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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3’·’픽셀 슬레이트’·’홈 허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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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 2018.10.26
#구글  #구글  #듀플렉스  #구글 홈 허브  #크롬OS  #픽셀  #픽셀 슬레이트  #픽셀3  #픽셀3 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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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자사의 하드웨어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구글에서 만든 세 번째 스마트폰 ‘픽셀3’ 시리즈를 비롯해 크롬OS 태블릿 ‘픽셀 슬레이트’, 화면이 달린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 허브’ 등이 정식 발표됐다.

구글은 10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자사의 하드웨어 제품 3종을 공개했다. 기대를 모았던 ‘픽셀3’와 ‘픽셀3 XL’은 카메라 기능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픽셀 슬레이트’는 크롬OS를 탑재한 고성능 태블릿이다.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를 겨냥한 제품으로 보인다. ‘구글 홈 허브’는 아마존 ‘에코 쇼’나 최근 공개된 페이스북 ‘포탈’처럼 스마트 스피커에 화면을 결합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구글이 화면 달린 스마트 스피커 제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세 제품을 야외, 업무와 놀이, 집 등 각 환경에 맞는 ‘삶을 위한’ 제품으로 소개했다.

| ‘구글 홈 허브’, ‘픽셀 플레이트’, ‘픽셀3 XL’

 

카메라 강화한 ‘픽셀3’ 시리즈

 

픽셀3 시리즈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화면 크기가 다른 픽셀3와 픽셀3 XL 두 가지로 제공된다. 이번 픽셀 3세대 제품에서 강조된 기능은 카메라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카메라 개선을 강조하지만, 픽셀3 시리즈는 다른 스마트폰과 다른 방향으로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픽셀3와 픽셀3 XL 모두 듀얼 카메라 트렌드를 따르는 대신 1220만 화소 카메라 하나만 후면에 탑재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를 통해 카메라 성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추가된 ‘탑샷(Top Shot)’ 기능은 AI를 통해 한 번에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돕는다. 셔터를 누른 순간 전후로 여러 장의 사진을 ‘HDR 플러스’ 방식으로 찍어 가장 잘 나온 사진을 골라준다. 예를 들어 인물 단체 사진을 찍을 때 모두가 눈 뜬 사진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다. 또 별도의 물리적인 광학 줌 렌즈 없이도 선명한 줌 기능을 제공한다. AI가 여러 장의 사진을 이용해 최종 결과물의 선명도를 높여주는 방식이다. 또한 어두운 환경에서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구글은 ‘아이폰XS’와 비교해 저조도에서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 새롭게 추가된 ‘탑샷’ 기능

전면에는 8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적용됐다. 셀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광각 렌즈를 추가해 ‘셀카봉’ 없이 더 넓은 화각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게 됐다. 또 인물을 둘러싼 깊이 정보를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다. AI가 웃거나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으면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포토부스’ 기능도 추가됐다. 전·후면 카메라 모두 배경을 흐리고 인물을 부각하는 인물 사진 모드를 지원한다.

 

가장 흥미로운 기능은 전화와 관련된 AI 기능이다. 픽셀3 시리즈에는 AI를 통해 스팸 전화를 피하고, 예약 전화를 거는 기능이 추가됐다. ‘스크린 콜’ 기능을 통해 스팸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직접 받는 대신 전화 내용을 화면으로 표시하고 해당 전화를 스팸 처리할지 나중에 다시 전화하겠다고 응답할지 선택할 수 있다. 또 지난 ‘구글 I/O 2018’에서 화제를 모은 ‘구글 듀플렉스’ 기술이 적용됐다.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직접 식당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해주는 기능이다. 올해 연말까지 뉴욕, 애틀랜타, 피닉스 및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우선 적용되며 추후 미국 내 다른 지역에 확대될 예정이다.

| 전화를 받지 않고 스팸 전화를 걸러주는 ‘스크린 콜’ 기능

픽셀3에는 5.5인치 OLED 화면이 적용됐다. 픽셀3 XL에는 6.3인치 노치디자인 OLED가 적용됐다. 두 모델 모두 전작보다 베젤을 줄여 화면 크기를 키웠으며 세로로 길쭉한 모습이다. 각각 18:9, 18.5:9의 화면비를 제공한다. 픽셀3 시리즈에는 스냅드래곤 845가 적용됐으며 4GB 램이 탑재됐다. 보안 강화를 위한 ‘타이탄 M’ 보안칩도 추가됐다. 로그인 정보나 디스크 암호화, 앱 데이터 및 운영체제 무결성 등에 대한 보호 기능을 수행한다. 운영체제는 최신 ‘안드로이드 9 파이’가 적용됐다. 또 픽셀 시리즈 처음으로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픽셀3가 799달러, 픽셀3 XL이 899달러부터 시작하며, 10월18일(현지시간) 정식 출시된다.

 

크롬OS 태블릿 ‘픽셀 슬레이트’

픽셀 슬레이트는 크롬OS가 탑재된 태블릿이다. 아이패드 프로나 서피스 프로처럼 분리형 키보드를 지원해 노트북처럼 쓸 수 있으며 픽셀북 펜을 지원한다. 최신 8세대 인텔 프로세서가 적용됐으며, 최대 인텔 코어 i7에 16GB 램, 256GB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12.3인치 LCD 화면을 탑재했으며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와 전·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측면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기능을 집어넣었다.

구글은 픽셀 브랜드를 태블릿으로 넓히고 있다. 이번 제품은 ‘픽셀C’에 이은 두 번째 픽셀 태블릿이다. 픽셀C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운영체제다. 픽셀C에는 안드로이드가 탑재됐다. 태블릿에 최적화된 앱 지원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 이번 픽셀 슬레이트에는 크롬OS가 적용됐다. 구글은 지난해부터 크롬OS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구글 플레이 앱을 쓸 수 있도록 해 사용성을 높였다. 크롬OS는 기존에 교육용 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노트북 ‘크롬북’에 사용돼왔다. 구글은 이번 픽셀 플레이트를 통해 크롬OS의 가능성을 넓히고자 한다.

픽셀 슬레이트의 가격은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이 599달러부터 시작한다. 최대 사양 제품은 1599달러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키보드는 199달러에 별도 판매된다. 펜은 99달러다. 올해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화면 달린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 허브’

구글 홈 허브는 아마존 ‘에코 쇼’ 화면이 달린 스마트 스피커다. 최근엔 페이스북이 같은 유형의 제품인 ‘포탈’을 발표한 바 있다. 기존 구글 홈 시리즈에 화면이 추가된 형태이며, 음성 인터페이스만으로 전달할 수 없는 정보를 7인치 LCD 화면으로 보여준다. 검색 결과, 유튜브, 지도, 캘린터, 사진 등의 서비스를 화면을 통해 제공한다. 구글은 “더 도움이 되고 똑똑한 홈 제품”을 만드는 게 구글 홈 허브의 목표라고 밝혔다.

특이한 점은 카메라가 달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른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과 달리 영상 통화나 영상 커뮤니티 기능을 쓸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구글은 프라이버시 침해를 우려해 카메라를 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구글 홈 허브에는 스마트 홈 기기를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홈뷰’ 기능이 추가됐다. 애플이 ‘홈’ 앱에서 제공하는 대시보드 기능과 비슷하다. 또 단계별 레시피 기능이 추가돼 요리를 할 때 방대한 양의 레시피를 참고할 수 있다. 유튜브를 통해 레시피 예제 영상을 볼 수도 있다.

구글 홈 허브는 기존 구글 홈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화자를 구분하는 ‘보이스 매칭’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풀레인지 스피커와 두 개의 원거리 마이크가 탑재됐다. 또 블루투스5.0을 지원한다. 아쿠아(그린), 샌드(핑크), 차콜(다크 그레이), 초크(화이트)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149달러다. 10월22일 미국, 영국, 호주 지역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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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초등학생 월반 조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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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정보 - 2018.10.22
#독일학교  #독일초등학생  #월반  #영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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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정말 망설이다가 씁니다. 

아이가 학교 생활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수업 태도가 안좋고 예를들면 주어진 과제를 손도 안대고 앉아 있거나 하지 말라고 아무리 주의를 주어도 계속 흥얼거리며 노래를 하거나 등등....이러한 문제들로 1년 전에 한번 월반했구요. 월반하기 전에는 숙제도 안하고 (아예 집으로 아무것도 안 가져와요) 그랬었는데 지금은 공부는 안하더라도 숙제가 있으면 가져와서 하고 4학년 들어와서는 시험마다 다 백점 수준이라 (어쩌다 0.5점 정도 깍이는 정도)이제 정신차렸구나 하고 생각했죠. 그런데 지난 주에 담임 선생님이 전화를 하셨어요. 우리 애가 너무 공부를 안한답니다. 완전 뒤통수 맞았네요. 

지금 정말 자랑하는 것 아니구요. 솔직히 저희 월반한 뒤로 학부모 왕따라 어디가서 아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도 안합니다. 우리가 월반을 원해서 시킨 것도 아니고 예전 담임 선생님이 거의 강제로 시키다시피 했거든요. 정말 안하고 싶었는데 아이가 너무 자주 두통을 호소해서 학교에 갔다가 시도 때도 없이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생겨서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학부모들은 무슨 오해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에게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독일어든 한국어든 글자를 전혀 모른 평범한 큰 아이가 있구요. 저희도 완전 평범한 부모라 이 아이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거든요. 솔직히 김나지움도 이것 저것 따질 것 없이 그냥  차비 안드는 제일 가까운 곳에 가서 그냥 거기서 성적 잘 받아 또 가까운 대학에 갈 수 있으면  만족입니다. 그런데 조용히 학교 생활을 못하고 자꾸만 문제를 일으키네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 아이가 과제를 주면 종이를 내려다보며 시작을 안한답니다. 그러다 장난치는 아이가 있으면 맞장구를 치며 아예 놀고 있다고....... 주의를 주어도 정말 몇 분을 못가고 4학년이라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인데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주어진 과제를 시간 내에 못하고 있는 아이는 우리 아이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태도를 어떻게 고칠 것인지 아이하고 이야기를 하고 이번주에 선생님하고 상담을 하러 가야 합니다. 근데 가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 한 반년만 참고 김나지움에 가면 공부가 많이 어려워지니 저도 어쩔 수 없이 수업시간에 공부를 하게 될 것 같고 많이 평범해지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까지는 어찌해야 할지. 아이하고 이야기를 해보니 과제를 빨리하면 한 시간 내내 다른 아이들을 기다리거나 또 다른 과제를 받게 되니 빨리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우리 애보다 몇배 똑똑한 아이들도 학교 생활 열심히 하고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얘는 왜 이러는 건지. 원래 성격이 어딜가나 수업 참여도가 안좋고 좀 자기 맘대로거든요. 주에서 운영하는 영재 프로그램에에 다니고 있는데 아이가 자꾸 거기만 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아이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결국 학교에서는 그냥 찌그러져 있으라고 타이르는 것 같아 미안하긴 한데 선생님은 우리 애만 다른 과제를 할 수는 없다고 이미 이야기를 하셨고 뭘 어찌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또 하나 고민 되는 것은 학교에서 입학 당시부터 수업태도가 너무 안좋았기 때문에 더 안좋아질까봐 선행은 한 적이 없는데 지금 자꾸 두 학년 위의 큰 아이 수학문제를 풀려고 하고 해서 고민이 좀 됩니다. 관심 있어하는 것을 줘서 동기 부여를 시켜야 할지 아님 그렇게 되면 학교 수업이 더 시시해져서 아예 손을 놓게 되면 어쩌나 싶어서요. 어제는 두 아이가 부엌에 앉아 같이 숙제를 하고 있었는데 작은 아이가 힐끔힐끔 큰 아이 수학문제를 보고 풀어 대니까 큰 애가 자존심이 상해서 책을 챙겨가지고 자기 방으로 가버렸어요. 저는 작은 아이에게 < 너는 네 숙제나 해.>하고 야단을 치고 말았네요. 저는 아이가 학교 시스템에 적응을 못하고 오히려 낙오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여러가지 의견 소중히 받겠습니다. 조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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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까맣게 타셨겠어요. 
독일 공교육의 헛점에서 힘들어하고 계시네요. 아이의 학습속도가 너무 빠를 경우, 독일 공교육에서는 해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더군요... 

주에서 하는 영재 프로그램에 아이가 간다고 하셨는데, ... 
Erde 님께서  살고계시는 지역에 수재/영재에 해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검사(지능검사)하고, 조언해 주는 기관에 가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라면, 가장 먼저 두 아이들이 함께 숙제하는 것을 못하게 하겠습니다. 숙제할 때 공간을 분리해 주세요. 큰 아이와 학교나 수업 얘기를 할 때 작은 아이가 함께 있지 못하게 해주세요. 실제로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큰 아이 3학년부터 거실 식탁과 부엌 식탁으로 공간을 분리했어요. 그리고, 작은 아이가 숙제가 없어서(늘 학교에서 다 하고 오기 때문에..) 구경을 오면, 제가 작은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수퍼, 놀이터, 음악수업 등등...) 
  
그리고,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실 때, 아이와 함께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아이로 부터 정확한 이유를 들으신다면, 지금처럼 외형만 보시고 말씀하시지는 않을 듯합니다. 
교사의 책임이 반을 문제없이 이끌어 가는 것이지, 잘 이끌어서 무언가 향상 시키는 것에 있지 않아요. 그런다고 해서 보상이나 칭찬이 따르는 것도 아닌 시스템이라 더욱 그럴거에요. 
아이도 선생님으로 부터, 그 방식이 옳지 않다는 것을 듣고 알아야 합니다. 본인에게 너무 쉽다고,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면 안돼는 것은 지식습득 이외에 반드시 배워야 할 인성이거든요. 
아직 어려서(제 생각에...혹은 본인의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반항하는 마음으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학교 외부행사인 수학경시대회나, 기타 다른 수재들이 참여하는 그런 행사에 참여시키는 것도 지루한 학교생활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좋아하는 운동이 있으면, 운동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체력은 국력이라 손해볼 것 없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모든 과목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수학이나 영어 같은 경우는 좀 더 어려운 과제를 주시라 부탁드렸고, 그 이외에 선생님을 돕는다거나 혼자서 잘 못하는 다른 아이들을 돕도록, 수업시간에 할 일을 더 받도록 해서 그 고비를 넘겼습니다. 
저희집 애들은 여리고, 사회연령이 앞서가지 못했기에 매년 월반 이야기가 나와도 거절했습니다. 
자기 주장 강하고 게다가 나이도 많은 독일 아이들 속에서 잘 지내지 못할 것 같더군요. 
대신에 어릴 적 부터 운동(단체 운동이 좋다해서...핸드볼과 체조)과 머리 쓸 수 있는 다른 활동들(악기 수업...일부러 경연대회도 참석시켰어요. 뭔가 심심한 학교 이외에 집중할 수 있는 다른 일을 만드는 거죠.) 을 시켰습니다. 좀 도움이 되기는 하더군요. 취미활동을 통해서 친해진 아이들이 더 많아요. 

그리고, 아이의 지적능력은 우월하나, 사회연령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 경우 일 수도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다른 아이들을 기다려야만 하는 것도 사회에서는 배워야 할 인성 중에 하나 입니다. 
본인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것을 알고, 평균에 억지로 맞추려다 보니, 주어진 과제를 하지 않고 다른 것을 하면서 버티는 것이 본인의 해결책인 듯해요. 하지만, 그 행동이 전체에 방해가 돼서는 안되는 것도 아이가 배워야 합니다. 그 이야기를 선생님께 직접 듣는다면, 아이의 행동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선생님과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상의하시고, 어떻게 했으면 좋을 지 문의해 보세요. 아이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억지로 안됀다고 하지말라고만 하면 바뀔 수가 없습니다. 결국은 아이가 그것을 깨달아야 고쳐지더라구요. 

그런 노력으로도 안돼고,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면, 영재학교나 학생별 능력에 맞추어 무언가를 더 해 주는 사립 학교로 옮기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제 경험으로 보면, 4학년 2학기가 돼면, 정말 단순한 지식에서 조금 생각해야 하는 지식들이 나옵니다. 좀 덜 심심할 거에요. 
그리고, 일반 김나지움 중에도 영재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김나지움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찾아보시기를... 
저희도 힘겹게 유치원과 초등을 마치고, 김나지움 5-6학년까지도 힘들게 넘겼습니다. 한 8,9학년 정도 부터 괜찮아 지더군요. 
지능검사도 해 보시고, 자제분에게 맞는 방향을 찾아나가시길...

 

-저 어릴 때 생각이 나네요 ㅋㅋㅋㅋ 저는 한국에서 과정 다 나왔는데 어릴 때 월반 얘기가 항상 오가고 그랬었는데, 엄마는 뭔가 뛰어난 능력으로 남들하고 같은 속도로 하지만 더 느긋하게 살길 바랐다고 그냥 정규 과정 정규 속도로 끝냈었어요. 물론 그 와중에 자퇴하겠다 예고 가겠다 할 수 있는 깽판은 다 쳐봤지만... 근데 최근까지도 그 12년을 갖다 버린 게 항상 억울하고 그랬었어요. 수업 시간에도 공부한 기억은 별로 없고 항상 그림 그리고 글 쓰고 망상하고 온갖 언어로 된 노래 외우거나 뭐 그러면서 살았어요. 뭐 그렇게 견딘 시간들이 피와 살이 되고 있긴 하지만... 그때 는 그림 실력이 조금은 먹고 사는 데 보탬이 되었거든요. 그때 외운 러시아어 노래는 별로 쓸모 없지만 가아끔 러시아 애들하고 그런 얘기를 하는데 써먹을 때도 있고... 

아이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건 거의 대부분 재미가 없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아요. 예전에 읽은 연구에 의하면 학업 성취 같은 것이 120~130% 빠른 아이들은 그냥 다른 아이들을 기다려주면 되지만, 2~3배 빠른 아이들은 그게 불가능하다고 하구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 보통 IQ 120 정도 선까지는 학업 수준과 IQ가 선형을 이루지만, 그 이상을 넘어가게 되면 아무 관련이 없다고도 하구요. 그래도 영재 프로그램에 다니고 있고 그걸 재미있어 하는 것 같으니 다행이에요. 솔직히 좀 부럽네요. 저는 할일이 없어서 맨날 공모전 나가고 학교를 적극적으로 탈출하면서 살았거든요. 

저는 긴 시간 어릴 적 인생에 대해서 후회가 남은 게 충분히 실패하지 못했다는 거에요. 학교 공부에 딱히 관심이 없었어서 한국에서 진행하는 그런 영재반 수업에 들어갈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하진 않았거든요. 한국의 영재 수업은 학습 진도가 빠른 아이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으니... 사소한 실패들을 한 적이 없으니 조그만 실패라도 엄청 크게 다가오고 그게 완벽주의 경향이 되어 실패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인생을 자꾸 꾸려나가려고 하더라구요. 순간 순간에 진심을 다하는 그런 방법을 배운 적이 없는 게 너무 아쉬운 거에요. 그럴 만한 체력과 집중력이 있었으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잘 살 수 있었을 텐데. 하구요. 

그냥, 모든 인생이 다 그럴 테지만, 자기가 뭘 하고 싶고 그걸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법을 알고 그에 따른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인생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교 시스템이야 뭐... 독일은 어차피 학교에 몇시간 있지도 않지 않나요? 학교에선 적당히 시간만 때우고, 성적도 문제 없을 정도로만 챙긴 다음에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젝트나 연구 쪽으로 에너지나 열정 쏟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팀 꾸려서 프로젝트 같은 걸 하고 그냥 소소한 실패랑 성공 같은 걸 챙기다 보면 인생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알게 되지 않을까요. 독일은 한국보다 멘사 모임도 크고 지역별로 있는 것 같던데, 시험 쳐서 멘사 들어가서 그런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도 좋구요. 시험비와 회원비가 있긴 한데, 굳이 정회원일 필요는 없고 그냥 준회원으로도 동네 모임 정도는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적어도 저는 독일 멘사에는 아직 적이 없는데도 그냥 놀러가봐도 놀아주더라구요 (...) 유럽에는 연말 파티도 있지만 그건 너무 멀 것 같고... 지금 찾아보니 독일 멘사는 만 6세 이상이면 가입 가능한 듯 하네요 =) 멘사 모임도 겁내게 별거 없긴 하지만 그래도 아무 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좀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요. 

뭐 그냥 굳이 부담스러워 하거나 고민하거나 걱정하지 않아도 그냥 아이가 어떤 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잘 들어 주시고 적당한 도전 과제가 주어지고 인생 목표를 스스로 찾는다면 걍 내버려 둬도 알아서 잘 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제 생각엔 학교 별로 필요 없어요. 그냥 책 잡히지 않는 길이니까 뭐 굳건한 의지가 있는 거 아니면 그래도 다니는 게 편하다 정도지... 

제가 부모 입장은 아니라서 아이 입장에서 쓰게 되었지만 @.@ 저희 어머니는 영재아 교육 학습법 관련 전공 서적도 사서 읽고 그러시더라구요. 정작 그 책은 제가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지만 ㅋㅋㅋㅋ 세상은 넓고 재밌는 건 많다는 거 여러가지 학문 분야나 논문 등 뽑아서 제시해 주면 신나하지 않을까 싶어요. 천문학, 물리학, 뇌과학, 뭐 재밌는 건 세상에 넘치죠. 뭐 한 10개국어정도를 익혀 봐도 좋고,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봐도 좋고... 실패도 많이 해보고 다양한 아이들이랑 어울려도 보고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제가 바랐던 점을 감히 얘기해 보면... 인간 대 인간으로 살되 너무 특이하거나 이상한 애, 걱정스러운 애로 보지 않고 그냥 애기로 봐 주세요. 그냥 애기니까요. =)

--윗 댓글이랑 다른 점들이 있어서 재미있네요 ㅋㅋㅋㅋㅋ 제가 확실히 사회성은 그럭저럭 사망해서... 저는 어떻게 하면 인생이 재밌을까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어 생각하기 때문에 놓치는 부분도 많네요. 항상 재미있고 어려운 주제인 듯 해요 =)

 

-비슷한 경험을 가진 엄마입니다. 
제 첫 아이는 초등학교때, 수업 시간을 너무나 재미없게 생각하고, 배울 것도 거의 없다는 식이었어요. 대신 차분한 성격이어서 다른 아이들을 방해하는 건 안했어요. 결국은 선생님들이 회의를 거쳐서 아이를 월반토록 했습니다. 새 반에 들어가서도 늘 최고성적만 받았고요. 

그때로 부터 몇 년이 지났는데요, 아이의 사회성 발달이 확실히 같은 반 아이들과 비교해서 조금은 떨어지는 면이 있다는걸, 아이도 알고, 부모인 저희도 알게 됐어요. 남자 아이라,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변성기나, 키의 성장, 수염 등 신체적 발달이 오는데 우리 아이만 아직 그렇지 않아요. 외모만으로도 우리 아이는 항상 자기가 반에서 제일 나이 어린 아이라는걸 의식하고, 속으로 움츠러 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월반 전후로만 해도 늘 반장이고, 앞에서 리더 역할을 했는데, 자기가 다른 학생들보다 훨씬 어리고 덜 경험했다는 걸 인식하면서 부터 리더 로서의 자신감을 잃은 것 같이 보여요. 

우리 아이도 불쑥 자라고 수염도 나게 되고 하는 때가 오면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고 다른 아이들과 어깨를 겨룰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많은 시간이 "속으로 움츠러드는 습관"과 함께 흘러가버렸답니다. 

제가 제 경험을 통해 드리고 싶은 것은, 아이들 머리가 좋아서 이걸 더 잘하고, 손재주가 좋아서 저걸 더 잘하는 것은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일이예요. 단지, 아이들의 사회성은 그때가 아니면 참 따라 잡기가 또는 회복하기가 힘든 부분이예요. 지금 있는 곳에서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지혜를 배워두면, 좋은 머리와 사회성을 가지고 나중에 행복한 어른으로 자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최근 둘째 아이의 선생님이 아이의 월반 얘기를 꺼내고, 영재 시험을 보게했어도, 둘짼 절대 안 된다고 저희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이가 반 아이들과 밀고 당기고 친구관계를 잘 해 나가는 것을 보고, 저희의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다른 이의 경험이나 조언이 어떻든, 엄마는 자식에 대한 촉이 있답니다. 그 촉대로 하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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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오퍼를 받고 이직을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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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취업, 근로, 업무 - 2018.08.21
#독일이직  #독일이민  #독일어퍼  #연봉 
독일 취업, 근로,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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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서 자동차 관련 직종에 근무를 하고, 올해 9월 회사 경쟁사에서 제가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였는지 독일 현지 근무 오퍼를 받았습니다. 

기계공학석사와 졸업후 현재 회사 12년 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현지 독일 포지션은 하드웨어엔지니어 포지션이고 한국 관련 업무를 맡을 예정에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이것저것 다해서 년간 9천만 정도 받고 있는데, 

독일에서 처음에 70K 오퍼 받았다가 협상을 통해서 73K로 다시 최종 오퍼를 받은 상태이며 보너스등은 없이 이 금액이 전체 금액입니다. 전체 금액은 한국과 동일하나 세금등을 제외하면 실제 한국에서 받는것보다 금액이 내려갑니다. 

회사는 에센과 보훔중간이고 집은 보훔에 잡으려고 합니다. 독일 현지 연봉이 이곳 베리를 통해 보면 지역에 따라서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거 같고 뮌헨이나 프랑크푸르트와 같이 큰 도시의 경우 이 금액보다 더 많이 받는것이 일반적인거 같은데,  이 정도의 금액으로 4인가족이 보훔 지역에서 살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위의 연봉이 제 경력으로 적정한지 그리고 독일의 경우 해마다 연봉 인상률이 같은 직급을 유지할 경우 거의 없다고 하던데 연봉 인상률은 어느정도 될지요??? 

의외로 이주를 준비하면서 독일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사람 사는곳은 똑같다라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듣고 워라벨 생각해서 오는 남자는 회사에서 어떻게든 견디지만 함께 오는 가족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여러가지 고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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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 엔지니어 경력에 그 73K도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73K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고연봉에 속하지만, 엔지니어 중에서는 고연봉이 아닙니다. 
(2~3년차 중에도 70K 이상 받는 엔지니어 많습니다.) 
아이가 있고 73K 정도면 한달에 세금 떼고 4000유로 정도 될 건데, 4인가족이 '살 수는' 있지만 넉넉하진 않습니다.

 

-- 독일은 한국처럼 몇년 몇년 이렇게 잘 얘기하지 않고 포지션과 숙련 정도로만 얘기하는거 같더군요...사실 73K 도 억지로 맞춰준 경향이 있었는데 그렇군요.

-- 저는 저연봉이었군요 ㅋㅋㅋㅋ 오늘알았네요 ㅋㅋ

-- 전체적으로 봤을때 고연봉이지만 엔지니어로서는 저연봉이니 넉넉하게살수는 없다라... 
독일엔지니어들은 다른직종보다 돈을더많이써야하는건가요?? 
저는 작성자님께서 독일로오신다면 
삶의 질 측면에서 보자면 한국보다는 나을것같은데요 
독일로오신다는것도 돈보다는 삶의질을 더추구하시기에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것같고... 
보훔에 거주중인 2인가족인데 
찾아보면 싼방많습니다. 
도시랑도 가깝구요.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 보훔 사시는군요...반갑습니다..네 여러 측면을 생각해보고 결정하려고 해서요...의외로 독일의 경우 실수령액이 한국보다 낮다는것에 좀 놀랐습니다만 건강보험이나 연금등을 생각할 때 역시 공짜 복지는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 그금액이면 6만유로정도이신듯한데,,,한국에서 어느정도의 연봉을 받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4인가족으로 그연봉은 정말 빠듯한 생활이실듯합니다. 연령대가 40대이상이시라면 솔직히 나중에 독일어가 유창해지시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시면 이직도 힘드실듯하구요.독일은 생필품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한듯하지만, 집세를 포함 다른것들은 한국을 능가합니다.어떤 상황이신지 모르겠지만, 다른나라로의 이직, 가족 전체가 이주를 전제로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좀 더 신중하시길 권합니다.

-- 오퍼받은 금액은 73k구요...에센이나 보훔지역 집값이 뮌헨이나 다른곳보다 좀 싸다고 들었는데...어려운가보군요....

--- 저도 얼마 되진 않았지만 한참 가계부 고민하는 중이라 도움이 되실까 싶어 정리 한 번 해보면... 
73000유로 -> 대략 매달 6000유로 
세금이 보통 40%(좀 깐깐하게) -> 3600유로 
보험 대략 1000유로 -> 2600유로 
에쎈 보통 방 4개(거실포함) 30평초반이 난방,수도,인터넷,전기 포함 1500유로 -> 1100유로 
한 달에 대략 1100유로 (140만원 정도)로 나머지 쓰셔야할 듯 하네요. (교통비,식비,통신비) 
제가 사는 지역 중심으로니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고민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 보험은 어떤 보험을 얘기하시는지요?? 연봉 계산기로 계산해보면 월 6000에 세금하고 연금보험 건보등 모든거 공제하고 실수령이 약 4000정도는 되는거 같은데요..

----- 보통 13이나 14로 나눠줍니다만 
12로 나눠준다면 실수령이 4000 정도 되고 거기에 킨더갤드 384 유로 나옵니다. 
https://www.brutto-netto-rechner.info/ 
http://www.kindergeld.org/ 

월 4000 유로는 독일에서 매우 고소득입니다 만 
독일에서 대다 수 맞벌이 하니 홑벌이시면 세대 당 소득으로는 고소득 세대는 아닙니다. 

독일이 한국보다 불편한 점이 많고 비싼 부분이 많아 
한국에서와 같은 경제적 위치는 누리지 못 할 것입니다.

------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우선 4000 유로정도가 고소득층에 속하는것에 한번 더 놀랍니다..사실 독일에 살아본 경험이 없어 어느정도가 생활 수준인지 가늠이 가지 않는데 아래 말씀하신 불편한 점과 비싼 부분이 많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얘기하셔서 확 와닿네요.. 

그리고 한국에서의 경제적 위치도 어렵다고 하는부분도요...

 

-- 73k가 물론 4인가족이 아주 넉넉하게 살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석사후 12년 경력이시라면 합리적인 금액입니다. 독일 엔지니어라고 가정을 해도 석사후 12년 경력의 엔지니어가 73k 이상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어요. 

첨에 댓글 다신 분은 무슨근거로 터무니 없이 적다고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현실은 그러합니다. 뮌헨지역 대기업이라면 +10k 정도 연봉수준이 높을 순 있습니다. 

한국에서 받았던 급여를 생각하면 솔직히 독일에 오실 수 없다고 봅니다. 다른면을 보고 오시는 거죠. 그래도 한국에서 의 경제적 생활수준에 비하면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못 오시는거죠.

--- 저도 연봉협상하면서 73K에서 더 이상 안올라가는 것을 보고 이 금액이 저한테 줄수 있는 최대 금액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독일의 경우 실무 엔지니어로 있을경우 67세 정년에 한국보다 정년 보장에 대해 노동자의 권리가 더 크다고 알고 있고, 저도 모아놓은 돈이 없어 일할 수 있을때까지 일하고 싶어 독일로 결정을 하려고 하고 있구요.. 

한국에서 보통 53-54세 회사 떠밀리듯 퇴직하고 나와 있는것보다 67세 정년까지 일할 수 있을만큼 일하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저 금액에서 당장 몇 K 에 신경쓰지 않고 멀리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 와우 어제가입했는데 한국에서 90k이면 많은거 아닌가요? 한국물정을 잘 몰라서 ; 
독일에서 73k이 대기업이라면 정말 작은건 맞지만 보통중소기업이라면 터무니없는 금액은 아닌거 같은데요. 세후 4000에 킨더겔트하면  4인가족 보훔에서 살만 할거같은데. 다만 한국에서 처럼 넉넉한 생활과 저축등은 포기하셔야 할수도.. 참고로 저희는 2인가족에  집세1200+생활비600+핸드폰요금이것저것200 한달 2000으로도 살수 있어요. 하지만 매달 나가지않는 여행,쇼핑,병원비(약국) 이런거는 따로 생각하셔야겠죠. 장기간 계실계획이라면 아이들 문제도 잘 생각해보셔요..

 

-- 4인 가족 특히 아이들 교육 생활비 방향으로 쪽지 드리고 싶은데 정보 공개를 안하셔서 쪽지를 보낼 수가 없네요.

 

-- 생활비로 충분히 쓰실수 있는 급여수준입니다.  블루카드로 비자신청 가능하시구요.  오히려 조심하실 부분은 근로계약서에 수습기간이 있는지와 정착비용지원이 있는지 등을 검토해보심이 좋습니다. 수습기간 6개월 조항이 없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녀가 있으시면 만 16세가 되기전에 와야 독어인텐시브코스와 의무교육을 받을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3개윌 단기비자를 받고 독일에서 블루카드 비자신청 하시면 바로 근무  할수 있습니다. 비자 및 기타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info@introsa.de 또는 카톡 @infointro  로 연락주세요. 독일전역 출장 부동산과 비자업무 진행하고 있습니다.

 

bmkim    515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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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난해 대학졸업자 비율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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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뉴스 - 2018.08.14
#독일대학졸업자비율 
독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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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졸업자 비율이 (34세까지 시민 중 대졸 이상 학력 소유자) 2012년  24% 에서 지난 2017 년에는 34%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유럽 평균 (39.9%)에 못 미치는 낮은 수준이다.

 

독일의 대학 졸업자 비율이 낮은 이유는 독일 특유의 직업교육 제도(Ausbildung)  때문이다. 2015년 아비투어를 마친 학생의 16%는 아우스빌둥을 선택했다고 한다.

 

지난해 독일대학 겨울학기에는  285만 명이 등록했고 삼 분의 이는 종합대학, 삼 분의 일은 응용학문대학을 택했다. (언론보도)

 

그러나 약 30% 가량의 배첼러 과정 학생은 졸업을 하지 않고 도중에 그만둔다고 한다.

 

유럽에서 대학 졸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리투아니아, 키프로스, 아일랜드로 50%가 넘는다. 

bmkim    464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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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부족한 간호사, 간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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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뉴스 - 2018.08.14
#독일  #간호사  #간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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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와 간병인 부족으로 고심하는 독일 병원들을 위해 연방 보건부장관 슈판 (Jens Spahn)은 동유럽, 특히 알바니아와 코소보에서 독일 취업을 원하는 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곳의 간호사 교육은 "독일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우수한 경우가 많다"고 첨언했다.

 

독일에서 일을 시작하려면 아직 많은 어려움이 있는 데 예를 들어 입국비자를 신청하면 발급되기까지 10개월이 걸리고, 현지에서 받은 졸업 증명서 인증을 받는 데도 너무나 오래 걸린다고 한다. 노동부와 협력, 이같은 장애도 시정할 계획이다. (보도)

 

적어도 5만 명 이상의 간호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국인으로 충당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슈판은 말한다.  

 

현재 알바니아의 간호사 월급은 320유로 정도다. 

bmkim    436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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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까지 12년, 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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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뉴스 - 2018.08.14
#독일  #독일고등학교졸업12년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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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는 초중고 12학년을 마치고 대학입학 자격시험을 거쳐 대학에 진학하는 교육과정을 택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2005년 전까지만 해도 초등학교 4년 (베를린은 6년), 김나지움 9년, 총 13년 동안 초중고 학교에 다니는 시스템이었다. 초등학교에는 오전 수업만 있고, 중고생들도 오후 수업은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방과 후 숙제도 그리 많지 않아 한국 중고생들과는 공부하는 시간에 있어 비교가 되지 않았다. 

 

초등학교 4년을 마치고 9학년 김나지움을 다닌 후 아비투어를 딸 수 있는 제도는 바이마르 공화국 (1918 - 1933) 때 도입되었다. 나치정권이 들어서고 1936년부터는 8년제가 되었다가 1951년 다시 9년제로 전환되었다.   

 

2000년 OECD 국제 청소년 학력 비교 테스트 (PISA) 결과가 발표되면서 몇 년 동안 독일에서는 학력수준, 제도에 관한 토론이 계속되었다. 그 가운데 대학입시까지의 기간을 12년으로 줄이자는 의견, 연구발표들이 나오자 각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실적인 이유 중 한 가지는 12년제를 시행한다면 1년 일찍 직업교육이나 대학 공부를 시작할 수 있고, 1년 먼저 납세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많은 국가에서 초중고 마칠 때까지 기간이 12년인데 독일만 13년이라 경쟁에서 뒤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 졌다. 대학입시까지 13년이 걸리는 데다, 아비투어를 마친 뒤 곧바로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자원사회봉사, 해외여행 등으로 6개월이나 1년을 보낸 뒤 대학진학이나 직업교육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았고,  그로 인해 OECD국가 중에서도 학업을 마친 뒤 사회에 진출, 취업하는 연령은 독일이 유난히 높았기 때문이다. 

 

2012년에서 2015년에 걸쳐 독일의 거의 모든 연방 주 김나지움에 8학년 제가 도입되었다. 그러나 학생, 학부모들은 여유가 없고 빡빡한 학교생활에 만족하지 못했고, 1년을 앞당겨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해도 그 효과는 미미했다. 

 

결국 2014년부터 니더작센, 바이에른,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주처럼 다시 9학년 제로 환원한 주가 있는가 하면 8, 9학년 제 학교가 동시에 공존하는 주, 심지어 한 학교에서 8년, 혹은 9년 과정을 선택할 수 있는 학교도 등장하는 등,  다양한 형태를 띠게 되었다. 

 

오늘 17일 독일 언론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도 다시 9학년 제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몇몇 김나지움은 예외적으로 8학년 제를 계속 시행하기로 했으나 대부분의 김나지움은 다시 9학년 제로 돌아간다. 

 

바뀌는 제도로 인해 고등학교 후배와 대학 동기가 되기도 하고, 한 살 차이인 형과 아우가 같은 해 졸업, 입학하기도 하는가 하면, 대학에서는 특정 연도에 갑자기 입학생의 수가 두 배가 되어 강의실이 없어 잔디밭에 앉아 강의를 하는 등, 별별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bmkim    710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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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ländische Ärzte: langer Weg in den Ber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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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독일어 스터디그룹 주말 - 2016.11.11

프랑크푸르트 독일어 스터디그룹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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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dw.com/de/ausl%C3%A4ndische-%C3%A4rzte-langer-weg-in-den-beruf/l-36147522

 

Ausländische Ärzte: langer Weg in den Beruf

외국인 의사들: 직업으로써의 오래걸리는 방법

 

Viele syrische Ärzte sind vor dem Bürgerkrieg in ihrem Land geflohen und wollen nun in Deutschland wieder in ihrem Beruf arbeiten. Aber hier kämpfen sie oft mit Problemen, weil ihre Ausbildung nicht anerkannt wird.

많은 시리아 의사들은 그들 나라에서의 내전으로부터 떠났고 지금 독일에서 다시 그들의 직업으로 일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들은 여기(독일)에서 자주 문제와 싸운다 왜냐하면 그들의 경력은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Shekho ist syrischer Arzt für Innere Medizin. Er kommt aus Aleppo. Von dort ist er vor drei Jahren nach Deutschland geflohen.  In Neumünster hat er eine Stelle in einer Spezialklinik für Flüchtlingegefunden. Aber jetzt kann er dort nicht mehr arbeiten.

Shekho는 시리아인 내과 의사이다. 그는 Aleppo에서 왔다. 거기(Aleppo)에서 그는 3년간 독일로 도망쳐왔다. Neumünster에서 그는 난민들을 위한 특별병동에서 직장을 얻었다. 하지만 그는 거기(특별병동)에서 더이상 일을 할 수 없다.

Das Problem: Shekhos Ausbildung wird hier nicht anerkannt, denn das deutsche und das syrische Ausbildungssystem sind zu unterschiedlich. Um in Deutschland als Arzt zu arbeiten, müssen die Ärzte zuerst noch beweisen, wie gut sie ausgebildet sind. Dafür müssen sie an einem achtmonatigen Kurs teilnehmen und am Ende eine Prüfung ablegen. Auf einen Prüfungstermin müssen sie oft viele Monate warten. Und bis dahin dürfen sie nicht mehr arbeiten.

문제는 Shekhos의 경력이 여기에서 인정이 되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독일과 시리아의 교육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의사로서 일하기 위해 의사들은 먼저 그들이 교육이 얼마나 좋은지 증명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 그들은 8개월간 수업에 참여해야하고 마지막에 시험을 쳐야한다. 한 시험일정에 그들은 자주 많은 달을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 기간에 일하는 것이 더이상 허락되지 않는다.

Doch das deutsche Gesundheitssystem braucht medizinisches Fachpersonal aus dem Ausland. Die Bevölkerung wird immer älter, viele Ärzte gehen in Rente, und es gibt zu wenige junge Ärzte. Klinikdirektor Ivo Markus Heer hatte neben Shekho drei weitere syrische Ärzte eingestellt, denn in der Nähe des Krankenhauses wohnen fast 1000 Flüchtlinge. Shekho kann mit den Patienten Kurdisch, Arabisch, Englisch oder sogar Deutsch sprechen. Viele syrische Patienten suchen syrische Ärzte, um sich behandeln zu lassen. Und auch Heer findet seine syrischen Kollegen medizinisch qualifiziert und kompetent.

하지만 독일의 건강시스템은 외국인으로부터의 의료전문인력이 필요하다. 국민들은 항상 나이를 더 먹고 많은 의사들은 은퇴(연금을 받게 되고)하고, 그리고 너무 적은 젋은 의사들만 있다. 병원장 Ivo Markus Heer는 Shekho 외에 3명의 시리아인 의사들을 고용했다 왜냐하면 병원 근처에 거의 1000명의 난민들이 살기 때문이다. Shekho는 쿠르드어, 아랍어, 영어 게다가 독일어로도 대화할 수 있다. 많은 시리아 환자들은 시리아 의사를 찾는다. 그리고 Heer 또한 그의 시리아 동료들을 의료적으로 검증되고 능력이 있다고 여긴다.

Weil aber zwei der vier syrischen Ärzte Probleme mit der Zulassung haben und nicht mehr arbeiten dürfen, musste Klinikdirektor Heer die Spezialklinik schließen. Er ist enttäuscht. Seiner Meinung nach fehlt der politische Wille, das Problem zu lösen. Der Zulassungsprozess für ausländische Ärzte ist zu bürokratisch, sagt Heer. Shekho hat jetzt erst einmal keine Arbeit mehr. Das beunruhigt ihn. „Es ist wirklich schwierig. Vorher war ich hier auch arbeitslos, und das war normal. Aber jetzt ist es hart. Ich schlafe nicht mehr“, erzählt er.

왜냐하면 시리아 의사들에 4명중 2명은 허가를 갖는데 문제가 있고 일하는것이 더이상 허락되지 않기 때문에 그 병원장 Heer의 특별 병동은 문을 닫아야했다. 그는 실망했다. 그의 의견은 정치가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가들의 의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외국인 의사들의 허가프로세스가 너무 관료주의라고 Heer는 말한다. Shekho는 지금 처음으로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그는 걱정한다. 이건 정말 어렵다. 난느 이전에도 직장을 잃었었고 그것은 보통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렵다. 나는 더이상 잠을 잘 수 없다. 라고 그는 설명했다.

bmkim    519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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