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256 골드 장담점 개봉기

아이폰XS 256 골드 장담점 개봉기

bmkim   2018.11.19
아이폰XS 256 골드 장단점 개봉기

사전예약을 통해서 구입했던 아이뻐를 드디어 수령받았습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1차와 2차 출시 국가에 들어가지 못해 직구를 할까 고민을 했지만 미국에 출시된 모델명과 다르고 미리 선공개된 수리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이번에는 3가지 모델로 출시가 되었고 6.5인치의 맥스도 고민을 했지만 이번에도 선택은 아이폰XS 골드 5.8인치 모델입니다. 다만 전작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골드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모델의 시그니처 GOLD로 선택!

XR이 6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다면 텐에스는 기존의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그리고 골드라는 3종으로만 출시되어 선택지가 적었죠. 특히 5.8인치 모델을 선택하면서 거의 흡사한 디자인 때문에 새로운 아이뻐의 감성을 느끼고자 골드 컬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전작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모두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전작과 마이너 체인지를 보이는 패키지

사설이 길었고 그렇다면 본격적인 256GB 아이폰XS 개봉기 및 실제 제품을 만져보면서 경험한 장점 단점에 대해서도 풀어보도록 할게요. 이미 많은 분들이 직구를 통해서 진행을 했고 특히 제가 선택한 모델은 10주년 모델과 많은 부분이 흡사하지만 구성품이나 성능에선 차별화가 있거든요.

패키지 안에 무엇이 들어있나?

구성품에는 단말기, 충전기, 라이트닝 케이블 그리고 새롭게 바뀐 라이트닝 타입의 이어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작에는 라이트닝 변환 케이블이 포함되어 별도의 아날로그 이어셋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직결 연결을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DAC가 탑재된 이어폰으로 구성품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DAC까지 탑재된 라이트닝 이어팟

아이뻐를 사용하는 분들의 경우 유선 이어셋보다는 에어팟 같은 무선 제품이 거의 대중화되다시피 했기 때문에 해당 이어폰은 거의 사용할 일이 없을 거 같더군요. 에어팟의 경우 출시된 지 2년이 넘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가장 성공적인 무선 이어셋 중 하나이고 내년에는 2세대 모델 출시도 기대감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슷한 디자인을 가진 모델들도 저렴하게 출시되고 있으니 아이뻐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무선 이어셋도 충분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AAC 코덱을 통한 음질은 의외로 괜찮거든요.

고속 충전기를 따로 선택하게될 기본 충전기는 아쉽지

충전기는 기존과 동일한 일반 타입으로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해당 단말기의 경우 50% 배터리 이하에서는 고속 충전도 지원하지만 해당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충전기를 구입해야 합니다. 12W를 지원하는 정품 충전기의 경우 일반 서드파티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 유저라면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으면 좋죠.

전작과 작은 설계차이는 있지만 그냥 같아 보이는 디자인
iPhone XS
iPhone X

단말기의 디자인은 거의 쌍둥이 판박이라 할 정도로 10주년 기념 모델과 차별화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제품의 사이즈도 143.6X70.9X7.7mm로 완벽하게 동일함을 보여줍니다. 다만 카메라 위치가 조금 변경이 되어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는 사용할 수 없는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저 역시 상당히 많은 커버 제품을 가지고 있는데 새롭게 다시 구입을 해야 하며 천천히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5.8인치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역시 최적의 그립감!

더 큰 폼팩터인 6.5인치를 두고 5.8인치를 선택한 이유는 2가지입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제외한 모든 기능이나 성능이 동일하면서 한 손에 대한 그립감이 가장 안정적인 이유입니다. 디스플레이도 사이즈만 다르지 동일한 458 PPI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상력도 차이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위해서 굳이 100불이라는 금액을 더 투자할 이유는 찾아볼 수 없었거든요.

출시직후 불거졌던 문제들은 없더라

1차 출시 이후 불거졌던 충전이나 데이터 속도 품질 문제도 경험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정리가 된듯싶더군요. 실제 많은 분들이 선택에 고민을 했지만 저도 해당 내용에 대해서 포스팅으로 전달을 드렸지만 충분히 소프트웨어로 커버가 가능한 이슈로 판단이 되었거든요. 오히려 늦게 출시된 게 더 완성도에서는 더 좋아진 이유이기도 하겠죠.

1년 후에도 이런 감성이 느껴져야할텐데!
외관 디자인

처음으로 살펴보는 골드 색상은 역시나 유려하더군요. 해당 색상은 애플뿐만 아니라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지만 한톤 다운되고 글라스를 통해서 전달되는 느낌은 여느 디바이스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거든요. 실제 최근에 출시된 안드군 모델들과 직접 비교를 해도 디자인, 색상 그리고 한 손으로 잡았을 때 손끝으로 전달되는 고급스러움은 격이 다를 정도입니다. 가벼운 제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이즈에 중량의 밸런스도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간편하게 체크해본 성능은 역시 애플스럽더라
아이폰XS 웹페이지 스윕 성능 살펴보기 - 역시 최고!

기존의 10주년 모델을 어제까지 사용하면서 느리다는 생각을 못 했고 이 녀석보다 30% 이상 개선된 AP와 GPU는 벌써부터 기대가 되더군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웹페이지 스윕만 보더라도 상당히 청량하고 빠르게 변환되는 화면만 보더라도 그 느낌이 전달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과거에는 하드웨어 성능은 삼성이고 소프트웨어는 애플이라는 말이 요즘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모두 애플이라 말할 정도로 안드군들과 성능 차이는 상당히 간극이 넓어졌고 몇년안에 이를 뒤집는 건 불가능할 정도로 넘사벽의 수치를 보여주거든요.

IP68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수분에 의한 파손은 보증하지 않더라

하드웨어 성능뿐만 아니라 이번 모델부터는 기존보다 향상된 생활 방수 기능도 지원합니다. 기존에는 IP67을 지원했다면 이번에 출시된 프리미엄 모델들은 IP68을 지원하거든요. 다만 여기서 주의할 것은 방수가 지원이 되더라도 물의 의해서 아이뻐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전적으로 소비자 과실로 처리한다는 사실입니다. IP68로 방수 등급은 존재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른 열화에 대한 보상을 전혀 하지 않겠다는 사전 고지에 해당하며 역시나 애플이니깐 가능한 발상이 아닐까 싶거든요.

높은 수리비 감당할 자신이 없으면 케어 프로그램

또한 선공개된 수리비도 상당히 고가로 책정되어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높은 수리 비용에 대한 컴펜세이션은 미리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통신사를 통해서 구입한 분들이라면 제공되는 혜택 중 보상 프로그램이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애플케어플러스도 우회적으로 가입도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해당 정보도 빠르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케어 프로그램의 경우 구입 후 일정 기간 내에 완료가 되어야 하는 제약사항도 있거든요.

국내 폰메이커는 다 되는 모바일페이는 여전히 걸음마

애플 디바이스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운 건 여전히 국내에서는 제한된 애플페이 서비스입니다. 엘지나 삼성의 경우 마그네틱 방식으로 그들만의 모바일 페이를 지원하지만 애플의 경우 NFC를 이용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거의 제한적으로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없는 건 가벼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아쉬운 건 분명하거든요.

프리미엄 포지션과 리퍼정책은 그래도 장점!

몇 가지 단점도 확인을 해봤지만 단점이 장점이 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높은 수리비의 경우 분명 부담이지만 실제 사후 정책을 보면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 리퍼 시스템을 이용해서 새것 같은 제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리퍼 기간에 따라 중고가도 차이가 많이 발생할 정도로 리퍼 교체 시스템은 비용에 대한 부담만 줄인다면 꽤나 괜찮은 선택이기도 하거든요.

매년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 지원도 만족스럽지

또한 매년 새로운 iOS를 업데이트 받을 수 있는 것도 해당 브랜드의 강점이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운영체제의 업데이트의 오너십은 폰메이커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폰메이커의 의지에 따라 크게 좌우되고 일정 이상 시간이 지나면 그 조차도 받을 수 없는 단점도 있거든요.

젊은층에서 시작한 점유율 갈수록 국내에서도 높아지는 이유는 분명있지

모든 스마트폰은 장단점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현시점에서 디자인, 성능 그리고 기능까지 하나의 단말기만 선택한다면 아이폰XS 골드 선택이 가장 좋을 정도로 높은 출고가의 부담만 제외하면 최선의 결정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 올해 하반기는 아이뻐의 3종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기대치를 가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예판을 통해 판매된 수량만 살펴보더라도 점점 현실이 되어가더군요. 국내 시장만 하더라도 20% 전후에서 30% 가까이 올라온 점유율과 내년 상반기에 엘지와 삼성에서 뚜렷한 모멘텀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그 속도는 더 빨라지지 않을까 싶으며 아이폰XS 개봉기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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