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는 1년동안, 2016년 기준 만기 근속한 근로자 1115만명 중 나의 연봉순위를 알 수가 있는데요.....참 궁금하면서도 떨리는 순간이네요...뭐 저는 만족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나름 높은 순위가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하하하하!! 제 주변 지인분들에게도 알려드렸는데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들리네요 ㅠ.ㅠ 좌절에 또 좌절..... 하...... 그래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투자를 통해 어떻게든 소득을 높일 수 있으니까요!!! 연봉에 연연해할 필요 없습니다. 연봉보다 더 많은!! 더 높은... 투자 수익률을 올리면 되잖아요!!
어쨋든 연봉탐색기 2019는 연봉 순위 뿐만 아니라 연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제공이 된다고 합니다.
연봉탐색기 2019의 기능 | |
실제로 내는 세금계산 |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증가하는 환급액 |
절세비율 | 연봉에 맞는 신용카드와 기부금, 의료비 공제한도와 세테크 팁 |
연봉에 맞는 각종 세테크팁 | 연말정산 꼼꼼히 체크 |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의 분포 및 금액 분석 | 세율이 상승하는 연봉 계산 |
한계세율 계산 | |
합리적인 지출계획을 세우려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네요. 정부나 각종 기관에서 발표하는 근로실태조사 등 연봉정보는 연도중 입사,퇴사자가 포함돼 있어 연봉정보에 왜곡이 있는데, 이번 연봉탐색기 2019는 좀더 객관적인 연봉 정보로 납세자권리 의식 향상에 기여할것으로 보이네요!!
연초인 1월, 자신의 연봉에서 실수령 예상액을 확인해 합리적인 소비지출을 계획하시고, 연말 정신을 앞둔 직장인들에게는 내 연봉에 맞는 세테크 팀을 통해 올해 환급액을 늘려보시길 바랍니다.
연봉탐색기 2019 보러가기. |
bmkim 4090 조회
연봉탐색기 2019 사용방법
과연 1668만 명의 근로자들 중에서 내 연봉 순위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내 연봉에 맞는 세테크 방법은 무엇인지 한국납세자 연맹이 알려주는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연봉탐색기를 이용하면 9가지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의 연봉 순위
세금 등을 제외한 내 연봉 실수령액
연봉에서 빠져나간 공제 항목 분포와 금액
현재 내 연봉에서 100만 원 인상되었을 때 나의 몫
소득공제 증가 시 내 환급액은 증가액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나의 연봉액
신용카드 공제 문턱 및 카드 공제를 최대한 받기 위한 나의 지출액
종교단체와 기타 지정기부금 최고한도
의료비 공제 문턱과 의료비 최고한도를 받기 위한 지출액
기본적으로 연봉탐색기는 2017년에 김승희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때 국민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이번 2019년은 이 자료를 토대로 근로자의 연봉데이터를 추가 업데이트하여 재 프로그래밍 되었습니다.
핸드폰 어플 연봉계산기 - 실수령액 계산기를 다운로드하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해당 어플을 다운로드해 연봉탐색기 기능을 사용하면 자신의 순위를 확인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납세자 연맹을 통해 자신의 순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본인인증을 위한 핸드폰 인증이 필요합니다.
핸드폰 어플을 이용하면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정보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봉 3천만 원 기준으로 부양가족수와 자녀 수만을 입력 후 급여계산을 눌러봅니다.
그럼 선택된 퇴직금 별도로 했을 때의 국민보험과 건강보험 장기 요양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홈페이지의 경우 많은 인원이 트래픽이 모여 홈페이지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니 미리 알아두었다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인터넷 창에 납세자 연맹 홈페이지로 접속해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연봉 순위뿐만 아니라 한계세율을 계산을 통해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환급액이 왜 증가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19년도 연말정산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자신의 연봉에 맞는 신용카드나 기부금 의료비 공제 한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봉탐색기 2019 사용방법
과연 1668만 명의 근로자들 중에서 내 연봉 순위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내 연봉에 맞는 세테크 방법은 무엇인지 한국납세자 연맹이 알려주는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연봉탐색기를 이용하면 9가지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의 연봉 순위
세금 등을 제외한 내 연봉 실수령액
연봉에서 빠져나간 공제 항목 분포와 금액
현재 내 연봉에서 100만 원 인상되었을 때 나의 몫
소득공제 증가 시 내 환급액은 증가액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나의 연봉액
신용카드 공제 문턱 및 카드 공제를 최대한 받기 위한 나의 지출액
종교단체와 기타 지정기부금 최고한도
의료비 공제 문턱과 의료비 최고한도를 받기 위한 지출액
기본적으로 연봉탐색기는 2017년에 김승희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때 국민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이번 2019년은 이 자료를 토대로 근로자의 연봉데이터를 추가 업데이트하여 재 프로그래밍 되었습니다.
핸드폰 어플 연봉계산기 - 실수령액 계산기를 다운로드하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해당 어플을 다운로드해 연봉탐색기 기능을 사용하면 자신의 순위를 확인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납세자 연맹을 통해 자신의 순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본인인증을 위한 핸드폰 인증이 필요합니다.
핸드폰 어플을 이용하면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정보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봉 3천만 원 기준으로 부양가족수와 자녀 수만을 입력 후 급여계산을 눌러봅니다.
그럼 선택된 퇴직금 별도로 했을 때의 국민보험과 건강보험 장기 요양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홈페이지의 경우 많은 인원이 트래픽이 모여 홈페이지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니 미리 알아두었다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인터넷 창에 납세자 연맹 홈페이지로 접속해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연봉 순위뿐만 아니라 한계세율을 계산을 통해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환급액이 왜 증가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19년도 연말정산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자신의 연봉에 맞는 신용카드나 기부금 의료비 공제 한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mkim 3902 조회
만근자 1115만명 중 나의 연봉순위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 2019> 서비스 개시
본인의 연봉만 입력하면 전체 근로자 중에서 나의 순위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 2019’가 드디어 1월 10일 탄생했다. 지난 2017년 1월에 처음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연봉탐색기’의 최신버전입니다.
새로 업그레이드된 ‘연봉탐색기 2019’의 연봉순위에 이용된 데이터는 신규 입사자나 중도 퇴사자를 제외한 1년 만근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측정하여 정확도가 매우 높습니다.,
납세자연맹이 2017년에 처음 만든 연봉탐색기는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1668만명에 대한 290개구간의 자료를 이용하여 당시로써도 획기적인 서비스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해당기간 중 퇴사자와 신규입사자 등 약 600만명 이상이 포함되어서 실제 연봉 순위보다 높게 산정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 연봉탐색기는 2017년 국정감사때 김승희 국회의원이 국민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통계자료를 입수하여 재가공 과정을 거쳐 1년 만근한 근로자의 연봉데이타를 구축해 순위를 매겼습니다.
특히 연봉순위 이외에 제공되는 연말정산 정보들은 1000개 구간으로 세분화된 근로자의 소득자료를 활용해 신뢰도가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연봉순위+실수령액과 공제액+절세비율+세테크팁 등” 9가지 정보 한번에!
<연봉탐색기 2019>는 근로자 본인의 연봉을 입력하면 연봉순위는 물론 여기에 입력된 연봉데이타를 근거로 세금 등을 제외한 내 연봉의 실수령액과 내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의 분포 및 금액을 분석해 줍니다. 또 내 연봉이 100만원 인상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실제 나의 몫과 국가 가져가는 몫이 얼마인지 알려줍니다.
특히 <연봉탐색기 2019>는 본인의 절세비율을 계산해 줌으로써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환급액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또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나의 연봉은 얼마인지 계산해 줍니다.
이에 더해 <연봉탐색기 2019>는 연말정산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내 연봉에 맞는 신용카드와 기부금, 의료비에 대한 공제한도와 세테크 팁을 제공해 줍니다.
연맹의 연봉탐색기외에도 정부나 각종 기관에서도 근로실태조사 등 연봉정보를 발표하지만 연도중 입사·퇴사자가 포함되어 있어 연봉 정보에 왜곡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연봉탐색기 2019>는 보다 정확한 연봉순위를 통해 근로자 본인의 세금을 좀더 객관적으로 보여줘 납세자권리 의식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봉탐색기는 연초, 자신의 올해 연봉에서 실수령 예상액을 확인하여 합리적인 소비지출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에게는 내 연봉에 맞는 세테크 팁을 통해 올해 환급액을 늘릴 수 있을 것입니다.
연봉탐색기 2019의 많이 이용해주세요~ 주위에도 많이 퍼트려주세요
연봉탐색기 바로가기
PC용 http://koreatax.org/tax/taxpayers/salary4/salary.php
모바일용 http://www.koreatax.org/taxboard/m/calcu/salary4/salary.php
만근자 1115만명 중 나의 연봉순위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 2019> 서비스 개시
본인의 연봉만 입력하면 전체 근로자 중에서 나의 순위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 2019’가 드디어 1월 10일 탄생했다. 지난 2017년 1월에 처음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연봉탐색기’의 최신버전입니다.
새로 업그레이드된 ‘연봉탐색기 2019’의 연봉순위에 이용된 데이터는 신규 입사자나 중도 퇴사자를 제외한 1년 만근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측정하여 정확도가 매우 높습니다.,
납세자연맹이 2017년에 처음 만든 연봉탐색기는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1668만명에 대한 290개구간의 자료를 이용하여 당시로써도 획기적인 서비스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해당기간 중 퇴사자와 신규입사자 등 약 600만명 이상이 포함되어서 실제 연봉 순위보다 높게 산정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 연봉탐색기는 2017년 국정감사때 김승희 국회의원이 국민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통계자료를 입수하여 재가공 과정을 거쳐 1년 만근한 근로자의 연봉데이타를 구축해 순위를 매겼습니다.
특히 연봉순위 이외에 제공되는 연말정산 정보들은 1000개 구간으로 세분화된 근로자의 소득자료를 활용해 신뢰도가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연봉순위+실수령액과 공제액+절세비율+세테크팁 등” 9가지 정보 한번에!
<연봉탐색기 2019>는 근로자 본인의 연봉을 입력하면 연봉순위는 물론 여기에 입력된 연봉데이타를 근거로 세금 등을 제외한 내 연봉의 실수령액과 내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의 분포 및 금액을 분석해 줍니다. 또 내 연봉이 100만원 인상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실제 나의 몫과 국가 가져가는 몫이 얼마인지 알려줍니다.
특히 <연봉탐색기 2019>는 본인의 절세비율을 계산해 줌으로써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환급액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또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나의 연봉은 얼마인지 계산해 줍니다.
이에 더해 <연봉탐색기 2019>는 연말정산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내 연봉에 맞는 신용카드와 기부금, 의료비에 대한 공제한도와 세테크 팁을 제공해 줍니다.
연맹의 연봉탐색기외에도 정부나 각종 기관에서도 근로실태조사 등 연봉정보를 발표하지만 연도중 입사·퇴사자가 포함되어 있어 연봉 정보에 왜곡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연봉탐색기 2019>는 보다 정확한 연봉순위를 통해 근로자 본인의 세금을 좀더 객관적으로 보여줘 납세자권리 의식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봉탐색기는 연초, 자신의 올해 연봉에서 실수령 예상액을 확인하여 합리적인 소비지출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에게는 내 연봉에 맞는 세테크 팁을 통해 올해 환급액을 늘릴 수 있을 것입니다.
연봉탐색기 2019의 많이 이용해주세요~ 주위에도 많이 퍼트려주세요
연봉탐색기 바로가기
PC용 http://koreatax.org/tax/taxpayers/salary4/salary.php
모바일용 http://www.koreatax.org/taxboard/m/calcu/salary4/salary.php
bmkim 4178 조회
연봉탐색기 2019
연봉탐색기는 2017년에 시작되었고
오늘,
연봉탐색기 2019가 오픈했다.
한국납세자연맹 연봉탐색기 2019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네티즌이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연봉탐색기 2019란?
전체 근로자 사이에서
자신의 연봉 순위를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네티즌 중 일부는 자신의 순위에
“이게 뭐라고 자괴감이 든다”며 볼멘소리를 했다.평소에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순위로 확인하고 나니
더욱 절망적이라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자신의 순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세금 절약까지 도와준다며
연봉탐색기 2019의 순기능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자괴감이 드는 네티즌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순위를 확인하면,
나 역시도 자괴감에 빠질 것 같다.
이 조차도 확인 할 수 없는 청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불편하다.
OECD 국가들의 청년실업률은
매년 떨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 반대로 역행하고 있으니 말이다.
청년이 나라의 미래라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 청년의 미래가
현재 대단히 불투명하다.
우리사회에는 몇 해 전부터
청년세대를 지칭하는 말로
‘삼포(연애ㆍ결혼ㆍ출산 포기) 세대’,
‘사포(삼포 + 취업 준비로 인한 인간관계 포기) 세대’,
‘오포(사포 + 내 집 마련 포기) 세대’라는
말이 유행해 왔다.
청년의 암울한 현실을 드러내는 표현이다.
이러한 청년세대의 고통은
기성세대의 책임이 작지 않고,
청년실업에서 기성세대는 면책되지 않는다.
세계화 시대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어렵더라도,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있듯
대응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도산 안창호
연봉탐색기 2019
연봉탐색기는 2017년에 시작되었고
오늘,
연봉탐색기 2019가 오픈했다.
한국납세자연맹 연봉탐색기 2019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네티즌이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연봉탐색기 2019란?
전체 근로자 사이에서
자신의 연봉 순위를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네티즌 중 일부는 자신의 순위에
“이게 뭐라고 자괴감이 든다”며 볼멘소리를 했다.평소에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순위로 확인하고 나니
더욱 절망적이라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자신의 순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세금 절약까지 도와준다며
연봉탐색기 2019의 순기능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자괴감이 드는 네티즌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순위를 확인하면,
나 역시도 자괴감에 빠질 것 같다.
이 조차도 확인 할 수 없는 청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불편하다.
OECD 국가들의 청년실업률은
매년 떨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 반대로 역행하고 있으니 말이다.
청년이 나라의 미래라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 청년의 미래가
현재 대단히 불투명하다.
우리사회에는 몇 해 전부터
청년세대를 지칭하는 말로
‘삼포(연애ㆍ결혼ㆍ출산 포기) 세대’,
‘사포(삼포 + 취업 준비로 인한 인간관계 포기) 세대’,
‘오포(사포 + 내 집 마련 포기) 세대’라는
말이 유행해 왔다.
청년의 암울한 현실을 드러내는 표현이다.
이러한 청년세대의 고통은
기성세대의 책임이 작지 않고,
청년실업에서 기성세대는 면책되지 않는다.
세계화 시대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어렵더라도,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있듯
대응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도산 안창호
bmkim 3798 조회
연봉탐색기 2019, 나의 연봉순위 꼭 이래야 했나?
도대체 왜 이런 걸 만들었을까?
연봉순위를 왜 알아야 하며, 아는 순간 기쁨을 느낄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실검에 뜬 연봉검색기, 그리고 한국납세자연맹이란 단어를 보면서 내용을 서둘러 파악했다. 씁쓸하기 짝이 없다.
한국납세자 연맹은 사실 좋은 의도로 만든듯하다. 다만 연봉순위만 제외하곤.
실수령액, 공제 항목, 지출액, 기부금, 의료비 공제 등 꼭 알아야 할 부분을 잘 정리해둔 건 사실이다. 필요하다. 아주 필요하다.
그런데 굳이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킬게 뻔한 연봉순위는 도대체 왜?
현실은 이렇다.
연봉의 문제를 넘어 취업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아무 데나 취업을 할 순 없지만 애써 연봉의 아쉬움은 달래며 다니는 사람이 더 많다.
당연히 대기업, 금융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의 연봉이 더 높다. 얼마 전 국민은행 총파업에서 적잖은 국민들이 자괴감을 느낀 이유는 이미 연봉도 많은데 왜 불편을 주느냐였다. 민주노총의 파업 등 이제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고 바라보진 않는다.
안 그래도 대기업 위주의 취업 문화가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고 엉뚱하게 실업률만 높이는 상황에서 연봉 비교는 굳이 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렇다고 이직이 쉬운 것도 아니다. 연봉이 작다고 많이 주는 데로 쉽게 옮길 수 있으면 모를까 그게 전혀 아닌데....
결국은 자괴감 들게 만들고 박탈감만 든다.
얼마 전 고3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렀고 성적순에 따라 대학을 진학하거나 원서를 접수했다.
12년간의 공부 끝에 서열에 의한 줄 서기가 시작된 거다. 그런데 사회에 나오면 이렇게 또 연봉 순위로?
이건 정말 아니지 싶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연봉탐색기의 취지는 매우 좋지만 연봉순위는 아니지 싶다.
나의 연봉순위....아니지 않나?ㅠ.ㅠ
사르트르의 말처럼 '인간은 타인의 시선에서 지옥을 경험한다.'고 한다.
즉 지금 상태로 충분히 행복을 느낄 수 있음에도 타인의 시선과 비교를 통해 스스로 불행에 빠뜨린다는 의미다.
연봉탐색기 2019가 그렇게 만드는 건 아닌지....
한국납세자연맹은 지금이라도 얼른 연봉순위 부분은 내렸으면 싶다.
1억짜리 연봉이 1억의 행복을 주는 건 아닐 테고,
연봉순위 1등이 가장 행복할리도 없을 터.
제발.... 내리기를...
연봉탐색기 2019, 나의 연봉순위 꼭 이래야 했나?
도대체 왜 이런 걸 만들었을까?
연봉순위를 왜 알아야 하며, 아는 순간 기쁨을 느낄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실검에 뜬 연봉검색기, 그리고 한국납세자연맹이란 단어를 보면서 내용을 서둘러 파악했다. 씁쓸하기 짝이 없다.
한국납세자 연맹은 사실 좋은 의도로 만든듯하다. 다만 연봉순위만 제외하곤.
실수령액, 공제 항목, 지출액, 기부금, 의료비 공제 등 꼭 알아야 할 부분을 잘 정리해둔 건 사실이다. 필요하다. 아주 필요하다.
그런데 굳이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킬게 뻔한 연봉순위는 도대체 왜?
현실은 이렇다.
연봉의 문제를 넘어 취업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아무 데나 취업을 할 순 없지만 애써 연봉의 아쉬움은 달래며 다니는 사람이 더 많다.
당연히 대기업, 금융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의 연봉이 더 높다. 얼마 전 국민은행 총파업에서 적잖은 국민들이 자괴감을 느낀 이유는 이미 연봉도 많은데 왜 불편을 주느냐였다. 민주노총의 파업 등 이제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고 바라보진 않는다.
안 그래도 대기업 위주의 취업 문화가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고 엉뚱하게 실업률만 높이는 상황에서 연봉 비교는 굳이 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렇다고 이직이 쉬운 것도 아니다. 연봉이 작다고 많이 주는 데로 쉽게 옮길 수 있으면 모를까 그게 전혀 아닌데....
결국은 자괴감 들게 만들고 박탈감만 든다.
얼마 전 고3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렀고 성적순에 따라 대학을 진학하거나 원서를 접수했다.
12년간의 공부 끝에 서열에 의한 줄 서기가 시작된 거다. 그런데 사회에 나오면 이렇게 또 연봉 순위로?
이건 정말 아니지 싶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연봉탐색기의 취지는 매우 좋지만 연봉순위는 아니지 싶다.
나의 연봉순위....아니지 않나?ㅠ.ㅠ
사르트르의 말처럼 '인간은 타인의 시선에서 지옥을 경험한다.'고 한다.
즉 지금 상태로 충분히 행복을 느낄 수 있음에도 타인의 시선과 비교를 통해 스스로 불행에 빠뜨린다는 의미다.
연봉탐색기 2019가 그렇게 만드는 건 아닌지....
한국납세자연맹은 지금이라도 얼른 연봉순위 부분은 내렸으면 싶다.
1억짜리 연봉이 1억의 행복을 주는 건 아닐 테고,
연봉순위 1등이 가장 행복할리도 없을 터.
제발.... 내리기를...
bmkim 4011 조회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취업 도우미 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바로 한국 납세자 연맹에서 개발한 '연봉탐색기2019'입니다!
연봉탐색기2019는 자신의 연봉을 입력하면 전체 근로자 중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시스템인데요!
마음에 드는 회사가 있는데 '회사에서 소개한 이 연봉이면 실 수령액은 얼마일까? 세금은 얼마나 내지?'
라는 생각이 들때 한 번 이용해 보시는것 좋을것 같아요!
만기근속한 근로자 1115만명 중에 나의 연봉순위 및 연봉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그럼 무엇을 알수 있는지 먼저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본인의 연봉순위
둘째, 세금 등을 제외한 본인 연봉의 실수령액
셋째, 본인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 분포와 금액
넷째, 연봉이 100만원 인상되었을 때 본인의 몫
다섯째,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환급액은 얼마나 증가하는지
여섯째,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본인의 연봉
일곱째. 신용카드 공제문턱, 카드공제를 최대로 받기 위한 나의 지출액
여덟째, 종교단체와 기타 지정기부금 최고한도
아홉째, 의료비 공제문턱과 의료비 최고한도를 받기 위한 지출액
이렇게 연봉탐색이 2019에서 알려 주는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연봉계산기 하는 방법에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한국납세자연맹에 들어가겠습니다!
이렇게 들어갔으면 다음은 세테크계산기를 눌러 연말정산계산기의 연봉탐색기를 클릭합니다!
여기서 tip을 하나 드리자면
연봉탐색을 하기전에 한국납세자연맹에 회원가입을 꼭! 해야된다는점!
회원가임을 해야지 연봉탐색이 되더라구요!!ㅠㅠ
그런 다음 연봉탐색기가 알려주는 정보를 조금 읽어준다음
'다음'버튼을 누르면
이러한 화면이 뜹니다! 화면에 연봉의 액수를 입력한 다음 확인하기 버튼을 누르면 끝!
연봉탐색기 외에도 연말정산이나 맞벌이부부절세, 취득세 등 다양한 납세관련 정보가 있으니
한번 이용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bmkim 4149 조회
안녕하세요.
현재 독일 함부르크에서 잡오퍼를 받아 취업비자를 내고 취업중에 있습니다.
직업은 산업용 장비 프로그래머입니다. 참고로, 제 경력이 흔한 분야의 프로그래머가 아니고, 좀 특수 분야로 관련 직종의 프로그래머로 흔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4년재 국립 대학교 학사졸업했고, 해당 업종에서 약 만 6년차, 횟수로 7년차 되가네요. 독일에 와서 일을 하다보니 엄청난 세금과 보험료로
한국에서 월급받아가면 생활했던것 보다더 훨씬 허덕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연봉 4500만원에 퇴직금 및 연월차 수당 별도로 근무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독일에서 연봉 45,000유로(세전) 받으니 월 3,500유로에 세금 빼고
나면 한 2,000유로 되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따로 지원해 주는 비용은 전혀 없습니다. 주거비도, 차량지원도, 1년에 한번씩 한국갈 수 있는 항공료 같은 것도 전혀 없습니다. 현재 혼자서 방한칸 빌려서 생활해보니, 좀 아낀다고 해도 매월 최소 510유로는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집을 렌트해야 하고 식비, 차량유지비 등등 하면 최소 1,500유로는 나올 것 같습니다. 세후 월 2,000유로 받아서 1,500유로 지출하고 나면 저축은 뭘로 하고 한국에서 부모님 오시면 뭘로 대접하고, 어쩌다 한국에 부모님 뵈로 1년에 한번 갈려고 해도 몇달은 모아야 겨우 한국 다녀올텐데 답이 안나오네요.
결론적으로 제 경력에 연 45,000유로(세전)외에 회사에서 별도 추가 지원 자체가 없는데, 이거 적당한가요? 고민입니다. 계속 더 근무할 지 말지..
유럽생활이랍시고, 조금은 여유로운 생활을 꿈꾸고 왔지만 한국 생활보다 더 여유없는 생활을 해야 할 것같은 생각이 드니 맘이 답답합니다.
-- 쪽지를 보내려고 했으나 개인정보공개 비공개이기에 이곳에서 간단히 제 의견을 올립니다.
제가 보기에는 적어도 받으셔야 할 봉급보다 너무 적게 받으시는 것 같군요.
어차피 한국서 오셔서 고생하시는 것은 매한가지일텐데, 이왕이면 능력에 맞는 처우를 받으셔야 한다는 측면에서
현 직장을 다니시면서 스위스 회사에 지원을 해 보시는 것이 어떨는지요?
사실 많은 독일인들이 이쪽으로 넘어오고 있거든요. 무엇보다 독일이 세금공제액이 너무 크
고 봉급수준이 보편적으로 스위스가 높다는 현실때문입니다.
물론 평균적으로 물가는 독일보다 높지만 저같은 경우 오히려 독일보다 생활비가 적게 들어요.
스위스에서도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가계들도 있고 보험도 각기 개인에 맞게 들수 있는 유도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도 한국 엔지니어 (가족동반) 2분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한사람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데 (Oerlikon Solar AG사 라고 함) 엔지니어쪽에 수요가 꾸준히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7년 경력이시니까, 대략 십만프랑 (8만유로정도) 정도 요구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한번 지원해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상황이 너무 안타까우신 것 같아 조금 도움이 되셨으면하는 마음에서 한줄 써보았습니다.
스위스에서
-- 글쓴분의 회사에서 정말 경력을 인정해주고
님을 고용한건지 의심스럽네요.
제 남편도 FH에서 인포마틱 전공하고 지금 소프트웨어
회사에 다닌지 9개월째인데요 님과 연봉이 똑같아요.
그렇지만 제 남편의 경우는 일한지 1년되는 시점에 연봉협상이
있기때문에 연봉이 오르구요.
저희 남편은 경력도 없습니다.대학졸업하고 바로 취직해서 지금
독일나이로 23살입니다.경력이라곤 대학시절에 프락티쿰 6개월한게
전부예요.
회사와 연봉 협상을 하시거나 다른회사를 알아보시거나,
위의 분 말씀처럼 스위스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사실 제 남편도 독일에서 경력을 좀 쌓고 스위스로 이직을 계획중입니다.
스위스로 가시면 지금 버는 연봉의 두배 정도는 받으실수 있고
세금을 훨씬 더 조금 내실 수 있어요.
그렇지 않고 독일에서 계속 일 하실거라면 세금 클라스를 빨리 바꾸시는게
급선무일것 같습니다.
일단 배우자가 오셔서 함께 산다는 서류를 제출 하시면 아마도 클라스 3으로
바뀌실거예요.하지만 혼자 사시면 5클라스로 계속 세금 많이 내셔야 하구요.
암튼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클라스3로 바꾸는건 동거여부와는 관계가 없고 부양할 가족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렸다고합니다. 부모님도 조건에 맞으면(재산유무, 수입우무등등 따져서) 부양가족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남편에게 제 친정엄마도 부양가족에 포함시켜서 세금 좀 깍아 달라고 해야겠다했더니 그건 안된답니다. ^^*
-- 스위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가요?
월급이 많고 세금이 적다고는 하지만 그곳에 가족과 정착해서 살려면 어떤지요.
영주권이 10년 지나서야 가능하다고도 하고 자녀들 김나지움 입학도 무척 어렵다고 하던데 사시는 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 저도 스위스로 옮길까봐요
-- 정말 저와 같은 프로그래머가 받아야 초임연봉과 저와 같은 경력일 경우 적정한 연봉은 얼마나 되야 하는지요?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협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한국에서의 경력은 거의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 엔지니어 연봉으로는 상당히 적은 금액같습니다. 제가 아는선에서는 대략 2~3년차 급여 정도일듯합니다. 개발 7년차 정도로는 연봉이 턱없이 적을듯합니다. 최소 6만 유로 이상은 요구하셔도 무방할듯합니다. 아시겠지만, 독일에서는 동일 직장에서 해가 지날수록 연봉 오르는 퍼센트가 굉장이 적습니다. 직급을 올리시든 혹은 이직을 통해서 급여를 높이는 방법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통 알수가 없죠?
--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신분이 있는데 저도 질문을 할까 하다가 오히려 제가 답을 듣게되어 감사드립니다. 엔지니어지만 한국에서의 경력은 거의 인정안되고 님보다 조금 덜 받고 혼자 생활하면서 왜 왔을까 라는 깊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bmkim 7192 조회
현재 한국에서 독일 에센 지역 자동차 업계로 오퍼를 받고 한국에서 석사+12년 경력을 가지고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옮기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종 연봉은 73K(보너스포함) 로 제시를 받고 4인가족의 이사등에 대한 지원을 얘기하고 있는데 여기서 보는 sign on 등의 금액도 보통 4K 이상은 된다고들 하시던데 저는 2K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HR 정책이라 더 이상은 어렵다고...아무래도 협상의 주도권을 뺐긴것 같습니다.
에센 지역이긴 하지만 집은 보훔근처로 생각을 하고 있고 지역적으로 프랑크푸르트나 뮌헨보다는 상대적으로 집값이나 렌트비가 많이 낮은거 같지만 한국에서 받던 Net 금액을 생각하니 아무래도 좀 결정하기가 망설여집니다...다음주 최종 결정 사항을 알려주어야 하는데요...
만약 위 금액에 결정을 하고 옮기는 것으로 하였을 시 보통 매년 연봉 협상을 새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한국의 경우 물가 기준으로 맞추어 성과보다는 팀별로 평균 매년 3-4% 정도 오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독일의 경우 보통 연봉 협상은 한국과 달리 성과에 기준을 두겠지만 보통 어느정도 연봉 상승율이 정해지는 지 좀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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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종사자로서 말씀드리면... 2%~3% 수준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고과 좋으면 4%...
그 이상은 진급이나, 이직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연봉 "협상"이라는 절차가 자동차쪽 업계에서는 거의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여기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통보"입니다.
역시 (소문에 의하면) 이의 제기후 조정이 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만, 이 경우 보통 무기를 들고 가야 하더군요. "나 다른곳에서 오퍼 받았는데, 연봉 더 안 올려주면 확 나가버린다." 급의 무기...
--그렇군요..사실 한국에서는 협상이 아니라 통보인것은 알고 있는데 독일도 마찬가지라는게 놀랍네요...
그렇다면 처음 협상후 그 다음부터는 큰 기대 말고 맘 편히 있어야겠네요..정보 감사합니다.
-협상의 주도권을 뺏기신게 아니라 그게 독일의 평균수준 오퍼입니다. HR정책이라 더 이상 어렵다는 말도 구라가 아니라 사실일거예요.
연봉 인상은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2~3%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가면 큰 폭으로 연봉을 올리기 어렵기 때에 이직을 할 때 큰 폭으로 올린다고들 하구요.
경력 10년이상인 분들이라면 한국에서 넘어오는 순간 경제적 손실을 감안하야 합니다. 심지어 한국에서 세전 1억이상 많이 받던 분들은 실수령액 기준 반토막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 정도면 보훔지역에서 4인 가족이 충분히 살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어느정도 아껴쓰면서 절약하는 생활을 해야겠지요.
결국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워크 라이프 밸런스에 얼마만큼의 가치를 두느냐에 달린 문제 같습니다.
--말씀대로 10년 이상인것은 협상에 큰 힘이 없는거 같고 포지션 숙련도를 많이 언급하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워라벨뿐만 아니라 한국보다 좀 더 긴 정년의 메리트도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연봉 인상률은 한국이나 독일이나 별반 없군요..감사합니다.
bmkim 4299 조회
안녕하세요 독일 연봉체계에 궁금증이 있어 문의사항드립니다. 현재 Hessen 주에 있는 IF METAL 소속의 업체로 부터 오퍼를 받은 상황입니다. 연봉 협상시 차트상에 헤선주의 경우,E11까지 밖에 없는것을 확인하였고 회사로 부터 E09를 제안 받았습니다. E09의 레벌이 어느정도의 직업체계를 나타내는지 알수 있을까요??
저의경우, 기계공학 학사 졸업이며 동종업계에서 엔지니어로
약 8년 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베리 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모음
-연봉 대략적인 금액은 여기서 확인해 보세요.
http://oeffentlicher-dienst.info/tv-h/
(구글번역으로라도 보시면, 대략적으로 어떻게 구분되는지 아실거예요)
https://de.wikipedia.org/wiki/Tarifvertrag_f%C3%BCr_den_%C3%B6ffentlichen_Dienst_der_L%C3%A4nder
E9 에도 경력(?) 연수가 있으니 그것도 알아 보시구요.(한국으로 치면, 몇년차 뭐 이런..)
E9 에 년차에 따라 또 차이 날거예요. 위에 차트에서 1-6까지 있는것처럼요..
예를들어, E9 에 레벨1정도면, 갓대학졸업자 정도로 볼수 있을거 같네요.
(레벨1이 ~1년차, 2가 ~3년차, 3이, ~6년차, 4가 ~10년차 이런식으로 구분될거예요)
테이블이 e11 정도까지만 있다는건.. 석사/박사이상으로 필요치 않는 분야라서 그런거 같기도..
-엄 답글 윗분은 공공기관(보통 대학, 관공서)에의 월급체계에 대해서 설명하셨어요.
원글님은 금속조합(IF Metall 이 아니라 IG Metall이라 짐작합니다) 월급체계에 대해서 문의하신 거구요.
먼저 월급체계는
https://www.igmetall.de/metall-und-elektro-monatsentgelte-907.htm
에 갔더니 첫번째 pdf 에 있네요.
그리고 누가 어떤 그룹에 속하는지는
https://www.google.de/url?sa=t&rct=j&q=&esrc=s&source=web&cd=5&ved=0ahUKEwiF8ZTJ17TZAhXCOxQKHdJXBlsQFghhMAQ&url=http%3A%2F%2Fwww.bw.igm.de%2Fdownloads%2Fartikel%2Fattachments%2FARTID_567_20040604162527.pdf%3Fname%3DERA_Broschuere_2.pdf&usg=AOvVaw0g7GMoPPQ4SL1uS3rdvvnE
클릭하면 뜹니다.
결론은 원글님의 직무명세서(Arbeitsaufgabenbeschreibung)에 써있는 것을 기초로
포인트를 계산해서 해당 EG(Entgeltgruppe)로 매핑이 됩니다.
말씀하신 헤센주의 EG9를 보면 대략 4300유로정도 되네요.
이 정도면 대략 기계공학 대졸신입 월급정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 해당 직무내용이 직무명세서와 다르면 소송및 월급 조정을 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아, 그리고 방금 동료한테 물어보니
크리스마스 보너스와 여름휴가비로 1개월 월급정도가 추가(보통 13번째 월급이라고도 하죠)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무 능력별 포인트 체계는
http://www2.igmetall.de/homepages/era-wissen/file_uploads/erafaulenzer0203.pdf
를 참조하세요.
-저도 곧 독일로 출발하는데 제 취업및 연봉 협상시 비슷한 경험이므로 말씀드릴게요.
위의 IG Matall 임금 테이블은 제가 알고 있기로는 35시간 기준으로 되어 있어 아마 주당 40시간으로 계산할 시 위의 EG9 금액보다 더 올라갈겁니다.
그리고 위의 월급과 lawgiver님이 말씀하신대로 여름과 겨울에 한번씩 보너스를 주는데 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월급의 0.7정도 주는것으로 알고 있으니 연봉은 위의 월급 x 13.4 로 하면 연봉이 될 겁니다.
제 계산으로 EG9 초입 월급 4,300유로(35시간 기준) 이면 40시간으로 기준시 월 4,900 정도 되고 여름 겨울 보너스 하면 65K 정도 될 겁니다. 그리고 회사가 작지 않다면 보통 10% 정도의 인센티브가 있으니 실질 연봉은 약 72K 정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72K면 싱글일 경우 실질 수입이 약 40K, 결혼 및 자녀가 있으면 46K 정도 되니 어느정도 생활등 가늠을 할 수 있을겁니다.
헤센주에서 72K면 사실 대졸신입보다는 많은거 같고 기계공학 엔지니어 기준으로 5-6년정도 경력은 되어 보입니다.
독일에서 취업하면서 경험해보니 한국에서의 경력을 인정하여 뽑는거 보다는 TO가 난 자리에 hiring owner가 이 정도의 레벨로 사람을 써야 하겠다고 생각하여 진행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경력이 좀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생각은 될 수 있으나 독일에서 취업을 마음먹은 이상 모든것을 모두 맞추어 가는것이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여기 베리님들 말씀하시는대로 워라벨이 개인이 어느것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을 하셔야 할 겁니다. 돈을 생각하면 사실 저도 한국에 있는것이 더 낫기도 하겠다 생각했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업무 안정이나 가족등을 생각하여 어렵겠지만 독일 이주를 결정하여 지금은 처음 연봉때문에 엄청나게 고민을 많이 했으나 지금은 새로운 도전으로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잘 적응할까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선택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래 공학자에 대한 월급/연봉 계산방법이 헤센주의 EG10/EG11를 예를 들어 잘 설명해 놨네요.
https://www.igmetall.de/docs_20161208_13929_63905_ING_Geh_lter_2016_Mitte_6ccb8d4086866fe013b1e804be32c63f52e38826.pdf
이를 근거로 원글님의 영끌 연봉(주40시간)을 계산해 보니 대략 71131유로가 나오는군요.
이정도라면 경력 8년 인정됐다고 생각됩니다 (정확히 얼마인지는 회사에 한번 물어보세요).
bmkim 8176 조회
안녕하세요.
현재 베를린 한 회사에서 오퍼를 받고 협상 중 입니다.
전혀 연봉 정보가 없어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한국에서 경력은 2년으로 여기서도 주니어 매니저로 시작합니다.
직종은 마케팅회사고 전문직이 아니기에 연봉이 낮을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처음 오퍼온게 35K + 보너스 4K = 39k 입니다.
(항공,집 (1달 제공))
세금을 빼면 18-1900유로로 생활을 해야할것같은데 베를린에서 생활이 가능할지 의견 구하고싶습니다.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bmkim 7318 조회
이제 이직해서 독일에서 산 지도 6개월정도 되가네요.
한국보다 공과 사가 명확히 구분되고, 근무 유형이나 시간도 너무 유연해서 많이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아빠를 너무 자주 봐서 슬슬 심심해하고. ㅋ
너무 다양한 경우가 많아서 쉽게 말하긴 어렵지만 혹 도움이 되실지 몰라 정리해봅니다.
- 몇 년 독일쪽 사람들과 일하다보니 독일생활, 업무 스타일에 대한 동경이 생겨서 방법을 알아봄
- 석사 졸업 후에 한국 대기업 R&D에서 9년 일했습니다. 분야는 전자쪽 기구 설계입니다. 나오기 전 직급은 차장 1년차
- 방법은 크게 아래 2가지인데 첫번째로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 링크드인 지원 : 저는 안 해보긴 했는데, 링크드인 내 임원이나 인사담당자가 보기에 좋은 경력을 가지면 연락이 쉽게 온다고 하더라구요.
- 회사 홈페이지 공고 지원 : 제가 쓴 방법인데, 일일히 회사를 찾아보기 어려우니 일자리공고를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는 홈페이지에서 제 경력과 연관된 공고를 찾아서 지원했습니다. 한 10여군데 홈페이지에 지원해서, 3군데 연락왔습니다.
- 제 생각에 중요한 건 제가 가진 경험, 업무능력을 정확히 원하는 자리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독일 인사담당자들은 한국에서 얼마나 오래 일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그 자리에 적합한 사람이냐를 정말 깐깐하게 점검하더군요.
- 뽑힌 회사 인터뷰는 4번 봤습니다. 정말 다양한 질문 속에서 내가 독일에 꼭 가야하는 이유, 그 회사여야만 하는 이유, 내가 가진 경력과 업무능력이 정말 그 자리에 맞다는 걸 끊임없이 어필했습니다.
- 연봉은 어짜피 테이블이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원하는 금액 물었을 때 그냥 줄 수 있을 만큼 달라고 했습니다. 한 달에 몇 백유로 더 받고 덜 받는 건 그냥 제가 먹을 걸 덜 먹지... 생각했습니다. ㅋ
결과적으로 평균적으로 받는 성과금 포함해서 세전 93K 정도 됩니다. 특출나게 잘 하면 더 받는다지만 여기서 굳이... ㅋ
- 단점 : 독일어를 못 하니, 사무실에서 누가 농담해도 못 알아듣고 혼자 못 웃습니다. 점심 같이 먹을 땐 조용히 듣기 연습할 때가 많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많이 썼네요. 혹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bmkim 5525 조회
독일연봉 통계:
독일에 취업하고자 하거나, 했거나 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독일연봉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 합니다.
잡지에 가끔 통계가 있지만, 이 궁금증이 풀리진 않습니다. 통계의 한계가 있고 범위가 큽니다.
http://www.lohnanalyse.de/de/loehne.html
Cost-of-living 비교:
https://www.numbeo.com/cost-of-living/compare_cities.jsp?country1=South+Korea&country2=Germany&city1=Seoul&city2=Frankfurt
공무원, 대학, 의사의 연봉과 처우 테이블:
직책에 대한 전문성 스팩에 따라 연봉그룹이 정해지고, 경력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해당 년도의 테이블과 실수령액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oeffentlicher-dienst.info/einstieg/matrix/
'Tarifvertrag für den öffentlichen Dienst' (TVöD) Bund --- wiki
'Tarifvertrag für den öffentlichen Dienst der Länder' (TV-L) --- wiki
유학생인 경우 박사과정은 TV-L 13으로 part-time %로 연봉이 결정됩니다. 박사후과정인 경우는 TV-L 13 혹은 14로 full-time으로 결정됩니다. 보너스와 휴가 등에 대해서는 wiki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TVoD인 경우 직업군에 따라 다른 테이블이 있습니다. 전문대학 졸업한 사람은 TV-L 10~12 에, 석사 혹은 일반대학 졸업자는 13에 그룹된다고 합니다.
http://forum.oeffentlicher-dienst.info/viewtopic.php?f=8&t=14975
추가1) 스위스 외국인 실제연봉 통계:
https://www.gate.bfs.admin.ch/salarium/public/index.html#/start
추가2) 실업수당2 (Hartz 4)
http://www.brutto-netto-rechner.info/arbeitslosengeld-2-hartz-4.php
전문스팩에 따른 연봉에 비해, 외국인으로서 얼마나 덜/더 대우받는지 확인해보세요.
비자가 거절당하는 첫번째 원인은 낮은 임금이거나, 전문성이 떨어질 경우입니다. 영주권이 없는 사람에게 취업비자가 발급되기 위해서는, 노동청 홈페이지에 구인광고를 몇주간 해야 하고 이 때 독일 또는 EU 사람이 지원해서 취업이 되거나 지원이 많으면 당연히 거절됩니다. 임금이 낮으면 노조에서 마지막 단계에서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 오퍼가 낮으면 결국 시간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오퍼가 생활보호대상자 (실업수당2) 수준의 월급은 아닌지요?
그리고 독일에서 이직시 전 직장에서 연봉이 기준입니다. 그리고 HR에서는 언제나 낮은 오퍼를 먼저 내 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초기 연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번 회사에서 비자 받기 위해 낮은 연봉으로 일했다고/이용했다고 인터뷰에서 말하는 것은 여러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영주권 취득전까지는 비자에 회사가 따라가지만, 이직하면서 다음 회사에 연결된 새로운 비자를 받으면 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아닙니다. 총 5년만 채우면 영주권취득이 가능합니다. 회사의 제출서류는 직책에 대한 약간의 구체적인 설명만 양식에 채워 외국인청/노동처에 제출하면 됩니다. 블루카드의 영주권 취득이 빨라져서 회사연결 취업비자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bmkim 7943 조회
저번 포스팅에서 "Evil Circle"이라는 무서운 순환구조를 언급한 적이 있다.
집을 구하려면 소득 증명을 위해서 독일 계좌가 있어야 하는데, 계좌를 만들려면 안멜둥을 해야 하는데, 안멜둥을 하려면 집이 있어야 하는데...무한반복...그래서 독일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은 비싸더라도 단기로 머물 수 있고 안멜둥을 할 수 있는 임시 숙소를 먼저 구한 다음, 그곳에서 안멜둥을 하고 계좌를 트고 나서 오래 머무를 집을 구하기 위한 긴 여정을 떠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구글에서 검색을 하다 N26이라는 모바일 은행에 대한 정보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거 꽤 괜찮아 보인다!
N26 앱의 모습. 앱이든 웹이든 너무 예쁘고 사용하기 편하게 디자인되어있다. K뱅크나 카카오뱅크의 디자인이 궁금해진다.
N26? 괜찮을까?
N26은 독일에서 시작된 모바일 은행이다. 한국에서 예를 들면 K뱅크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지점을 만들지 않고 모든 것을 온라인 / 모바일로만 서비스 함으로서 비용을 줄이고 그 대신 모바일/온라인에서의 사용성, 수수료나 이자 측면에서의 비교우위를 가지는 형태의 은행인 것 같다. 내가 직접 찾아보고, 개통을 해보면서 알게 된 점들을 아래에 정리하니, 확인해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은행인지 직접 확인해보기 바란다.
1. 계좌 유지비가 없다
독일에서는 (서른이 된 나는 이제 사용할 수 없는 Jungekonto를 제외하면) 모든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면 한달에 5유로 가량의 계좌유지비가 나간다. 물론 한달에 일정 금액 이상의 돈이 이체되면 계좌유지비가 면제되는 경우도 많다. 즉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계좌유지비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N26에서는 계좌유지비가 없다. 만세!
2. 마스터카드
일반적으로 계좌를 만들면, 그 계좌에 연결된 EC카드를 보내준다. N26의 경우에는 마스터카드 혹은 마에스트로 카드 두 종류의 Debit 카드를 보내주는데, EC카드와 Debit카드, 그리고 한국의 체크카드는 다 같은 종류이다. (신용구매가 아니라, 계산하면 바로 그 금액이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형식으로 결제) 또한 당연히 이 카드로 입금하거나 출금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마에스트로 카드보다는 마스터카드가 여러모로 유리하다- 특히 수수료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이니 꼭 마스터카드로 신청하도록 하자. (계좌를 개설할 때 기본 설정에서도 마스터카드가 선택되어 있다.) 아래의 내용은 마스터카드를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3. 독일에서의 입 / 출금
3-1 독일에서 ATM으로 출금시 한 달에 5번만 수수료 없이 출금 가능
독일을 제외한 곳에서 유로화를 인출할 때에는 수수료 없이 무제한으로 가능하다면서 독일에서는 한달에 5번만 출금이 가능하다니?
홈페이지에서 말하길 ATM을 사용하여 출금할 때 드는 비용이 독일에서는 특별히 비싸다고 한다. 그래서 5번 이후에는 한 번 출금시마다 2유로의 수수료가 붙는다. 하지만 이 5번의 공짜 인출도 조건이 있는데 계좌의 주인이 26세 이하거나, 연속된 두 달 이상 N26계좌로 월급이나 연봉등을 받거나, 연속된 두 달 이상 1000유로 이상이 입금되어야 한다. 이 세 조건중 하나도 충족되지 않을 경우 한 달에 3번까지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다. (계좌를 처음 만든 이후 3개월까지는 수수료 없이 5번 출금 가능)
한달에 5번 출금이면 넉넉하고, 3번만 출금해야 한다면 머리를 좀 써서 미리 인출해야겠지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다. 무엇보다도 N26계좌에서 ATM을 통하지 않고 돈을 출금할 수 있는 방법이 또 있다! 바로 Cash26을 통한 출금이다. (다음 항목 참조)
3-2 독일에서 Cash26으로 출금은 무제한 무료
N26은 오프라인 점포가 없다. 창구에서 처리해야하는 대부분의 일들을 모바일 앱 /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지만 그래도 입금 / 출금까지 앱이나 웹에서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만들어진 서비스가 Cash26이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독일 전역에 있는 여러 체인점들의 계산대에서 N26계좌의 입출금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앱에서 출금신청을 하면 화면에 표시되는 바코드를 들고 제휴된 체인점으로 가서 계산대에 제출하는 것만으로 신청한 금액만큼 현금을 받을 수 있다. 제휴된 체인점은 REWE / Penny / real / Budni / Ludwig / Eckert / ON / Adam's / Barbarino / Mobilcom Debitel 라는데, 사실 나는 REWR, Penny, real 세 가지밖에 모른다. 공교롭게도 셋 다 슈퍼마켓 체인점이네? 에데카나 리들이 없다는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어디에 가도 출금할 곳을 못찾는 일은 없을 것 같다.
3-3 독일에서 Cash26으로 현찰 입금시 한 달에 100유로까지만 무료
다만 Cash26을 통한 입금은 좀 아쉽다. 한 달에 100유로까지만 무료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금을 관리하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이상 입금하면 입금한 비용의 1.5퍼센트가 수수료로 발생된다. 하지만 유학생 입장에서 우리가 현금을 직접 입금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4. 해외에서의 입 / 출금
N26의 마스터카드는 특이하게도 독일보다 독일을 제외한 다른 유럽의 나라들에서 더 혜택이 많다. 즉 당신이 유럽 여행을 종종 할 생각이라면 N26카드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수수료가 거의 없는 편이라서 쏠쏠하게 아낄 수 있을 것 같다.
4-1 해외 결제시 수수료 없음
정말 놀라운 항목이다. 전 세계 어느 화폐로 계산하더라도 수수료가 없단다. 믿을 수 없지만 홈페이지에 그렇게 적혀있다. 오프라인 / 온라인 결제 모두 해당된다.
4-2 독일을 제외한 유럽에서 ATM으로 출금시 수수료 없음
이것 역시 놀랍다. "outside Germany in EUR "라고 적혀있는데, 유럽이지만 유로를 안쓰는 영국이나 스위스, 스웨덴 등등에는 해당되지 않을 것 같다
5. 계좌 개설의 간단함
바로 이 이유때문에 우리가 N26 계좌를 만들었다. 막 독일에 도착한 외국인 입장에서는 독일에서 은행 계좌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도 높은 산이다.
5-1 계좌 개설이 빠르다.
일반적인 오프라인 은행의 계좌 계설 절차는 다음과 같다. 약속을 잡고, 일주일쯤 뒤에 방문해서 개설 신청을 하고, 그 뒤에 띄엄띄엄 우편으로 카드와 비밀번호를 받는다. 대략 2주-3주가 걸린다. 독일의 모든 행정 절차가 이렇게 느리니 독일 스타일을 처음 경험해본다고 생각하면 못할 것도 아니다. 하지만 계좌 개설이 오래 걸릴 수록 제대로 된 집을 구하지 못하고 비싼 임시숙소에 머물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해보자. N26의 경우 앱/웹에서 개설 신청을 한 후 바로 그날 화상통화로 본인 인증까지 마치면 그 다음 5-6영업일 안에 카드가 배달된다. 즉 1주일이면 계좌가 개설되고 카드가 내 손에 들어오는 것이다. 추가 비용을 내고 UPS 특송을 선택한다면 본인인증을 마친 다음날에 카드를 받아볼 수도 있다. 독일에 온지 1주일 되었지만 감히 말하자면 이 곳에서 이만큼 빠른 속도로 일처리가 되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5-2 계좌 개설시 안멜둥이나 PostIdent가 필요없다.
이름만 들어도 벌써 답답함이 몰려오는 바로 그 안멜둥 없이 계좌를 만들 수 있다. Postbank에서 계좌를 만들거나, 그 외에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에 필요하다는 PostIdent(우체국에서 신원을 증명해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여권, 우편을 받을 수 있는 주소, 그리고 독일 휴대전화 번호, 그리고 화상통화가 끊기지 않을 만큼 충분히 빠른 와이파이뿐이다. 절차에 있어서 제일 까다로운 것은 화상통화이다.
정보를 다 기입하고 신원 인증을 위한 화상통화를 시작하면, 상담원이 이런 저런 것을 시킨다. 이메일 주소를 말해달라 하고, 당신의 사진을 찍고, 그다음엔 여권을 보여달라고 한다. 그 다음에는 여권의 여기 저기를 사진찍고, 핸드폰의 플래시를 켜서 여권의 이곳 저곳을 비추며 홀로그램이 잘 있는지, 사진이 덧붙여진 것은 아닌지 등등 여러 방법을 통해 여권이 위조된 것이 아닌지를 확인한다. 물론 상담원은 영어로 당신에게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하고 말하며 당신은 그 지침대로 열심히 이것 저것을 해야 한다. 나의 경우엔 약간 시끄러운 스타벅스에서 화상통화를 했더니 상담원의 말이 잘 들리지 않아 한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나보다 영어를 잘하고, 조용한 곳에서 시도한다면 5분만에 끝날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UPS 특송을 통해 도착한 카드.
N26 : 지금까지의 총평
안멜둥이나 Postident 없이 계좌를 계설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선택할 가치가 있는 은행이다. 모바일 앱 / 웹사이트 디자인도 예쁘고 사용하기 쉽게 잘 디자인되어 있다. 특히 종종 독일 외의 유럽 여행을 다니려고 마음먹고 있다면 서브로라도 만들어둘만 하다.
+추가 정보 한국계좌에서 N26 독일 계좌로 송금시 수수료
테스트로 한국에 있는 국민은행의 내 계좌에서 150유로를 입금해봤더니, 이틀 하고 조금 더 뒤에 138유로가 입금되었다. 국민은행에서 수수료와 전보료로 떼어간 8000원(대략 6유로)를 제외하면 대략 6유로 정도가 더 제해진 것인데, 이 6유로의 정확한 내역을 확인하려고 노력해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N26 홈페이지에서는 N26에서 외국 계좌로 송금하는 경우에 대한 정보는 많이 있었지만, 외국계좌에서 N26계좌로 송금하는 경우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일반적으로 국민은행에서 유로화를 쓰는 국가의 은행으로 송금할 때 추가로 발생되는 중계수수료가 대략 20유로쯤 한다는 내용을 인터넷에서 봤는데, 겨유 6유로 정도만 추가로 제해진 것을 보면 국민은행에서 N26 독일계좌로 송금시에 중계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 것 같다는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즉 나의 추측은 이렇다.
150 유로 송금 신청 >
(국민은행 전보료 5000원 + 인터넷 송금 수수료 3000원) = 6유로 + N26 해외 입금 수수료 6유로 = 총 12유로의 수수료 발생
> 138유로 입금받음
송금시 수수료에 대한 정보는 조금 더 알아보고 확실해지면 다시 추가하도록 하겠다.
+추가 정보 2 - 카카오뱅크에서 N26으로 송금하기 : 2017년 8월 15일 추가
카카오뱅크에서 N26으로 송금하는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고마워 해야 한다. 왜냐면 내가 카카오 뱅크에 문의를 넣어서 N26의 SWIFT CODE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검색할 수 없다고 메일로 문의했더니, 이틀 뒤에 추가했다고 답변이 왔다. 이제는 SWIFT CODE를 검색하면 N26은행이 뜬다.
1회 송금당 수수료는 카카오뱅크에서 제하는 5000원 외에 다른 것은 전혀 붙지 않는다. 놀랍도록 저렴하다.
(다만 카카오뱅크에서 환전할 때 환율이 다른 은행보다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은 확인이 필요하겠다)
bmkim 5609 조회
현재 한국에서 자동차 관련 직종에 근무를 하고, 올해 9월 회사 경쟁사에서 제가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였는지 독일 현지 근무 오퍼를 받았습니다.
기계공학석사와 졸업후 현재 회사 12년 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현지 독일 포지션은 하드웨어엔지니어 포지션이고 한국 관련 업무를 맡을 예정에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이것저것 다해서 년간 9천만 정도 받고 있는데,
독일에서 처음에 70K 오퍼 받았다가 협상을 통해서 73K로 다시 최종 오퍼를 받은 상태이며 보너스등은 없이 이 금액이 전체 금액입니다. 전체 금액은 한국과 동일하나 세금등을 제외하면 실제 한국에서 받는것보다 금액이 내려갑니다.
회사는 에센과 보훔중간이고 집은 보훔에 잡으려고 합니다. 독일 현지 연봉이 이곳 베리를 통해 보면 지역에 따라서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거 같고 뮌헨이나 프랑크푸르트와 같이 큰 도시의 경우 이 금액보다 더 많이 받는것이 일반적인거 같은데, 이 정도의 금액으로 4인가족이 보훔 지역에서 살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위의 연봉이 제 경력으로 적정한지 그리고 독일의 경우 해마다 연봉 인상률이 같은 직급을 유지할 경우 거의 없다고 하던데 연봉 인상률은 어느정도 될지요???
의외로 이주를 준비하면서 독일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사람 사는곳은 똑같다라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듣고 워라벨 생각해서 오는 남자는 회사에서 어떻게든 견디지만 함께 오는 가족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여러가지 고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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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 엔지니어 경력에 그 73K도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73K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고연봉에 속하지만, 엔지니어 중에서는 고연봉이 아닙니다.
(2~3년차 중에도 70K 이상 받는 엔지니어 많습니다.)
아이가 있고 73K 정도면 한달에 세금 떼고 4000유로 정도 될 건데, 4인가족이 '살 수는' 있지만 넉넉하진 않습니다.
-- 독일은 한국처럼 몇년 몇년 이렇게 잘 얘기하지 않고 포지션과 숙련 정도로만 얘기하는거 같더군요...사실 73K 도 억지로 맞춰준 경향이 있었는데 그렇군요.
-- 저는 저연봉이었군요 ㅋㅋㅋㅋ 오늘알았네요 ㅋㅋ
-- 전체적으로 봤을때 고연봉이지만 엔지니어로서는 저연봉이니 넉넉하게살수는 없다라...
독일엔지니어들은 다른직종보다 돈을더많이써야하는건가요??
저는 작성자님께서 독일로오신다면
삶의 질 측면에서 보자면 한국보다는 나을것같은데요
독일로오신다는것도 돈보다는 삶의질을 더추구하시기에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것같고...
보훔에 거주중인 2인가족인데
찾아보면 싼방많습니다.
도시랑도 가깝구요.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 보훔 사시는군요...반갑습니다..네 여러 측면을 생각해보고 결정하려고 해서요...의외로 독일의 경우 실수령액이 한국보다 낮다는것에 좀 놀랐습니다만 건강보험이나 연금등을 생각할 때 역시 공짜 복지는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 그금액이면 6만유로정도이신듯한데,,,한국에서 어느정도의 연봉을 받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4인가족으로 그연봉은 정말 빠듯한 생활이실듯합니다. 연령대가 40대이상이시라면 솔직히 나중에 독일어가 유창해지시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시면 이직도 힘드실듯하구요.독일은 생필품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한듯하지만, 집세를 포함 다른것들은 한국을 능가합니다.어떤 상황이신지 모르겠지만, 다른나라로의 이직, 가족 전체가 이주를 전제로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좀 더 신중하시길 권합니다.
-- 오퍼받은 금액은 73k구요...에센이나 보훔지역 집값이 뮌헨이나 다른곳보다 좀 싸다고 들었는데...어려운가보군요....
--- 저도 얼마 되진 않았지만 한참 가계부 고민하는 중이라 도움이 되실까 싶어 정리 한 번 해보면...
73000유로 -> 대략 매달 6000유로
세금이 보통 40%(좀 깐깐하게) -> 3600유로
보험 대략 1000유로 -> 2600유로
에쎈 보통 방 4개(거실포함) 30평초반이 난방,수도,인터넷,전기 포함 1500유로 -> 1100유로
한 달에 대략 1100유로 (140만원 정도)로 나머지 쓰셔야할 듯 하네요. (교통비,식비,통신비)
제가 사는 지역 중심으로니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고민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 보험은 어떤 보험을 얘기하시는지요?? 연봉 계산기로 계산해보면 월 6000에 세금하고 연금보험 건보등 모든거 공제하고 실수령이 약 4000정도는 되는거 같은데요..
----- 보통 13이나 14로 나눠줍니다만
12로 나눠준다면 실수령이 4000 정도 되고 거기에 킨더갤드 384 유로 나옵니다.
https://www.brutto-netto-rechner.info/
http://www.kindergeld.org/
월 4000 유로는 독일에서 매우 고소득입니다 만
독일에서 대다 수 맞벌이 하니 홑벌이시면 세대 당 소득으로는 고소득 세대는 아닙니다.
독일이 한국보다 불편한 점이 많고 비싼 부분이 많아
한국에서와 같은 경제적 위치는 누리지 못 할 것입니다.
------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우선 4000 유로정도가 고소득층에 속하는것에 한번 더 놀랍니다..사실 독일에 살아본 경험이 없어 어느정도가 생활 수준인지 가늠이 가지 않는데 아래 말씀하신 불편한 점과 비싼 부분이 많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얘기하셔서 확 와닿네요..
그리고 한국에서의 경제적 위치도 어렵다고 하는부분도요...
-- 73k가 물론 4인가족이 아주 넉넉하게 살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석사후 12년 경력이시라면 합리적인 금액입니다. 독일 엔지니어라고 가정을 해도 석사후 12년 경력의 엔지니어가 73k 이상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어요.
첨에 댓글 다신 분은 무슨근거로 터무니 없이 적다고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현실은 그러합니다. 뮌헨지역 대기업이라면 +10k 정도 연봉수준이 높을 순 있습니다.
한국에서 받았던 급여를 생각하면 솔직히 독일에 오실 수 없다고 봅니다. 다른면을 보고 오시는 거죠. 그래도 한국에서 의 경제적 생활수준에 비하면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못 오시는거죠.
--- 저도 연봉협상하면서 73K에서 더 이상 안올라가는 것을 보고 이 금액이 저한테 줄수 있는 최대 금액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독일의 경우 실무 엔지니어로 있을경우 67세 정년에 한국보다 정년 보장에 대해 노동자의 권리가 더 크다고 알고 있고, 저도 모아놓은 돈이 없어 일할 수 있을때까지 일하고 싶어 독일로 결정을 하려고 하고 있구요..
한국에서 보통 53-54세 회사 떠밀리듯 퇴직하고 나와 있는것보다 67세 정년까지 일할 수 있을만큼 일하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저 금액에서 당장 몇 K 에 신경쓰지 않고 멀리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 와우 어제가입했는데 한국에서 90k이면 많은거 아닌가요? 한국물정을 잘 몰라서 ;
독일에서 73k이 대기업이라면 정말 작은건 맞지만 보통중소기업이라면 터무니없는 금액은 아닌거 같은데요. 세후 4000에 킨더겔트하면 4인가족 보훔에서 살만 할거같은데. 다만 한국에서 처럼 넉넉한 생활과 저축등은 포기하셔야 할수도.. 참고로 저희는 2인가족에 집세1200+생활비600+핸드폰요금이것저것200 한달 2000으로도 살수 있어요. 하지만 매달 나가지않는 여행,쇼핑,병원비(약국) 이런거는 따로 생각하셔야겠죠. 장기간 계실계획이라면 아이들 문제도 잘 생각해보셔요..
-- 4인 가족 특히 아이들 교육 생활비 방향으로 쪽지 드리고 싶은데 정보 공개를 안하셔서 쪽지를 보낼 수가 없네요.
-- 생활비로 충분히 쓰실수 있는 급여수준입니다. 블루카드로 비자신청 가능하시구요. 오히려 조심하실 부분은 근로계약서에 수습기간이 있는지와 정착비용지원이 있는지 등을 검토해보심이 좋습니다. 수습기간 6개월 조항이 없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녀가 있으시면 만 16세가 되기전에 와야 독어인텐시브코스와 의무교육을 받을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3개윌 단기비자를 받고 독일에서 블루카드 비자신청 하시면 바로 근무 할수 있습니다. 비자 및 기타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info@introsa.de 또는 카톡 @infointro 로 연락주세요. 독일전역 출장 부동산과 비자업무 진행하고 있습니다.
bmkim 5158 조회
전설의 소개팅남 김00씨의 레전드 이야기 ( 빡침주의 * 어리둥절 주의 )
안녕하세요 서울 신림동사는 20대후반 여자예요
글이 좀 길것같아요
바로 음슴체 갈게요 ㅋㅋ
바로 어제였음
지난주부터 학교후배가 소개팅을 시켜준다 하였음
가을이 오니 더욱 더 외로웠던 터라 바로 오케이했는데
업무가 바빠서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 만났음
그.분.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은 회사가 역삼동 난 양재동.. 강남역에서 만나기로 했음
칼퇴근하고 날아간 강남역 !!
평소 출퇴근할땐 되도록 차를 안가져가는편인데
어제는 거래처 외근이 많아서 부득이하게 차를 끌고간날ㅠ
퇴근시간의 미칠듯한 강남역의 정체를 뚫고 주차를 한다음 시간이 좀 늦었길래
만나기로 한 지오다노 앞으로 막 뛰어갔음
만나기로 한 시간은 6시반.. 주차 끝내니 6시40분 ㅠㅠ
기다리고 계실것같아서 죄송한 마음에 막 뛰어서
지오다노 앞에 도착해서 전화를 했는데 아……….
아직 오고있다심 늦어서 죄송하다고..
전혀 짜증나지 않았고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구석에 서서 손거울보면서 화장상태 체크하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분께 전화가 왔음
헐레벌떡 뛰어오시는 모습이겠거니……………………했는데
그분은 예상과 달리 느긋하게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시며 손을흔들며 걸어오심………..
아 참 여유있으신 분이구나.. 좋게 생각하면서 인사를 나누고
미리준비한 오렌지쥬스를 건넴..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음
나이는 30대초반,나와 어울리는 적당한 키에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호남형인상에 깔끔한 세미정장 깨끗한구두
후배의 직장상사라길래 더더욱 최대한 예의갖춰야지
생각하면서 저녁을 먹으러 갔음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둘다 스파게티를 시킴
난 토마토미트볼스파게티 그분은 까르보나라
여태까진 참 분위기 훈훈했음 농담도 주고받고 공통분모인
후배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몰랐음 앞으로 나에게 벌어질 일들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얘기하면서 그분 까르보나라를 마치 짜장면 드시듯이
그릇을 거의 들어서 흡입하심
후루루루구루루구구룩루굴후루구ㅜ루후우룰
이렇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혓바닥 길~게 내밀어서 스파게티를 입에 넣으시고
소리를 쪼ㅑㅂ쫩쫩쫩쫩쨥쨥쨥 해장하시듯..
그러면서 또 너무 해맑게 웃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정말 맛있다고 아 네..많이드세요^^ 하면서 먹고 있는데 그분이 ㅋㅋㅋ
한참 드시던 크림소스가 잔뜩 묻은 포크로ㅠㅠㅠㅠㅠ
내 스파게티를 떠서드심 ㅠㅠㅠㅠ 제가 고기를 좋아해요 ^^ 하시면서..
내 스파게티에 들어있는 그 미트볼 드시겠다고..
거짓말 안보태고 정말 막막 휘저으심…………………….
하………………………………살면서 비위가 약하다는 생각도 말
도 들어본적이 없는데 갑자기 밥맛뚝 떨어짐
아니 이남자뭐지? 우리 사귀는사인가? 가족인가?
우리 초면 아닌가? 응?응?응?
황당해서 벙쪄있다가 그분이 미트볼을 맛있게 드시는걸
보고 좀 덜어드릴까요^^;;;;; 하니까
또 해맑게 웃으시면서 괜찮다고.. 많이드시라고 하심
ㅠㅠㅠㅠㅠㅠㅠ 네? 이걸 맛있게 먹으라구요?ㅠㅠㅠ
결국 난 먹는둥 마는둥.. 깨작거리다가..
그분께서 왜 안드시냐고 입맛에 안맞으시냐고.. 미트볼 맛있는데
드셔보시라고.. 또 자기포크로 두번인가 더 휘저으시고.. 우린 후식을 시킴
그분은 후식으로 녹차를 시키심 난 후식으로 뭘시킬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분이 대뜸 자긴 녹차먹는데 커피도 마시고 싶다시며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내 후식을 커피로 주문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싸 강제로 커피먹네 씬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식이 나왔는데 그분 녹차를 홀짝홀짝 드시더니 커피 괜찮아요?
하시면서 내앞에 놓인 커피를 가져가서 드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샷하는줄 알았음 그 뜨거운 커피를 반정도 한번에 드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남자뭐지? 우리 사귀는사인가? 가족인가? 우리 초면 아닌가?
이때부터 조금씩 멘붕이 오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 결국 입에도 못대고 우린 레스토랑을 나옴..
마음같아서는 집에 가고싶었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배의 직장상사라기에 후배를 봐서라도 예의없게 굴수가 없었음 ㅠㅠㅠㅠ
레스토랑을 나와서 우린 영화를 보러감..
그분이 저녁을 사셨기에 영화는 내가 계산하려고 카드를 꺼냄
근데 극구 아니라고 괜찮다고 자기 부끄럽게 하지말라며
내카드를 뺏어들다시피 압수하시고 그분카드로 계산하심……….
그렇다면 팝콘이라도 사려고 팝콘코너로 가고있는데 또 그분이
뜯어말리시…면서 은근슬쩍 팔짱을 끼게하시길래
슬쩍 팔을 뺌 ㅠㅠ 뭐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 자긴 팝콘 별로 안좋아한다고..
아까 점심에 먹다남은 김밥을 싸왔으니
그거랑 자기가 집에서 가져온 과자가 있으니 그거 먹자하심
네………………………?
정말 소심한 나는 얼떨떨하게 영화관에 앉아서 영화 시작하길
기다리는데 그분이 서류가방에서 호일로 감겨진
정말 먹다남은 반쪽짜리 김밥을 꺼내심………………..
그리고 포카칩 한봉지랑..아 맞다 이것도 있었다면서
먹다 남으신것 같은 식은 맥도날드 후렌치후라이도 꺼내심……………….
아………………………………………뭐라 할말이 없었음
좋은말로 하자면 참 알뜰하신거고 나쁜말로 하자면 궁상인 이남자..
우리 소개팅 아닌가?ㅠㅠㅠㅠㅠㅠ
점심때 드셨다던 김밥 남은건 벌써 쉰내가 확 나길래
입도 안댔고 식은 후렌치후라이도.. 먹기싫어서 ㅠㅠ
포카칩을 그분과 나 사이에 두고 먹는둥 마는둥 집어먹는데
그분 쉰김밥이랑 후렌치후라이를 다 드시고는 내가 포카칩
집어먹을때마다 일부러 그러는건지..아님 우연인건지..
포카칩 집는 내 손등에 완전 밀착하다시피
그분 손등을 갖다대심…………….하………….
결국 또 몇번먹다 말음………..-_-
빨리 집에 가고싶어서 영화도 보는둥마는둥..ㅠㅠ
영화보는 내내 계속 어린애영화보여주듯이 옆에서 설명 다 해주시고 ㅠㅠ
말거시고 ㅠㅠ 앞좌석 사람들이 고개 뒤로 돌려서
쳐다보는게 느껴졌음 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영화관에서 나와서.. 시간이 좀 늦었길래 ..
그분이 술한잔 하자는 제의를 정중히 거절함
내일 저희 출근해야하잖아요 ^^; 하면서 들어가자 하려는데
그분께서 그럼 자기 집까지 태워달라심..(아까 식사하면서 차 가져왔다고 말했음)
다시한번 당황했음 여긴 강남역 그분 집은 잠실 난 신림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평소같았으면 싫다고 딱잘라 말했을텐데
후배입장 생각해서 ㅠㅠ 또 멍청이같이 예의차려야된다는 생각에
그분을 조수석에 태움..그분 계속 자기 취미라시던 낚시얘기하심..
다음에 같이 바다낚시 가자고;;;;;;;;;;;;;;;;;;;;;;;;;
이젠 대꾸해주기도 귀찮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당히 네네해주면서 잠실로 가는데
그분 자꾸 안전벨트를 안하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불 깜빡깜빡 삑삑삑거리는데 자긴 차타면서
한번도 안전벨트 안해봤다고 답답한데 어떻게 하냐고………
너무 시끄러워서 이거 소리난다고 저 봐서라도 한번만 해주세요^^;;; 하니까
마지못해 하심.. 그러면서 안전벨트의 불필요성에 대해서 계속 연설……….
하…………………………………………
다행히 예상보다 빨리 그분 집근처에 도착..
내려드리고 잘 들어가시라고 내려서 인사드리는데 그분 날 안으려하심-_-
헐!!!!!!!!!!!!!!!!!아나 이 미친노미 내가 자꾸 마지못해
네네하니까 날호구로봤다 십장새키가 완전 정색하면서 거절하고
“그럼 들어가세요” 하고 그분이 뭐라 말하려했는데 듣지도않고 출발해버림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미친멍멍이생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노의 엑셀을 밟으며 후배한테 당장 전화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었기에..
분노를 가라앉히고 겨우 집에 도착해 분노의 클렌징 후 잠이들었음……….
오늘 아침에 출근했는데 후배한테 먼저 연락이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 어제 소개팅 잘 하셨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욕과 분노를 억누르며 차분하게 얘기함
다시한번 나한테 소개팅 시켜주면 널 죽이겠다
어제의 일화를 말해주니 후배 너무 당황하면서 너무 죄송하다고..
정말 회사에서는 그런사람이 아닌데 몰랐다고 근데 대리님(그분)이
선배 너무 마음에 드신다면서 연락처 알려달라 닥달해서
아침에 연락처 알려줬다고……………………
하…………………………………….널 죽이겠다^^
얘 나한테 일부러 이러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배가 다음에 일식집코스로 쏘겠다고 싹싹빌길래 일단 전화를
끊으니 헛웃음이 나왔음 헣허헣허허
그리고 한 5분후에 전화옴………………..
안받고 싶었는데 거래처인줄알고 받았음………………………….ㅠ
그분 어젠 잘 들어가셨냐며.. 잘 안드시던데 원래 잘 안드시냐고..
오늘 저녁에 시간되시면 어제못한 술이나 한잔하자고..
이젠 네네하기도싫고 짜증이나서 딱잘라 거절함
죄송하지만 저랑 많이 안맞으시는것 같다고..
처음엔 왜그러시냐고 어떤점이 마음에 안드시냐고 자세히 설명해달라기에
말해주고 싶었지만 너무 많고 다시 곱씹어 설명하기도 싫어서 관뒀음-_-
그러지말고 다시한번 만나보자고 닥달하시더니
휴..그럼 알겠다면서 한숨쉬더니
그럼 다른여자 소개시켜달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미친노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무중이라 전화 끊을게요^^ 하고 바로 전화 끊고 스팸등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시트콤 찍는줄 알았네요 ㅠㅠㅠ 아……………..
소개팅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이런분은 살다살다 처음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희안한 경험했다 생각하고 넘겨야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한테도 곧 좋은사람이 나타나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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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글이 하나 올라 옵니다. 바로 그 소개팅남..!!........................
지금 베스트글에 있는 소개팅남 후기 저예기네요
동료한테 듣고 알았어요 어의가없어서 나참
그럼 직접 말하시지 그러셨어요 사람들도 다아는데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다니.............
저는 32살 남자입니다
일단 좀 늦어서 죄송합니다 충분히 죄송하다고 말씀도
드렸는데 또 쓰셨네요 본인도 늦으셨으면서
저도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몸매도 글래머러스하시고
다리도 예쁘시고 얼굴도 수술기없는 동양적인미인이셨고
섹시한스타일이셔서 마음에들었습니다
밥먹는내내 분위기도좋고 후배예기도하고 여기너무맛있다고
글쓰신것처럼 분위기도좋았습니다
예기도잘통하고 생각도잘맞고 싼티나지않으신분 갖더라구요
제가 싼티나는여자를 좀 싫어해서
제포크로 그분꺼 떠드셨다고 뭐라하시던데
그럼 처음에 좀 덜어주시지그러셨어요 그럼 그런일이 없었을텐데
후루룩먹었다고하시는데 저는 제가 그러는지도 몰랐네요
그렇게 먹었다하더라도 배고프면 그럴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꼭 스파게티는 우아하게먹어야되는지?
고기좋아해서 그분미트볼좀 먹었는데
그게 그렇게 토나오던가요?제가 괴물이라도 됩니까
밥먹었는데 입냄새날까봐 후식으로 녹차시켰습니다
근데 커피를 드시고싶어하실것같아서 저도 녹차를 시켰지만
커피도 마시고싶어서 커피도 시켰습니다
마시기전에 좀 드시려냐고물어보시지도 않으시고 예기하느라바쁘시네요
그래서 제가 좀 마셨습니다 그것도 그렇게 토나오나요 제가 괴물입니까?
다시 생각할수록 어의가없네요 그렇게 생각하고있었다는게 나참
그분 더 안드시길래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첫데이트에서 남자가내는게 가오니까요
영화본지가 오래되서 영화보러가자고했는데 흔쾨히 네 하시더군요
영화 그분이 내시려고했는데 저는 계산하시는것보다 제가 계산할때
옆에서 아양부리면서 팔짱껴주시길바랬습니다 그래서 계속 말리면서 제가 계산했던거구요
표끊고 팝콘사려고하시길래 또 말린것도 맞습니다 저 팝콘 별로 안좋아하구요
점심때 남겨서 싸온김밥이있고 또 오늘 소개팅하니까 같이먹으려고 집에있는 포카칩도 가져왔으니까요
뭐 영화볼때는 꼭 팝콘먹어야됩니까? 된장도아니고 이것저것 다하려고하시네요
그리고 영화볼때 지루해보이시길래 영화내용 설명해드리고 매너있게 말도 계속 걸었습니다
뭐 크게 잘못한것도 아닌데 큰잘못한거처럼 사람몰아가시네요
영화끝나니까 시간이 10시반정도 됐길래 첫만남인데 그때 집에가기 아쉬워서
술한잔하자고했습니다 강남역에 제가 아는 형이 바를하시는데
거기가면 공짜로 술도 좀 주고 키핑해놓은 술도 있어서 그것만 마시고 집에가려구요
그분 차도 가져오셨다길래 대리기사도 불러드리려했습니다 오래 안걸립니다
근데 그분 정색하시면서 내일 서로 출근하니 집에 들어가자고 극구 사양하시네요
제가 뭐 어디 잡아갑니까?
그럼 조금 더 같이있고싶어서 차 가져오셨다길래 태워다달라했습니다
그분 어이없이 웃으시더군요 저는 제가 차 가져오면 여자친구 집까지 데려다줍니다
남자가 데려다달라고하니까 완전 정색하시던데 그런마인드로 남자 못만나실겁니다 ^^
집에가는데 낚시얘기한다고 싫어하시던데 낚시하는게 취미인데 취미얘기도 못합니까?
어차피 더 만날건데 나중에 바다낚시 같이가자고하니까 성의없이 대답하시던데
운전하시는데 방해될거같아서 예의있게 더 말안했습니다
안전벨트는 월래 태어나서 한번도 해본적이없어요
누가 꼬박꼬박 안전벨트합니까 애들도아니고 어차피 안전벨트 안해도
다 안전하게 잘갑니다 밥먹고 김밥먹어서 배가더부룩해서 안전벨트하기 더싫었는데
그분 끝까지 안전벨트해달라고 저봐서라도 해달라고 하셔서 예의가 있어서 결국 벨트했습니다
그걸로 된거 아닙니까? 된일까지 다 쓰시고 좀 쪼잔하시네요
집앞까지 도착해서 그분이 잘들어가라면서 운전석에서 내리셨어요
아까 못한 팔짱끼는것도 있고 제가 더있다가자했는데 계속 튕기시길래
아쉬워서 가볍게 한번 안아드리려했구요
아니 친구사이에도 서로 안아주는건 할수있잖아요
제가 뭐 몰상식하게 자자고했습니까?
키스를하자고했습니까?
한번 가볍게 안고 기분좋게 헤어질수있는거 아닙니까?
아까부터 진짜 무슨 괴물취급하시는데 다시생각해도 기분이나쁘네요
그리고 웃긴건 제가 다음날 후배한테 연락처물어봤다고했는데 그거 뻥입니다
아니 처음에 만날때 후배한테 연락처받고 만나기전에 어디시냐고
연락했는데 무슨 연락처를 물어봅니까? 뻥치지마세요 네?
제번호 저장안하셨스니까 모르는번호 거래처인줄알고 받으셨겠죠
소개팅했는데 전화번호저장하는건 기본매너 기본예의 아닙니까?
그분 계속 정색하시면서 우리 안맞는거같다하시길래 좀 졸랐습니다
솔직히 사람이 한번만나보고 어떻게압니까?
우리 어제 만난건 하루종일도 아니고 몇시간동안만인데
삼세판은 만나봐야 맞는지않맞는지알죠 사람만나는데 스킨쉽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손잡고 팔짱포옹까지 할생각이었는데
다정색하시고 아주 귀하고 고고하신 여자 나셨네요
계속 좀 얘기하다가 도저히 안만나실거같아서 그럼 다른친구 소개시켜달라했습니다
저도 솔로인지 좀 오래됐고 그분이 절 마음에 안든다 먼저 퇴짜놓으셨으니
그럼 다른소개팅으로라도 보상을 해주셔야죠
그럼 어제 밥값이랑 영화비를 다시주시던가 시간을 보상해주시던가
참 여자입장만생각하고 남자입장은 생각안하시는 몰상식한분이시네요
전화 어쩐지 안받는다했는데 스팸으로 돌려놓으셨다구요? 어의가없어서
저도 그쪽 만날생각없습니다
이제와서 아쉽다고 뒤늦게 연락하지마시고 잘사세요 남자답게 물러나드리죠
정말 좋은남자 놓친거 후회하면서 사시길.
퇴근하기전에 들어와봤더니 과간이네요
아니 얼굴도 모르는사람 그렇게 쌍욕하면서 이상한사람 만드는거 아닙니다
제가무슨 큰잘못이라도 했나요?
어떤분 리플로 달았다시피 저 더러운남자아닙니다
세상누구보다 청결히 잘씻구요 같은 사람끼린데 같이밥먹을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식당가면 큰냄비에 나오는 국물 다같이 떠먹지않습니까?
저 간염주사도 다 맞았구요 같이먹으면 에이즈라도 걸립니까?
인정이없으시네요 정말
남은음식이 있는데 또 새로 사먹는건 사치입니다 배가고프셔서 팝콘을
드실거면 아까 스파게티는 내숭인지 깨작깨작드시더니
김밥이랑 과자가 있는데 또 사드시려고 하신거구요
그럼 김밥이랑 후렌치후라이 드시라고 드렸는데 안드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혼자 먹은거구요 산지 몇시간 지나지도않은 김밥이라 쉰냄새
조금 나도 상한건 아니니 괜찮습니다 사람은 그정도의 면역력은 다 가지고있어요
그리고 글에 썻다싶이 제가 연인관계에서 스킨쉽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우리가 잘 통하는지 가벼운정도의 스킨쉽을 한것뿐인데 그걸로 말이많으시네요 다들
그건 개개인의 차이 아닙니까? 저는 스킨쉽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도 아니구요
그리고 어의와 어이의 차이는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어의인지 어이인지 햇갈려서 둘다 썼는데 어이라고 쓴부분은 무시하시고 어의갓다만 그러시네요?
꼬아서 비판을 하시고싶으시다면 좀 입장바꿔서 생각을 다시 해 보시고 리플을 달아주세요
님들이 제 입장이라면 어이없지 않으시겠습니까?
리플들 빠짐없이 다 읽어보았습니다
왜 다들 제 욕만 하시는지?
어의인지 어이인지 알고있다구요 왜 어이라고 쓴 부분은 안보시고
어의라고 쓴 부분만 찝어서 욕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렇게들 막말하시는거 아닙니다
여자분 지금도 전화 안받으시네요 그리고 끝부분에
제가 후배한테 연락처물어서 연락했다고 뻥치신거는 왜 사과 안하시는지?
저한테 연락하셔서 정중히 사과하셔야 되는거 아닙니까?
도무지 상식이하라서 이해를 하고싶어도 할수가 없네요
저 32년동안 이상한사람이라는 말 한번도 들어본적없는데
여기와서 평생 먹을욕 다먹네요
주변에 친구들도 많구요 인간관계도 좋습니다
실적도 좋아서 연봉도 높구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단지 그 몇시간의 잘못되지도 않은 행동으로 여자분때문에 제가 욕을 먹어야 된다는게 억울합니다
네 억울하고 화나서 화장실 나오실때 사진찍은거 올리려고 했습니다 이
여자분 조심하시라고 알려드리려구요 다른분이 저처럼 모르고
소개팅 받았는데 밥값내고 영화값내고 시간축내게 할수 없잖습니까?
사진 왜찍었냐고 하시는데 앞으로 계속 만날사람 사진 찍을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얼굴 나오지도 않았구요 그때까지만해도 굉장히 호감을 가지고 제가 좋아하는
여성스타일이시라서 사진찍었습니다 그게 그렇게 기분이나쁘신겁니까?고소얘기 나올정도로?
그리고 두번째 소개팅남의 글.................................................
안녕하십니까 김00입니다
제가남긴 두개의 글에달린 리플들 전부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면도도안하고 많은생각을했습니다
우선 두개의 글은 제가 흥분한상태에서 감정주체를 못하고
쓴글이라는걸 알아주셨으면합니다
먼저 여러분들이 지적해주신 맞춤법부분은 제 잘못입니다
제가 평소에 글읽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책과 신문을 멀리했던게 문제인것같습니다
지금도 글쓰면서 제가 모르는 단어들은 인터넷으로 찾아가면서 쓰고있습니다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회사를 다니냐고 하셨는데 저 능력있는 남자입니다 그래서 연봉도 높구요
현재 외삼촌이 하시는 강남소재 광고회사 입사 4년차 영업팀대리입니다 회사생활도
원만하고 사교성도 좋아서 인간관계도 좋은편입니다
그런데 여자분이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 저를 비하하는 글을 쓰셔서
기분이 많이 안좋은 상태였던건 사실입니다
그 상태에서 앞뒤없이 글을쓰다보니 여러분들의 질타도 욕도 많이 먹은것같습니다
리플들을 읽어보면서 제 자신을 많이돌아봤습니다
무턱대고 쌍욕하는글이 대부분이었지만 그중에도 이성적으로
논리정연하게 남겨주신분들이 계셔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적해주신 모든부분들을 다 이해할순 없었지만 몃몃부분들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영화볼때 점심때 먹다남은 김밥을 싸간점.
그날 점심때 외근으로 바빠서 종로쪽 거래처 외근을 나갔을때
김밥집에서 참치김밥한줄 소고기김밥한줄을 사서 소고기김밥은
다먹고 참치김밥은 반정도 먹다가 가방안에 넣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음식은 남기면 안된다고 부모님께 배웠기 때문에
저에게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는데 그점에 대해서 기분나빠하실지는 몰랐습니다
후렌치후라이도 같은이유에서입니다 다음부터는 조심하겠습니다
포카칩은 뜯지않은 새거였습니다
평소 영화볼때 팝콘보다는 집에서 가져간 과자등등을 먹는데
이습관이 저도모르게 여자분을 불편하게 만든것같네요
그리고 저 모태솔로 아닙니다 저 인간관계도 좋고 인맥도 넓은 편이구요
일하면서 여자분들께 데쉬도 받아봤고 친구들과 나이트나 술집가도
여자분들께 인기있는 편입니다 운동을 열심히해서 몸도 좋구요
여자친구도 물론 사겨봤구요 이런점에서 오해없으시길바랍니다
그리고 그분 사진을 찍은건 당시 그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만남을 오래 지속하고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여러번만나고
시간이 지난후에 처음모습부터 사진으로 보여주고싶었습니다
그분께서 감동받으실수있게그런데 이부분에서 기분나빠하시고
변태취급받아서 사진은 현재 지웠습니다 차를 태워달라고 한점도 술한잔 하자고 한점도
그분께 호감이 있었기 때문에 더 같이 있고 싶어서 그랬던거같습니다
불쾌하셨다면 늦었지만 미안합니다
스킨쉽부분에 대해서 많이 욕하시던데 그부분은 개인취향이기때문에
이해하기가 아직은 힘든것같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생각해 보겠습니다
많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반성할것입니다
어제 이후로 미친놈같이 그분께 연락은 더 안하고있지만 이 글을 보시고 연락해주시면
다시한번 만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싶습니다 조르지않고 남자답게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이게 제 마지막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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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그녀의 글
불운의 소개팅녀 글.
헐…………………………………………………………….
저 오늘부터 쉬는날이라서 늦잠자다가 지금 일어났는데요
제 친구들한테 네이트판 빨리보라고 카톡장난 아니길래 급히 들어와봤는데 댓글들이.. ㅠㅠ
우선 사과 먼저 드릴게요
네 많은분들이 지적하신 연락처부분 픽션맞아요
살다살다 이런 진상은 처음만나봐서 끝까지 진상이게 더 꼬아서 썼어요
연락처는 후배가 소개시켜줄때 연락처 받아서 만나기며칠전부터 먼저 연락 주고받았구요
만나기로 한 날도 지오다노 앞에서 연락드리고 식사하러갔어요
다음날 출근해서 후배랑 통화후 그분한테 전화가와서 받았는데
제가 전날 자기전에 너무 화가나서 그분과 한 카톡과 연락처 자체를 삭제해버렸어요
그래서 전화번호만 뜨는 전화를 업무중에 별생각없이 거래처인줄알고 받은게 맞구요
그 이후 내용은 글에 쓴것과 같네요
그리고 제가 언급한 부분 제외하고 모든게 픽션이 아닌 사실 100퍼입니다 ㅠㅠㅠㅠㅠㅠ
사실만 글로 썼어야 되는데 제가 너무 안이하게 행동한것같아 자작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네요
제가 제글 다시 읽어도 그렇게 생각할것 같아요 이런점에 대해서 죄송해요 사과드립니다
저 일하면서 짬내서 끊어쓴거라 글이 정신없었네요 ㅠㅠ
그리고 소설 지어서 쓸만큼 한가한여자 아닙니다 저 ;
그리고 영훈씨 글 남기신것도 물론 정독해서 읽었어요
친히 실명으로 글까지 써주셨네요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화가 난다기보다 아 정말 내가 또라이를 만난게 맞구나
내가 이상하거나 까탈스러운게 아니구나 ㅋㅋㅋ하는 안도감이 오히려 들더라구요
댓글도 다 읽어봤어요 근데 댓글하나 더 다셨던데 그중 내용이 저 영화관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사진을 찍으셨다구요? 열받으니까 그사진을 올리시겠다구요?
저기요 고소당하고 싶으시면 알아서 하세요 어의말고 어이가없네요 저야말로;;
제가 왠만해서 당하고만 있는 성격은 아닌데 당시에 정말 후배생각해서
꾹꾹참고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심정으로 대해드렸어요
그 외에 제 몸매에 대해서 평가하신점, 팝콘사먹었다고 된장녀취급하신점등등은
수준 이하라서 대꾸할 가치도 없네요
같은전화가 여러번 찍혀있던데 영훈씨가 전화하셨나봐요?
저 자느라 몰랐어요 원래가 잘때는 누가 업어가도 모르거든요 자고있길 참 잘했네요
아니 글에 연락하지 말라고 쓰셨던데 먼저 연락하셨네요?^^
하………………………………………………………………..정말 이게 뭥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저 조금만 웃을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약: 세상에 신기한 사람이 참 많다..
bmkim 7907 조회
네이트판 레전드 박지영 대리 이야기 ( 부장이 유부녀와 바람피고 대리에게 덤탱이를 )
이사건은 추후 사랑과전쟁작가가 사용하기도 함.
아직도 당혹스러움과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대로 당하고만은 있을 수 없어 글을 씁니다.
제 얘기로 몇 일간 신날하게 입방아 찧어대시던 여직원분들,
제가 지나다닐 때마다 야유섞인 눈초리로 절 바라보시던 남직원분들.
이 글이 꼭 당신들이 퍼트린 나의 더러운 소문처럼 빠르게 전파되서
저를 향해 암묵적으로 마구 돌을 던져대던 당신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권고사직 당한 마당에 제 정체를 가릴 것도 없으니 밝힙니다.
저 사업부 문서2팀 박지영대리입니다.
몇 일동안 수십차례 생각하고 고민하였고 때로는 그냥 참으면 잊혀질까
묻고 넘어가려 했던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들이 날 쳐다보는 그 눈빛,
조롱어린 시선들. 마치 화냥년 보는 듯이 날 대하고 심지어 나에게 문서나
자료를 넘겨줄 때에도 더러운 사람을 대한 듯이 몸서리 치는 모습을 보며
이대로 가만히 있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올해 29살이고 입사한지 12월부로 꼭 2년입니다.
2년 전부터 평소에 점심 먹고 들어오면 제 자리에 방금 사온것
같은 커피나 음료등이 놓여져있었습니다.
가끔은 없는 번호로 제 안부를 챙기는 문자가 오기도 했고,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설날, 추석등이 되면
출근전에 제 자리에 누군가가 소소한 선물같은걸 챙겨놓곤 했습니다.
처음엔 신경 안썼습니다. 6개월 전까진 애인이 있었으니까요.
그냥 회사에서 나에게 관심갖는 사람이 있어 관심표명한 줄 알았습니다.
제 애인, 회식자리에도 오고 회사 사람들과 여름,겨울에 같이
여행 및 워크샵, 스키장 같이 갔었죠.
소문이 빠른 회사인만큼 저에게 애인이 있다는걸 모르는 분이 있을거라곤 생각 안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몰래 문자하고 선물 챙기고 하는 것들 전 애인에게 다 얘기했었구요.
무시하라길래 무시 했습니다.
하지만 서로간의 개인적인 문제로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난 후부터 선물도 점점 고가가 되어가고 안부만 챙기던 번호없는 문자는
애인과 헤어진 저에게 마음 잘 추스리라는 둥 곧 새로운 인연이 올거라는 둥,
오늘 입은 옷이 잘 어울린다는 둥 점점 도를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2,3개월 전 어느 날 [치마는 입지 말아요, 일을 못하겠네요]라는 뉘앙스의
문자가 온 후로 통신사에 가서 번호 추적을 의뢰했지만 지사로 가라는 말을 들었고,
반차까지 내고 지사에 가서 추적했으나 컴퓨터로 보냈기 때문에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통보만 가지고 망연자실 했네요.
IP추적하려면 경찰측의 협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해서
더 이상은 밝혀내지 못했었구요.
귀고리, 이니셜목걸이, 지갑, 화장품, 구두, 머리핀, 모자, 화분, 케이크,
워머, 스타킹, 매니큐어, 인형, 머그잔, 상품권, 다이어리, 보석함,
손거울, 과일 등등이네요.
저도 모르게 제 책상에 놓여있던 것들입니다.
처음엔 책상이나 책상밑에 놓여있던 것들이 어느 순간부터
여직원들이 전용으로 사용하는 캐비닛에 걸려있었을 때,
이게 그냥 나에게 관심이 있어서 하는 행동이 아니란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 많은 물건들중에 제가 취한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받은 즉시 탕비실 수납함에 다 넣어놨고 과일이나 음료수 등등
마실 수 있는 건 냉장고에 넣어놨습니다.
심지어 제가 퇴근할 때 제 뒷모습을 찍어 포토메일로 보낸 적도 있었습니다.
화분은 사무실에서 키우고 있는 화분들 옆에 놓아두었고, 보석들은 제가 가질수도,
버릴 수도 없어 여직원 전용 휴게실 창고 캐비닛에 넣어놨습니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옆에서 함께 보고 듣고 했던 직원분들
제가 대체 누가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혹시 누군지 아냐며
제가 물을 때 모르겠다고 하셨던 분들이
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일주일 전 여느때처럼 점심시간 끝나고 사무실로 돌아와 양치하러 가려고
양치도구 챙기는데 사무실 문이 열리며 다짜고짜 누군가 제 머리채를 잡더군요.
어디서 났는지 구두칼같은걸로 저를 때리고 사무실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며 동행한 사람과 함께 저에게 욕설과 폭력을 행하였습니다.
같이 밥먹고 온 동료들, 선배들 누구 하나 나서는 사람 없이 그저 멀뚱히 보고만 있더군요?
누가 날 때리는지 얼굴 볼 새도 없이, 맞다가 얼굴이 점점 부어 눈이 떠지지도 않을 지경이 되었는데도
말리는 사람이 없어 고스란히 두 사람의 폭력을 견디고만 있었습니다.
그러길 십 여분이 지나자 부장님이 들어오셔서 말리시더군요.
네, 저를 때리고 욕하시던분들 부장님 사모님이랑 사모님
여동생되는 분이었습니다.
눈물도 안나와 기진맥진 바닥에 쓰러져 있던
저는 간신히 눈을 떠 그분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자 더러운 눈으로 쳐다본다고 구두를 벗어 던지셨고,
그 구둣굽에 귓등이 찢어져 피가 줄줄 흘렀네요.
부장님이 그분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시고 오대리가 날 병원에 데려갈 때
까지도 전 상황파악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대체 왜 그분들이
나에게 이런 짓을 하시는지 영문도 몰랐고 그저 손이 달달 떨려
멍하니 찢어진 귀를 꿰매고 입원을 했습니다.
멀리 떨어져 사시는 부모님 걱정하실까, 경찰직에 근무하시는
작은 삼촌에게 연락을 취했고 입원한지 2일이 되고 주말이 오기까지 회사사람
그 누구 하나도 전화를 받지 않고 전화가 오지도 않았습니다.
삼촌에게 이 모든 사실을 얘기했고 삼촌이 알아볼테니
몸부터 추스리라고 하셔서 병원에 계속 입원한 상태였는데,
지난 토요일 부장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동안 저에게로 온 문자들, 선물들 모두
이ㅅㄷ부장님이 보내셨답니다. 녹취했습니다.
저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그동안 말은 못하고 선물로만 전하고 하다가
제가 애인이랑 헤어진 이후 제게 접근해보려고 일부러
티를 냈는데 제가 알아채지 못했던거라고 했습니다.
벙쪄있던 저에게 이ㅅㄷ부장님은 집에서 메신저 문자로 보낸것들
기록을 삭제하지 않았고 카드내역 및 현금영수증 발행처
등등의 명목으로 사모님께 발각이 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 말고 따로 만나는 회사 직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분이 누군지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참 뻔뻔하네요.
저 맞을 때 가만히 서서 공포에 질린 눈으로 구경만 하더니
본인이 맞을 매를 내가 맞고 있는걸 보니 기분 어떠셨나요?
부장님이랑 모텔 들락거리고 여행다니고 그러셨다면서요?
사모님한테 그 내용 다 들키고 핑계댈게 없어서 제 핑계를 댔다고 합니다.
왜요? 진짜 바람난 그 분은 유부녀니까요.
이쯤하면 보시는 분들 눈치 채셨겠죠?
앞장서서 제 얘기를 없는 말 지어내서 퍼트리고
다니시던데 인간 된 도리로 정말 그러면 못쓰는겁니다.
어쨋든 이ㅅㄷ부장님은 내연녀가 따로 있었고,
그것과는 별개로 나한테 정체를 숨기고 찝쩍대셨는데
사모님이 불륜 사실을 눈치채니 유부녀인 그 여자 대신 제 핑계를 댔다고 하셨구요.
제 앞에서 무릎꿇고 빌면서 돈 챙겨줄테니 회사 그만두라고
조용히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삼촌이 혹시 누가 찾아오면 모든 내용 다 녹취하라고 하셔서 중간부터 다 녹취 했습니다.
회사사람들 대동하지 않고 혼자 병문안 오신게 이상하기도 하고
제가 입원했다고 전화했을때도 받지 않으시던분이 갑자기 찾아오신것도
이상해서 휴대폰 진동모드 바꾸는척 하면서 녹음했습니다.
저는 회사 그만둘 생각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모님께도 사실대로 털어놓으라고 했구요.
상해및 명예훼손으로 고소장도 준비중이라고 정확히 전달 했습니다.
또한 이미 소문 퍼질대로 퍼진 회사 사람들에게 해명하라고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말로는 그래그래 하면서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셨구요.
있는 사실 그대로 삼촌께 얘기했고 고소 준비중입니다.
타박상에 귀 찢어지고 뇌진탕까지 4주 진단 나왔습니다.
제가 억울하게 맞았다는 증거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저 4년제 대학 재수해서 들어가 한 번의 휴학도 없이 학자금 대출에
순전히 아르바이트 하며 용돈 모아쓰고 월세 등 생활비 벌면서 졸업했고
바로 취업 할 수도 있었지만 공부욕심이 있어서 역시 밤낮으로 일하며 대학원도 마쳤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추천받아 들어온 첫 직장에서 아무런 사고없이
2년을 일했고 지난달에 대리를 달았습니다.
남들 칼퇴근할 때 11시 12시까지 남아 코피 흘리고 컵라면으로 끼니 때우면서
개인프로젝트 7개나 마쳤고 남들은 꺼리는 지방출장 나서서 다니며 경험쌓았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학자금 대출, 점점 빚이 줄어가고 내년 봄엔 다 청산하고
내 재산 모을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야근이며 주말근무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말도 안되는 이런 구설수의 주인공이 되어 남들의 질타와
돌을 맞으며 회사를 그만두어야 합니까?
왜 제가 하루에 한 번 말 섞을까 말까하는 부장님의 내연녀가 되어
맞지 않을 매를 맞고 받지 않을 손가락질을 받아야하죠?
돈으로 보상해주겠다는 말. 제 자존심과 지나온 2년의 시간을 대체 얼마로 보상해주실련지요?
월요일 오전에 퇴원하자마자 퉁퉁 부은 몸을 이끌고 일부러 점심시간 넘어 출근 했습니다.
각오는 했지만 회사 전체에 소문이 쫙 퍼졌는지 경비아저씨부터 저를 보는 시선이 다르더군요.
엘리베이터에선 저와 부딪히기도 싫은지 사람들이 저를 피해 구석으로 가있고
제가 그만둘거라고 생각했는지 제 책상에 온갖 잡동사니들, 문서들 쫙 쌓아놓고 있더군요.
저 당당합니다. 회사다니면서 누구한테 피해준 적없고,
살면서 불륜과 가까운 짓은 해 본적도, 들은 적도 없이 살아왔습니다.
열심히 산것도 죈가요?
또한 부장님께 빠른 시일내에 상황 종료시켜달라고 했습니다.
사모님과 직원들 다 보는 앞에서 해명해달라고 요구했고,
사모님의 직접적인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묵묵부답, 그 어느것도 대답하지 않으시더군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부장님과 내연관계셨던 분
또한 저에게 일언반구 아무말도 없으시군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싶으신가요? 어디 한 번 그렇게 해 보세요.
참 이상하게 우리 회사 게시판은 글쓴이와 관리자밖에 못보는 비공개네요?
저 아무 일 없다는 듯 4일을 출근했습니다.
그 누구에게 그 어떤 해명도 하지 않았고 조용히 고소 준비중입니다.
자기가 한 불륜관계 들킬까봐 앞장서서 저에대헤 허위사실 유포하고 다닌 그 내연녀분.
평소에 제가 언니언니하며 따랐는데 뒷통수 아주 제대로 맞네요.
사실 및 허위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유포시켜 명예를 실추시키고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혔다면 명예훼손으로 처벌 가능하답니다.
지금처럼 제 험담 끝까지 해보도록 하시죠.
내일 오전까지 부장님께서 제가 요구한 내용 들어주지 않을시에 소장 제출 합니다.
사모님, 부장님, 부장님내연녀 총 3명에 대한 소장이며 증거 충분하고
이미 예비 소장 넣은 상태고 삼촌께서 도와주실테니 즉시 출두 떨어질겁니다.
그리고 회사분들은 이 글 읽고 당신들이 잘 하는것처럼 동네방네 떠들며 퍼트려 주시죠.
한번 더 말하는데 저는 회사 그만두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보고 듣는 앞에서 저에 대한 없는 얘길 퍼트리고
다니면 듣는 즉시 잡아내고 고소할테니
더러운 꼴 안보고 싶으시면 입조심 좀 하고 사시길 바랍니다.
제가 여기 글 올리는 것 또한 세 사람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간주되는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각오하고 있구요.
영문도 모르고 이유도 모른채 두드려 맞았던 것 보다 더 억울하겠습니까?
그리고 문서2팀에 신ㅈㅇ씨, 유ㅎㅈ씨.
화장실에서 내 얘기 판에 올리면 대박이라고 그랬죠?
왜 안올리셨어요? 나도 내 소문 어떻게 났나 구경좀 해보려고 했는데요.
올리셨으면 당신들도 고소장 명단에 이름 올릴 뻔 했네요.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렸다고 생각했고 누구보다 회사에 몸바쳐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했는데
이런 더러운꼴을 보게 되다니 억울하다는 말 하나로 제 마음을 표현하기엔 모자르기 그지없습니다.
멀쩡하게 잘 사는 사람 하나 매장시켜놓고 뒤에서 비웃고 조롱하던 당신들,
새 해가 뜨는 1월 1일. 과연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기대하세요. 정말 기대 이상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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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과 덧글, 그리고 응원 감사합니다.
제가 이 글을 썼던 취지는 단순히 여러분께 그 사람들의 파렴치한 짓을
알려 매장시키기 위함이 아니었고 소문으로 더러워진 제 자존심과 명예를
역시 똑같은 소문으로 조금이나 회복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더불어 온갖 억측과 거짓말이 난무했던 사내에 진실을 밝히고
부장님과 내연녀에게 진실된 사과 및 진상표명을 촉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글을 올려놓고 한 숨도 자지 못하고 삼촌과 소장 준비를 하였고, 평소대로
아침 7시 30분에 출근을 하였습니다.
8시 넘어서 직원들이 하나 둘 출근을 하였고 부장님도 나오셨습니다.
9시 회의가 진행되기 전 인사과에 찾아갔습니다.
인사과에 찾아가서 본인의 인터뷰도 없이 진행된 권고사직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되고 있냐고 물으니, 회사측에선 저에게 권고사직을 한 적도 없고,
저 스스로가 사직 의사를 밝혀왔고 부장님께서 결재까지 하셨는데
현재는 2주일간 인수인계 기간이며 제가 회사에 기여한 바에 대해
부장님께서 배려차원에서 제 연봉의 몇 프로를 퇴직금으로 일시 상환하는 조건을
간곡히 처리하여 퇴직금에 보너스가 얹혀져서 그 상태로 사직 결정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에 저는 부장님과 사직에 동의한 적도 없으며 사직을 할 만큼 잘못한 일도 없다고 하였고
자세한 내막을 물으시는 인사과장님과 때마침 업무로 인사과를 찾으신 본사 본부장님이
계신 자리에서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과 소장 준비 과정 및 제게 사직을 강요했던 녹취 내용,
사모님의 폭행으로 인한 진단서 등을 내보였습니다.
또한 이 모든 사실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렸다는 점,
회사 이름과 자세한 실명은 거론하지 않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부장님과 내연녀,
사모님과 사모님 동생분께 약 6일의 말미를 드린 것 또한 빠짐없이 이야기 했습니다.
부장님 바로 호출되서 내려오셨고 저의 동의도 없이 저를 사직시킨 점,
허위 사표를 만들어 수리한 점과 불륜 및 저에 대한 모함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셨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나올 줄 모르셨는지 자꾸 이리저리 빠져나가시려고 수를 쓰시길래
제가 틀린부분마다 정확히 집어서 다시 고쳐드렸습니다.
저는 제가 그간 일주일의 말미를 주었음에도 진실을 밝히지 않았고
회사에서 모든 직원들이 저와 부장님을 불륜관계로 오해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저에게 암묵적으로 사직을 강요한 점에 대해 그만큼의
정당한 댓가를 치루라고 하였습니다.
인사과장님과 본부장님 모두 당황하시고 난감한 표정이셨고
일이 간단히 끝나지 않을거라는 것을 아셨는지 회의 후에
다시 호출할테니 일단 자리로 돌아가 계시라고 하셨습니다.
사직처리는 없던일로 하겠다는 일단락의 결과만 얻고
다시 사무실로 올라가서 부장님과 면담을 했습니다.
부장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이 회사에서 낙오되는 일이 없도록
선처를 부탁 한다고만 하셨고 곧 대학진학을 앞둔 아이들과 치매로 투병중인
모친 이야기를 꺼내며 제 감정에 호소 하셨지만 흔들리면 안된다고 마음을
굳건히 먹고 있었기에 부장님의 그 거짓된 말장난에 놀아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내연녀분에 대한 문제는 조금 까다롭습니다.
무턱대고 제가 그 내연녀분 남편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릴 권리는 없습니다.
제가 그 분을 고소하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그리고 저를 더러운 여자로 보이게끔 사내 분위기를 조장한 점에
대해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정도 입니다.
사모님이 찾아와서 저를 폭행한 이유는
저를 부장님의 내연녀로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내가 내연녀가 아니라
ㅇㅇㅇ씨가 내연녀라고 밝힐 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것 또한 그 내연녀에 대한 명예훼손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을 적시하여 그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역시 명예훼손이 적용됩니다.
제가 굳이 손대지 않아도 알아서들 자폭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가만히 있는다고해도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 내연녀를 가만히 두지는 않을겁니다.
내연녀의 남편 역시 지사는 다르지만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니까요.
이번 일로 소문의 무서움을 알았습니다. 굳이 말로 전하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메신저며 휴대폰으로 말보다 더 빠르게 퍼트리고 있으니까요.
제가 밤에 올린 글 또한 이미 사내 90프로의 직원들이 읽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를 아는 거래처, 회사 밑 카페, 편의점 직원들까지 읽었을지도 모를 일이죠.
오전 11시쯤 이사실에서 호출이 왔고 부장님과 제가 같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마지막까지도 반성은 커녕 제가 묵인해주고 선처 해주기만을 바라시더군요.
정말 인간적으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사실에는 이미 내연녀분이 와 계셨고 서럽게 울고 계시더군요.
이사실에서는 기획부 영업부 마케팅부 등등 출장나가신 부장님 빼고
각 부 부장님 모두 모이셨고, 본부장님을 비롯한 간부급 인사들이
제가 작성했던 글을 프린트해 읽고 계셨습니다.
제가 도착하자 인사과장님께서 거두절미하고
회사측에서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냐고 제게 물으셨습니다.
저는 회사를 그만 둘 생각이 없고 그렇다고 회사를 상대로 고소는 하지 않을 것이며
사건 당사자들의 공개적인 사과와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한 사건 내용,
발생 과정, 고소 내용, 사건 당사자들의 실명을 적은 사과문을 회사
각 층 엘레베이터 앞에 회사 이름으로 붙여주실 것과
직원들이 보는 직원 사이트에도 동일한 글을 게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고소는 예정대로 진행 할 것이고, 부장님에 대한 징계는 징계위원회를 소집하여
정당하게 처리해주실 것을 당부드렸습니다. 허나 내연녀에 대해서는 권고사직이
마땅하다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미 경찰관계자(삼촌)와 접촉중이라는 점과 소장 작성도 완성 되었고,
끝까지 스스로가 나서서 제게 사과 및 해명을 하지 않은 점에 있어서
저는 예정대로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만약 회사측에서 제가 고소하려는 것을 막으려 한다거나 사건을
미화시켜 제가 불리한 상황을 만들거나 하신다면 여가부, 회사 내 노조,
각종 여성단체에 연락을 취하여 내 입이 아닌 언론을 통해
회사 이름 보시게 될거라고 정확히 못 박았습니다.
이런 대화내용까지 그 자리에 계시던 모든 분의 동의하에 녹취하였습니다.
내연녀분은 배우자분께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울며 비셨고 부장님은
몇 번 저를 말리는 척 하다가 도중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회의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통보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사무실에 돌아와보니 모두가 글을 읽었는지
전과는 다른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게 느껴지더군요.
대리로 승진하면서 옮겨온 부서라 아직 다 낯설고 친하진 않았지만
프로젝트 맡을 때마다 같이 밤새고 도닥이며 열심히 일했던 만큼,
저를 아주 좋아하지는 않아도 그렇게 매정하게 구경만 하고
있진 않을 줄 알았는데 제 착각이었나 봅니다.
과장님께 반차를 내고 삼촌을 만나러 가려는데
여직원 몇 명이 다가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 손을 잡으면서 눈물까지
글썽이며 미안하다고 하는데 속으로는 이 손 좀 나 맞고
있을 때 잡아주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슬금슬금 남직원들도 일어나 내게 목례하듯 미안함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이 내게 보여주었던 조롱과 멸시의 눈빛,
군중심리라는 변명하에 그 누구하나 나서서 나를 돕지 않았던
그 비참하고 처절했던 순간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오후 2시, 사모님과 사모님 동생분을 집단 폭행 상해,
특수 폭행 상해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고 내연녀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으로,
부장님에 대해서는 스토킹행위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공조,
부당한 해임, 성희롱으로 고소하는 소장을 제출 하였습니다.
진단서와 녹취록, 제 싸인을 위조한 사직서, 그간 보내온 선물들,
그것들을 기록한 다이어리 사본 등을 증거물로 제출하였고
증인 목록에 화장실에서 저를 욕하던 여직원들의 이름을 명단에 올렸습니다.
아마 그 여직원들은 증인 신청에 거부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경찰서와 법정까지 가서 전처럼 거짓말과
비아냥거리는 말을 내뱉지는 않겠지요.
나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보고
들은 사실 그대로 증언해줄거라 믿습니다.
저는 이미 경찰서에서 조서를 다 마친 상태고, 폭행으로 소장이
제출된 사모님과 사모님 여동생 분께는 즉각 출두가 떨어져
이미 끌려가 서에서 조서를 꾸미고 계실 것입니다. 끝났을지도 모르구요.
조서를 꾸미는 와중에 남편의 불륜녀가 제가 아닌 다른 유부녀란 사실을 알게 되시겠죠.
엄한 사람 개패듯이 패놓고 분풀이 하셨는데 그게 오히려 남편의 스토킹에 의한 피해자라
는 걸 알게 되시는 사모님의 마음 또한 괴로우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폭행 및 폭언에 대한 댓가는 법이 정해준 만큼 치르시기를 바랍니다.
부장님이 행하신 공문서 위조등은 회사측에서 부장님을 고발하여 지능범죄과로
인계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수사가 진행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모님과 더불어, 저에게 위자료를 지급하셔야 할겁니다.
저에게 돈으로 보상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게 대체 얼마인지
받아낼 수 있을 만큼 받아 내 보겠습니다.
각각 다른 범죄로 다른 형태의 소장이 제출되었으니, 분이 안풀린다면
오히려 제 쪽에서 재소하고 또 재소해서 평생 지긋지긋하도록
잊혀지지 않을 기억을 남겨드리겠습니다.
피해자라고 해도 제겐 언제나 이 꼬리표가 따라다니겠지요.
독하게 마음먹고 나니 정말 사람이 독해지는건지, 이렇게 저렇게 다
화풀이를 하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해봐도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억울함과 분함을 어찌 다 형용할 수가 없네요.
사모님 자매분들, 지금쯤 조서 작성을 일단락 하셨겠지요.
주말이 지나고 이 글들을 회사 사람들이 또 읽고 사내에 널리 퍼지고 난 후에 뵙겠습니다.
내연녀분에 대한 회사측의 처우는 말 안해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이 지나기 전에 그 남편 귀에 들어갈 것입니다.
부장님. 사모님.. 그리고 내연녀.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족과 함께요.
지난 일주일이 폭풍과 같이 지나갔지만 저에겐 아직도 헤쳐가야 할 길이 험합니다.
지금까지 보다는 앞으로가 더 문제라 할 수도 있겠고,
회사생활을 하는 한 저를 따라다닐 꼬리표와 제가 없는 곳곳에서
뭇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이번 일이 제 인생에 커다란 상처로 남을 것 같습니다.
저의 글을 읽고 추천해주시고 많은 걱정과 위로, 응원 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저도 그들처럼 방관자가 될 수 있고 일개의 군중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일을 통하여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저희 작은 삼촌의 말씀을 시시각각 새기면서
마음속으로나마 그들을 용서하려고 애씁니다.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곧 제 마음을 더 괴롭게 만들 뿐이니까요.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전하는 바이고 추후에 상황이
더 진전되면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뒷이야기는 앞에서 너무 길어서 뒷편으로 쪼개도록 하겠습니다.
bmkim 4797 조회
안녕하세요!
꽃가비입니당:-)
정식으로 취업을 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용:-)
아쭈비때는 왤케 시간이 안 가나 했는데
지금은 휵휵 잘만 지나가요 시간이..
요번에는 취업비자를 받은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일단 저는 3번째 시험을 보고
바로 직장을 찾았어요.
그니깐 졸업 전에
이미 계약서를 썼습니당•.•
공백 없이 일을 하려면
계산을 아주 잘~~~해야되요!
일단 시험 끝날 쯤 해서 비자청예약을 해둬야 시간 낭비가 없어요!
비자 예약 방법은 아래 링크!!
취업비자 아우스빌둥 비자와 동일!!
베를린 비자 예약하기/비자예약시스템/베를린비자/아우스빌둥비자/비자예약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자 예약하는 법을 알려 드릴께요:-) 어렵지 않아요!! 먼저 밑에 링크를 클릭해 주세...
공백이 있어도 물론 큰 문제는 없지만
저는 보험이 젤 걱정이였어요!
학생 신분이거나 아쭈비 신분이면
보험이 싸요!
즉 졸업을 하면 보험이 배로 비싸져요;
회사와 반반 냈던 보험비가
나 혼자서 내야되고
근데 또 그걸 배로 내야되니깐 ㅠㅜ
그리고 내년엔 마이스터 슐레를
갈 생각이 있어서
바로 취업하기로 결정했어요!
3번째 시험보기 전에 일단
모든 서류를 준비해 뒀어요!
마지막 시험이 남아있으니
시간도 정신도 없을 듯해서..
뭐 특별한건 없었고!
자기소개서
이력서
상 받은거
등등
나를 어필할 만한 걸로
지원서를 썼어요!
물론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쓸때
엄청 정성드려서 만들었어요ㅋㅋ
그리고 휴가를 썼어요!
3번째 시험 끝나는 주에
1주일!!!!
저에겐 저 1주일이 젤 바빴던것 같아요
지원서 넣고 (직접 다녔어요)
프로베아르바이트 하고
다행히 프로베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사장님께서 꽃다발을 주시며
같이 일해보자고 ㅠㅜ
연봉이랑 일하는 시간
등등을 간단히 얘기하고
계약서 만들 시간을 달라고하셔서
그 다음주에 잠깐 와서 싸인하기로!
그래서 저는 비자청에 내야되는 서류를
사장님께 먼저 드리고
이게 있어야 9월달 부터
일을 시작할 수 있다!
계약서 쓰러오는날 까지 작성해 달라!!
요렇게 말씀드리고 나왔어요"."
다행히 외국인 직원이 많은 가게라
당연히 써주신다고^^
그 다음주에 잠깐 가서 계약서 쓰고
서류와 사장님이 비자청에 써주신
편지!!!!!
말하지 않아도 이렇게
신경써 주시니 완전 감동
편지 내용은 꼭 내가 필요하다..
이 가게에.....힝
깔끔 하게 준비된 서류 들고
예약한 시간에 비지청방문!
결과는 졸업시험 끝나고
졸업장을 들고 오라고;;
제가 취업비자를 받으려면
오래 걸릴거란 생각에 마지막 시험을 2주 앞두고 비자테민을 잡았어요!
적어도 한달은 넘게 걸릴것 같아서ㅠㅜ
졸업장이 없어 빠꾸 먹었는데!
베암터가 졸업시험 끝나고
졸업장이랑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면
자기내들이 연락을 주겠다고!!!
그래서 어디로 보내면 되나용?
비자청 주소로 그냥 보내면 된다고!!
와 이런 방법도 있구나*.*
그래서 졸업시험이 끝난 다음날!
합격했다는 증명서?
합격 증명서 복사본
회사에서 써준 서류 2장과
사장님이 써주신 편지
학교 졸업 성적표 복사본
이렇게 편지를
einschreiben으로 보냈어요!
그리고 나서 졸업식을 보러온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2주동안 즐거운 여행을 끝내고
베를린으로 돌아왔는데..
아무소식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날 비자청 방문!
한 한시간 정도 기다려서
베암터랑 얘기를 나눴는데
더 기다려야 한다고^^
이메일로 연락이 갈꺼라고+.+
그랭 더 기다려보자.....
그리고 2주 뒤에도 연락이 없어서
베를린에 사는 동생이 알려준
비지청 이메일로 연락을 했는데!!!
바로 답장이 왔어요!!!!!
(비자청 홈페이지에 있는 이메일주소로연락했어요!)
이메일 보냈다고 다시 확인해 보라고!
확인을 해보니 진짜 와있어 ㅋㅋㅋㅋ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비자청으로•.•
Wartenummer는 안 주고 그냥
Öffnungszeiten에 와서
번호표 받으라고;;
비자청이 늦게 까지
일하는날 1시쯤 갔는데
사람이 거의 없다!!
줄도 안 서고 베암터 접선:-)
필요한 서류 보여주고 바로 비자나옴요
ㅋㅋㅋㅋㅋㅋㅋ
2020년까지!!!
2020년이 오긴 하는구나...
취업비자 3년 받았습니당^^
일단 비자 걱정이 끝나서
너무 좋아요!!!!!!
취업비자나 아우스빌둥비자
둘 다 필요한 서류가
똑같아요!
하나 다른건! 취업비자는
Kontostand를
Nachweisen 안 해도 된다는거에요!
왜냐면 이제 안정되고 일정한 수입이
계속 들어온다는것! 요것 때문이에요!!
아우스빌둥은 월급을 받지만
한달 생활이 불가능한 돈이라
월급 외에 한국에서 돈을 받는다,
나는 월급이 적어도
콘토에 돈이 넉넉히 있다!
이걸 보여줘야해요.
일단 저는 취업비자를 받아서
9월1일부터 정식 출근을 했답니다:-)
[출처] [독일취업비자] Aufenthaltserlaubnis zur Beschäftigung 독일 취업비자 받기!|작성자 꽃가비
bmkim 5919 조회
안녕하세요...
내년초 독일 에센지역으로 이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독일에 먼저 들어가서 블루카드 진행해서 취득후 가족들을 부를 생각인데요...그럴경우 가족 동반 비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 아내가 한국에서 하던 일이 있어 짧게는 8개월 길게는 1년정도 마무리를 하고 들어와야 하는데 가족 동반으로 비자를 취득 이후에 한국에 들어가서 1년정도 있다 다시 독일로 와도 괜찮을지요?
독일의 경우 세금이 많아 제가 블루카드 진행하면서는 세금 class 1 로 진행하다 아내 가족 동반 취득후 class 3으로 변경후 와이프가 한국에 들어가서 1년정도 있다가 다시 독일로 와도 괜찮을지요?
세금 등급 변경만 아니면 아내가 모두 마무리하고 들어오면 좋은데 class 1과 class3의 세금으로 인해 총 연봉 대비 10% 정도 실수령액이 차이가 나다 보니 위의 방법으로 생각을 하고 있네요..
혹시 경험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mkim 4902 조회
현재 한국에서 자동차 관련 직종에 근무를 하고, 올해 9월 회사 경쟁사에서 제가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였는지 독일 현지 근무 오퍼를 받았습니다.
기계공학석사와 졸업후 현재 회사 12년 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현지 독일 포지션은 하드웨어엔지니어 포지션이고 한국 관련 업무를 맡을 예정에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이것저것 다해서 년간 9천만 정도 받고 있는데,
독일에서 처음에 70K 오퍼 받았다가 협상을 통해서 73K로 다시 최종 오퍼를 받은 상태이며 보너스등은 없이 이 금액이 전체 금액입니다. 전체 금액은 한국과 동일하나 세금등을 제외하면 실제 한국에서 받는것보다 금액이 내려갑니다.
회사는 에센과 보훔중간이고 집은 보훔에 잡으려고 합니다. 독일 현지 연봉이 이곳 베리를 통해 보면 지역에 따라서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거 같고 뮌헨이나 프랑크푸르트와 같이 큰 도시의 경우 이 금액보다 더 많이 받는것이 일반적인거 같은데, 이 정도의 금액으로 4인가족이 보훔 지역에서 살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위의 연봉이 제 경력으로 적정한지 그리고 독일의 경우 해마다 연봉 인상률이 같은 직급을 유지할 경우 거의 없다고 하던데 연봉 인상률은 어느정도 될지요???
의외로 이주를 준비하면서 독일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사람 사는곳은 똑같다라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듣고 워라벨 생각해서 오는 남자는 회사에서 어떻게든 견디지만 함께 오는 가족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여러가지 고민이 많네요.
-------댓글모음
-12년 엔지니어 경력에 그 73K도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73K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고연봉에 속하지만, 엔지니어 중에서는 고연봉이 아닙니다.
(2~3년차 중에도 70K 이상 받는 엔지니어 많습니다.)
아이가 있고 73K 정도면 한달에 세금 떼고 4000유로 정도 될 건데, 4인가족이 '살 수는' 있지만 넉넉하진 않습니다.
--독일은 한국처럼 몇년 몇년 이렇게 잘 얘기하지 않고 포지션과 숙련 정도로만 얘기하는거 같더군요...사실 73K 도 억지로 맞춰준 경향이 있었는데 그렇군요.
bmkim 5578 조회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한국 회사의 독일 지사 (Niederlassung)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직 1년 미만 근무중이며 비자는 일반 취업비자로 현재 3년을 받은 상태입니다.
독일 대학 졸업자가 아닌, 일반 취업비자 보유자의 경우 영주권 취득을 하려면 5년 거주 즉 60개월의 연금납입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저는 한-독 연금협정으로 독일에서 연금을 납부하고 있지 않습니다. (연금을 제외한 소득세, 건강보험등은 납부중임)
이 경우 5년 동안 근무를 하더라도 연금 납입실적이 없어 영주권 취득이 불가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해당 상태에서 영주권 취득을 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할까요?
누군가는 주재원의 경우는 영주권 취득이 불가하며 현지 기업에 취업만이 답이라고 하셨는데 제 상황에서는 전혀 불가한 것인지요.
제가 생각한 방법은..
1) 일반 취업 비자 3년 만기시 -> 블루 카드로 전환 후 연금 납부
: 현재 블루카드를 취득 가능한 자격은 됩니다 (연봉 및 한국 일정등급이상 대학교 졸업)
: 독일내 현채인의 경우 연금을 회사/50: 본인/50으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저희 회사에서는 현재그런 계획이 없어보입니다. 제가 100% 부담하여 연금을 납부하려고하는데, 지인이 말하길 연금을 내고 싶어도 낼수 없을수도 있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이부분이 맞는지..
2) 5년 거주후 한국에 납부한 연금을 독일 현지에서 인정 받는 방법
: 지인이 독일에서 일하면서 한국에 납부한 연금을 인정 받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맞는 내용인지요..
3) 5년 거주후 연금 일시 납입
: 5년의 거주 기간을 채우고 연금을 일시불로 납부하여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이 가능한지요.
제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지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모음
-아 혹시 사설 연금 납부로도 연금 실적 대체가 되는지요.
-지인의 블루카드 취득 과정에서 알게 된 건데 2번옵션 가능합니다. 그리고 블루카드로 전환 하시자 마자 (아마 지금 블루카드 조건이 되신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블루카드 신청하시고 일찍 영주권 신청자격 받으세요. 2번옵션의 경우 어떤식으로 증명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한건 직접 약속잡으셔서 한번 알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으세요. 결국엔 주위에서 카더라~보단 확실하게 알아보는것도 맘도 편하고 좋잖아요! ^^
-첫 비자 만료시 재신청을 할때도 주재원 자격이라면 블루카드신청 및 발급 불가합니다. 만약 외국인청 담당자가 실수로 주재원에게 블루카드를 발급해 주었더라도 그것은 적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납해야 합니다. 현지채용으로 고용조건이 변경되면 (블루카드신청조건이 된다고 말씀하셨으니) 블루카드 신청및 발급 가능할 것이고, 일정기간 안에 어학조건 만족시켜 영주권 신청하는 절차가 가능하겠네요.
--주재원의 신분인 경우 블루카드 발급이 불가한가요?
현재 노동비자 신청시에도 저의 신분을 따로 "주재원"이라고 기재하거나 몇년 계약을 명시하지 않은상태입니다.
-5년 거주후 한국에 납부한 연금을 독일 현지에서 인정 받는 방법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주권 신청서류중에 Rentenversicherung을 증명하는 서류가 있는데 독일에서 납부한 내역만 인정합니다.
bmkim 5298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