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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3시리즈, 가벼워지고 커지고 안전해졌다(2019 BMW 3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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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시리즈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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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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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3시리즈(2019 ​BMW 3시리즈)가 완전히 공개되었습니다.

차체 길이는 기존보다 76mm 길어진 4,709mm, 휠베이스 역시 41mm 길어진 2,852mm의 크기를 가져

뒷좌석의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였으며

앞 트래드 43mm 뒤 트래드를 21mm로 넓혀

더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갖추고 뛰어난 차체 비율을 이뤄냈습니다.

 

 

 

(사진은 M패키지)

 

BMW 신형 3시리즈는 커진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차체중량은 55kg을 줄였으며

완벽하게 밀폐되는 셔터그릴을 통해 공기저항 계수를 무려 Cd 0.23로 낮추었습니다.

이로 인해 BMW 신형 3시리즈는 더 나아진 연비와 고속주행시 안정적인 차체거동을 만들었습니다.

 

 

 

 

과거나 현행 3시리즈의 경우 M패키지가 아닌

일반형 모델들은 뭔가 어색하고 이쁘지 않은 디자인이였는데

 

BMW 신형 3시리즈에서는 M패키지 처럼 과격하지는 않지만

M팩의 범퍼 등에 비해 크게떨어지지 않는 좋은 외관을 지녔습니다.

 

 

 

현행 3시리즈 일반형 모델.

 

 

 

 

BMW 신형 3시리즈의 헤드램프는 기본형부터 FULL - LED 헤드램프가 장착되며

상위모델에는 레이저 헤드램프가 채용됩니다.

 

 

 

 

 

BMW 신형 3시리즈에 초기 장착되는 엔진은 5가지로

디젤 2.0터보 148마력(318d), 188마력 (320d),

3.0리터 6기통 인라인 터보 디젤 262마력 (320d)

가솔린 2.0 터보 181마력 (320i) 255마력 (330i),

6기통 가솔린 터보 382마력 ( 340i, 340i X드라이브 0-100km/h 4.4초)엔진들입니다.

 

**차후 PHEV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됩니다.**

 

디젤 엔진들은 신형 모델에 장착되면서도

전반적으로 엔진의 출력을 미세하게 낮추거나 유지해  배기가스를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는 쪽을 택했습니다.

 

 


 

BMW 신형 3시리즈의 운전자 안전지원 기술들은 더 똑똑해지고

성능이 좋아져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의 경우 위급상황이 아니라면 앞차와 가까워져 속도를 줄일때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대신 다운시프트(기어를 낮게 떨어뜨리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반자율 주행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BMW 신형 3시리즈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확연히 길어진 차체에 매끄럽게 다듬어낸 C필러 디자인,

그리고 앞휀더에서 뒤로 이어지는 엣지라인은

일반형 모델이라고 해도 BMW 신형 3시리즈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요소들 입니다.

 

 


 

다만 심플해 보이기는 하나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BMW 신형 3시리즈의 전체적인 디자인 요소들에 비해 뭔가 아쉬운 느낌입니다.

 

 

 

 

 

BMW 신형 3시리즈는 여러사이즈의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휠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역대 3시리즈에 장착 된 알로이휠들

중 가장 높은 완성도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M팩용 19인치 휠.

330d M팩과 M340i 등에는 미쉐린 PS4s 초고성능 타이어와

브릿지스톤의 신형 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됩니다.

 

 

 

 

피렐리 P제로가 장착된 일반형 모델의 19인치 휠.

 

 


 

M 340i 최상위 모델에는 20인치 초경량 휠이 장착됩니다.

 

 

 

 

 

BMW 신형 3시리즈 M패키지 모델, M340i 모델의 실내 인테리어.

 

 

 

 

실내 인테리어는 각진 디자인 요소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기존 위로 돌출되었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신형 3시리즈에서는

대시보드 안쪽으로 깊숙히 넣었습니다.

(사진의 알칸테라 M 스티어링 핸들과 인테리어는 새롭게 추가되는 M 악세사리들 입니다)

 

 

 

 

 

BMW 신형 3시리즈의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

(기본형에는 아날로그 계기반과 결합된 5.7인치 디지털 표시창이 제공됩니다.)

중앙에는 네비게이션및 여러 정보가 표시되며

스포츠모드드. 컴포트 모드 등 각 모드에 대응하는 그래픽을 제공합니다.

 

 

 

시인성과 선명도가 크게 좋아진 BMW 신형 3시리즈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기본형에는 8.8인치가 사용되나 옵션으로 10.25인치(사진상의 모델)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공조기 에어밴트 역시 기존 모델들이 가끔 날개가 부러지는 현상을

보완하고 많이 사용하는 버튼들을 운전석 쪽으로 옮겨놓았습니다.

 

 


 

BMW 신형 3시리즈의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소재의 재질도 개선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나와봐야 정확히 알 것 같습니다.

 

비상등 버튼은 사앙히 작아져 빠르게 사용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이전의 M팩들에 사용한 알루미늄 재질의 기어노브 주변 패널 부품들은

뭔가 주변부와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반형 모델의 스티어링 핸들.

지금의 3시리즈에 비해 둔탁해 보이는 느낌을 크게 줄이고 스티어링 본연의

기능도 높인 모습.

 

 

 

 

 

현행 3시리즈 인테리어.

 

드디어 이 지겨운 인테리어를 벗어 날수 있게 되었군요.

(1시리즈부터 2시리즈, 3시리즈, 4시리즈 모두 비슷하게 사용해 옴)

 

 

 

 

 

기존 BMW의 스포츠성과 즐거움은 M모델들에게 맡기고

신형 모델일수록 소프트 해지고 있지만 이렇게 부드럽고 나긋나긋해져가는

BMW야 말로 경쟁고객인 렉서스, 아우디의 고객들도 흡수하게 될 것입니다.

 

 














 

 

 

 

 

 

 

bmkim    431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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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입 문의(가솔린/디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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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문답 - 2017.07.17
#독일생활  #독일중고차  #중고차추천  #벤진  #디젤 
독일 생활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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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구하기와 자동차 구매가 독일 정착에 가장 큰일 중 하나인 듯 합니다만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한두개가 아니네요. 
이전 글들을 보니 장거리위주가 아닌 이상 가솔린 차량이 좋고, 킬로수 적은 차량을 권하시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질문을 직장 동료들에게 했을땐 다들 디젤 차량을 권해서 살짝 혼란스럽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엔 차량 크기나 연간 마일리지에 따라 권하는게 달라질 것 같은데 경험이 많으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1. 차량 :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폭스바겐 파사트 웨건 
2. 주 사용용도: 주중 출퇴근용 + 주말 가족 여행용 
3. 출퇴근 거리: 왕복 50~90km (집을 구하는 중이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주말/휴가 여행시 2~3만 킬로 정도는 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한가지 변수는 소형차를 한대 더 구매해서 제 출퇴근용으로 써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엔 가족차량이 운행거리가 더 짧아져서 가솔린차량 

여기서 제가 문의드리고자 하는 사항은. 
1. 상기 차량을 중고로 구매할때 가솔린이 좋을지 디젤이 좋을지 ? 문의드립니다. 
가솔린이 저렴하다고는 하나 차급이 연비가 잘 나오지 않는 차량들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솔린이 유리한지, 아님 이 차급에선 디젤이 유리한지 궁금합니다. 
2. 차를 1대 더 구매하여 출퇴근 용도로 사용하는 전제라면 상기 차량을 가솔린으로 사는 것이 맞는 것인지? 문의드립니다. 
3. 그리고 한가지 덧붙여 디젤 차량 선택시 직장동료들은 엔진 내구성 등등을 얘기하며 디젤 3.0리터급을 추천을 합니다. 저는 2.0리터 급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들 보시는지요?

 

 

bmkim    549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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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다른 독일의 중고차 구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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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정보 - 2018.10.31
#독일중고차구입  #벤츠  #아우디  #BMW 
독일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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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다른   독일의 중고차  구입 이야기  

 

Hallo! Guten Tag !

드디어 독일에서 차를 구입하였습니다.

 

독일 온지 2년이 넘은 후에야 차를 구입한 셈인데요, 그동안 정말 차 없이 독일에서 잘 버텨왔던것 같습니다. 주위에서도 다들 그러더라구요. 아이가 있는데도 차 없이 다니는 사람은 너 뿐일거라고!

 

독일은 한국처럼 지하철이나 버스가 자주 오지 않는 곳이 많은데다가, 택시도 타기 힘들고 비싸서 차량을 빨리 구입하는 편입니다.

 

차를 구입하지 않은데는 다 저만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번째! 독일의 차량 구입 비용 자체가 저렴하지 않다는 것! 독일의 벤츠, BMW, 폭스바겐과 같은 독일 브랜드의 차량은 한국과 가격 차이가 없습니다. 독일이라고 독일 차량이 쌀거라는 생각은 잘못된 편견입니다! 

 

두번째! 차량 유지비 또한 한국에 비해 비쌉니다. 한국에서 6년 무사고의 경력을 가진 저이지만 독일 차량 보험비를 1년에 약 120만원 정도 내야합니다. 물론 독일에서 운전 경력이 없어서 초기 보험비가 비싸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에 비해 보험비가 비싼편이에요. 그리고 차량 보수 비용, 즉 타이어를 갈거나 엔진오일을 가는 경우 한국에 비해 인건비가 비싼 나라이기 때문에 공임비가 높아서 보수 비용이 비쌉니다.

 

 

 

이러한 이유로 차량 구입을 2년간 미뤄왔고 이제서야 차량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런 제가 최근에 차량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첫번째! 차량 없이는 마트 다니기가 너무 힘들다는것!

독일에서는 한국처럼 배달 문화가 많이 없고 물도 마트에서 사먹어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그동안 물 한 팩(2리터 *6병)과 장바구니를 들고 버스를 타고 장보러 다녔는데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특히 어린 아이와 함께 다니기는 더더욱 힘들죠...

 

두번째! 차량을 구입하면 독일뿐 아니라 유럽으로까지 여행 범위가 넓어진다는것! 독일에서는 기차 비용이 비싸서 단거리 여행을 가더라도 비용이 많이 드는데 차량으로 다니면 내 여행 반경도 넓어지고 어디든 마음껏 갈수 있다는 것!

 

세번째! 독일은 한국처럼 거리만 나가면 택시를 잡을수 있는 것도 아니고, 카시트 없이 택시를 탈수 없다는 것!  독일의 기본 요금은 한화로 약 7천원 정도 되서 요금이 비싼데다가 아이와 탑승시 카시트가 없으면 탑승 거부를 당하므로 택시를 타기가 힘듭니다. 택시를 타기 위해 그 무거운 카시트를 들고 다닐수도 없기 마련....간혹 카시트가 구비된 택시가 있긴 하지만 요금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그래서 차량을 구입하기로 결정! 차량을 알아보기위해 그동안 차를 알아보러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우선은 BMW 매장에 가보았습니다.

 

 

참고로 독일의 자동차 매장은 새차와 중고차 매장이 함께 있습니다. 한국은 새차는 자동차 매장에 가서 구입할수 있고 중고차는 중고차 시장에 가서 구입하잖아요. 독일은 같이 판매를 하는데 예를 들어 , BMW 매장에서 새차를 팔기도 하고 옆 건물에서는 중고차만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오토바이를 파는 BMW 매장도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BMW 오토바이도 사람들이 많이 타고 다닙니다.

 

 

제가 간 BMW 매장은 자동차 박물관처럼 아주 오래된 BMW 모델도 전시해놓았더라구요. 최근 독일에서는 클래식카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클래식카부터 년도별도 여러 자동차가 전시되어 최근의 전기자동차까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차를 구입하여왔는데 BMW 자동차 박물관에 온듯한 느낌을 받더군요.

 

아래는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을 위한 시설! 아이들이 놀수 있는 놀이공간입니다. 아빠와 엄마가 차를 알아보는 동안 아이들은 이렇게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놀수 있다는것! 독일은 어디를 가든지 이렇게 항상 아이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운 저로서는 독일에 온 초창기에는 이런 모습들이 문화적 충격이었는데, 이제는 더이상 놀랍지도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BMW 새차 전시장입니다. 독일의 자동차 판매장은 한국과는 달리 굉장히 넓습니다. 거의 모든 차량을 딜러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둘러볼수 있고 필요 시에는 딜러와 사전 약속하에 상담을 받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은 과감히 패스! 왜냐하면 저는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했거든요!

 

제가 독일에서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한 이유는?

 

첫번째! 독일에서는 새차 가격이 너무나 비싸거든요... 물론 오펠, 르노, 스코다 같은 유럽의 다른 나라 브랜드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지만, 제가 독일에서 구입하고 싶었던 차는 BMW나 벤츠 같은 독일의 브랜드였습니다.

 

두번째! 독일에서 중고차는 자동차 브랜드 매장에서 함께 판매를 하므로 안심하고 구입이 가능! 한국은 중고차 구입시 주행거리 조작 등 사기도 많고, 딜러들을 쉽게 믿을수가 없죠?여기는 브랜드 매장에서 직접 중고차도 판매를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할수가 있다는것!

 

세번째!  독일에서는 중고차도 보증이 확실하다는것! 5년이 넘은 중고차라도 판매 조건에 따라 2년 혹은 3년 보증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은 마음놓고 구입을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중고차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중고차는 아래와 같이 전시되어있는데 모델별로 구역을 구분해 차량을 전시해놓았더라구요. 인터넷을 통해 미리 마음에 든 중고차를 보았다면 중고차 고유 번호를 기억해놓았다가 돌아다니면서 해당 차량을 찾으러 다니는것인데요,

아래와 같이 차량의 유리면에 모델명과 가격, 옵션조건, 할부나 리스시 한달에 내야할 금액 등이 적혀있습니다. 아래는 3년 된 X1인데도 굉장히 싸더라구요! 그래서 구입을 할까해서 딜러에게 자세히 물어보았더니 이 차량은 유로 5 디젤차량이라고 하더라구요!

 

유로 5 디젤 차량이 왜 싼지 궁금하시죠?

최근 유럽은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큰 이슈라서 디젤 차량의 생산 금지 등 여러 방안등이 논의되고 있는데 올해 3월 독일에서는 몇몇 도시에서 유로 6 이전의 디젤 엔진 장착 차량에 대해서 진입 금지를 발표하여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즉 유로 5까지의 디젤 차량들은 해당 도시에 진입을 할수가 없는것이죠.

 

그래서 유로 6 이전의 디젤 중고차량에 대한 수요가 줄고 중고차 시장에 많이 제공되면서 차량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것입니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슈트트가르트 지역에서 말이죠

 

그래서 저는 유로 6의 디젤차량이나 가솔린 차량을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아래 사진처럼 빨간 320d GT 차량이 제 눈을 끌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빨간 차량을 구입할 생각이었거든요...)

하지만 1년된 차량의 가격은 33840유로.... 약 4천 5백만원이었습니다. 후덜덜한 가격에 어쩔수 없이 뒤로 돌아갈수 밖에요......

이렇게 해서 BMW 매장에서는 큰 수확을 거두지 못한채 몇일이 지나고 벤츠 매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이 곳은 슈트트가르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매장을 자랑하며, 새차뿐 아니라 수많은 중고차를 전시하고 있는 운동장 3배 이상 크기의 전시장입니다. 

매장에 우선 들어가면 접수대에 중고차를 보러왔다고 이야기하고 대기번호를 기다려야합니다. 한국에서는 자동차 매장에 가면 딜러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 바로바로 차를 상담 받을수 있는데 독일은 예약을 하지않고 왔다면 이렇게 대기번호를 기다려야하죠. 대신 대기하는 동안 옆에 위치한 매장 내 카페에서 음료를 무료로 마실수 있답니다.

커피를 마시고도 더 오래 기다려야해서 매장내 전시된 벤츠 차량들을 구경해봅니다. 한국에서는 요즘 많이들 수입차를 타고 다니기는 하지만 벤츠는 그렇게 많이 타고 다니는 차는 아닌데요, 여기 독일 특히 슈트트가르트는 벤츠 회사가 위치해있어 그런지 벤츠는 거의 대중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 독일에서는 나이가 늘어도 부자가 되는 사회적 구조(연금, 67세 정년 보장)이기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고급 벤츠차량이나, 포르쉐 차량을 몰고 다니는 것을 흔히 볼수 있습니다.

아래 차량은 제 드림카이지만, 가격대가 상당하므로 과감히 패스.....꼭 10년 뒤에는 이런 차를 서슴치 않고 구입할수 있는 재력을 가지고 있기를 바라며......

1시간이 지나서야 제 차례가 왔습니다. 드디어 딜러와의 상담 시간! 미리 보고 온 차량이 있어서 그 차량을 보고 싶다고 우선 이야기합니다.

 

딜러와 함께 차량을 보고 난 뒤 차량을 구입하기로 결정! 이제 계약 단계로 넘어가서 여러 서류를 함께 작성하는데요,

 

●독일에서는 위 사진들에서 보시다시피 중고차라도 차량 번호판이 부착되어있지 않습니다. 독일의 차량 번호판은 맨 앞에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약자, 예를 들어 슈트트가르트는 S, 프랑크푸르트는 F, 뮌헨은 M이 들어가야합니다. 따라서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따라 달라져야하므로 번호판을 새로 등록해야하는거죠.

●독일에서는 차량 구입시 자동차 등록과 번호판 구입 및 설치를 진행해야하는데 딜러에 따라 딜러가 해주기도 하는데 추가 비용을 내야하죠. 하지만 딜러와의 네고에 따라 이 비용을 무료로 해주기도 합니다.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100유로 미만이에요. 만약 내가 직접 해야한다면 관공서 방문 전 예약을 잡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수고스럽게 가야하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를 받을바에, 100유로라도 딜러에게 맡기는 것이 편합니다.

 

딜러가 모든 등록을 끝내고, 저 또한 차량의 비용을 계좌로 이체한 뒤에 차량 인수를 하러 왔습니다. 바로 아래가 제가 구입한 차량입니다. 벤츠 CLA200 모델! 독일 오기전부터 한국에서 사고싶었던 차량이었는데 이렇게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약된 차량들은 따로 마련된 공간에 준비되어있는데 아래사진처럼 앞유리창에 판매된 차량이라고 부착이 되어있습니다.

차량 인수시에도 딜러와 약속한 시간에 맞춰서 와야 차를 받아갈수 있습니다. 자동차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인수증에 서명을 하고 차량등록증과 보증서를 받았습니다.

출고 전에 매장내 있는 점검장에서 차량을 전체적으로 점검을 해줘서 점검증도 받게 되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게다가 세차를 안에까지 다 해줘서 거의 새차 느낌으로 인수를 받았습니다.

 

독일내에서는 개인정보가 굉장히 중요해서 함부로 사진찍는것에 민감한데, 차량도 마찬가지로 블랙박스를 함부로 달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차들이 블랙박스를 달지 않고 다니죠.

 

한국에서 블랙박스에 익숙해져있던 저는 블랙박스 없이 약간 걱정스러워하며 집까지 운전을 하고 무사히 왔습니다. 아래와 같이 집 앞 주차장에 무사히 주차까지!

 

이렇게 독일에서 차량을 구입하고 나니, 삶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 마트도 힘들게 다니지 않아도 되고, 주말에 근처 나들이도 자유롭게 갈수 있게 되었죠. 독일에서는 차 하나가 이렇게 삶의 질을 180도 바꿔놓는 답니다.

 

2년간 차량 없이 독일에서 참 잘 버틴것 같아요. 그래도 어느정도 독일 문화를 알고, 대중 교통을 이해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독일 문화에 대한 이해없이 바로 차량을 구입했다면 차의 소중함을 잘 못느꼇을거에요!

 

요즘 주말마다 근처 나들이를 갑니다. 제 아이도 독일에서 차가 생겼다며 한국에서 쓰던 자기만의 카시트를 다시 쓸수 있게 되서 행복해하는 중입니다.

아이가 행복해하니, 큰돈을 들여 차를 구입한 보람이 있네요!

 

 

이제까지 독일에서의 중고차 구입에 대한 스토리를 들려드렸는데요, 한국과는 많이 다르죠? 이렇게 차량 구입 하나에서도 다른 독일이라는 나라,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한국과 다른   독일의 중고차  구입 이야기  

 

Hallo! Guten Tag !

드디어 독일에서 차를 구입하였습니다.

 

독일 온지 2년이 넘은 후에야 차를 구입한 셈인데요, 그동안 정말 차 없이 독일에서 잘 버텨왔던것 같습니다. 주위에서도 다들 그러더라구요. 아이가 있는데도 차 없이 다니는 사람은 너 뿐일거라고!

 

독일은 한국처럼 지하철이나 버스가 자주 오지 않는 곳이 많은데다가, 택시도 타기 힘들고 비싸서 차량을 빨리 구입하는 편입니다.

 

차를 구입하지 않은데는 다 저만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번째! 독일의 차량 구입 비용 자체가 저렴하지 않다는 것! 독일의 벤츠, BMW, 폭스바겐과 같은 독일 브랜드의 차량은 한국과 가격 차이가 없습니다. 독일이라고 독일 차량이 쌀거라는 생각은 잘못된 편견입니다! 

 

두번째! 차량 유지비 또한 한국에 비해 비쌉니다. 한국에서 6년 무사고의 경력을 가진 저이지만 독일 차량 보험비를 1년에 약 120만원 정도 내야합니다. 물론 독일에서 운전 경력이 없어서 초기 보험비가 비싸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에 비해 보험비가 비싼편이에요. 그리고 차량 보수 비용, 즉 타이어를 갈거나 엔진오일을 가는 경우 한국에 비해 인건비가 비싼 나라이기 때문에 공임비가 높아서 보수 비용이 비쌉니다.

 

 

 

이러한 이유로 차량 구입을 2년간 미뤄왔고 이제서야 차량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런 제가 최근에 차량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첫번째! 차량 없이는 마트 다니기가 너무 힘들다는것!

독일에서는 한국처럼 배달 문화가 많이 없고 물도 마트에서 사먹어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그동안 물 한 팩(2리터 *6병)과 장바구니를 들고 버스를 타고 장보러 다녔는데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특히 어린 아이와 함께 다니기는 더더욱 힘들죠...

 

두번째! 차량을 구입하면 독일뿐 아니라 유럽으로까지 여행 범위가 넓어진다는것! 독일에서는 기차 비용이 비싸서 단거리 여행을 가더라도 비용이 많이 드는데 차량으로 다니면 내 여행 반경도 넓어지고 어디든 마음껏 갈수 있다는 것!

 

세번째! 독일은 한국처럼 거리만 나가면 택시를 잡을수 있는 것도 아니고, 카시트 없이 택시를 탈수 없다는 것!  독일의 기본 요금은 한화로 약 7천원 정도 되서 요금이 비싼데다가 아이와 탑승시 카시트가 없으면 탑승 거부를 당하므로 택시를 타기가 힘듭니다. 택시를 타기 위해 그 무거운 카시트를 들고 다닐수도 없기 마련....간혹 카시트가 구비된 택시가 있긴 하지만 요금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그래서 차량을 구입하기로 결정! 차량을 알아보기위해 그동안 차를 알아보러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우선은 BMW 매장에 가보았습니다.

 

 

참고로 독일의 자동차 매장은 새차와 중고차 매장이 함께 있습니다. 한국은 새차는 자동차 매장에 가서 구입할수 있고 중고차는 중고차 시장에 가서 구입하잖아요. 독일은 같이 판매를 하는데 예를 들어 , BMW 매장에서 새차를 팔기도 하고 옆 건물에서는 중고차만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오토바이를 파는 BMW 매장도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BMW 오토바이도 사람들이 많이 타고 다닙니다.

 

 

제가 간 BMW 매장은 자동차 박물관처럼 아주 오래된 BMW 모델도 전시해놓았더라구요. 최근 독일에서는 클래식카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클래식카부터 년도별도 여러 자동차가 전시되어 최근의 전기자동차까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차를 구입하여왔는데 BMW 자동차 박물관에 온듯한 느낌을 받더군요.

 

아래는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을 위한 시설! 아이들이 놀수 있는 놀이공간입니다. 아빠와 엄마가 차를 알아보는 동안 아이들은 이렇게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놀수 있다는것! 독일은 어디를 가든지 이렇게 항상 아이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운 저로서는 독일에 온 초창기에는 이런 모습들이 문화적 충격이었는데, 이제는 더이상 놀랍지도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BMW 새차 전시장입니다. 독일의 자동차 판매장은 한국과는 달리 굉장히 넓습니다. 거의 모든 차량을 딜러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둘러볼수 있고 필요 시에는 딜러와 사전 약속하에 상담을 받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은 과감히 패스! 왜냐하면 저는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했거든요!

 

제가 독일에서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한 이유는?

 

첫번째! 독일에서는 새차 가격이 너무나 비싸거든요... 물론 오펠, 르노, 스코다 같은 유럽의 다른 나라 브랜드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지만, 제가 독일에서 구입하고 싶었던 차는 BMW나 벤츠 같은 독일의 브랜드였습니다.

 

두번째! 독일에서 중고차는 자동차 브랜드 매장에서 함께 판매를 하므로 안심하고 구입이 가능! 한국은 중고차 구입시 주행거리 조작 등 사기도 많고, 딜러들을 쉽게 믿을수가 없죠?여기는 브랜드 매장에서 직접 중고차도 판매를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할수가 있다는것!

 

세번째!  독일에서는 중고차도 보증이 확실하다는것! 5년이 넘은 중고차라도 판매 조건에 따라 2년 혹은 3년 보증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은 마음놓고 구입을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중고차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중고차는 아래와 같이 전시되어있는데 모델별로 구역을 구분해 차량을 전시해놓았더라구요. 인터넷을 통해 미리 마음에 든 중고차를 보았다면 중고차 고유 번호를 기억해놓았다가 돌아다니면서 해당 차량을 찾으러 다니는것인데요,

아래와 같이 차량의 유리면에 모델명과 가격, 옵션조건, 할부나 리스시 한달에 내야할 금액 등이 적혀있습니다. 아래는 3년 된 X1인데도 굉장히 싸더라구요! 그래서 구입을 할까해서 딜러에게 자세히 물어보았더니 이 차량은 유로 5 디젤차량이라고 하더라구요!

 

유로 5 디젤 차량이 왜 싼지 궁금하시죠?

최근 유럽은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큰 이슈라서 디젤 차량의 생산 금지 등 여러 방안등이 논의되고 있는데 올해 3월 독일에서는 몇몇 도시에서 유로 6 이전의 디젤 엔진 장착 차량에 대해서 진입 금지를 발표하여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즉 유로 5까지의 디젤 차량들은 해당 도시에 진입을 할수가 없는것이죠.

 

그래서 유로 6 이전의 디젤 중고차량에 대한 수요가 줄고 중고차 시장에 많이 제공되면서 차량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것입니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슈트트가르트 지역에서 말이죠

 

그래서 저는 유로 6의 디젤차량이나 가솔린 차량을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아래 사진처럼 빨간 320d GT 차량이 제 눈을 끌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빨간 차량을 구입할 생각이었거든요...)

하지만 1년된 차량의 가격은 33840유로.... 약 4천 5백만원이었습니다. 후덜덜한 가격에 어쩔수 없이 뒤로 돌아갈수 밖에요......

이렇게 해서 BMW 매장에서는 큰 수확을 거두지 못한채 몇일이 지나고 벤츠 매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이 곳은 슈트트가르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매장을 자랑하며, 새차뿐 아니라 수많은 중고차를 전시하고 있는 운동장 3배 이상 크기의 전시장입니다. 

매장에 우선 들어가면 접수대에 중고차를 보러왔다고 이야기하고 대기번호를 기다려야합니다. 한국에서는 자동차 매장에 가면 딜러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 바로바로 차를 상담 받을수 있는데 독일은 예약을 하지않고 왔다면 이렇게 대기번호를 기다려야하죠. 대신 대기하는 동안 옆에 위치한 매장 내 카페에서 음료를 무료로 마실수 있답니다.

커피를 마시고도 더 오래 기다려야해서 매장내 전시된 벤츠 차량들을 구경해봅니다. 한국에서는 요즘 많이들 수입차를 타고 다니기는 하지만 벤츠는 그렇게 많이 타고 다니는 차는 아닌데요, 여기 독일 특히 슈트트가르트는 벤츠 회사가 위치해있어 그런지 벤츠는 거의 대중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 독일에서는 나이가 늘어도 부자가 되는 사회적 구조(연금, 67세 정년 보장)이기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고급 벤츠차량이나, 포르쉐 차량을 몰고 다니는 것을 흔히 볼수 있습니다.

아래 차량은 제 드림카이지만, 가격대가 상당하므로 과감히 패스.....꼭 10년 뒤에는 이런 차를 서슴치 않고 구입할수 있는 재력을 가지고 있기를 바라며......

1시간이 지나서야 제 차례가 왔습니다. 드디어 딜러와의 상담 시간! 미리 보고 온 차량이 있어서 그 차량을 보고 싶다고 우선 이야기합니다.

 

딜러와 함께 차량을 보고 난 뒤 차량을 구입하기로 결정! 이제 계약 단계로 넘어가서 여러 서류를 함께 작성하는데요,

 

●독일에서는 위 사진들에서 보시다시피 중고차라도 차량 번호판이 부착되어있지 않습니다. 독일의 차량 번호판은 맨 앞에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약자, 예를 들어 슈트트가르트는 S, 프랑크푸르트는 F, 뮌헨은 M이 들어가야합니다. 따라서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따라 달라져야하므로 번호판을 새로 등록해야하는거죠.

●독일에서는 차량 구입시 자동차 등록과 번호판 구입 및 설치를 진행해야하는데 딜러에 따라 딜러가 해주기도 하는데 추가 비용을 내야하죠. 하지만 딜러와의 네고에 따라 이 비용을 무료로 해주기도 합니다.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100유로 미만이에요. 만약 내가 직접 해야한다면 관공서 방문 전 예약을 잡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수고스럽게 가야하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를 받을바에, 100유로라도 딜러에게 맡기는 것이 편합니다.

 

딜러가 모든 등록을 끝내고, 저 또한 차량의 비용을 계좌로 이체한 뒤에 차량 인수를 하러 왔습니다. 바로 아래가 제가 구입한 차량입니다. 벤츠 CLA200 모델! 독일 오기전부터 한국에서 사고싶었던 차량이었는데 이렇게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약된 차량들은 따로 마련된 공간에 준비되어있는데 아래사진처럼 앞유리창에 판매된 차량이라고 부착이 되어있습니다.

차량 인수시에도 딜러와 약속한 시간에 맞춰서 와야 차를 받아갈수 있습니다. 자동차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인수증에 서명을 하고 차량등록증과 보증서를 받았습니다.

출고 전에 매장내 있는 점검장에서 차량을 전체적으로 점검을 해줘서 점검증도 받게 되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게다가 세차를 안에까지 다 해줘서 거의 새차 느낌으로 인수를 받았습니다.

 

독일내에서는 개인정보가 굉장히 중요해서 함부로 사진찍는것에 민감한데, 차량도 마찬가지로 블랙박스를 함부로 달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차들이 블랙박스를 달지 않고 다니죠.

 

한국에서 블랙박스에 익숙해져있던 저는 블랙박스 없이 약간 걱정스러워하며 집까지 운전을 하고 무사히 왔습니다. 아래와 같이 집 앞 주차장에 무사히 주차까지!

 

이렇게 독일에서 차량을 구입하고 나니, 삶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 마트도 힘들게 다니지 않아도 되고, 주말에 근처 나들이도 자유롭게 갈수 있게 되었죠. 독일에서는 차 하나가 이렇게 삶의 질을 180도 바꿔놓는 답니다.

 

2년간 차량 없이 독일에서 참 잘 버틴것 같아요. 그래도 어느정도 독일 문화를 알고, 대중 교통을 이해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독일 문화에 대한 이해없이 바로 차량을 구입했다면 차의 소중함을 잘 못느꼇을거에요!

 

요즘 주말마다 근처 나들이를 갑니다. 제 아이도 독일에서 차가 생겼다며 한국에서 쓰던 자기만의 카시트를 다시 쓸수 있게 되서 행복해하는 중입니다.

아이가 행복해하니, 큰돈을 들여 차를 구입한 보람이 있네요!

 

 

이제까지 독일에서의 중고차 구입에 대한 스토리를 들려드렸는데요, 한국과는 많이 다르죠? 이렇게 차량 구입 하나에서도 다른 독일이라는 나라,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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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im    569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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