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이지부스트 350 V2 지브라 운동화 밑창 수선 방법은 2가지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350 V2 지브라 운동화 밑창 수선 방법은 2가지

bmkim   2018.11.29
 

아디다스 운동화 마니아 라면 놓칠 수 없는 발매 소식!

지난 11월 9일 오전 11시에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350 V2 "지브라" 모델이
한정으로 온/오프라인
선착순 동시 판매가 이루어졌죠.

공홈은 오전 8시경부터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후문!

나이키 와 아디다스 한정 모델 발매 소식이
있을 때마다 응모를 해봐도 늘 꽝이어서
근래에는 아예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었는데..

손님을 통해 떠들썩 했던 운동화를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지브라"는 이지부스트 350 제품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모델로

발매 수량이 다른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던 탓에 희소가치가 포함되어
한때 리셀가가 200만원을 뛰어넘었던 적도 있었죠.

그래서 아디다스에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브라"를
신을 수 있게 한다는 차원에서 재발매를 했다는군요.

그렇다고 해도 당첨되기가
엄청 힘들었을 텐데 한 분이 2켤레를
들고 오셔서 많이 놀랐습니다^^

제 연고가 부산인 건 다들 아실 테고~~!

부산에서는 경성대점 달랑 한 곳에서
오프라인 판매가 이루어졌는데

그기서 친구분과 무려 12시간을 줄 서서
기다린 결과 당당하게 2켤레를 겟(get) 하셨답니다.

한 사람당 한 켤레밖에 구매가 안된다는 이야기도
추가로 들었네요 ㅋㅋ

제가 알기론 대부분의 오프라인 판매처가
서울, 경기에 집중되어 있었고~

지방 쪽으로는 대구, 광주, 부산 이렇게 3곳만
판매가 이루어져서

타 지역에서 온 사람들 포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렸을지 상상이 되네요.

그런데 2켤레 중 한 켤레는 남자 사이즈~

나머지 한 켤레는 여자 사이즈~

분명 남성 2명이서 구입한 제품인데
이상하다 싶어 물어보니

밑창 수선 맡기러 온 손님
여자친구 운동화를 친구분이
대신 줄 서서 구입해준 거랍니다.

정말 멋진 친구분을 두셨죠ㅋㅋ

지브라(zebra)라는 모델명에 걸맞게
얼룩말 무늬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이전에 포스팅했던
 트리플화이트 모델은 백치의 미가 느껴진다면

지브라는 한눈에도 화려하고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이 운동화를 신고 달린다면
정말 얼룩말처럼 빨라 질까요~!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긴 정말 어려울 거 같고
이왕이면 둘 다 가지고 싶네요ㅋㅋ

욕심이 과하죠 ㅠㅠ

다들 잘 알시겠지만 이지부스트 350 V2는
단순히 디자인만 이쁜 게 아니라

신었을 때 착화감이 아주 지리기로
소문이 나 있어서
신발 덕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제품이죠.

들고 오신 손님 또한 마니아 중 한분이구요.

꽤 많은 이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지 다른 마니아분들 하고는 틀린 점이
안 신고 모셔만 두지 않는다는 거죠.

좋아하고 아끼는 운동화 이긴 하지만
신으려고 구입했기 때문에
열심히 신고다닌다네요ㅋㅋ

앞으로도 발매 소식이 있을때마다
구입할 생각을 갖고 있더라구요^^.

구입 기회를 놓친 분들은
리셀러 들을 통해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사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많은데..

운동화가 재테크의 수단이 된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된 저로서는 정말 신기한 일이기도 합니다.

무언가를 구입하려고 줄을 선다는 것!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던지라 ㅋㅋ

야구광인 제가 어린 시절
야구 보러 갈 때 줄 선 기억 말고는 없네요.

아웃솔 바닥을 보면
부스트폼이 내장되어 있고
엄청난 사이즈의 아웃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편하기만 한 게 아니라
확실히 안정감도 있어 보이죠.

 오늘 포스팅 주제가
밑창수선 인만큼 보강작업을 보여드릴 텐데

다른 운동화와 달리
2가지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350 V2 지브라 운동화 밑창수선

우선 사용된 소재는 비브람 중에서도
재료비가 월등히 비싼 에어소프트 시트
#8568을 선택했는데요.

단골손님인 만큼 추가 비용 없이
작업을 진행해 드렸습니다.

기존 아웃솔의 착화감과 크게 괴리감이
느껴지지도 않구요.

내구성이 우수하여 제가 선택해드린 방법입니다.

대신 아웃솔이 비대한 만큼 재료도 엄청 잡아먹죠 ㅋㅋ

#8568 같은 경우는
이전에는 크림색이었는데
지금은 그보다 노란색이 더 가미가 되어
바나나색에 가깝습니다.

흰색에 가까웠으면 좋았을걸
더 노래지니 조금 아쉽긴 하더라구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운동화는
아웃솔이 흰색이기 때문이죠.

물론 신다 보면 금방 바닥과 테두리에
때가 묻으면서 전혀 색상 차를 못 느끼겠지만

작업 후 바로 봤을 때는 어색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그렇다고 이질감이 많이 느껴지는 건 아니랍니다.

실제로 작업을 해보시면 알꺼에요ㅋㅋ

색상 차를 느낄 만큼 어색해 보이지는 않죠~!

#8568 시트 바닥면은 노란색이
많이 가미되어 있지만
측면으로 보면 하얀색에 가까운 게 확인될 거예요.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돌기와 돌기 사이에 보강재가
완벽히 밀착된 게 보일 텐데

1차적으로 바닥면에 접착한 뒤
2차적으로 남은 테두리 공간까지 밀착시켰습니다.

손으로 공간 사이를 하나씩
꼼꼼히 붙여야 하는 작업이라
시간이 꽤 소요가 됩니다.

그런 만큼 약간의 추가 비용도 발생하구요 ㅋㅋ

2번째 방법은 돌기 위에 그대로
올려놓는 방법이죠.

물론 이 방법도 쉽게 떨어지는 현상은 생기지 않습니다.

기호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거예요 ㅋㅋ

재테크의 수단으로 구입한 게 아니고
신으려고 사셨다면 미리 밑창수선 하는게 좋겠죠.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이상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350 V2 지브라 모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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