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들려준 이야기다.
친구가 단양에서
구름위의 산책이라는 팬션을 운영하는데,
동네분들을 모시고 서울구경을 가게되어
서울 사는 친구에게 부탁하여
괜찮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부탁했고
서울사는 친구는 나름 신경을 써
이름난 음식점을 예약했다고 한다.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러 음식점으로...
동네분들이 한껏 기대에 부풀어 찾아간 음식점,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한상 가득 나오는 음식이
맨날 집에서 먹던 푸성귀와 나물들이였단다.
밭에서 키우고,
산에 가서 뜯어다 먹던 나물들이
고급음식이라니....
괴기는 어디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