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맛집, 배영숙 산야초밥상
[충북 보은]
속리산 문장대가 정상일줄 알았는데 옆에 3m 더 높은 천왕봉이 있다니
속리산 앞에서 숙박하기로 결정하고 속리산 맛집 검색의 돌입
검색해보니 보은대추한정식이 유명하고 특색도 있는 것 같아서 결정
근데 식당이 여러군데라서 고민고민하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식당을 하는 배영숙 산야초 밥상이 눈에 들어왔다.
소나무정식(25,000원), 속리산정식(18,000원), 대추정식(12,000원)
가격은 조금 있지만, 속리산 정식을 먹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돈이 아깝지 않은 식당이다.
(양보다 질은 따지는 편이다.)
추천하는 많은 맛집을 갔지만, 실제로 맛있어서 포스팅 한 집은 몇집 안된다.
여기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정도로 괜찮았다.
알고 보니 사장님이 보은 1회 향토의 미 경연대회 금상을 받으신 분이었다.
평일 저녁 늦은 시간이라서 사람이 없었는데 왠지 불안감이 엄습
맛 없는 것은 아니겠지?
노루궁뎅이
특히 직접 맛드셨다는 대추장아찌, 각종 나무 맛있었다.
특히 등나무꽃 장아찌가 기억에 남는다. 등나무 꽃 향기가 입안에 쫘악 퍼진다.
맛있어서 미친듯이 먹었다.( 잘 안먹는 편이고 입도 짧은데도)
다 먹어버렸다.
맛없으면 숟가락도 잘 안되고 남기고 나와버리는 편인데 다 먹었다.
나올때 보은대추 샀다.
경산에서도 대추를 샀는데 보은대추가 휠씬 달고 맛있다.
집에서 차 끓여 먹었는데 달달한것이 딱 내 스타일이다.
이집때문이라도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속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