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4 아쉬운 점 4가지, 그럼에도...?

갤럭시탭 S4 아쉬운 점 4가지, 그럼에도...?

빅샷   2018.09.17

안녕하십니까. 아이티카노의 테크몽입니다.

저를 오프라인에서 만나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항상 갤럭시탭을 휴대하고 다닙니다. 다만 갤럭시탭 S3가 아니라 A6 10.1 with S Pen을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수첩 대신 태블릿을 들고 다닌 적이 1년이 넘었고, 종이보다 훨씬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탭 A6 10.1 with S Pen 을 선택하게 된 이유

안녕하세요. 아이티카노의 테크몽입니다.얼마 전 갤럭시탭 A6 10.1 With S Pen LTE 모델을 중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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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갤럭시탭 S3 가 아니라 A6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 글은 조회수가 13만이 넘고, 리플이 200개가 넘게 달린 꽤 인기가 있었던 글입니다. 위 글을 요약하자면 저는 배터리가 오래가고 펜 수납이 되는 태블릿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S펜 플러스 2nd와 태블릿과 조합은??

안녕하세요. 아이티카노의 테크몽입니다.갤럭시탭 A6 10.1 with S pen 모델을 하루도 빠짐없이 들고 다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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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 플러스를 구입한 이후로, 탭 A6에 삽입되어있는 얇은 S펜은 이제 꺼낼 일이 없습니다. 역시 펜은 그립감이 좋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보다 펜을 안 잃어버린다는 점도 깨달았어요. 그래서 갤럭시탭 S4가 나오기만을 기다렸고, 이제 그 스펙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남습니다.

기사를 보고 그대로 베낀 것 같은, 장점만을 다룬 포스팅은 어딜 가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쉬운 점에 대해서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시도 되기 전에 뭐가 아쉽다고 난리냐?

1. S3보다 무거워지고 더 두꺼워졌다?

갤럭시탭 S3의 무게는 434g이었습니다. 그런데 탭 S4의 무게는 483g으로 50g이나 증가했습니다. 물론 배터리가 6000mAh에서 7300mAh로 증가해서 그렇다는 건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저는 S3와 비슷한 배터리 용량에, 더 가벼운 제품이 출시되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무게는 무거워졌고, 6.0mm였던 두께는 7.1mm가 되었습니다.
 

무게는 약 50g 증가했고
두께가 1.1mm 두꺼워졌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태블릿을 들고 다니는 제 입장에서는... 배터리 용량보다는... 휴대성에 조금 더 집중해 줬으면 좋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A6보다는 가벼울 테니까(554g...)라고 할 순 있지만 A6는 그만큼 저렴했습니다.
 

2. 지문인식 미지원

이 각도에서 홍채인식이나 안면인식이라... 글쎄?

갤럭시탭 S4에서는 지문인식 대신 홍채인식과 안면인식이 적용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이게 더 편하다고 얘기하지만... 바닥에 놓고 필기를 할 때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지문인식이 훨씬 더 편리합니다. 오른손잡이다 보니 책상 위에 오른쪽 팔 있는데 근처에 태블릿을 놔두는데, 지금은 지문인식이 되지 않아 잠금화면 없는 모드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S4가 나오면 S3처럼 지문인식으로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홍채인식과 안면인식이라니... 카메라에 제 얼굴이 비치도록 온몸을 틀던지, 태블릿을 들어서 얼굴을 비추던지, 잠금화면을 설정하지 않던지 셋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될 것 같습니다.

3. 바뀐 게 없는 S펜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서 뭔가 바뀐 게 있을 줄 알았습니다. 탭S3에 비하면 업그레이드지만, 노트8과 비교하면 그립감이 좋아졌다는 것 외에 눈에 띄는 게 없습니다. 게다가 기대했던 블루투스 기능은 갤럭시 노트9에서 볼 수 있게 되었네요. 그래도 그립감은 좋아 보입니다.

4. 비싼 가격

갤럭시탭 S3가 출시했을 때 가격을 생각하면, 사실 S4의 출시 가격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S3의 가격이 너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 수준이 어느 정도냐면...

신제품을 35만원에 구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LTE 모델 기준입니다. (어디서 이렇게 구입할 수 있는지는 검색 조금만 해 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태블릿 활용 팁, 갤럭시탭 A6 10.1 with S Pen 사용기

안녕하세요. 아이티카노의 테크몽입니다.갤럭시탭 A6 10.1 with S Pen 모델을 을 구입한 지 2개월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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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LTE 버전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왜 그런지는 위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갤럭시탭 S4의 경우 LTE 모델이 약 86만원 정도로 예상이 되는데(S3 LTE 859,000, WiFi 699,000), 갤럭시탭 S3 LTE가 그 절반도 안 하는 가격이라면... 게다가 지문인식도 되고 무게도 더 가볍고 두께도 더 얇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 어차피 게임을 하려면 아이패드

태블릿에 관심이 있으시고 탭 S4 구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서 이 글을 보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 우리 조금 더 솔직해져 봅시다. 안드로이드 탭은 게임에 있어서 아이패드와 사실 비교하기 민망합니다. 게다가 S4는 AP도 1세대 이전 버전인 스냅드래곤 835(국내는 엑시노스겠지요)를 씁니다. 아이패드 6세대 32GB가 Wifi 기준 38만원인데, 그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탭 S4가 70만원이 넘는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물론 애플펜슬은 비쌉니다)

S4가 S3보다 나은 점은?

사실 조금만 검색해봐도 S4의 장점을 복사 붙여넣기 한 기사들이 넘쳐나지만, 실 사용자 입장에서 S4가 갖고 싶은 이유도 4가지 정도 있습니다.

1. 드디어 16:10 디스플레이

4:3 디스플레이는 웹서핑에서는 쓸만하지만 영화를 볼 때는 정말 최악의 비율입니다. 4:3은 그냥 대놓고 업무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어플은 16:9 기준으로 만들어지고 영화를 볼 때도 이 비율이 편리합니다. 동영상에 꼭 맞는 크기가 바로 이 크기겠지만, 탭S1이 16:10 비율이었는데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S4가 이 비율로 나온다고 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2. 하드웨어 키보다 소프트키가 낫네

처음에는 하드웨어 키가 태블릿에 있어서 훨씬 좋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6개월 정도 써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래쪽에 메모를 할 때 뒤로가기와 멀티태스킹 키가 자꾸 눌러집니다. 대부분의 하드웨어키가 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홈과 멀티태스킹 키는 터치 방식인데, 팜리젝션 기능을 활용하며 태블릿을 쓸 때 이 버튼들이 자꾸 눌러집니다. 결과적으로 소프트키로 바꾸고 작업 중 숨길 수 있게 하여 화면을 더 넓게 쓰는 편이 낫습니다. 탭S4에서 그렇게 된다는 점은 매우 환영입니다.

3. 덱스와 북커버는 기대되지만... 실제로 잘 활용될까?

태블릿에서 엑셀과 필기 어플, 블루투스 키보드를 매일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단독 덱스모드와 키보드 북커버는 기대가 됩니다. 아직 태블릿으로 활용을 해 보진 못했지만... 생산성은 매우 높아질 것 같습니다. 이건 실제로 사 보고 나서 조금 더 얘기해 보겠습니다.

4. 배터리 용량 대폭 증대

무게와 두께가 두꺼워졌지만... 배터리 용량이 증가한 것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6000mAh에서 7,300mAh로 증가했습니다. 괴물 같은 배터리 용량을 가진 탭 A6와 동일한 용량이네요. A6 입장에서 이 정도 용량이면 절대로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배터리 용량만큼은 불만이 없습니다.

마치며...

탭 S3와 S4 둘 다 살까 생각 중입니다. S3의 가격이 너무 떨어졌고, 이렇게 구입해야 객관적인 비교가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가격 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 저는 누군가 어느 제품을 추천하냐고 물으면 S3를 저렴하게 사라고 얘기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S4를 사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아직 출시가 되기 전이라 이르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S3와 S4, 어느 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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