폰5S 이상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정식 버전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장의 분위기

애플 제품들을 만나보다가 잠시 유튜브 스타 ijustine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ijustine은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의 디자인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군요. 또한 그녀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이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인터뷰를 찍는다고 찍었는데 제가 버튼을 잘 못 눌러서 ijustine은 사진만 보여드립니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는 늘 큰 관심을 받습니다. 지금 제가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동안에도 국내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번에 발표된 다양한 제품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큰 관심에 부응하는 제품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각 제품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프로세서까지 만들고 있는 애플 디바이스가 어떻게 다른지를 잘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S 모델임에도 Max, A12 Bionic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된 많은 변화를 느끼기 해준 아이폰XS, LCD를 탑재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페이스ID, True Depth 카메라, 후면 인물 조명 모드, A12 Bionic 프로세서의 성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XR, 디스플레이 영역의 증가, 건강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 등으로 완전히 달라진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들은 우리가 이 모델들을 사용하는 활용도에 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제품들이었습니다. 국내에서도 하루빨리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현장 소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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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샷    4610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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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 시리즈 리뷰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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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 2019.09.24
#apple  #iphone  #애플  #아이폰11 
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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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아이폰 11 시리즈가 공개됐다. 이번 주말 1차 출시국 판매를 앞두고 유명 해외 매체에는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본 리뷰가 나왔다. 앞으로 구매를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참고해 볼 만하다. 아이폰 국내 판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다음 달 예약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이폰 11 리뷰 정리

아이폰 11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미국 가격 기준으로 50달러가 낮아진 점부터 듀얼 카메라 및 성능 등에서 좋은 리뷰를 받았다.

엔가젯은 아이폰 11에 100점 만점에 91점을 줬다. 매체는 '정말 좋아서 어쩌면 프로 버전이 필요가 없을 정도'라는 문장으로 평가를 정리했다. 엔가젯이 뽑은 장점은 전작인 아이폰 XR 보다 약간 낮아진 가격, 높은 성능, 활용도 좋은 초광각 카메라 그리고 훌륭한 배터리 사용 시간이다.

단점으로 뽑은 부분도 있다. 아이폰 XR부터 지적됐던 고화질이라 부르기엔 아쉬운 디스플레이, 모든 사람들의 취향에 맞을 것 같진 않은 디자인적 요소 그리고 작년과 달라진 색상이다. 일부 사라지거나 바뀐 색상의 경우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버지는 아이폰 11에 대해 10점 만점에 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전반적으로 호평인 리뷰는 '디스플레이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프로 모델을 사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설명한다.

엔가젯과 마찬가지로 가격, 카메라 성능, 배터리 수명이 장점으로 뽑혔다. 단점은 조금 달랐다. 매체는 큰 단일 사이즈, 아직 개선이 더 필요한 새 운영 체계 iOS 13, 시대착오적인 느린 5W 충전기 번들 등이다.

아이폰을 사용했거나 앞으로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 중 디스플레이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이폰 11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색상과 무게를 견딜 수 있어야 한다.

◆ 아이폰 11 프로 및 프로 맥스 리뷰 정리

더버지는 아이폰 11프로 두 모델에 대해서도 평점 9점을 줬다. 앞서 출시된 삼성 갤럭시 노트 10은 8점을 받은 바 있다.

매체는 아이폰 11 프로 모델의 늘어난 배터리 수명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애플은 제품을 발표하며 아이폰 11 프로 두 모델이 전작인 아이폰 XS와 XS 맥스에 비해 약 3~4시간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 역시 주요 장점으로 설명했다.

단점은 아이폰 11과 마찬가지로 아직도 버그가 많은 iOS 13, 비싼 가격 그리고 비싼데 과거 전작 패키지에 들어있던 번들 헤드폰 잭 동글까지 없는 점이 선정됐다.

엔가젯은 아이폰 11프로 모델에 아이폰 11보다는 낮은 리뷰 점수 90점을 부여했다. 한마디로 '더 낫지만 획기적이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경쟁 모델인 갤럭시 노트 10과 10 플러스에 각각 89점과 90점을 준 바 있다.

장점으로는 역시 배터리 수명이 꼽혔다. 또한 트리플 카메라 등 전반적인 성능을 언급했다. 더버지와 달랐던 점은 새 iOS 13을 단점으로 언급하기보다는 새로운 툴에 집중해 장점에 얘기했다는 점이다.

아이폰 11 맥스 두 모델의 단점에는 비싼 가격이 있었다. 또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인덕션'으로 불리는 아이폰 트리플 카메라 디자인과 종종 디테일을 놓치는 광각 카메라가 뽑혔다.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을 함께 두고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을 거다. 가격과 상관없이 애플이 항상 말하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아이폰'을 갖고 싶다면 아이폰 11 프로 중 디스플레이 크기만 고민해도 될 것 같다. 혹시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을 1년 더 쓸 수 있다면 더 많이 바뀔 다음 아이폰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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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아이폰 11 시리즈가 공개됐다. 이번 주말 1차 출시국 판매를 앞두고 유명 해외 매체에는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본 리뷰가 나왔다. 앞으로 구매를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참고해 볼 만하다. 아이폰 국내 판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다음 달 예약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이폰 11 리뷰 정리

아이폰 11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미국 가격 기준으로 50달러가 낮아진 점부터 듀얼 카메라 및 성능 등에서 좋은 리뷰를 받았다.

엔가젯은 아이폰 11에 100점 만점에 91점을 줬다. 매체는 '정말 좋아서 어쩌면 프로 버전이 필요가 없을 정도'라는 문장으로 평가를 정리했다. 엔가젯이 뽑은 장점은 전작인 아이폰 XR 보다 약간 낮아진 가격, 높은 성능, 활용도 좋은 초광각 카메라 그리고 훌륭한 배터리 사용 시간이다.

단점으로 뽑은 부분도 있다. 아이폰 XR부터 지적됐던 고화질이라 부르기엔 아쉬운 디스플레이, 모든 사람들의 취향에 맞을 것 같진 않은 디자인적 요소 그리고 작년과 달라진 색상이다. 일부 사라지거나 바뀐 색상의 경우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버지는 아이폰 11에 대해 10점 만점에 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전반적으로 호평인 리뷰는 '디스플레이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프로 모델을 사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설명한다.

엔가젯과 마찬가지로 가격, 카메라 성능, 배터리 수명이 장점으로 뽑혔다. 단점은 조금 달랐다. 매체는 큰 단일 사이즈, 아직 개선이 더 필요한 새 운영 체계 iOS 13, 시대착오적인 느린 5W 충전기 번들 등이다.

아이폰을 사용했거나 앞으로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 중 디스플레이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이폰 11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색상과 무게를 견딜 수 있어야 한다.

◆ 아이폰 11 프로 및 프로 맥스 리뷰 정리

더버지는 아이폰 11프로 두 모델에 대해서도 평점 9점을 줬다. 앞서 출시된 삼성 갤럭시 노트 10은 8점을 받은 바 있다.

매체는 아이폰 11 프로 모델의 늘어난 배터리 수명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애플은 제품을 발표하며 아이폰 11 프로 두 모델이 전작인 아이폰 XS와 XS 맥스에 비해 약 3~4시간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 역시 주요 장점으로 설명했다.

단점은 아이폰 11과 마찬가지로 아직도 버그가 많은 iOS 13, 비싼 가격 그리고 비싼데 과거 전작 패키지에 들어있던 번들 헤드폰 잭 동글까지 없는 점이 선정됐다.

엔가젯은 아이폰 11프로 모델에 아이폰 11보다는 낮은 리뷰 점수 90점을 부여했다. 한마디로 '더 낫지만 획기적이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경쟁 모델인 갤럭시 노트 10과 10 플러스에 각각 89점과 90점을 준 바 있다.

장점으로는 역시 배터리 수명이 꼽혔다. 또한 트리플 카메라 등 전반적인 성능을 언급했다. 더버지와 달랐던 점은 새 iOS 13을 단점으로 언급하기보다는 새로운 툴에 집중해 장점에 얘기했다는 점이다.

아이폰 11 맥스 두 모델의 단점에는 비싼 가격이 있었다. 또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인덕션'으로 불리는 아이폰 트리플 카메라 디자인과 종종 디테일을 놓치는 광각 카메라가 뽑혔다.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을 함께 두고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을 거다. 가격과 상관없이 애플이 항상 말하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아이폰'을 갖고 싶다면 아이폰 11 프로 중 디스플레이 크기만 고민해도 될 것 같다. 혹시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을 1년 더 쓸 수 있다면 더 많이 바뀔 다음 아이폰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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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im    4316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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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1 프로(Pro) 발표회 정리 - 스펙, 디자인, 가격 핵심만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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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 2019.09.24
#애플  #아이폰11  #아이폰11프로  #iphone  #apple 
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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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네요. 어제저녁 장인어른 생신이라 급하게 시골 처가에 내려와서 술도 한잔하고 12시 넘어서 잠들었다가 2시에 깨서 애플의 신형 아이폰 발표회를 봤습니다. 영어라서 잘 알아듣지는 못했고 부분부분 핵심적인 단어와 문장만 들었네요. 그렇게 발표회를 다 보고 나니 4시가 다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번 애플의 신형 아이폰, 즉 아이폰11 시리즈는 사실 특별한 내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공개됐던 루머들에서 크게 벗어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로 볼 게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발표회인 만큼, 그리고 새로운 정보들도 있는 만큼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애플이 이날 발표회를 통해 공개한 제품은 애플워치5, 신형 아이패드 등이 있는데 이 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발표회 내용 핵심 정리

이번 발표회 내용은 사실 이 영상으로 정리가 끝입니다. 여기서 더 볼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좀 있다 싶은 분들, 굳이 길게 글을 읽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이 영상을 보면 애플의 이번 iPhone 11, iPhone 11 Pro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 폰이구나 하는 것을 금방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왜 프로일까?

이번 신형 iPhone의 관심은 역시나 프로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올해도 신형 아이폰을 구입할 것이고, 와이프 폰까지 2대를 구입할 예정이거든요. 따라서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스펙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박에 없었는데요. 그래서 발표회 때 앞 부분이 얼른 지나가길 바랐습니다. 메인인 만큼 가장 나중에 나와서요... ^^;;

사실 저는 이 디자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설마설마했죠. 그런데 그 설마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잠시 뒤에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애플이 이번 신형 iPhone 시리즈에 Pro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사실 별다른 건 없습니다. 그냥 있어 보이게 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카메라가 더 업그레이드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특별한 것은 아닌데 원래 애플이 예쁘게 꾸미기를 잘하잖아요. 그래서 뜬금없는 프로라는 네이밍을 붙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애플은 어쨌든 전격 프로 선언이라며 복잡함은 빼고 엄청난 성능만을 더해 사진 촬영의 개념 자체를 바꾸는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장착했고 배터리 사용시간의 전례 없는 도약, 머신 러닝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스마트폰의 영역을 확장하는 가공할 성능의 칩을 장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트리플 카메라

정방형 배열 이유

애플이 이번 아이폰11 프로 시리즈에 장착한 카메라는 3개입니다. 트리플 카메라라고 하죠. 그런데 다른 제조사들과는 다르게 가로도 아니고 세로도 아닌 정방형 배열을 택했습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처음 프로급 카메라 설계를 시작한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처럼 작동하는 세 개의 카메라를 추구했습니다. 이를 통해 완전히 색다른 촬영 경험을 구현하고자 했죠.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카메라 센서가 다르면 각각 다른 색감을 낼 수밖에 없다는 사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의 엔지니어들은 개별 카메라마다 화이트 밸런스, 노출값 같은 정보를 정밀 보정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 개의 카메라를 연결해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다시 보정하는 과정을 거쳤죠.

이렇게 보정한 결과가 당신이 찍는 모든 이미지에 실시간으로 적용됩니다. 세 개의 카메라로 서로 다른 기본 이미지를 찍은 다음, 일관된 느낌과 색감을 자아내도록 처리하는 과정을 떠올려보세요. 이 과정이 단 1초도 안 되는 찰나의 순간에 이루어집니다. 망원에서 와이드로, 다시 울트라 와이드로 바꿔가며 촬영하는 그 짧은 순간에도 제대로 된 디테일을 구현하는 컴퓨팅 파워, 오직 A13 Bionic만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사용자가 어느 상황에서도 탭 한 번으로 원하는 각각의 카메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 인물 사진, 동영상, 타임랩스, 슬로 모션, 무엇을 찍고 있든 상관없이 말이죠. 또한 우리는 한 카메라에서 다음 카메라로 전환되는 과정이 극도로 부드럽게 느껴지도록 공을 들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센서 팀, 카메라 소프트웨어 팀, 칩 팀이 한 몸처럼 긴밀하게 협력한 덕분에 가능했죠. 사상 최고로 강력하고 직관적인 카메라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세 개지만 세 개로 느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는 이야기인데 결국 보다 완성도 높은 사진 촬영을 위해서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스펙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f1.8 조리개, 26mm 초점 거리, 6매 렌즈, OIS 보정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f2.4 조리개, 5매 렌즈, 120° 시야각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더 커진 f2.0 조리개, 52mm 조점 거리, 6매 렌즈, OIS 보정

스펙만으로 보면 타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카메라 스펙을 뛰어넘긴 합니다. 그래서 향후에 이 부분은 타사 카메라와 비교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리플 카메라가 망원, 광각, 초광각인만큼 배율은 최대 4배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는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사실 타사의 카메라도 이 정도 배율을 지원하기 때문에 4배 더 넓은 장면을 찍을 수 있다는 건 그다지 특별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화질이 아닐까 하는데요. 화질 부분은 제가 발표회에서 확대된 부분을 봤는데 퀄리티가 꽤 좋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이번에 사진 촬영 시 배율 조정도 훨씬 편리하게 했습니다. 드디어 안드로이드폰처럼 배율 조정을 0.5, 1, 2.0 이렇게 버튼 식으로 해놓아서 탭 하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배율 조정을 미세하게 할 수도 있게 했습니다.

어쨌든 이번 발표회는 카메라에 상당히 집중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동영상

동영상은 역시 4K 60fps 촬영을 지원하는데요.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빼어난 퀄리티의 동영상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놀랍도록 사실적이면서 월등한 수준의 디테일과 훨씬 부드러운 움직임을 자랑하는 동영상을 찍게 해준다고 합니다. 막강한 프로세싱 파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확장된 다이내믹 레인지와 시네마틱 동영상 흔들림 보정까지 적용된 4K 동영상을 초당 60 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이제는 단순히 찍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편집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또한 기대하는 부분은 4배 더 넓은 장면을 담을 수 있다는 게 아니라 오디오 줌입니다.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된 오디오 기능과 동일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애플은 오디오 줌에 대해 동영상 구도에 따라 포착 범위를 달리한다고 설명하는데요. 이런 설명을 볼 때 비슷한 기능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야간 모드

개인적으로 이번 트리플 카메라에 기대되는 부분 중에 한 가지가 바로 나이트 모드입니다. 야간 모드를 실행하고 하지 않고에 따라서 사진 차이가 확연한데요. 문제는 이 모드에 따른 화소 저하일 텐데 애플은 그런 거 없다고 합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촛불이 켜진 로맨틱한 레스토랑, 달빛이 저물어가는 해변 등 빛이 약한 환경에서도 걱정 마세요. 새로운 야간 모드가 똑똑한 소프트웨어와 A13 Bionic을 이용해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멋진 저조도 사진을 iPhone에서 처음 선보입니다. 주변을 인식해 자동으로 이뤄지니 그냥 찍기만 하면 되죠. 물론 원한다면 수동 조작으로 디테일을 더욱 살리거나 노이즈를 더 줄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도 있답니다.

인물 사진 모드

인물 사진 모드 또한 더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트리플 카메라를 통해 전보다 더 많은 것을 인물 사진에 담아낼 수 있게 해준다고 하는데요. iOS 13에 추가된 하이키 조명 모노 효과로 스튜디오 스타일의 흑백사진을 연출할 수 있고, 인물 사진 조명 기능으로 조명 강도를 세밀히 조절해 피사체를 더 돋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 HDR

애플은 이미 예전부터 HDR에 집중해왔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iPhone이 나올 때마다 보다 업그레이드된 HDR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iPhone 시리즈에 탑재된 HDR은 차세대 스마트 HDR이라고 합니다. 첨단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진의 명부와 암부 디테일을 섬세하게 다듬어준다고 하네요. 여기에 이제 머신 러닝까지 활용해 프레임 속 얼굴을 인식하고, 지능적으로 빛을 더해준다고 합니다. 피사체와 배경, 모두의 디테일을 자동으로 따로따로 미세 조정해준다고 하는데 그만큼 더 업그레이드된 사진 퀄리티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Quick Take

이건 그동안 다른 카메라 앱들에서 제공했던 기능입니다. 사진 촬영 중 동영상을 촬영하고자 할 때 모드 변경을 할 필요 없이 셔터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상태에서 동영상을 계속 찍고 싶으면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되고, 고속 연사 모드 촬영을 하고 싶다면 왼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센세이셔널한 기능이죠. ㅎㅎ

슬로피(SloFie)

이제 카메라 부분의 마지막 설명입니다. 카메라 설명이 상당히 길죠? 이번 발표회가 카메라 발표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입니다.

어쨌든 마지막입니다. 신형 iPhone에는 FaceTime 카메라의 화질이 1200만 TrueDepth 카메라로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초당 120 프레임 또는 4K 시 초당 60 프레임의 흥미진진한 슬로 모션 셀피를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틸 사진을 찍을 때 iPhone을 가로로 돌리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알아서 줌아웃되어서 단체 셀피 촬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트리플 카메라에 대한 설명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게 이번 애플 발표회 내용의 60%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나머지는 사실 별것 없습니다.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아이폰11 프로가 아이폰XS 시리즈보다 업그레이드된 부분 중에 하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애플은 프로급 디스플레이라며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데요.

Super Retina XDR 디스플레이는 두 개의 새로운 최대 밝기 모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해서 적용한다고 하는데요. 태양광 아래에서는 최대 800 니트를 지원하고 극도로 높은 색상 표현 범위를 보여주는 익스트림 다이내믹 레인지로 담은 콘텐츠를 감상할 때에는 최대 1200 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iPhone 11은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특별 제작한 OLED를 통해서 구석구석까지 일관된 색감과 밝기를 지원하는데 iPhone 사상 가장 밝고, 가장 선명한 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True Tone이야 이전에도 적용되어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별로 대단할 것이 없는데 이번에 3D 터치가 아니라 햅틱 터치가 적용되었습니다. 굳이 카메라 앱을 열지 않고도 셀피를 찍거나 기타 원하는 작업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A13

이번 iPhone 시리즈에 A13 칩셋이 탑재될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분들은 아마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지가 궁금했을 텐데요.

애플은 이번 A13 Bionic 칩을 제작할 때 칩의 모든 부분에 걸쳐 머신 러닝에 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빠른 칩 성능을 자랑하는 칩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2개의 성능 코어는 최대 20%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40%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합니다. 또한 4개의 효율 코어는 최대 20% 더 빠른 속도와 25%의 더 적은 전력 소모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GPU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8 코어 Neural Engine은 최대 20%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최대 15%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 Face ID, AR 앱의 원동력이 되어준다고 합니다.

또한 CPU에 장착된 2개의 새로운 머신 러닝 가속장치는 행렬 수학 계산을 최대 6배 더 빠르게 실행해서 CPU가 초당 1조 회 이상의 연산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배터리

애플이 콕 집어서 배터리를 이야기한 건 그만큼 사용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iPhone 11 Pro는 iPhone XS 보다 4시간 더 배터리 타임이 증가되었다고 하고요. iPhone 11 Pro Max는 iPhone XS Max 보다 5시간, iPhone 11은 iPhone XR 보다 1시간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급속 충전을 지원해서 30분 충전으로 최대 50%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건 좀 마음에 드는 부분이죠? ㅎㅎ


Face ID

전보다 30% 더 빨라졌고, 인식률 또한 더 높아졌으며, 더 가까이에서도 더 멀리에서도 더 다양한 각도에서도 인식한다고 합니다.


소재

그리고 스마트폰 사상 가장 단단한 글라스 소재를 사용해서 제작했으며 한 장의 글라스를 통째로 정밀 가공했다고 합니다. 듀얼 이온 교환을 통해 강도를 증가시켰다고 하는데... 그래도 잘 깨지겠죠...;;;


방수방진

최대 수심 4m에서 30분 동안 버틴다고 합니다. 참고로 iPhone 11은 최대 2m에서 30분 버틴다고 합니다. 왜 차이를 둔 건지는 저도 잘...;;


색상

iPhone 11은 퍼플, 옐로, 그린, 블랙, 화이트, 레드 이렇게 6가지 색상이고요. iPhone 11 Pro 시리즈는 미드나이트 그린,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이렇게 4가지 색상입니다. 저는 여기서 iPhone 11 Pro Max 미드나이트 그린을, 와이프는 iPhone 11 Pro Max 골드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가격

아이폰 11 시리즈의 가격입니다. 11은 699달러, 11 프로는 999달러, 11 프로 맥스는 1099달러입니다. 기사를 보니 전작보다 오히려 6만 원 내려갔다고 하네요. 뭐가 됐든지 구입은 해야겠죠. 이번에는 공홈에서 iPhone 11도 구입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11도 꽤 잘 나온 것 같아서요. 구입해서 비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iPhone 11 Pro Max 2대는 통신사 판매점 사전예약을 통해서 구입할 예정이고 iPhone 11은 공홈 구매를 하려고 하는데요. iPhone 11 Pro Max 2대는 메인 폰으로 사용하는 거라 통신사 판매점 구입이 혜택이 좋고, iPhone 11은 그냥 테스트용으로 구입할 거라 공홈 구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어쨌든 이번 발표회를 정리하자면 카메라입니다. 카메라가 마음에 든다면 구입을 하고, 아니면 그냥 거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가격이 조금 내려간 만큼 구입의 메리트는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졸리네요. 어제저녁 장인어른 생신이라 급하게 시골 처가에 내려와서 술도 한잔하고 12시 넘어서 잠들었다가 2시에 깨서 애플의 신형 아이폰 발표회를 봤습니다. 영어라서 잘 알아듣지는 못했고 부분부분 핵심적인 단어와 문장만 들었네요. 그렇게 발표회를 다 보고 나니 4시가 다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번 애플의 신형 아이폰, 즉 아이폰11 시리즈는 사실 특별한 내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공개됐던 루머들에서 크게 벗어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로 볼 게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발표회인 만큼, 그리고 새로운 정보들도 있는 만큼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애플이 이날 발표회를 통해 공개한 제품은 애플워치5, 신형 아이패드 등이 있는데 이 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발표회 내용 핵심 정리

이번 발표회 내용은 사실 이 영상으로 정리가 끝입니다. 여기서 더 볼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좀 있다 싶은 분들, 굳이 길게 글을 읽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이 영상을 보면 애플의 이번 iPhone 11, iPhone 11 Pro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 폰이구나 하는 것을 금방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왜 프로일까?

이번 신형 iPhone의 관심은 역시나 프로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올해도 신형 아이폰을 구입할 것이고, 와이프 폰까지 2대를 구입할 예정이거든요. 따라서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스펙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박에 없었는데요. 그래서 발표회 때 앞 부분이 얼른 지나가길 바랐습니다. 메인인 만큼 가장 나중에 나와서요... ^^;;

사실 저는 이 디자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설마설마했죠. 그런데 그 설마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잠시 뒤에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애플이 이번 신형 iPhone 시리즈에 Pro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사실 별다른 건 없습니다. 그냥 있어 보이게 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카메라가 더 업그레이드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특별한 것은 아닌데 원래 애플이 예쁘게 꾸미기를 잘하잖아요. 그래서 뜬금없는 프로라는 네이밍을 붙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애플은 어쨌든 전격 프로 선언이라며 복잡함은 빼고 엄청난 성능만을 더해 사진 촬영의 개념 자체를 바꾸는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장착했고 배터리 사용시간의 전례 없는 도약, 머신 러닝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스마트폰의 영역을 확장하는 가공할 성능의 칩을 장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트리플 카메라

정방형 배열 이유

애플이 이번 아이폰11 프로 시리즈에 장착한 카메라는 3개입니다. 트리플 카메라라고 하죠. 그런데 다른 제조사들과는 다르게 가로도 아니고 세로도 아닌 정방형 배열을 택했습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처음 프로급 카메라 설계를 시작한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처럼 작동하는 세 개의 카메라를 추구했습니다. 이를 통해 완전히 색다른 촬영 경험을 구현하고자 했죠.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카메라 센서가 다르면 각각 다른 색감을 낼 수밖에 없다는 사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의 엔지니어들은 개별 카메라마다 화이트 밸런스, 노출값 같은 정보를 정밀 보정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 개의 카메라를 연결해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다시 보정하는 과정을 거쳤죠.

이렇게 보정한 결과가 당신이 찍는 모든 이미지에 실시간으로 적용됩니다. 세 개의 카메라로 서로 다른 기본 이미지를 찍은 다음, 일관된 느낌과 색감을 자아내도록 처리하는 과정을 떠올려보세요. 이 과정이 단 1초도 안 되는 찰나의 순간에 이루어집니다. 망원에서 와이드로, 다시 울트라 와이드로 바꿔가며 촬영하는 그 짧은 순간에도 제대로 된 디테일을 구현하는 컴퓨팅 파워, 오직 A13 Bionic만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사용자가 어느 상황에서도 탭 한 번으로 원하는 각각의 카메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 인물 사진, 동영상, 타임랩스, 슬로 모션, 무엇을 찍고 있든 상관없이 말이죠. 또한 우리는 한 카메라에서 다음 카메라로 전환되는 과정이 극도로 부드럽게 느껴지도록 공을 들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센서 팀, 카메라 소프트웨어 팀, 칩 팀이 한 몸처럼 긴밀하게 협력한 덕분에 가능했죠. 사상 최고로 강력하고 직관적인 카메라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세 개지만 세 개로 느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는 이야기인데 결국 보다 완성도 높은 사진 촬영을 위해서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스펙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f1.8 조리개, 26mm 초점 거리, 6매 렌즈, OIS 보정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f2.4 조리개, 5매 렌즈, 120° 시야각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더 커진 f2.0 조리개, 52mm 조점 거리, 6매 렌즈, OIS 보정

스펙만으로 보면 타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카메라 스펙을 뛰어넘긴 합니다. 그래서 향후에 이 부분은 타사 카메라와 비교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리플 카메라가 망원, 광각, 초광각인만큼 배율은 최대 4배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는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사실 타사의 카메라도 이 정도 배율을 지원하기 때문에 4배 더 넓은 장면을 찍을 수 있다는 건 그다지 특별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화질이 아닐까 하는데요. 화질 부분은 제가 발표회에서 확대된 부분을 봤는데 퀄리티가 꽤 좋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이번에 사진 촬영 시 배율 조정도 훨씬 편리하게 했습니다. 드디어 안드로이드폰처럼 배율 조정을 0.5, 1, 2.0 이렇게 버튼 식으로 해놓아서 탭 하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배율 조정을 미세하게 할 수도 있게 했습니다.

어쨌든 이번 발표회는 카메라에 상당히 집중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동영상

동영상은 역시 4K 60fps 촬영을 지원하는데요.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빼어난 퀄리티의 동영상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놀랍도록 사실적이면서 월등한 수준의 디테일과 훨씬 부드러운 움직임을 자랑하는 동영상을 찍게 해준다고 합니다. 막강한 프로세싱 파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확장된 다이내믹 레인지와 시네마틱 동영상 흔들림 보정까지 적용된 4K 동영상을 초당 60 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이제는 단순히 찍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편집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또한 기대하는 부분은 4배 더 넓은 장면을 담을 수 있다는 게 아니라 오디오 줌입니다.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된 오디오 기능과 동일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애플은 오디오 줌에 대해 동영상 구도에 따라 포착 범위를 달리한다고 설명하는데요. 이런 설명을 볼 때 비슷한 기능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야간 모드

개인적으로 이번 트리플 카메라에 기대되는 부분 중에 한 가지가 바로 나이트 모드입니다. 야간 모드를 실행하고 하지 않고에 따라서 사진 차이가 확연한데요. 문제는 이 모드에 따른 화소 저하일 텐데 애플은 그런 거 없다고 합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촛불이 켜진 로맨틱한 레스토랑, 달빛이 저물어가는 해변 등 빛이 약한 환경에서도 걱정 마세요. 새로운 야간 모드가 똑똑한 소프트웨어와 A13 Bionic을 이용해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멋진 저조도 사진을 iPhone에서 처음 선보입니다. 주변을 인식해 자동으로 이뤄지니 그냥 찍기만 하면 되죠. 물론 원한다면 수동 조작으로 디테일을 더욱 살리거나 노이즈를 더 줄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도 있답니다.

인물 사진 모드

인물 사진 모드 또한 더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트리플 카메라를 통해 전보다 더 많은 것을 인물 사진에 담아낼 수 있게 해준다고 하는데요. iOS 13에 추가된 하이키 조명 모노 효과로 스튜디오 스타일의 흑백사진을 연출할 수 있고, 인물 사진 조명 기능으로 조명 강도를 세밀히 조절해 피사체를 더 돋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 HDR

애플은 이미 예전부터 HDR에 집중해왔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iPhone이 나올 때마다 보다 업그레이드된 HDR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iPhone 시리즈에 탑재된 HDR은 차세대 스마트 HDR이라고 합니다. 첨단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진의 명부와 암부 디테일을 섬세하게 다듬어준다고 하네요. 여기에 이제 머신 러닝까지 활용해 프레임 속 얼굴을 인식하고, 지능적으로 빛을 더해준다고 합니다. 피사체와 배경, 모두의 디테일을 자동으로 따로따로 미세 조정해준다고 하는데 그만큼 더 업그레이드된 사진 퀄리티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Quick Take

이건 그동안 다른 카메라 앱들에서 제공했던 기능입니다. 사진 촬영 중 동영상을 촬영하고자 할 때 모드 변경을 할 필요 없이 셔터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상태에서 동영상을 계속 찍고 싶으면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되고, 고속 연사 모드 촬영을 하고 싶다면 왼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센세이셔널한 기능이죠. ㅎㅎ

슬로피(SloFie)

이제 카메라 부분의 마지막 설명입니다. 카메라 설명이 상당히 길죠? 이번 발표회가 카메라 발표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입니다.

어쨌든 마지막입니다. 신형 iPhone에는 FaceTime 카메라의 화질이 1200만 TrueDepth 카메라로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초당 120 프레임 또는 4K 시 초당 60 프레임의 흥미진진한 슬로 모션 셀피를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틸 사진을 찍을 때 iPhone을 가로로 돌리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알아서 줌아웃되어서 단체 셀피 촬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트리플 카메라에 대한 설명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게 이번 애플 발표회 내용의 60%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나머지는 사실 별것 없습니다.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아이폰11 프로가 아이폰XS 시리즈보다 업그레이드된 부분 중에 하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애플은 프로급 디스플레이라며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데요.

Super Retina XDR 디스플레이는 두 개의 새로운 최대 밝기 모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해서 적용한다고 하는데요. 태양광 아래에서는 최대 800 니트를 지원하고 극도로 높은 색상 표현 범위를 보여주는 익스트림 다이내믹 레인지로 담은 콘텐츠를 감상할 때에는 최대 1200 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iPhone 11은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특별 제작한 OLED를 통해서 구석구석까지 일관된 색감과 밝기를 지원하는데 iPhone 사상 가장 밝고, 가장 선명한 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True Tone이야 이전에도 적용되어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별로 대단할 것이 없는데 이번에 3D 터치가 아니라 햅틱 터치가 적용되었습니다. 굳이 카메라 앱을 열지 않고도 셀피를 찍거나 기타 원하는 작업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A13

이번 iPhone 시리즈에 A13 칩셋이 탑재될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분들은 아마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지가 궁금했을 텐데요.

애플은 이번 A13 Bionic 칩을 제작할 때 칩의 모든 부분에 걸쳐 머신 러닝에 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빠른 칩 성능을 자랑하는 칩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2개의 성능 코어는 최대 20%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40%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합니다. 또한 4개의 효율 코어는 최대 20% 더 빠른 속도와 25%의 더 적은 전력 소모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GPU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8 코어 Neural Engine은 최대 20%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최대 15%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 Face ID, AR 앱의 원동력이 되어준다고 합니다.

또한 CPU에 장착된 2개의 새로운 머신 러닝 가속장치는 행렬 수학 계산을 최대 6배 더 빠르게 실행해서 CPU가 초당 1조 회 이상의 연산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배터리

애플이 콕 집어서 배터리를 이야기한 건 그만큼 사용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iPhone 11 Pro는 iPhone XS 보다 4시간 더 배터리 타임이 증가되었다고 하고요. iPhone 11 Pro Max는 iPhone XS Max 보다 5시간, iPhone 11은 iPhone XR 보다 1시간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급속 충전을 지원해서 30분 충전으로 최대 50%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건 좀 마음에 드는 부분이죠? ㅎㅎ


Face ID

전보다 30% 더 빨라졌고, 인식률 또한 더 높아졌으며, 더 가까이에서도 더 멀리에서도 더 다양한 각도에서도 인식한다고 합니다.


소재

그리고 스마트폰 사상 가장 단단한 글라스 소재를 사용해서 제작했으며 한 장의 글라스를 통째로 정밀 가공했다고 합니다. 듀얼 이온 교환을 통해 강도를 증가시켰다고 하는데... 그래도 잘 깨지겠죠...;;;


방수방진

최대 수심 4m에서 30분 동안 버틴다고 합니다. 참고로 iPhone 11은 최대 2m에서 30분 버틴다고 합니다. 왜 차이를 둔 건지는 저도 잘...;;


색상

iPhone 11은 퍼플, 옐로, 그린, 블랙, 화이트, 레드 이렇게 6가지 색상이고요. iPhone 11 Pro 시리즈는 미드나이트 그린,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이렇게 4가지 색상입니다. 저는 여기서 iPhone 11 Pro Max 미드나이트 그린을, 와이프는 iPhone 11 Pro Max 골드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가격

아이폰 11 시리즈의 가격입니다. 11은 699달러, 11 프로는 999달러, 11 프로 맥스는 1099달러입니다. 기사를 보니 전작보다 오히려 6만 원 내려갔다고 하네요. 뭐가 됐든지 구입은 해야겠죠. 이번에는 공홈에서 iPhone 11도 구입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11도 꽤 잘 나온 것 같아서요. 구입해서 비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iPhone 11 Pro Max 2대는 통신사 판매점 사전예약을 통해서 구입할 예정이고 iPhone 11은 공홈 구매를 하려고 하는데요. iPhone 11 Pro Max 2대는 메인 폰으로 사용하는 거라 통신사 판매점 구입이 혜택이 좋고, iPhone 11은 그냥 테스트용으로 구입할 거라 공홈 구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어쨌든 이번 발표회를 정리하자면 카메라입니다. 카메라가 마음에 든다면 구입을 하고, 아니면 그냥 거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가격이 조금 내려간 만큼 구입의 메리트는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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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im    3993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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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만원 갤럭시폴드 미리 써보니... 각각의 장단점 뚜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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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드 - 2019.09.24
#갤럭시폴드  #폴더블폰  #삼성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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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5G 폴더블폰 조금 빠른 리뷰! 힌지 내구성 테스트는 합격, 근데 이건 좀... | Galaxy Fold

디어 갤럭시폴드가 국내 출시되었다. 워낙 소량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실제 수령하는 날짜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공식적인 국내 출시일은 9월 6일이다. 아이폰11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아이폰이 발표되기 전에 먼저 출시하겠다는 삼성의 노림수가 다분히 엿보인다. 

원래 갤럭시폴드는 국내 시장에 5월경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화면 보호 필름이 스마트폰 겉면에 붙어 있어 이를 소비자가 뗄 수 있는 여지가 있었고 힌지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 화면 깨짐을 일으키는 심각한 결함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

결국 화면 보호 필름을 스마트폰 베젤 안쪽으로 밀어 넣어 실수든, 고의든 떼지 못하게 원천봉쇄를 했고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 T자형 보호캡을 달아 이물질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필자를 비롯한 갤럭시폴드를 미리 리뷰어의 피드백을 수용했기 때문에 1세대 보다는 1.5세대에 가까운 모습이다.

갤럭시폴드의 완성도는 생각보다 좋았다. 사실 소비자의 피드백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남들이 해 보지 않았던 길을 찾아가야 하는 1세대 제품이 갖고 있는 불리함을 감안하면 그래도 쓸만한 제품을 뽑아냈다고 생각한다. 물론 조금 더 완성도 있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탭S6을 둘 다 사고도 남는 가격이기 때문에 미래를 만나볼 수 있지만 조금 부족한 미완의 대기를 선택할지 여부는 소비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다. 

접었을 때 갤럭시폴드의 화면 크기는 4.6인치인데 요즘 나오는 5~6인치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확실히 다소 작은 편이다. 사실 크기보다는 상하단에 자리잡고 있는 두툼한 베젤이 거슬리는데 갤럭시노트10에 거의 없다시피한 슬림한 베젤을 생각해 보면 폴더블폰에서 베젤은 앞으로 기술적인 발전이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화면을 펼쳤을 때는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접할 수 있는데 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큰 화면 크기에 해당한다.화면 비율은 4.2대 3으로 다소 생소하긴 한데 태블릿과 비교하면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10.5인치 갤럭시탭S6과 견주어보면  절반 정도 되는 사이즈다. 

하나의 기기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매력적인지는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시켜줬다. 컨버젼스 혁명이라고 불리는 융복합 트렌드를 통해 PMP, MP3P, 내비게이션 등 기존 시장을 잠식시켰던 대표적인 기기가 바로 스마트폰이다. 접었다가 펼 수 있다는 독특한 폼팩터를 갖고 있는 폴더블 폰이 미래를 책임져줄 모멘텀으로 주목 받는 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갤럭시 폴드는 1세대 제품인 만큼 기술적인 한계로 인한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인다. 펼쳤을 때 화면 테두리를 둘러싸고 있는 돌출된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아마도 접고 펼쳤을 때 화면에 충격이 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와 같은 마감 처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 태블릿에서는 이런 존재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이질감이 든다.

게다가 상단 알림바를 내려 퀵패널을 실행할 때 의도치 않는 터치가 이루어질 수 있어 사용성을 저해하기도 한다. 특히 우측 상단 전면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는 노치 부분은 화면 공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깔끔한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인폴딩 구조의 폴더블 폰의 특성상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에 들어간 온 스크린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하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측면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데 전원 버튼과 통합되지 않고 따로 자리잡고 있어 측면부가 지저분해 보인다. 갤럭시노트10은 전원 버튼과 빅스비 버튼이 합쳐지면서 정갈해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대를 역행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출시 시점이 생각보다 늦다보니 오히려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10보다 떨어지는 측면도 많다. 뎁스비전 카메라가 없어서 3D 스캐너를 쓸 수 없고 증강현실을 이용한 AR 두들도 제공되지 않는다.  3.5mm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모두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확장성도 떨어지는 편이다. 가로 모드로 사용했을 때 내장 스피커 부분이 손에 막혀 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설계 측면에서 아쉽게 느껴진다. 

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갤럭시노트10과 동일한 12GB 램이 탑재되었고 모바일 AP는 엑시노스 대신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되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고 봐도 무방하다. 

타이핑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쿼티 키보드 가운데에 어느 정도 공백을 준 부분도 눈길을 끌었다. 만약 가로 방향으로 사용하면 키보드가 마치 스플릿(분할)된 모습을 하게 되는데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의 사용성을 갖게 된다.

갤럭시폴드 가운데를 잇는 이음매와 그 주변에 생기는 주름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완전히 펼쳐져 있는 상태에서도 주름이 남아 있고 실제 만져봤을 때 살짝 떠 있는 이질감이 느껴졌다. 또한 접고 펼칠 때 파닥거리는 소리가 약간 나는데 이런 점은 폴더블폰 1세대가 갖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가 아닐까 싶다.

배터리 용량은 4235mAh로 갤럭시노트10보다 오히려 조금 작은 수준이다. 대신 폴더블폰의 특성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2개의 배터리를 장착한 듀얼셀 구조를 적용했다. 7.3인치 대화면과 5G 네트워크를 생각할 때 조금 아쉬운 수준인데 아마도 갤럭시폴드의 두께(15.7~17.1mm)와 무게(276g)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이 큰 만큼 휴대성이 떨어지는 Trade-off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여러 앱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게 멀티 액티브 윈도우를 제공해 최대 3개의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게 했고 불필요한 앱은 화면 밖으로 밀어내서 자동 종료되도록 했다.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실행한 앱은 펼쳤을 때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도 유지되게 앱 연속성을 보여줬는데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다만 서드파티 앱이나 게임은 앱이 종료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관적인 사용이 이루어지진 않았다.

워낙 소량 생산되긴 하지만 갤럭시폴드는 자급제폰과 함께 이통 3사에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필자는 유플러스를 통해 제품을 구했는데 기본 설치되어 있는 U+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U+아이돌 Live, U+프로야구, U+골프, U+VR, U+AR와 같은 양질의 앱을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240만원 갤럭시폴드 5G인만큼 그에 어울리는 통신사와 요금제를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갤럭시폴드 5G 폴더블폰 조금 빠른 리뷰! 힌지 내구성 테스트는 합격, 근데 이건 좀... | Galaxy Fold

 

디어 갤럭시폴드가 국내 출시되었다. 워낙 소량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실제 수령하는 날짜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공식적인 국내 출시일은 9월 6일이다. 아이폰11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아이폰이 발표되기 전에 먼저 출시하겠다는 삼성의 노림수가 다분히 엿보인다. 

원래 갤럭시폴드는 국내 시장에 5월경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화면 보호 필름이 스마트폰 겉면에 붙어 있어 이를 소비자가 뗄 수 있는 여지가 있었고 힌지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 화면 깨짐을 일으키는 심각한 결함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

결국 화면 보호 필름을 스마트폰 베젤 안쪽으로 밀어 넣어 실수든, 고의든 떼지 못하게 원천봉쇄를 했고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 T자형 보호캡을 달아 이물질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필자를 비롯한 갤럭시폴드를 미리 리뷰어의 피드백을 수용했기 때문에 1세대 보다는 1.5세대에 가까운 모습이다.

갤럭시폴드의 완성도는 생각보다 좋았다. 사실 소비자의 피드백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남들이 해 보지 않았던 길을 찾아가야 하는 1세대 제품이 갖고 있는 불리함을 감안하면 그래도 쓸만한 제품을 뽑아냈다고 생각한다. 물론 조금 더 완성도 있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탭S6을 둘 다 사고도 남는 가격이기 때문에 미래를 만나볼 수 있지만 조금 부족한 미완의 대기를 선택할지 여부는 소비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다. 

접었을 때 갤럭시폴드의 화면 크기는 4.6인치인데 요즘 나오는 5~6인치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확실히 다소 작은 편이다. 사실 크기보다는 상하단에 자리잡고 있는 두툼한 베젤이 거슬리는데 갤럭시노트10에 거의 없다시피한 슬림한 베젤을 생각해 보면 폴더블폰에서 베젤은 앞으로 기술적인 발전이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화면을 펼쳤을 때는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접할 수 있는데 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큰 화면 크기에 해당한다.화면 비율은 4.2대 3으로 다소 생소하긴 한데 태블릿과 비교하면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10.5인치 갤럭시탭S6과 견주어보면  절반 정도 되는 사이즈다. 

하나의 기기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매력적인지는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시켜줬다. 컨버젼스 혁명이라고 불리는 융복합 트렌드를 통해 PMP, MP3P, 내비게이션 등 기존 시장을 잠식시켰던 대표적인 기기가 바로 스마트폰이다. 접었다가 펼 수 있다는 독특한 폼팩터를 갖고 있는 폴더블 폰이 미래를 책임져줄 모멘텀으로 주목 받는 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갤럭시 폴드는 1세대 제품인 만큼 기술적인 한계로 인한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인다. 펼쳤을 때 화면 테두리를 둘러싸고 있는 돌출된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아마도 접고 펼쳤을 때 화면에 충격이 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와 같은 마감 처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 태블릿에서는 이런 존재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이질감이 든다.

게다가 상단 알림바를 내려 퀵패널을 실행할 때 의도치 않는 터치가 이루어질 수 있어 사용성을 저해하기도 한다. 특히 우측 상단 전면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는 노치 부분은 화면 공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깔끔한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인폴딩 구조의 폴더블 폰의 특성상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에 들어간 온 스크린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하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측면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데 전원 버튼과 통합되지 않고 따로 자리잡고 있어 측면부가 지저분해 보인다. 갤럭시노트10은 전원 버튼과 빅스비 버튼이 합쳐지면서 정갈해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대를 역행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출시 시점이 생각보다 늦다보니 오히려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10보다 떨어지는 측면도 많다. 뎁스비전 카메라가 없어서 3D 스캐너를 쓸 수 없고 증강현실을 이용한 AR 두들도 제공되지 않는다.  3.5mm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모두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확장성도 떨어지는 편이다. 가로 모드로 사용했을 때 내장 스피커 부분이 손에 막혀 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설계 측면에서 아쉽게 느껴진다. 

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갤럭시노트10과 동일한 12GB 램이 탑재되었고 모바일 AP는 엑시노스 대신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되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고 봐도 무방하다. 

타이핑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쿼티 키보드 가운데에 어느 정도 공백을 준 부분도 눈길을 끌었다. 만약 가로 방향으로 사용하면 키보드가 마치 스플릿(분할)된 모습을 하게 되는데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의 사용성을 갖게 된다.

갤럭시폴드 가운데를 잇는 이음매와 그 주변에 생기는 주름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완전히 펼쳐져 있는 상태에서도 주름이 남아 있고 실제 만져봤을 때 살짝 떠 있는 이질감이 느껴졌다. 또한 접고 펼칠 때 파닥거리는 소리가 약간 나는데 이런 점은 폴더블폰 1세대가 갖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가 아닐까 싶다.

배터리 용량은 4235mAh로 갤럭시노트10보다 오히려 조금 작은 수준이다. 대신 폴더블폰의 특성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2개의 배터리를 장착한 듀얼셀 구조를 적용했다. 7.3인치 대화면과 5G 네트워크를 생각할 때 조금 아쉬운 수준인데 아마도 갤럭시폴드의 두께(15.7~17.1mm)와 무게(276g)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이 큰 만큼 휴대성이 떨어지는 Trade-off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여러 앱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게 멀티 액티브 윈도우를 제공해 최대 3개의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게 했고 불필요한 앱은 화면 밖으로 밀어내서 자동 종료되도록 했다.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실행한 앱은 펼쳤을 때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도 유지되게 앱 연속성을 보여줬는데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다만 서드파티 앱이나 게임은 앱이 종료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관적인 사용이 이루어지진 않았다.

워낙 소량 생산되긴 하지만 갤럭시폴드는 자급제폰과 함께 이통 3사에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필자는 유플러스를 통해 제품을 구했는데 기본 설치되어 있는 U+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U+아이돌 Live, U+프로야구, U+골프, U+VR, U+AR와 같은 양질의 앱을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240만원 갤럭시폴드 5G인만큼 그에 어울리는 통신사와 요금제를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갤럭시폴드 5G 폴더블폰 조금 빠른 리뷰! 힌지 내구성 테스트는 합격, 근데 이건 좀... | Galaxy F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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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im    3652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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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S 맥스, XR, 애플워치 시리즈4 직접 만나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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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XR, iPhone XS max | 아이폰XR, XS맥스 - 2018.09.19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  #애플워치4 
iPhone XR, iPhone XS max | 아이폰XR, XS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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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나본 애플 아이폰XS 맥스, XR 그리고 애플워치 시리즈4

아마도 바로 오늘을 기다리신 분들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생중계를 통해서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바로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하고 있는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Gather Round'라는 초대장을 보냈던 애플 신제품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 전에도 많은 해외 매체들에서 어떤 제품이 공개될지 예상을 하기도 했는데요. 제가 바로 그 현장에 다녀와 그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

애플은 작년 아이폰X, 아이폰8 발표회를 바로 이곳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올해로 이곳을 두 번째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다시 와보니 감회가 색다르고 할 수 있었는데요. 작년 키노트 때 팀쿡이 One more thing...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아이폰X 모델을 공개했던 것이 정말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스티브 잡스 극장으로 향하는 1층은 보시는 것처럼 통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이곳에는 많은 IT 매체, 칼럼니스트, 칼럼니스트 등이 애플의 신제품들을 만나보기 위해서 이곳에 방문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애플이 이번에는 과연 어떤 제품들을 보여줄지 기대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키노트가 시작되기 전에는 약간의 긴장감도 맴돌았는데요. 

바로 이곳이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가 진행된 스티브 잡스 극장 안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약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그리고 조금 뒤 팀쿡이 등장해 키노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정말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출시되었고, iOS12, MacOS 모하비 등의 정식 배포 일정 안내 등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먼저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등을 만나본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해드리고 다른 글을 통해서 다른 현장의 이야기들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간의 S와는 다른 아이폰XS 그리고 XS Max

[국내 최초! 애플 발표회 1편] 아이폰XS 맥스 현장에서 직접 만나봤습니다 (iPhone XS Max Hands-ON) [4K]

애플은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애플워치 시리즈4, 아이폰XS (Max), 아이폰XR 순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전 약간 순서를 바꿔서 아이폰XS (Max) 모델 그리고 XR 마지막으로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이폰XS 모델을 만나보실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 느껴보세요!

아이폰XS 모델은 5.8인치 XS 모델과 6.5인치 아이폰XS 맥스 2가지 모델로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동영상 등의 컨텐츠 감상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폰XS 맥스 모델의 출시는 현장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일단 제품의 디자인은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X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아이폰8 플러스 모델과 비교를 하면 아이폰XS 모델은 그보다 작고, 아이폰XS 맥스 모델은 거의 유사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XS 모델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8 플러스 모델에 비해 컨텐츠를 감상할 때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폰XS 모델은 5.8인치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 2436 x 1125, 458ppi이며, 아이폰XS Max 모델은 6.5형 2688 x 1242 디스플레이입니다. 1,000,000 : 1 명암비, 넓은 색영역을 가지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HDR (HDR10, 돌비비전 지원)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컨텐츠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품 소재는 전후면 모두 글래스가 사용되었으며, 측면은 수술 도구급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이 적용되었습니다. 컬러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색상입니다. 후면에 글래스가 사용되어 영롱한 느낌은 받을 수 있는 디자인인데요. 전작인 아이폰X 모델에 없었던 골드 색상이 출시되었다는 점이 반가운 부분이었습니다. IP68 방수방진을 지원합니다.

이번 아이폰XS 모델의 특징은 바로 6.5인치 Max 모델의 출시 그리고 A12 Bionic 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nm 공정으로 만들어진 이 칩은 A11 Bionic 최대 15% 더 빠른 속도, 최대 50% 적은 소비 전력, 최대 50% 더 빠른 GPU 그리고 애플이 설계한 8코어 Neural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 성능은 A11 Bionic 뉴럴엔진은 1초에 600억개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었던 데 비해서 A12 뉴럴엔진은 1초에 무려 5조 개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Core ML 실행 시 전작보다 최대 9배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상된 ISP 심도 엔진이 탑재되어 인물 사진 모드에서 더욱 세밀한 이미지 처리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B12 Bionic 칩은 일상적인 앱들을 사용할 때 최대 30% 런칭 속도가 빨라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현장에서 만나본 아이폰XS 모델은 빨라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위 영상으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AR을 사용할 때 구동 속도는 물론이고 디테일들이 더욱 생생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키노트에서는 다양한 AR 앱들이 시연되기도 했죠.

A12 Bionic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카메라 성능 또한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스마트 HDR 기능을 통해서 더욱 생생한 HDR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보케와 심도를 촬영 후에 조절할 수 있는 심도 제어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여드린 것처럼 심도 제어 기능이 빠르게 반영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출시되면 많이 사용하게 될 기능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진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동영상도 향상된 저조도 성능, 초당 최대 30 프레임의 다이내믹 레인지 확장 등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이 외 아이폰XS 모델은 512GB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배터리 수명이 증가했고, 기가비트 LTE를 지원하며, 페이스ID 인증 속도 또한 증가했고, 나노 SIM과 eSIM을 통한 듀얼 SIM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무게는 아이폰XS 모델이 177g, 아이폰XS 맥스 모델이 208g입니다.

저장공간은 두 모델 모두 64GB, 256GB, 512GB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아이폰XS 모델은 전작과 같은 999달러에서 시작하며, 아이폰XS 맥스 모델은 1099달러에서 시작합니다. 예약 주문은 9월 14일부터 가능하며, 출시는 9월 21일입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은 아닙니다. 

애플은 그간 2년에 한번 아이폰에 큰 변화를 적용해 왔습니다. 그 중간에 출시되는 모델에 S라는 모델명이 적용되는데요. 이번 아이폰XS 모델도 바로 그러한 모델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아이폰XS 모델은 A12 Bionic 프로세서가 기대에 비해서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는 점, 512GB 버전이 출시된다는 점 그리고 작년에 없었던 Max 모델의 출시, 보케 효과와 심도 제어 기능 적용, 골드 색상 출시 등 다양한 변화가 적용되어 그동안의 'S' 모델들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제품이었습니다.

전 일단 아이폰XS Max 골드 색상으로 정했습니다. 

예쁘다! 아이폰XR

두 번째로 만나볼 제품은 아이폰XR 모델입니다. 그간 아이폰9, XC 등으로 루머가 있었던 제품인데요. 이번에 아이폰XR 모델로 명명되었기 때문에 이제 다음 제품들은 아이폰11, 11R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바로 6.1인치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LCD)를 탑재하고 있으며, 아이폰XS 모델이 가지고 있는 페이스ID, A12 Bionic 칩 등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었다는 점도 아이폰XR 모델의 특징인데요. 알루미늄과 글래스를 사용한 이 모델은 프로덕트 레드, 옐로, 화이트, 코럴, 블랙, 블루 색상이 출시되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상당히 넓은 제품입니다. 아마도 이 제품을 선택하신 분들은 색상 고민이 길어지실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이폰X (좌) / 아이폰XR (우), 아이폰XR (좌) / 아이폰X (우)]

이 제품이 아이폰XS 모델과 다른 점은 바로 Liquid 레티나 디스플레이입니다. 6.1인치 1792 x 828, 326ppi를 가지고 있는 이 디스플레이는 엣지 투 엣지 영역까지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1인치이기 때문에 아이폰X 모델에 비교하면 크지만, 아이폰8 플러스나 XS 맥스 모델에 비교하면 작은 사이즈인데요. 역시 넓은 색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LCD이기 때문에 탭해서 깨우기가 가능합니다. 

전면을 보면 이 제품에도 물리 홈버튼이 적용되지 않을 것을 볼 수 있으며, TreuDepth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페이스ID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세서는 아이폰XS 모델과 마찬가지로 A12 Bionic이 탑재되어 위에서 말씀드린 성능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차이점 중에 하나는 바로 아이폰XR 모델의 경우 싱글 카메라가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A12 Bionic 프로세서의 향상된 ISP, 뉴럴엔진을 통해서 아이폰XS 모델과 마찬가지로 스마트 HDR, 보케와 심도 제어, 인물 사진 모드 (자연조명, 스튜디오 조명, 윤곽조명)를 지원합니다. 또한 전면에 TureDepth 카메라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전면 인물 사진 모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아이폰8 플러스보다 한 시간 30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용량은 64GB, 128GB, 256GB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49 달러에서 시작합니다. 출시는 10월 19일 예약이 시작되며, 10월 26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이 제품에는 3D 터치가 적용되지 않았으며, 햅틱 효과가 적용되었고, 제품의 무게는 194g입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말씀드리면 아이폰XR 모델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싱글 카메라를 통해서도 후면 인물사진 조명 모드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전면에 True Depth 카메라가 탑재되어 예쁜 셀피 촬영이 가능하고, A12 Bionic 프로세서가 작용되어 아이폰XS 모델과 상당수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컬러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완전히 변한 애플워치 시리즈4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 키노트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제품은 바로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이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은 전작들의 변화에 비해서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보시는 것처럼 디스플레이 영역이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스크린은 30% 이상 커졌으며, 케이스 사이즈는 40mm와 44mm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밴드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계시던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증가한 디스플레이 영역을 통해서 더욱 다양한 정보를 만나보고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인터페이스 또한 커진 디스플레이를 최대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인포그래프 워치 페이스인데요. 최대 8개의 컴플리케이션을 담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크라운의 경우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었는데요. 이제 햅틱 피드백이 탑재되어 스크롤을 할 때마다 정교한 클릭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면에는 크리스털 전극과 광학 심박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디자인 또한 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는 최대 지속 시간 18시간입니다. 

또한 새로운 64비트 S4칩이 탑재되어 최대 2배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피커의 경우 50% 음량이 더 커졌고, 마이크는 스피커 반대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통화는 물론이고 워치OS 5에서 제공하는 워키토키 기능도 더욱 선명하게 사용할 수 있고, Siri의 대답도 더욱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모션 인식을 통해서 넘어짐을 감지해서 넘어진 후 움직임이 없으며, SOS로 연결을 해주는 기능과 하루 종일 심박수를 트래킹해서 낮은 심박을 알려주는 기능, 불규칙한 심박 리듬을 경고해주는 기능 그리고 심전도 측정도 가능해졌습니다. 심전도의 경우 미국 FDA 승인도 거쳤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다른 디바이스들이 주지 못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큰 환호성을 받았습니다. 

제품의 컬러는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출시되며, 나이키 플러스 워치 페이스에 새로운 워치 페이스 적용, 에르메스 새로운 룩 등이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399달러 (셀룰러 499 달러), 예약은 9월 14일, 출시는 9월 21일입니다.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은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많은 부분이 변화했습니다. 덕분에 기존에 애플워치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기변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심전도 체크 등 애플워치가 다른 스마트워치들과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OS12 / macOS 모하비 / WatchOS 5

애플은 지난 WWDC 2018에서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미모지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iOS12, 다크모드가 탑재된 masOS 모하비, 워키토키 기능을 등이 들어간 watchOS 5 등의 새로운 OS들을 공개했습니다. 이미 예상하신 것처럼 이번 발표회를 기점으로 이러한 OS들이 정식 배포되는데요. 9월 17일부터 정식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iOS 12 버전은 전작에 저도 이미 베타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카메라 실행 속독 70% 개선, 키보드 런칭 속도 50% 개선, 앱 실행 속도 최대 2배 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며, 아이폰5S 이상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정식 버전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장의 분위기

애플 제품들을 만나보다가 잠시 유튜브 스타 ijustine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ijustine은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의 디자인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군요. 또한 그녀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이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인터뷰를 찍는다고 찍었는데 제가 버튼을 잘 못 눌러서 ijustine은 사진만 보여드립니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는 늘 큰 관심을 받습니다. 지금 제가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동안에도 국내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번에 발표된 다양한 제품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큰 관심에 부응하는 제품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각 제품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프로세서까지 만들고 있는 애플 디바이스가 어떻게 다른지를 잘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S 모델임에도 Max, A12 Bionic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된 많은 변화를 느끼기 해준 아이폰XS, LCD를 탑재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페이스ID, True Depth 카메라, 후면 인물 조명 모드, A12 Bionic 프로세서의 성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XR, 디스플레이 영역의 증가, 건강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 등으로 완전히 달라진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들은 우리가 이 모델들을 사용하는 활용도에 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제품들이었습니다. 국내에서도 하루빨리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현장 소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본 애플 아이폰XS 맥스, XR 그리고 애플워치 시리즈4

아마도 바로 오늘을 기다리신 분들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생중계를 통해서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바로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하고 있는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Gather Round'라는 초대장을 보냈던 애플 신제품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 전에도 많은 해외 매체들에서 어떤 제품이 공개될지 예상을 하기도 했는데요. 제가 바로 그 현장에 다녀와 그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

애플은 작년 아이폰X, 아이폰8 발표회를 바로 이곳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올해로 이곳을 두 번째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다시 와보니 감회가 색다르고 할 수 있었는데요. 작년 키노트 때 팀쿡이 One more thing...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아이폰X 모델을 공개했던 것이 정말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스티브 잡스 극장으로 향하는 1층은 보시는 것처럼 통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이곳에는 많은 IT 매체, 칼럼니스트, 칼럼니스트 등이 애플의 신제품들을 만나보기 위해서 이곳에 방문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애플이 이번에는 과연 어떤 제품들을 보여줄지 기대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키노트가 시작되기 전에는 약간의 긴장감도 맴돌았는데요. 

바로 이곳이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가 진행된 스티브 잡스 극장 안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약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그리고 조금 뒤 팀쿡이 등장해 키노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정말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출시되었고, iOS12, MacOS 모하비 등의 정식 배포 일정 안내 등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먼저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등을 만나본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해드리고 다른 글을 통해서 다른 현장의 이야기들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간의 S와는 다른 아이폰XS 그리고 XS Max

[국내 최초! 애플 발표회 1편] 아이폰XS 맥스 현장에서 직접 만나봤습니다 (iPhone XS Max Hands-ON) [4K]

애플은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애플워치 시리즈4, 아이폰XS (Max), 아이폰XR 순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전 약간 순서를 바꿔서 아이폰XS (Max) 모델 그리고 XR 마지막으로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이폰XS 모델을 만나보실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 느껴보세요!

아이폰XS 모델은 5.8인치 XS 모델과 6.5인치 아이폰XS 맥스 2가지 모델로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동영상 등의 컨텐츠 감상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폰XS 맥스 모델의 출시는 현장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일단 제품의 디자인은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X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아이폰8 플러스 모델과 비교를 하면 아이폰XS 모델은 그보다 작고, 아이폰XS 맥스 모델은 거의 유사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XS 모델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8 플러스 모델에 비해 컨텐츠를 감상할 때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폰XS 모델은 5.8인치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 2436 x 1125, 458ppi이며, 아이폰XS Max 모델은 6.5형 2688 x 1242 디스플레이입니다. 1,000,000 : 1 명암비, 넓은 색영역을 가지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HDR (HDR10, 돌비비전 지원)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컨텐츠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품 소재는 전후면 모두 글래스가 사용되었으며, 측면은 수술 도구급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이 적용되었습니다. 컬러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색상입니다. 후면에 글래스가 사용되어 영롱한 느낌은 받을 수 있는 디자인인데요. 전작인 아이폰X 모델에 없었던 골드 색상이 출시되었다는 점이 반가운 부분이었습니다. IP68 방수방진을 지원합니다.

이번 아이폰XS 모델의 특징은 바로 6.5인치 Max 모델의 출시 그리고 A12 Bionic 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nm 공정으로 만들어진 이 칩은 A11 Bionic 최대 15% 더 빠른 속도, 최대 50% 적은 소비 전력, 최대 50% 더 빠른 GPU 그리고 애플이 설계한 8코어 Neural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 성능은 A11 Bionic 뉴럴엔진은 1초에 600억개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었던 데 비해서 A12 뉴럴엔진은 1초에 무려 5조 개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Core ML 실행 시 전작보다 최대 9배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상된 ISP 심도 엔진이 탑재되어 인물 사진 모드에서 더욱 세밀한 이미지 처리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B12 Bionic 칩은 일상적인 앱들을 사용할 때 최대 30% 런칭 속도가 빨라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현장에서 만나본 아이폰XS 모델은 빨라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위 영상으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AR을 사용할 때 구동 속도는 물론이고 디테일들이 더욱 생생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키노트에서는 다양한 AR 앱들이 시연되기도 했죠.

A12 Bionic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카메라 성능 또한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스마트 HDR 기능을 통해서 더욱 생생한 HDR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보케와 심도를 촬영 후에 조절할 수 있는 심도 제어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여드린 것처럼 심도 제어 기능이 빠르게 반영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출시되면 많이 사용하게 될 기능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진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동영상도 향상된 저조도 성능, 초당 최대 30 프레임의 다이내믹 레인지 확장 등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이 외 아이폰XS 모델은 512GB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배터리 수명이 증가했고, 기가비트 LTE를 지원하며, 페이스ID 인증 속도 또한 증가했고, 나노 SIM과 eSIM을 통한 듀얼 SIM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무게는 아이폰XS 모델이 177g, 아이폰XS 맥스 모델이 208g입니다.

저장공간은 두 모델 모두 64GB, 256GB, 512GB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아이폰XS 모델은 전작과 같은 999달러에서 시작하며, 아이폰XS 맥스 모델은 1099달러에서 시작합니다. 예약 주문은 9월 14일부터 가능하며, 출시는 9월 21일입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은 아닙니다. 

애플은 그간 2년에 한번 아이폰에 큰 변화를 적용해 왔습니다. 그 중간에 출시되는 모델에 S라는 모델명이 적용되는데요. 이번 아이폰XS 모델도 바로 그러한 모델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아이폰XS 모델은 A12 Bionic 프로세서가 기대에 비해서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는 점, 512GB 버전이 출시된다는 점 그리고 작년에 없었던 Max 모델의 출시, 보케 효과와 심도 제어 기능 적용, 골드 색상 출시 등 다양한 변화가 적용되어 그동안의 'S' 모델들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제품이었습니다.

전 일단 아이폰XS Max 골드 색상으로 정했습니다. 

예쁘다! 아이폰XR

두 번째로 만나볼 제품은 아이폰XR 모델입니다. 그간 아이폰9, XC 등으로 루머가 있었던 제품인데요. 이번에 아이폰XR 모델로 명명되었기 때문에 이제 다음 제품들은 아이폰11, 11R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바로 6.1인치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LCD)를 탑재하고 있으며, 아이폰XS 모델이 가지고 있는 페이스ID, A12 Bionic 칩 등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었다는 점도 아이폰XR 모델의 특징인데요. 알루미늄과 글래스를 사용한 이 모델은 프로덕트 레드, 옐로, 화이트, 코럴, 블랙, 블루 색상이 출시되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상당히 넓은 제품입니다. 아마도 이 제품을 선택하신 분들은 색상 고민이 길어지실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이폰X (좌) / 아이폰XR (우), 아이폰XR (좌) / 아이폰X (우)]

이 제품이 아이폰XS 모델과 다른 점은 바로 Liquid 레티나 디스플레이입니다. 6.1인치 1792 x 828, 326ppi를 가지고 있는 이 디스플레이는 엣지 투 엣지 영역까지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1인치이기 때문에 아이폰X 모델에 비교하면 크지만, 아이폰8 플러스나 XS 맥스 모델에 비교하면 작은 사이즈인데요. 역시 넓은 색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LCD이기 때문에 탭해서 깨우기가 가능합니다. 

전면을 보면 이 제품에도 물리 홈버튼이 적용되지 않을 것을 볼 수 있으며, TreuDepth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페이스ID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세서는 아이폰XS 모델과 마찬가지로 A12 Bionic이 탑재되어 위에서 말씀드린 성능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차이점 중에 하나는 바로 아이폰XR 모델의 경우 싱글 카메라가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A12 Bionic 프로세서의 향상된 ISP, 뉴럴엔진을 통해서 아이폰XS 모델과 마찬가지로 스마트 HDR, 보케와 심도 제어, 인물 사진 모드 (자연조명, 스튜디오 조명, 윤곽조명)를 지원합니다. 또한 전면에 TureDepth 카메라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전면 인물 사진 모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아이폰8 플러스보다 한 시간 30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용량은 64GB, 128GB, 256GB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49 달러에서 시작합니다. 출시는 10월 19일 예약이 시작되며, 10월 26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이 제품에는 3D 터치가 적용되지 않았으며, 햅틱 효과가 적용되었고, 제품의 무게는 194g입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말씀드리면 아이폰XR 모델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싱글 카메라를 통해서도 후면 인물사진 조명 모드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전면에 True Depth 카메라가 탑재되어 예쁜 셀피 촬영이 가능하고, A12 Bionic 프로세서가 작용되어 아이폰XS 모델과 상당수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컬러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완전히 변한 애플워치 시리즈4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 키노트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제품은 바로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이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은 전작들의 변화에 비해서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보시는 것처럼 디스플레이 영역이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스크린은 30% 이상 커졌으며, 케이스 사이즈는 40mm와 44mm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밴드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계시던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증가한 디스플레이 영역을 통해서 더욱 다양한 정보를 만나보고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인터페이스 또한 커진 디스플레이를 최대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인포그래프 워치 페이스인데요. 최대 8개의 컴플리케이션을 담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크라운의 경우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었는데요. 이제 햅틱 피드백이 탑재되어 스크롤을 할 때마다 정교한 클릭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면에는 크리스털 전극과 광학 심박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디자인 또한 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는 최대 지속 시간 18시간입니다. 

또한 새로운 64비트 S4칩이 탑재되어 최대 2배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피커의 경우 50% 음량이 더 커졌고, 마이크는 스피커 반대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통화는 물론이고 워치OS 5에서 제공하는 워키토키 기능도 더욱 선명하게 사용할 수 있고, Siri의 대답도 더욱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모션 인식을 통해서 넘어짐을 감지해서 넘어진 후 움직임이 없으며, SOS로 연결을 해주는 기능과 하루 종일 심박수를 트래킹해서 낮은 심박을 알려주는 기능, 불규칙한 심박 리듬을 경고해주는 기능 그리고 심전도 측정도 가능해졌습니다. 심전도의 경우 미국 FDA 승인도 거쳤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다른 디바이스들이 주지 못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큰 환호성을 받았습니다. 

제품의 컬러는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출시되며, 나이키 플러스 워치 페이스에 새로운 워치 페이스 적용, 에르메스 새로운 룩 등이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399달러 (셀룰러 499 달러), 예약은 9월 14일, 출시는 9월 21일입니다.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은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많은 부분이 변화했습니다. 덕분에 기존에 애플워치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기변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심전도 체크 등 애플워치가 다른 스마트워치들과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OS12 / macOS 모하비 / WatchOS 5

애플은 지난 WWDC 2018에서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미모지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iOS12, 다크모드가 탑재된 masOS 모하비, 워키토키 기능을 등이 들어간 watchOS 5 등의 새로운 OS들을 공개했습니다. 이미 예상하신 것처럼 이번 발표회를 기점으로 이러한 OS들이 정식 배포되는데요. 9월 17일부터 정식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iOS 12 버전은 전작에 저도 이미 베타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카메라 실행 속독 70% 개선, 키보드 런칭 속도 50% 개선, 앱 실행 속도 최대 2배 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며, 아이폰5S 이상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정식 버전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장의 분위기

애플 제품들을 만나보다가 잠시 유튜브 스타 ijustine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ijustine은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의 디자인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군요. 또한 그녀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이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인터뷰를 찍는다고 찍었는데 제가 버튼을 잘 못 눌러서 ijustine은 사진만 보여드립니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는 늘 큰 관심을 받습니다. 지금 제가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동안에도 국내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번에 발표된 다양한 제품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큰 관심에 부응하는 제품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각 제품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프로세서까지 만들고 있는 애플 디바이스가 어떻게 다른지를 잘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S 모델임에도 Max, A12 Bionic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된 많은 변화를 느끼기 해준 아이폰XS, LCD를 탑재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페이스ID, True Depth 카메라, 후면 인물 조명 모드, A12 Bionic 프로세서의 성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XR, 디스플레이 영역의 증가, 건강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 등으로 완전히 달라진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들은 우리가 이 모델들을 사용하는 활용도에 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제품들이었습니다. 국내에서도 하루빨리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현장 소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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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 시리즈 리뷰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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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 2019.09.24
#apple  #iphone  #애플  #아이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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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아이폰 11 시리즈가 공개됐다. 이번 주말 1차 출시국 판매를 앞두고 유명 해외 매체에는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본 리뷰가 나왔다. 앞으로 구매를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참고해 볼 만하다. 아이폰 국내 판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다음 달 예약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이폰 11 리뷰 정리

아이폰 11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미국 가격 기준으로 50달러가 낮아진 점부터 듀얼 카메라 및 성능 등에서 좋은 리뷰를 받았다.

엔가젯은 아이폰 11에 100점 만점에 91점을 줬다. 매체는 '정말 좋아서 어쩌면 프로 버전이 필요가 없을 정도'라는 문장으로 평가를 정리했다. 엔가젯이 뽑은 장점은 전작인 아이폰 XR 보다 약간 낮아진 가격, 높은 성능, 활용도 좋은 초광각 카메라 그리고 훌륭한 배터리 사용 시간이다.

단점으로 뽑은 부분도 있다. 아이폰 XR부터 지적됐던 고화질이라 부르기엔 아쉬운 디스플레이, 모든 사람들의 취향에 맞을 것 같진 않은 디자인적 요소 그리고 작년과 달라진 색상이다. 일부 사라지거나 바뀐 색상의 경우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버지는 아이폰 11에 대해 10점 만점에 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전반적으로 호평인 리뷰는 '디스플레이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프로 모델을 사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설명한다.

엔가젯과 마찬가지로 가격, 카메라 성능, 배터리 수명이 장점으로 뽑혔다. 단점은 조금 달랐다. 매체는 큰 단일 사이즈, 아직 개선이 더 필요한 새 운영 체계 iOS 13, 시대착오적인 느린 5W 충전기 번들 등이다.

아이폰을 사용했거나 앞으로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 중 디스플레이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이폰 11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색상과 무게를 견딜 수 있어야 한다.

◆ 아이폰 11 프로 및 프로 맥스 리뷰 정리

더버지는 아이폰 11프로 두 모델에 대해서도 평점 9점을 줬다. 앞서 출시된 삼성 갤럭시 노트 10은 8점을 받은 바 있다.

매체는 아이폰 11 프로 모델의 늘어난 배터리 수명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애플은 제품을 발표하며 아이폰 11 프로 두 모델이 전작인 아이폰 XS와 XS 맥스에 비해 약 3~4시간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 역시 주요 장점으로 설명했다.

단점은 아이폰 11과 마찬가지로 아직도 버그가 많은 iOS 13, 비싼 가격 그리고 비싼데 과거 전작 패키지에 들어있던 번들 헤드폰 잭 동글까지 없는 점이 선정됐다.

엔가젯은 아이폰 11프로 모델에 아이폰 11보다는 낮은 리뷰 점수 90점을 부여했다. 한마디로 '더 낫지만 획기적이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경쟁 모델인 갤럭시 노트 10과 10 플러스에 각각 89점과 90점을 준 바 있다.

장점으로는 역시 배터리 수명이 꼽혔다. 또한 트리플 카메라 등 전반적인 성능을 언급했다. 더버지와 달랐던 점은 새 iOS 13을 단점으로 언급하기보다는 새로운 툴에 집중해 장점에 얘기했다는 점이다.

아이폰 11 맥스 두 모델의 단점에는 비싼 가격이 있었다. 또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인덕션'으로 불리는 아이폰 트리플 카메라 디자인과 종종 디테일을 놓치는 광각 카메라가 뽑혔다.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을 함께 두고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을 거다. 가격과 상관없이 애플이 항상 말하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아이폰'을 갖고 싶다면 아이폰 11 프로 중 디스플레이 크기만 고민해도 될 것 같다. 혹시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을 1년 더 쓸 수 있다면 더 많이 바뀔 다음 아이폰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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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아이폰 11 시리즈가 공개됐다. 이번 주말 1차 출시국 판매를 앞두고 유명 해외 매체에는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본 리뷰가 나왔다. 앞으로 구매를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참고해 볼 만하다. 아이폰 국내 판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다음 달 예약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이폰 11 리뷰 정리

아이폰 11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미국 가격 기준으로 50달러가 낮아진 점부터 듀얼 카메라 및 성능 등에서 좋은 리뷰를 받았다.

엔가젯은 아이폰 11에 100점 만점에 91점을 줬다. 매체는 '정말 좋아서 어쩌면 프로 버전이 필요가 없을 정도'라는 문장으로 평가를 정리했다. 엔가젯이 뽑은 장점은 전작인 아이폰 XR 보다 약간 낮아진 가격, 높은 성능, 활용도 좋은 초광각 카메라 그리고 훌륭한 배터리 사용 시간이다.

단점으로 뽑은 부분도 있다. 아이폰 XR부터 지적됐던 고화질이라 부르기엔 아쉬운 디스플레이, 모든 사람들의 취향에 맞을 것 같진 않은 디자인적 요소 그리고 작년과 달라진 색상이다. 일부 사라지거나 바뀐 색상의 경우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버지는 아이폰 11에 대해 10점 만점에 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전반적으로 호평인 리뷰는 '디스플레이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프로 모델을 사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설명한다.

엔가젯과 마찬가지로 가격, 카메라 성능, 배터리 수명이 장점으로 뽑혔다. 단점은 조금 달랐다. 매체는 큰 단일 사이즈, 아직 개선이 더 필요한 새 운영 체계 iOS 13, 시대착오적인 느린 5W 충전기 번들 등이다.

아이폰을 사용했거나 앞으로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 중 디스플레이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이폰 11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색상과 무게를 견딜 수 있어야 한다.

◆ 아이폰 11 프로 및 프로 맥스 리뷰 정리

더버지는 아이폰 11프로 두 모델에 대해서도 평점 9점을 줬다. 앞서 출시된 삼성 갤럭시 노트 10은 8점을 받은 바 있다.

매체는 아이폰 11 프로 모델의 늘어난 배터리 수명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애플은 제품을 발표하며 아이폰 11 프로 두 모델이 전작인 아이폰 XS와 XS 맥스에 비해 약 3~4시간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 역시 주요 장점으로 설명했다.

단점은 아이폰 11과 마찬가지로 아직도 버그가 많은 iOS 13, 비싼 가격 그리고 비싼데 과거 전작 패키지에 들어있던 번들 헤드폰 잭 동글까지 없는 점이 선정됐다.

엔가젯은 아이폰 11프로 모델에 아이폰 11보다는 낮은 리뷰 점수 90점을 부여했다. 한마디로 '더 낫지만 획기적이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경쟁 모델인 갤럭시 노트 10과 10 플러스에 각각 89점과 90점을 준 바 있다.

장점으로는 역시 배터리 수명이 꼽혔다. 또한 트리플 카메라 등 전반적인 성능을 언급했다. 더버지와 달랐던 점은 새 iOS 13을 단점으로 언급하기보다는 새로운 툴에 집중해 장점에 얘기했다는 점이다.

아이폰 11 맥스 두 모델의 단점에는 비싼 가격이 있었다. 또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인덕션'으로 불리는 아이폰 트리플 카메라 디자인과 종종 디테일을 놓치는 광각 카메라가 뽑혔다.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을 함께 두고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을 거다. 가격과 상관없이 애플이 항상 말하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아이폰'을 갖고 싶다면 아이폰 11 프로 중 디스플레이 크기만 고민해도 될 것 같다. 혹시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을 1년 더 쓸 수 있다면 더 많이 바뀔 다음 아이폰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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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im    4316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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