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쉬는게 오히려 힘든...ㅋㅋ
여튼 남은 추석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요즘 BMW 5시리즈 화재로 이래저래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여름이 지나고 조금 잠잠해졌나 싶었는데 추석기간에 또 두 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BMW 코리아의 초기 늑장대응과 사실 은폐 등 여러 의혹과 불신으로 BMW는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고객의 신뢰를 잃어버렸죠.
그래도 BMW이 기술력은 부정할 수 없어요.
문제는 디자인이지...
최근 공개된 컨셉트카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죠!
못생기다 못해 괴기스럽도한...
어쨌든 디자인은 취향문제니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신형 BMW 3시리즈 풀체인지 모델 소식이 속속 전해지느걸 보면 출시일이 임박했나봅니다.
위장막랩핑을 했지만 디자인은 대충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로 익숙한 BMW만의 디자인 포인트가 눈에 들어 옵니다.
이번 3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은 신형 7시리즈와 5시리즈에 채용된 DFRP(탄소 섬유 강화 수지)를 사용한 BMW의 최신 경량 플랫폼인 CLAR이 기본 뼈대로 들어갑니다.
이전 세대보다 최대 100kg 정도 무게를 덜어내고 연비와 성능을 함께 끌어올렸다고 하네요.
본격적인 공개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공개이후 11월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서 판매는 2019년 상반기에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려져 있지만 더욱 커진 키드니그릴과 새로운 형태의 DRL이 눈에 들어옵니다.
헤드라이트만 봐선 BMW같지 않죠?
현행 3시리즈의 BMW 코로나링을 닮은 예상도의 헤드램프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디자인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BMW 고유의 이미지를 재해석하는건 당연하고 환영할만 하지만 지나치면 고유의 헤리티지를 헤치는 결과를 가져오죠.
요즘은 기아자동차나 현대자동차가 훨씬 독장적이고 그럴듯하게 보입니다.
신경안쓰는건지 모르는건지...
그러니 잘 만들어 놓고 디자인 때문에 벤츠에 밀리지...으이구~
안타깝지만 어떻게 안되나 봅니다.
제가 10년동안 BMW 오너였고 너무나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이런 쓴소리할 자격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브랜드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타보면 정말 잘 균형감있고 잘 달리거든요.
3시리즈 투어링을 팔고 카니발로 넘어왔지만 이번 추석때 장거리 주행해보고 역시 BMW구나 했어요.
아내도 3시리즈 투어링이 참 편한 차였구나 생각들더라고 그러더군요.
3시리즈 투어링을 판매할때만해도 6GT가 갖고 싶었는데..당분간 지름신을 멀리할것 같아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웃포커싱된 테일램프의 그래픽은 헤드램프의 'ㄴ'자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살짝 엿보이는 테일램프 부분의 입체감있는 디자인이 참 괜찮아 보입니다.
스티어링휠과 계기반의 모습도 전혀 새로운 스타일로 바뀌었습니다.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벤츠와 확실한 차별화를 두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인터넷에 돌고 있는 신형 3시리즈 풀체인지 실내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현행보다 커진 실내공간이 느껴집니다.
신형 BMW 3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의 예상되는엔진 라인업을 살펴보면
2.0L 가솔린 터보(250마력)
3.0L(6기통) 가솔린 터보(340마력)
2.0L 디젤,
2.0L 하이브리드
이렇게 4종류의 파워트레인이 예상됩니다.
완전히 새로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Steptronic 변속기를 사용해 이전모델보다 연비성능이 소폭 향상되었다고 하네요.
3시리즈는 BMW의 주력모델로써 최근 한국내 화재 이슈와 맞물려 더욱 신경써서 만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제네시스브랜드의 G70 익스피리언스에서 G70의 성능은 현행 3시리즈와 거의 대등한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새로운 3시리즈 풀체인지는 또 G70의 성능과 얼만큼 차이를 벌일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화재의 원인이었던 EGR모듈은 어떤 제품이 장착될지 관심이 모아지네요.
bmkim 4595 조회
그 연장 선상에 있는 7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3시리즈 G20 이 오늘, 2018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는 소식인데요.
먼저 해외 BMW 포럼을 통해 정식 오피셜 이미지가 떴습니다.
그리고 정말 다행이에요!
아마도 이건 M Sports 패키지가 아닌 노멀 버전이겠지만, 안개등 주변에 보이는 크롬 몰딩류를 보고 얼마나 실망했던지... 다소 과해 보이는 키드니그릴과 푸조 스러운 헤드라이트 생김새는 둘째치더라도 범퍼쪽 디자인은 정말 아무리 봐도 답이 안나올 것 같았죠.
어떤 모델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오래전에 어떤 일본 경차에서 본 듯한 디자인이에요.
흠...
어쨋든 BMW 는 M 패키지가 답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제 눈은 아직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언듯 제네시스 G80 스포츠 혹은 G70 이 떠오르기도 하고... 이렇게 보면 국산차 디자인이 정말 좋아졌죠? 백년 전통의 수입차 브랜드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테일부는 렉서스인줄...
뭔가 BMW 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걱정마저 들게 합니다. 아니면 새로운 도전이던가, 사실 따져보면 이렇게 L 자 모양의 테일램프 모습은 그 동안 BMW 에서 계속 시도했던 디자인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 동안 이어왔던 3시리즈 고유의 특징들은 이번 G20 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BMW 를 오래동안 사랑하는 고객들이 옛 것에 대한 향수를 느끼면서 추억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졌어요. 마치 일본 렉서스에서 일하던 디자이너가 BMW 를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저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E46 시절이 가장 BMW 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이건 노멀 모델은 아니고, M 팩도 아니고...
일반 스포츠 모델인 것 같습니다.
장담컨데 이대로 국내에 들어오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BMW코리아에서는 신형 5시리즈때 처럼 일반 모델말고 M 팩만 가져오실거 같아요, 그리고 언제나 처럼 폭풍 할인을 해주시겠죠.
혹시라도 주변에 3시리즈 풀체인지 나오자 마자 계약하겠다는 호갱님들이 계시진 않겠죠? 기다리세요. BMW 는, 특히 국내에서 BMW 는 기다림의 미학입니다.
왜 이렇게 안팔리지?
할인이 좀 적었나?
역시 차는 벤츠인가?
그렇게 애가 탈 때까지 충분히 기다리게 해서 여지껏 보여주지 못한 최고의 폭풍할인을 해줄 때 까지 말이에요.
좀 그래도 됩니다, 그 동안 뭣 모르고 초반에 샀다가 돈천만원 정도는 후딱 해먹은 우리 호갱님들 생각하면 비통하고 원통하고... ㅋㅋㅋ
실내 디자인은 어디 하나 흠 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잘 뽑아낸 것 같습니다. 역시 차는 신형이 진리죠!
당연히 터치가 지원되는 대형 내비게이션 모니터와,
특히 공조라인의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버튼 구성이 참 맘에 듭니다.
정말 대박인건 디지털 클러스터 었어요!
이번 3시리즈 풀체인지 G20 부터는 여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최고로 진화된 풀 디지털 계기판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일반 계기판이 적용된 모델도 있지만, 아마도 국내에 들여오는 3시리즈라면 상품성 강화 때문이라도 계기판 만큼은 풀옵션이 적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자... 새로운 3시리즈에 대한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좀 과한게 아닌가 싶은 전면 디자인 변화나 비코의 폭풍할인 정책에 대한 쓴 소리도 좀 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BMW 3시리즈는 5시리즈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 모델입니다.
그리고 또 사람이란게 참 간사해서 많이 보고 또 눈에 익다보면 어느샌가 구형은 잊혀져 있을 거에요, 차는 언제나 신형이 진리거든요.
더불어 곧 출시될 새로운 벤츠 C클래스 와의 대결구도를 지켜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마칩니다.
BMW 3시리즈 풀체인지에 대한 최신 소식들은 여기가면 아주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저는 눈팅만 합니다. ^^
근데 벌써 적응하고 있는거같아... ㅋㅋ
끝
그 연장 선상에 있는 7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3시리즈 G20 이 오늘, 2018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는 소식인데요.
먼저 해외 BMW 포럼을 통해 정식 오피셜 이미지가 떴습니다.
그리고 정말 다행이에요!
아마도 이건 M Sports 패키지가 아닌 노멀 버전이겠지만, 안개등 주변에 보이는 크롬 몰딩류를 보고 얼마나 실망했던지... 다소 과해 보이는 키드니그릴과 푸조 스러운 헤드라이트 생김새는 둘째치더라도 범퍼쪽 디자인은 정말 아무리 봐도 답이 안나올 것 같았죠.
어떤 모델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오래전에 어떤 일본 경차에서 본 듯한 디자인이에요.
흠...
어쨋든 BMW 는 M 패키지가 답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제 눈은 아직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언듯 제네시스 G80 스포츠 혹은 G70 이 떠오르기도 하고... 이렇게 보면 국산차 디자인이 정말 좋아졌죠? 백년 전통의 수입차 브랜드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테일부는 렉서스인줄...
뭔가 BMW 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걱정마저 들게 합니다. 아니면 새로운 도전이던가, 사실 따져보면 이렇게 L 자 모양의 테일램프 모습은 그 동안 BMW 에서 계속 시도했던 디자인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 동안 이어왔던 3시리즈 고유의 특징들은 이번 G20 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BMW 를 오래동안 사랑하는 고객들이 옛 것에 대한 향수를 느끼면서 추억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졌어요. 마치 일본 렉서스에서 일하던 디자이너가 BMW 를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저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E46 시절이 가장 BMW 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이건 노멀 모델은 아니고, M 팩도 아니고...
일반 스포츠 모델인 것 같습니다.
장담컨데 이대로 국내에 들어오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BMW코리아에서는 신형 5시리즈때 처럼 일반 모델말고 M 팩만 가져오실거 같아요, 그리고 언제나 처럼 폭풍 할인을 해주시겠죠.
혹시라도 주변에 3시리즈 풀체인지 나오자 마자 계약하겠다는 호갱님들이 계시진 않겠죠? 기다리세요. BMW 는, 특히 국내에서 BMW 는 기다림의 미학입니다.
왜 이렇게 안팔리지?
할인이 좀 적었나?
역시 차는 벤츠인가?
그렇게 애가 탈 때까지 충분히 기다리게 해서 여지껏 보여주지 못한 최고의 폭풍할인을 해줄 때 까지 말이에요.
좀 그래도 됩니다, 그 동안 뭣 모르고 초반에 샀다가 돈천만원 정도는 후딱 해먹은 우리 호갱님들 생각하면 비통하고 원통하고... ㅋㅋㅋ
실내 디자인은 어디 하나 흠 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잘 뽑아낸 것 같습니다. 역시 차는 신형이 진리죠!
당연히 터치가 지원되는 대형 내비게이션 모니터와,
특히 공조라인의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버튼 구성이 참 맘에 듭니다.
정말 대박인건 디지털 클러스터 었어요!
이번 3시리즈 풀체인지 G20 부터는 여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최고로 진화된 풀 디지털 계기판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일반 계기판이 적용된 모델도 있지만, 아마도 국내에 들여오는 3시리즈라면 상품성 강화 때문이라도 계기판 만큼은 풀옵션이 적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자... 새로운 3시리즈에 대한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좀 과한게 아닌가 싶은 전면 디자인 변화나 비코의 폭풍할인 정책에 대한 쓴 소리도 좀 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BMW 3시리즈는 5시리즈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 모델입니다.
그리고 또 사람이란게 참 간사해서 많이 보고 또 눈에 익다보면 어느샌가 구형은 잊혀져 있을 거에요, 차는 언제나 신형이 진리거든요.
더불어 곧 출시될 새로운 벤츠 C클래스 와의 대결구도를 지켜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마칩니다.
BMW 3시리즈 풀체인지에 대한 최신 소식들은 여기가면 아주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저는 눈팅만 합니다. ^^
근데 벌써 적응하고 있는거같아... ㅋㅋ
끝
bmkim 4562 조회
Hallo! Guten Tag !
드디어 독일에서 차를 구입하였습니다.
독일 온지 2년이 넘은 후에야 차를 구입한 셈인데요, 그동안 정말 차 없이 독일에서 잘 버텨왔던것 같습니다. 주위에서도 다들 그러더라구요. 아이가 있는데도 차 없이 다니는 사람은 너 뿐일거라고!
독일은 한국처럼 지하철이나 버스가 자주 오지 않는 곳이 많은데다가, 택시도 타기 힘들고 비싸서 차량을 빨리 구입하는 편입니다.
차를 구입하지 않은데는 다 저만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두번째! 차량 유지비 또한 한국에 비해 비쌉니다. 한국에서 6년 무사고의 경력을 가진 저이지만 독일 차량 보험비를 1년에 약 120만원 정도 내야합니다. 물론 독일에서 운전 경력이 없어서 초기 보험비가 비싸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에 비해 보험비가 비싼편이에요. 그리고 차량 보수 비용, 즉 타이어를 갈거나 엔진오일을 가는 경우 한국에 비해 인건비가 비싼 나라이기 때문에 공임비가 높아서 보수 비용이 비쌉니다.
이러한 이유로 차량 구입을 2년간 미뤄왔고 이제서야 차량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런 제가 최근에 차량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첫번째! 차량 없이는 마트 다니기가 너무 힘들다는것!
독일에서는 한국처럼 배달 문화가 많이 없고 물도 마트에서 사먹어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그동안 물 한 팩(2리터 *6병)과 장바구니를 들고 버스를 타고 장보러 다녔는데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특히 어린 아이와 함께 다니기는 더더욱 힘들죠...
두번째! 차량을 구입하면 독일뿐 아니라 유럽으로까지 여행 범위가 넓어진다는것! 독일에서는 기차 비용이 비싸서 단거리 여행을 가더라도 비용이 많이 드는데 차량으로 다니면 내 여행 반경도 넓어지고 어디든 마음껏 갈수 있다는 것!
세번째! 독일은 한국처럼 거리만 나가면 택시를 잡을수 있는 것도 아니고, 카시트 없이 택시를 탈수 없다는 것! 독일의 기본 요금은 한화로 약 7천원 정도 되서 요금이 비싼데다가 아이와 탑승시 카시트가 없으면 탑승 거부를 당하므로 택시를 타기가 힘듭니다. 택시를 타기 위해 그 무거운 카시트를 들고 다닐수도 없기 마련....간혹 카시트가 구비된 택시가 있긴 하지만 요금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그래서 차량을 구입하기로 결정! 차량을 알아보기위해 그동안 차를 알아보러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우선은 BMW 매장에 가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오토바이를 파는 BMW 매장도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BMW 오토바이도 사람들이 많이 타고 다닙니다.
제가 간 BMW 매장은 자동차 박물관처럼 아주 오래된 BMW 모델도 전시해놓았더라구요. 최근 독일에서는 클래식카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클래식카부터 년도별도 여러 자동차가 전시되어 최근의 전기자동차까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차를 구입하여왔는데 BMW 자동차 박물관에 온듯한 느낌을 받더군요.
아래는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을 위한 시설! 아이들이 놀수 있는 놀이공간입니다. 아빠와 엄마가 차를 알아보는 동안 아이들은 이렇게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놀수 있다는것! 독일은 어디를 가든지 이렇게 항상 아이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운 저로서는 독일에 온 초창기에는 이런 모습들이 문화적 충격이었는데, 이제는 더이상 놀랍지도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BMW 새차 전시장입니다. 독일의 자동차 판매장은 한국과는 달리 굉장히 넓습니다. 거의 모든 차량을 딜러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둘러볼수 있고 필요 시에는 딜러와 사전 약속하에 상담을 받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은 과감히 패스! 왜냐하면 저는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했거든요!
제가 독일에서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한 이유는?
두번째! 독일에서 중고차는 자동차 브랜드 매장에서 함께 판매를 하므로 안심하고 구입이 가능! 한국은 중고차 구입시 주행거리 조작 등 사기도 많고, 딜러들을 쉽게 믿을수가 없죠?여기는 브랜드 매장에서 직접 중고차도 판매를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할수가 있다는것!
세번째! 독일에서는 중고차도 보증이 확실하다는것! 5년이 넘은 중고차라도 판매 조건에 따라 2년 혹은 3년 보증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은 마음놓고 구입을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중고차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중고차는 아래와 같이 전시되어있는데 모델별로 구역을 구분해 차량을 전시해놓았더라구요. 인터넷을 통해 미리 마음에 든 중고차를 보았다면 중고차 고유 번호를 기억해놓았다가 돌아다니면서 해당 차량을 찾으러 다니는것인데요,
아래와 같이 차량의 유리면에 모델명과 가격, 옵션조건, 할부나 리스시 한달에 내야할 금액 등이 적혀있습니다. 아래는 3년 된 X1인데도 굉장히 싸더라구요! 그래서 구입을 할까해서 딜러에게 자세히 물어보았더니 이 차량은 유로 5 디젤차량이라고 하더라구요!
최근 유럽은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큰 이슈라서 디젤 차량의 생산 금지 등 여러 방안등이 논의되고 있는데 올해 3월 독일에서는 몇몇 도시에서 유로 6 이전의 디젤 엔진 장착 차량에 대해서 진입 금지를 발표하여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즉 유로 5까지의 디젤 차량들은 해당 도시에 진입을 할수가 없는것이죠.
그래서 유로 6 이전의 디젤 중고차량에 대한 수요가 줄고 중고차 시장에 많이 제공되면서 차량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것입니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슈트트가르트 지역에서 말이죠
그래서 저는 유로 6의 디젤차량이나 가솔린 차량을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아래 사진처럼 빨간 320d GT 차량이 제 눈을 끌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빨간 차량을 구입할 생각이었거든요...)
하지만 1년된 차량의 가격은 33840유로.... 약 4천 5백만원이었습니다. 후덜덜한 가격에 어쩔수 없이 뒤로 돌아갈수 밖에요......
이렇게 해서 BMW 매장에서는 큰 수확을 거두지 못한채 몇일이 지나고 벤츠 매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이 곳은 슈트트가르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매장을 자랑하며, 새차뿐 아니라 수많은 중고차를 전시하고 있는 운동장 3배 이상 크기의 전시장입니다.
매장에 우선 들어가면 접수대에 중고차를 보러왔다고 이야기하고 대기번호를 기다려야합니다. 한국에서는 자동차 매장에 가면 딜러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 바로바로 차를 상담 받을수 있는데 독일은 예약을 하지않고 왔다면 이렇게 대기번호를 기다려야하죠. 대신 대기하는 동안 옆에 위치한 매장 내 카페에서 음료를 무료로 마실수 있답니다.
커피를 마시고도 더 오래 기다려야해서 매장내 전시된 벤츠 차량들을 구경해봅니다. 한국에서는 요즘 많이들 수입차를 타고 다니기는 하지만 벤츠는 그렇게 많이 타고 다니는 차는 아닌데요, 여기 독일 특히 슈트트가르트는 벤츠 회사가 위치해있어 그런지 벤츠는 거의 대중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차량은 제 드림카이지만, 가격대가 상당하므로 과감히 패스.....꼭 10년 뒤에는 이런 차를 서슴치 않고 구입할수 있는 재력을 가지고 있기를 바라며......
1시간이 지나서야 제 차례가 왔습니다. 드디어 딜러와의 상담 시간! 미리 보고 온 차량이 있어서 그 차량을 보고 싶다고 우선 이야기합니다.
딜러와 함께 차량을 보고 난 뒤 차량을 구입하기로 결정! 이제 계약 단계로 넘어가서 여러 서류를 함께 작성하는데요,
●독일에서는 차량 구입시 자동차 등록과 번호판 구입 및 설치를 진행해야하는데 딜러에 따라 딜러가 해주기도 하는데 추가 비용을 내야하죠. 하지만 딜러와의 네고에 따라 이 비용을 무료로 해주기도 합니다.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100유로 미만이에요. 만약 내가 직접 해야한다면 관공서 방문 전 예약을 잡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수고스럽게 가야하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를 받을바에, 100유로라도 딜러에게 맡기는 것이 편합니다.
딜러가 모든 등록을 끝내고, 저 또한 차량의 비용을 계좌로 이체한 뒤에 차량 인수를 하러 왔습니다. 바로 아래가 제가 구입한 차량입니다. 벤츠 CLA200 모델! 독일 오기전부터 한국에서 사고싶었던 차량이었는데 이렇게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약된 차량들은 따로 마련된 공간에 준비되어있는데 아래사진처럼 앞유리창에 판매된 차량이라고 부착이 되어있습니다.
차량 인수시에도 딜러와 약속한 시간에 맞춰서 와야 차를 받아갈수 있습니다. 자동차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인수증에 서명을 하고 차량등록증과 보증서를 받았습니다.
출고 전에 매장내 있는 점검장에서 차량을 전체적으로 점검을 해줘서 점검증도 받게 되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게다가 세차를 안에까지 다 해줘서 거의 새차 느낌으로 인수를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블랙박스에 익숙해져있던 저는 블랙박스 없이 약간 걱정스러워하며 집까지 운전을 하고 무사히 왔습니다. 아래와 같이 집 앞 주차장에 무사히 주차까지!
이렇게 독일에서 차량을 구입하고 나니, 삶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 마트도 힘들게 다니지 않아도 되고, 주말에 근처 나들이도 자유롭게 갈수 있게 되었죠. 독일에서는 차 하나가 이렇게 삶의 질을 180도 바꿔놓는 답니다.
2년간 차량 없이 독일에서 참 잘 버틴것 같아요. 그래도 어느정도 독일 문화를 알고, 대중 교통을 이해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독일 문화에 대한 이해없이 바로 차량을 구입했다면 차의 소중함을 잘 못느꼇을거에요!
요즘 주말마다 근처 나들이를 갑니다. 제 아이도 독일에서 차가 생겼다며 한국에서 쓰던 자기만의 카시트를 다시 쓸수 있게 되서 행복해하는 중입니다.
아이가 행복해하니, 큰돈을 들여 차를 구입한 보람이 있네요!
이제까지 독일에서의 중고차 구입에 대한 스토리를 들려드렸는데요, 한국과는 많이 다르죠? 이렇게 차량 구입 하나에서도 다른 독일이라는 나라,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Hallo! Guten Tag !
드디어 독일에서 차를 구입하였습니다.
독일 온지 2년이 넘은 후에야 차를 구입한 셈인데요, 그동안 정말 차 없이 독일에서 잘 버텨왔던것 같습니다. 주위에서도 다들 그러더라구요. 아이가 있는데도 차 없이 다니는 사람은 너 뿐일거라고!
독일은 한국처럼 지하철이나 버스가 자주 오지 않는 곳이 많은데다가, 택시도 타기 힘들고 비싸서 차량을 빨리 구입하는 편입니다.
차를 구입하지 않은데는 다 저만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두번째! 차량 유지비 또한 한국에 비해 비쌉니다. 한국에서 6년 무사고의 경력을 가진 저이지만 독일 차량 보험비를 1년에 약 120만원 정도 내야합니다. 물론 독일에서 운전 경력이 없어서 초기 보험비가 비싸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에 비해 보험비가 비싼편이에요. 그리고 차량 보수 비용, 즉 타이어를 갈거나 엔진오일을 가는 경우 한국에 비해 인건비가 비싼 나라이기 때문에 공임비가 높아서 보수 비용이 비쌉니다.
이러한 이유로 차량 구입을 2년간 미뤄왔고 이제서야 차량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런 제가 최근에 차량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첫번째! 차량 없이는 마트 다니기가 너무 힘들다는것!
독일에서는 한국처럼 배달 문화가 많이 없고 물도 마트에서 사먹어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그동안 물 한 팩(2리터 *6병)과 장바구니를 들고 버스를 타고 장보러 다녔는데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특히 어린 아이와 함께 다니기는 더더욱 힘들죠...
두번째! 차량을 구입하면 독일뿐 아니라 유럽으로까지 여행 범위가 넓어진다는것! 독일에서는 기차 비용이 비싸서 단거리 여행을 가더라도 비용이 많이 드는데 차량으로 다니면 내 여행 반경도 넓어지고 어디든 마음껏 갈수 있다는 것!
세번째! 독일은 한국처럼 거리만 나가면 택시를 잡을수 있는 것도 아니고, 카시트 없이 택시를 탈수 없다는 것! 독일의 기본 요금은 한화로 약 7천원 정도 되서 요금이 비싼데다가 아이와 탑승시 카시트가 없으면 탑승 거부를 당하므로 택시를 타기가 힘듭니다. 택시를 타기 위해 그 무거운 카시트를 들고 다닐수도 없기 마련....간혹 카시트가 구비된 택시가 있긴 하지만 요금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그래서 차량을 구입하기로 결정! 차량을 알아보기위해 그동안 차를 알아보러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우선은 BMW 매장에 가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오토바이를 파는 BMW 매장도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BMW 오토바이도 사람들이 많이 타고 다닙니다.
제가 간 BMW 매장은 자동차 박물관처럼 아주 오래된 BMW 모델도 전시해놓았더라구요. 최근 독일에서는 클래식카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클래식카부터 년도별도 여러 자동차가 전시되어 최근의 전기자동차까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차를 구입하여왔는데 BMW 자동차 박물관에 온듯한 느낌을 받더군요.
아래는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을 위한 시설! 아이들이 놀수 있는 놀이공간입니다. 아빠와 엄마가 차를 알아보는 동안 아이들은 이렇게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놀수 있다는것! 독일은 어디를 가든지 이렇게 항상 아이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운 저로서는 독일에 온 초창기에는 이런 모습들이 문화적 충격이었는데, 이제는 더이상 놀랍지도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BMW 새차 전시장입니다. 독일의 자동차 판매장은 한국과는 달리 굉장히 넓습니다. 거의 모든 차량을 딜러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둘러볼수 있고 필요 시에는 딜러와 사전 약속하에 상담을 받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은 과감히 패스! 왜냐하면 저는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했거든요!
제가 독일에서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한 이유는?
두번째! 독일에서 중고차는 자동차 브랜드 매장에서 함께 판매를 하므로 안심하고 구입이 가능! 한국은 중고차 구입시 주행거리 조작 등 사기도 많고, 딜러들을 쉽게 믿을수가 없죠?여기는 브랜드 매장에서 직접 중고차도 판매를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할수가 있다는것!
세번째! 독일에서는 중고차도 보증이 확실하다는것! 5년이 넘은 중고차라도 판매 조건에 따라 2년 혹은 3년 보증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은 마음놓고 구입을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중고차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중고차는 아래와 같이 전시되어있는데 모델별로 구역을 구분해 차량을 전시해놓았더라구요. 인터넷을 통해 미리 마음에 든 중고차를 보았다면 중고차 고유 번호를 기억해놓았다가 돌아다니면서 해당 차량을 찾으러 다니는것인데요,
아래와 같이 차량의 유리면에 모델명과 가격, 옵션조건, 할부나 리스시 한달에 내야할 금액 등이 적혀있습니다. 아래는 3년 된 X1인데도 굉장히 싸더라구요! 그래서 구입을 할까해서 딜러에게 자세히 물어보았더니 이 차량은 유로 5 디젤차량이라고 하더라구요!
최근 유럽은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큰 이슈라서 디젤 차량의 생산 금지 등 여러 방안등이 논의되고 있는데 올해 3월 독일에서는 몇몇 도시에서 유로 6 이전의 디젤 엔진 장착 차량에 대해서 진입 금지를 발표하여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즉 유로 5까지의 디젤 차량들은 해당 도시에 진입을 할수가 없는것이죠.
그래서 유로 6 이전의 디젤 중고차량에 대한 수요가 줄고 중고차 시장에 많이 제공되면서 차량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것입니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슈트트가르트 지역에서 말이죠
그래서 저는 유로 6의 디젤차량이나 가솔린 차량을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아래 사진처럼 빨간 320d GT 차량이 제 눈을 끌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빨간 차량을 구입할 생각이었거든요...)
하지만 1년된 차량의 가격은 33840유로.... 약 4천 5백만원이었습니다. 후덜덜한 가격에 어쩔수 없이 뒤로 돌아갈수 밖에요......
이렇게 해서 BMW 매장에서는 큰 수확을 거두지 못한채 몇일이 지나고 벤츠 매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이 곳은 슈트트가르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매장을 자랑하며, 새차뿐 아니라 수많은 중고차를 전시하고 있는 운동장 3배 이상 크기의 전시장입니다.
매장에 우선 들어가면 접수대에 중고차를 보러왔다고 이야기하고 대기번호를 기다려야합니다. 한국에서는 자동차 매장에 가면 딜러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 바로바로 차를 상담 받을수 있는데 독일은 예약을 하지않고 왔다면 이렇게 대기번호를 기다려야하죠. 대신 대기하는 동안 옆에 위치한 매장 내 카페에서 음료를 무료로 마실수 있답니다.
커피를 마시고도 더 오래 기다려야해서 매장내 전시된 벤츠 차량들을 구경해봅니다. 한국에서는 요즘 많이들 수입차를 타고 다니기는 하지만 벤츠는 그렇게 많이 타고 다니는 차는 아닌데요, 여기 독일 특히 슈트트가르트는 벤츠 회사가 위치해있어 그런지 벤츠는 거의 대중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차량은 제 드림카이지만, 가격대가 상당하므로 과감히 패스.....꼭 10년 뒤에는 이런 차를 서슴치 않고 구입할수 있는 재력을 가지고 있기를 바라며......
1시간이 지나서야 제 차례가 왔습니다. 드디어 딜러와의 상담 시간! 미리 보고 온 차량이 있어서 그 차량을 보고 싶다고 우선 이야기합니다.
딜러와 함께 차량을 보고 난 뒤 차량을 구입하기로 결정! 이제 계약 단계로 넘어가서 여러 서류를 함께 작성하는데요,
●독일에서는 차량 구입시 자동차 등록과 번호판 구입 및 설치를 진행해야하는데 딜러에 따라 딜러가 해주기도 하는데 추가 비용을 내야하죠. 하지만 딜러와의 네고에 따라 이 비용을 무료로 해주기도 합니다.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100유로 미만이에요. 만약 내가 직접 해야한다면 관공서 방문 전 예약을 잡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수고스럽게 가야하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를 받을바에, 100유로라도 딜러에게 맡기는 것이 편합니다.
딜러가 모든 등록을 끝내고, 저 또한 차량의 비용을 계좌로 이체한 뒤에 차량 인수를 하러 왔습니다. 바로 아래가 제가 구입한 차량입니다. 벤츠 CLA200 모델! 독일 오기전부터 한국에서 사고싶었던 차량이었는데 이렇게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약된 차량들은 따로 마련된 공간에 준비되어있는데 아래사진처럼 앞유리창에 판매된 차량이라고 부착이 되어있습니다.
차량 인수시에도 딜러와 약속한 시간에 맞춰서 와야 차를 받아갈수 있습니다. 자동차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인수증에 서명을 하고 차량등록증과 보증서를 받았습니다.
출고 전에 매장내 있는 점검장에서 차량을 전체적으로 점검을 해줘서 점검증도 받게 되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게다가 세차를 안에까지 다 해줘서 거의 새차 느낌으로 인수를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블랙박스에 익숙해져있던 저는 블랙박스 없이 약간 걱정스러워하며 집까지 운전을 하고 무사히 왔습니다. 아래와 같이 집 앞 주차장에 무사히 주차까지!
이렇게 독일에서 차량을 구입하고 나니, 삶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 마트도 힘들게 다니지 않아도 되고, 주말에 근처 나들이도 자유롭게 갈수 있게 되었죠. 독일에서는 차 하나가 이렇게 삶의 질을 180도 바꿔놓는 답니다.
2년간 차량 없이 독일에서 참 잘 버틴것 같아요. 그래도 어느정도 독일 문화를 알고, 대중 교통을 이해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독일 문화에 대한 이해없이 바로 차량을 구입했다면 차의 소중함을 잘 못느꼇을거에요!
요즘 주말마다 근처 나들이를 갑니다. 제 아이도 독일에서 차가 생겼다며 한국에서 쓰던 자기만의 카시트를 다시 쓸수 있게 되서 행복해하는 중입니다.
아이가 행복해하니, 큰돈을 들여 차를 구입한 보람이 있네요!
이제까지 독일에서의 중고차 구입에 대한 스토리를 들려드렸는데요, 한국과는 많이 다르죠? 이렇게 차량 구입 하나에서도 다른 독일이라는 나라,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
Auf Wiederse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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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im 5696 조회
안녕하세요.
집구하기와 자동차 구매가 독일 정착에 가장 큰일 중 하나인 듯 합니다만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한두개가 아니네요.
이전 글들을 보니 장거리위주가 아닌 이상 가솔린 차량이 좋고, 킬로수 적은 차량을 권하시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질문을 직장 동료들에게 했을땐 다들 디젤 차량을 권해서 살짝 혼란스럽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엔 차량 크기나 연간 마일리지에 따라 권하는게 달라질 것 같은데 경험이 많으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1. 차량 :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폭스바겐 파사트 웨건
2. 주 사용용도: 주중 출퇴근용 + 주말 가족 여행용
3. 출퇴근 거리: 왕복 50~90km (집을 구하는 중이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주말/휴가 여행시 2~3만 킬로 정도는 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한가지 변수는 소형차를 한대 더 구매해서 제 출퇴근용으로 써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엔 가족차량이 운행거리가 더 짧아져서 가솔린차량
여기서 제가 문의드리고자 하는 사항은.
1. 상기 차량을 중고로 구매할때 가솔린이 좋을지 디젤이 좋을지 ? 문의드립니다.
가솔린이 저렴하다고는 하나 차급이 연비가 잘 나오지 않는 차량들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솔린이 유리한지, 아님 이 차급에선 디젤이 유리한지 궁금합니다.
2. 차를 1대 더 구매하여 출퇴근 용도로 사용하는 전제라면 상기 차량을 가솔린으로 사는 것이 맞는 것인지? 문의드립니다.
3. 그리고 한가지 덧붙여 디젤 차량 선택시 직장동료들은 엔진 내구성 등등을 얘기하며 디젤 3.0리터급을 추천을 합니다. 저는 2.0리터 급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들 보시는지요?
bmkim 5498 조회
독일에서 중고차를 구매할때는 보통 아래의 두 웹사이트를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본인이 사는 지역에서 범위를 정해서 원하는 차종과 옵션을 선택하여 바로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편하고 좋아요.
가격도 웹사이트에서 찾는 가격이 실제 매장에서보다 시세가 거품이 없구요.
독일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이트 입니다.
벤츠의 경우에는 자기네 중고차를 판매하는 웹사이트가 따로 있습니다. 물론 위의 두 사이트에도 올라오지만 저기에는 없는데 자기네 사이트에만 올라온 물건들도 아주 가끔은 있어서 좋은 물건을 찾기 위해서는 한번쯤 검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https://www.mercedes-benz.net/p/de/de/gebrauchtfahrzeuge/
bmkim 14766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