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9 스펙 살펴보기, 개인적인 생각

갤럭시 노트9 스펙 살펴보기, 개인적인 생각

빅샷   2018.09.24

삼성전자의 2018년 플래그십
S펜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9이
지난달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제휴 게임과 수냉 원리를 이용한
히트파이프등 게이밍을
컨셉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9 스펙 살펴보기





하드웨어 사양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CPU (AP) : 엑시노스9810 (S9과 동일)

디스플레이 : 6.4인치의 QHD급 아몰레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RAM (메모리) : 6GB (128GB 모델) / 8GB (512GB 모델)

저장공간 : 128 / 512GB 

카메라 : 1200만 화소 듀얼렌즈 (전면 800만)

배터리 용량 : 4,000mAh

기타 특징 : 방수, 삼성페이, S펜, 스테레오 스피커 (AKG 튜닝)
S펜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원격제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9에 탑재된 엑시노스 9810의 성능은?


원플러스6는 스냅드래곤845와 최대 8GB RAM을 탑재한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 노트9은 갤럭시S9대비 메모리 용량이
최대 2배 (4GB → 6 or 8GB)까지 증가하면서,
벤치마크 점수는 물론 체감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퓨처마크에서 제공하는 PC워크에서는
스냅드래곤845에게 거의 모든 부분에서
근소하게 뒤지는 결과가 나왔지만,
벤치마크별로 엎치락뒤치락하는편입니다.



GPU 성능은 해상도가 풀HD급인
원플러스6보다는 낮고, 같은 QHD급
해상도인 G7보다는 높게 나왔습니다.

다만 일부 유저들에 따르면, 벤치마크 점수는
Mali GPU를 탑재한 엑시노스가 잘나옴에도 불구하고
실제 게임은 스냅드래곤이 부드럽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결론은 둘다 고사양 게임을 옵션 타협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배터리 사용시간 역시 S9보다 훨씬 오래갑니다.
용량 자체가 4,000mAh로 같은 엑시노스9810에
QHD급 해상도인 갤럭시S9과 비교하면
무려 30%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3,000mAh대에 머무는 최근의
스마트폰 트렌드를 생각하면, 대용량 배터리입니다.
게이밍에 걸맞게 배터리 시간에도 신경을 쓴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9 디자인 살펴보기




갤럭시 노트8과 비교할때 전면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베젤이 더욱 얇아지면서 화면 크기가 0.1인치정도
커졌다는것 이외에는 딱히 외관상 달라보이지 않네요

최근 중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노치 디자인이
많이 출시되고있는데, 삼성전자에서는
노치를 도입할 생각이 없는듯합니다.



사실 굳이 노치를 넣지않더라도 이미
베젤이 충분히 얇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삼성전자의 선택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갤럭시 노트9의 두께는 8.8mm,
무게는 201g으로 노트8보다 미세하게
무겁고 두꺼워졌습니다. 이어폰 단자는
삭제되지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무게 200g을 돌파했어요



갤럭시 노트9의 후면 디자인은 노트8과 비교할때,
지문인식 센서가 하단으로 이동했습니다.



다만 카툭튀는 여전합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카메라가 튀어나왔다기보다는
카메라 주변 테두리 부분이 돌출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 블루, 퍼플, 코퍼 (동색)이 존재하고,
이중 블루는 512GB 전용, 블랙과 코퍼는
128GB 모델 전용 색상입니다.
조만간 실버 색상도 출시된다고 해요


갤럭시 노트9 가격은? 지원금 살펴보기




갤럭시 노트9의 출고가는 512GB 모델이 135만 3천원,
128GB 모델은 109만 4500원입니다.

아무래도 100만원이 넘기 때문에 비싸게
느껴지는데, 사실 노트8의 64기가 모델이
109만 4500원이었다는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약간이나마 저렴해졌습니다.


출처 : 각 통신사 홈페이지 (9월 17일, 69 요금제 기준)


69 요금제를 기준으로할때, 현재 공시지원금이
가장 높은 통신사는 LG U+입니다.

불법 보조금을 받지않는다면, 공식적으로는
지원금을 받는것보다 선택약정이 저렴합니다.


100만원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대, 애플 생각하면 비싼 가격도 아니다?




2013년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가
108만원정도의 가격에 출시되어서,
논란이 된적이 있었습니다.

지나친 고가 정책이라는 비판이 많았죠

그렇다면 109만원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9은 어떨까요?
분명 노트9이 비싼건 맞습니다만, 얼마전 공개된
아이폰XS MAX의 512기가 모델은 가격이
해외 기준으로 무려 180만원에 달합니다.

노트2때와는 다르게, 이제 100만원대가
그렇게까지 비싼 가격은 아니게된거죠



개인적으로 이러한 고가 정책의 배경에는
브랜드 이미지와 가성비 라인업과의
스펙 차이가 작용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비싸더라도 살 수밖에 없는거죠"

어딘가 한두가지 나사가 빠진 가성비보다는,
대부분의 중국 스마트폰은 성능 자체는 노트9이나 G7같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못지않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지만
방수가 안된다던지 카메라에 OIS (손떨림 방지)가 빠지는등
무언가를 포기해야만 얻을 수 있는 가성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싸더라도 기능이 많고 유명하며, AS까지 편리한
대기업의 플래그십을 선호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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