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himoto ★★★★★★

Sushimoto ★★★★★★

bmkim   2017.01.05

이번에 방문한 곳은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일식 레스토랑 Sushimoto 입니다.

평소에 지인들에게 맛있는 이곳의 스시집이 비싸긴 한데 맛있다 맛있다 자주 들어서 한번 꼭 방문해보자 마음먹었던 장소입니다.

 

식당 내부 분위기는 중앙에서 조리사가 철판에 요리를 하고 바로 손님들에게 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이미 많이 있는 구조이지만 독일인들에게는 신선하게 느껴지리라 생각됩니다.

 

 

 

 

이번에 제가 맛본 음식은 튀김우동과 Chirashi-Sushi 였습니다. 

- 튀김우동 : 보통 일본식 튀김우동을 시키면 새우튀김이 우동위에 얹어져서 나오는데 여기에서는 튀김이 다른 그릇에 따로 나왔습니다. 맛은 갓 튀겨낸 튀김옷이 바삭부드러운 정통일식 튀김입니다. 튀김 맛은 훌륭! 아쉬운건 정작 중요한 국물맛은 아쉬웠습니다. 직접 우려낸 맛이긴 하지만 우동에서 기대되는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부족하고 풍부하지 않았습니다.

- Shirashi-Sushi : 김으로 두른 밥 위에 여러가지 스시를 올려둔 덮밥형태의 요리입니다. 그릇도 플레이팅도 훌륭하고 고급스러웠습니다. 가장 감탄스러운 것은 참치였는데 정말 신선하고 숙성을 잘 시켜서 부드럽고 비린맛이 전혀 없는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성게알이나 연어알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알 종류는 평가하기 그렇지만 역시 비린맛이 있었습니다. 

 

 

스시모토는 레스토랑 이름답게 스시가 주력입니다. 스시의 맛은 바다와 거리가 매우 먼 독일 중심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먹을 수 있는 스시 중 하나임음 틀림없습니다. 신선한 회를 숙성시키는 비법이 있을거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스시 외의 다른 음식은 가격대비 맛이 아쉬운 편이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멀고 가격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점심시간에는 몇가지 스시메뉴를 절반가격에 판매한다고 하니 점심에 가서 먹는다면 합리적일 듯 합니다. (점심시간도 1인 20유로 정도)

 

별 갯수는 ★★★★★★

 

http://www.sushimoto.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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