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괴감이 드는 네티즌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순위를 확인하면,
나 역시도 자괴감에 빠질 것 같다.
이 조차도 확인 할 수 없는 청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불편하다.
OECD 국가들의 청년실업률은
매년 떨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 반대로 역행하고 있으니 말이다.
청년이 나라의 미래라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 청년의 미래가
현재 대단히 불투명하다.
우리사회에는 몇 해 전부터
청년세대를 지칭하는 말로
‘삼포(연애ㆍ결혼ㆍ출산 포기) 세대’,
‘사포(삼포 + 취업 준비로 인한 인간관계 포기) 세대’,
‘오포(사포 + 내 집 마련 포기) 세대’라는
말이 유행해 왔다.
청년의 암울한 현실을 드러내는 표현이다.
이러한 청년세대의 고통은
기성세대의 책임이 작지 않고,
청년실업에서 기성세대는 면책되지 않는다.
세계화 시대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어렵더라도,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있듯
대응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도산 안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