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자인
탭 S6와 탭 S5e의 디자인은 서로 패밀리 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까이서 보면 플래그쉽과 플래그쉽이 아닌 제품의 차이점을 찾아보실 수가 있습니다.
우선 디스플레이 주위의 마감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갤럭시 탭 S5e가 안그래도 곤혹을 치루었던 부분인데요, 탭 S5e 같은 경우 메탈 프레임과 유리 사이에 플라스틱으로 추정되는 구조체가 하나 더 껴있습니다. 이 구조체 때문에 프레임에 일부 사출 부분(마이크나 USB 포트)마다 움푹 패인 부분이 있어 한때 유저분들이 마감 이슈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탭 S6 같은 경우 메탈 프레임과 유리가 깔끔하게 연결되어있어서 탭 S5e와 같은 마감 불량 요소는 크게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탭 S6는 S5e와 다르게 후면에 안테나가 1개씩 추가로 구성된 형태로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LTE나 WIFI나 사용할 때 크게 불편함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탭 S5e도 LTE 사용 시에는 큰 문제는 없긴 한데, WIFI에서 5GHz 감도가 잡는 위치에 따라 낮아질 수가 있다는 점이 제기되었고 실제로 그런 편입니다. 안테나 성능도 생각보다 엄청 좋진 않구요. 탭 S6는 상위모델 답게 좋았습니다.
카메라 부분의 디자인도 차이가 있는데요, 탭 S6의 경우 본체 두께가 살짝 더 두껍고 렌즈 구성이 깔끔하게 되어있는 반면 S5e는 본체 두께가 더 얇고 카메라 부위의 중앙정렬이 마감이 미흡해서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 외에 찾을 수 있는 부분은 스피커 홀이 탭 S6 쪽이 좀 더 크다는 점 정도 말고는 차이점을 더 찾긴 어려웠습니다.
아무래도 더 좋은 마감의 제품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탭 S6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약간 아쉬워도 상관 없으시다면 S5e로 가셔도 되긴 합니다.
2.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서로 똑같은 사이즈에 똑같은 해상도를 갖추고 있긴한데, 지원되는 기능이나 세팅이 달랐습니다.
우선 화면 모드로 들어가시면 차이를 바로 알아보실 수가 있습니다.
갤럭시 탭 S6는 Super AMOLED 브랜딩 디스플레이임에도 불구하고, Dynamic AMOLED에서 첫선을 보인 '자연스러운 화면' 모드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덕분에 오토 컬러 매니지먼트도 사용이 가능하여, 지원되는 앱별로 최적화된 색상을 감상하실 수가 있습니다.
둘러보기에도 올렸었지만, 추가로 삼성 태블릿 최초의 HDR10+ 인증도 되어있어서 유튜브 뿐 아니라 사용이 가능한 앱에서는 HDR로 영상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HDR과 자연스러운 화면, 이런 추가 세팅 덕분인지 탭 S5e와 비교해서 유심히 보다보면 탭 S6 쪽의 화면이 더 좋은 만족감을 선사한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계조 및 암부 표현이 자세하게 보면 탭 S6 쪽이 더 좋은 편입니다.)
3. 카메라
사실 제일 얕봤던 부분이긴 한데, 생각보다 카메라가 괜찮습니다...;;
갤럭시 탭 S6가 사용하는 카메라의 센서는 전면 카메라 및 후면 메인 카메라의 경우 S5e와 똑같은 스펙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다만 뭔진 모르겠지만 S5e는 센서 뒤에 SX가 붙네요) 탭 S6에서만 추가로 제공하는 5MP의 초광각 카메라는 아마 갤럭시 A 시리즈에서 보실 수 있는 그 센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카메라 센서 스펙은 탭 S4나 탭 S3 시절 대비 하향이 되었습니다. 센서의 인치 수가 작아지고 전 후면 카메라의 조리개값도 변경되기도 했죠. (센서 사이즈 1/3.06인치 -> 1/3.4인치 , 조리개 F1.9 -> F2.0)
하드웨어 스펙은 그런데, 탭 S6의 카메라는 소프트웨어의 힘이 잘 발휘되는 케이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첫번째로는 장면 최적화 기능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탭 S6 같은 경우 스냅드래곤 855가 들어있기도 하다보니 AIE를 최대로 활용하는 모습인데, 장면 인식이 제가 사용하는 S10 정도로 무난하게 인식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탭 S5e와 다르게 장면 인식하는 범위도 더 넓은 느낌입니다.
두번째로는 HDR입니다. 탭 S6 쪽 HDR이 좀 더 자연스럽고 잘 적용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탭 S5e HDR과 비교하기에는 좀 민망하게 탭 S6의 성능이 유의미하게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결과물입니다. 사실상 같은 스펙의 센서를 썼는데도 불구하고 후처리나 앞서 언급해드린 장면 최적화, HDR의 차이 덕분에 탭 S6의 결과물이 S5e 보다는 유의미하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시 사진도 잠깐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구도가 완벽하게 맞진 않았지만, 강남에서 주간 촬영을 진행한 사진입니다.
좌측 탭 S6의 사진이 더 생동감이 있고, DR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노이즈도 조금 더 잘 처리가 되는 점도 들 수 있겠습니다.
용산역 버스 정류장입니다.
최대한 같은 구도에서 찍어봤습니다. 좌측 탭 S6 쪽의 색이나 DR 더 나은 모습입니다.
확대해서 보실 경우, 탭 S6 쪽의 결과물이 좀 더 선명하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탭 S6는 특별하게도 추후 S10에서 패치로 추가된 야간 모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가 있습니다.
위 사진은 노원역 근처에서 야간 모드를 사용하여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사용시 장노출을 소프트웨어로 처리해줘서 좀 더 깔끔한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긴 있는 편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한거긴 하지만, 5MP의 초광각 카메라는 성능이 처참합니다.
제가 보기엔 업로드 용으로 쓰기에도 좀 민망한 수준인 듯.. 싶습니다.
카메라의 전반적인 인터페이스 구성입니다.
탭 S6 쪽의 카메라 기능이 더 많습니다. (노트10 신기능인 AR 두들도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프로 모드의 경우 갤럭시 플래그쉽 스마트폰 수준의 기능은 당연히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탭 S6의 카메라 설정 메뉴입니다.
탭 S5e에는 없는 촬영 구도 가이드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소하지만 QR 코드 스캔 기능이랑 워터마크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카메라는 의외로 체급차를 잘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탭 S5e 같은 경우 실내에서 카메라를 사용시 화이트밸런스가 무너지고 복구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탭 S6는 나름 본가 플래그쉽 라인업이라 그런지 화이트밸런스가 무너지는 증상은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태블릿 카메라는 보통 달려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수준이 대부분이지만, 갤럭시 탭 S6의 카메라는 급하게 혹은 태블릿에서 편집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엔 꽤 괜찮은 성능을 낼 수 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4. 퍼포먼스
갤럭시 탭 S6의 성능은 정말 호화스럽습니다. 삼성이 태블릿 성능에 이정도로 신경을 쓴 적이 있나 싶을 정도네요.
긱벤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탭 S6는 스냅드래곤 855, 탭 S5e는 스냅드래곤 670입니다.
스냅드래곤 855는 싱글 3500점 근처, 멀티 10500-10700점까지 나오고..(램 때문에 점수가 살짝 낮습니다.)
스냅드래곤 670은 싱글 1700점 근처, 멀티는 5600-5700점까지 나옵니다.
싱글은 거의 2배 차이, 멀티도 거의 2배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했다면 또 얘기가 다를 수도 있었겠지만, 갤럭시 탭 S6의 스냅드래곤 855 채용은 확실하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장메모리 퍼포먼스도 잠깐 보고 가겠습니다.
이번 갤럭시 탭 S6는 UFS 3.0을 탑재하고 있고, 파일 시스템은 플래시 스토리지 친화적인 F2F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과물은 보시다시피, S5e eMMC 5.1을 압살하는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탭 S5e가 못해도 UFS 2.1까지는 사용해볼 수 있을 법 했을텐데, 아무래도 마진의 문제가 있다보니 너무 어려웠었나 봅니다. 어쨌든, 탭 S6의 내장메모리는 매우 성능이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 현재 폰인 S10보다 좋네요;
WIFI 쪽은 당연 탭 S6 쪽이 더 성능이 좋았습니다. 탭 S5e는 1x1 AC, 탭 S6는 2x2 AC라서 하드웨어적인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탭 S6 쪽은 안테나도 좀 더 고성능이 달려있는지 S5e와 다르게 와이파이 신호가 크게 널뛰기 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스냅드래곤 855의 성능이 궁금해서 추가 벤치마크도 테스트 해봤습니다.
좌측은 3D Mark 슬링 샷 익스트림, 우측은 안투투입니다.
갤럭시 탭 S6의 퍼포먼스는 삼성 태블릿 역대 최고라고 봐도 될 정도로 성능에 칼을 갈고 나온 제품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진작에 이랬어야 했는데, 탭 S3 부터 제대로 시작된 1세대 전 프로세서 탑재 전략을 이제서라도 포기한 것을 보면 다행인 듯 합니다.
5. 게임
갤럭시 탭 S6는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한 만큼, 현재 안드로이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모바일 게임을 즐기지 않는 유저이다보니, 그나마 레이싱 게임인 아스팔트 9 정도만 영상으로 준비해봤습니다.
게임 영상을 보기 전에 이 부분부터 먼저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갤럭시 탭 S6 뿐 아니라 노트10에서도 보실 수 있는데, One UI 1.5부터는 게임 툴즈의 이름이 '게임 부스터'로 변경이 되면서 추가로 게임에 도움 되도록 온도 및 메모리 모니터링 기능이나 사용 시간 기능이 추가되게 됩니다. 사용 패턴도 학습해서 게임을 쾌적하게 돌릴 수 있도록 최적화해주는 것도 있습니다.
그 외에 기능들은 게임 툴즈에서 보실 수 있던 것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스팔트 9은 탭 S6에서 60프레임으로 돌아가고 그래픽이나 각종 특수 효과도 최대 옵션으로 잘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덤으로 큰 화면에 좋은 스피커로 더 재밌게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탭 S5e의 경우 영상을 담진 않았지만 당연 큰 성능차 때문에 30프레임으로 고정되며, 안티앨리어싱도 미적용에 특수효과가 느슨하게 적용되는 편입니다.
탭 S6에서 아스팔트 9 외에 테스트 해본 것은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였습니다.(영상은 없습니다.) HDR에 극한 옵션으로 60프레임이 꽤나 부드럽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를 많이 즐기시는 분이라면 탭 S6 정도면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포트나이트 또한 60프레임 모드가 가능했으며, 프레임은 크게 드랍되지 않는 편이었고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탭 S6는 퍼포먼스와 마찬가지로 삼성 태블릿 최초로 게임도 할만한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에게 크게 의미가 있는 부분은 아니였습니다.
6. 소프트웨어
갤럭시 탭 S6는 현재 안드로이드 최신 OS 9.0 파이를 탑재하고 있고, 올해 초에 선보인 삼성의 새로운 UI/UX 코드인 One UI가 들어있습니다. One UI의 버전은 S5e와 다르게 1.5가 탑재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탭 S6는 탭 S5e처럼 빅스비 호출을 하려면 측면에 있는 전원 버튼을 활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전원버튼에 빅스비 할당 말고도 카메라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기능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S펜의 경우 노트10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 대부분이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현재 많은 개발자 분들이 펜 관련 SDK를 많이 사용하진 않았나봅니다.
삼성의 기본 앱은 대부분 지원되는 편이며, 근데 일부 앱의 경우 제스처는 없고 버튼만 지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스처 기능 구동시 S펜의 펜촉을 하늘을 향해 놓은 뒤 컨트롤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펜을 그냥 들고 있다가 제스처가 왜 안되지 하고 있었는데, 요령이 나중에 생기네요.
우측에 보이시는 화면은 멀티윈도우 트레이입니다. 4월 출시가 불발되고 9월 출시로 밀린 갤럭시 폴드에서 볼 수 있던 그 기능인데, 실제로 그 기능이 맞습니다.
One UI 1.5부터 아마 플래그쉽 제품에만 해당되겠지만 화면 녹화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 태블릿을 사용하다가 혹은 게임을 하시다가 화면 녹화를 진행할 수 있게 된 점은 좋은 요소인 것 같습니다.
화면 제스처 기능의 경우 S펜을 사용할 때 제스처 기능을 비활성화 하는 기능이 생겼는데, 그림 그릴 때 도움이 되는 옵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노티피케이션 센터는 SmartThings가 이제 안보이고 미디어 및 디바이스라는 탭이 새로 생겼습니다.
저 부분은 제대로 사용해보질 않아서 사용 소감을 적기엔 좀 애매할 것 같습니다.
태블릿 덱스 모드는 S5e에서 보던 것과 크게 차이는 없었으며, 성능 덕분이겠지만 대체적으로 좀 더 재빠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S펜을 사용할 때 볼 수 있는 에어 커맨드 메뉴입니다. 기존에 부채꼴이 펼쳐지는 모양이 아닌 전체화면을 덮는 형태로 실행이 됩니다. S펜이 블루투스도 지원되고 배터리도 들어있는 만큼 연결 상태나 배터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저 배터리 아이콘을 터치해서 도움말에 들어갈 경우 에어액션에 관련된 튜토리얼을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S펜 배터리가 있는 아이콘은 에어 액션 지원이 되는 앱일 경우 버튼이나 제스처 동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차원에서 설치해본 굿락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태블릿 제품군 답게 지원 되는 앱이 적은 모습입니다.
다만 탭 S5e에 보이던 루틴 기능은 탭 S6에 설치가 불가능한데, 그 이유는 탭 S6가 빅스비 루틴을 지원합니다.
잠금화면의 경우 가로모드에서 시계의 위치가 One UI 1.5는 좀 더 위쪽에 위치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홈 화면의 경우 위쪽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찍었던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 하단 독이 너무 아래에 쏠려있던 문제가 One UI 1.5.에서는 수정되었습니다.
탭 S6의 소프트웨어 구성은 One UI 1.5로 올라가게 되면서 소소한 기능 추가나 버그 픽스와 최적화 개선이 주를 이룬 듯 한 모습입니다. S펜 관련 소프트웨어는 노트10 기능을 대부분 탑재하면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7. 기타
갤럭시 탭 S6는 생각보다 빠르게 온 스크린 지문인식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당연 초음파는 아니고 광학식입니다.
인식 속도나 인식률은 별 탈 없이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꺼진 화면에서 지문을 찍어 잠금을 해제할 수 없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추후 개선이 될진 모르겠네요.
광학식 지문인식기는 햇빛 아래에서 센서의 모양이 잘 안보인다고 하는데, 확실히 대충 보면 잘 안보이는 편입니다.
(유심히 보면 동그란 형태의 인식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능은 소프트웨어 쪽에서 같이 적어드렸지만, S 펜 자체의 필기감이나 느낌은 제 예전 탭 S3 사용 경험을 기억해내자면 탭 S6 쪽이 확실히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뭐 당연한걸까요)
탭 S3에 있었던 북커버 사용시 S펜 오작동 문제는 당연하겠지만 없고, 반응속도도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부분인데, 사진을 촬영하지 못해서 글로 적겠습니다.
탭 S5e에 있는 아날로그 3.5파이 젠더는 탭 S6에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DAC가 내장된 젠더를 사용해야하는데, 삼성에서 공식 판매중인 제품 기준으로는 정가 14000원 정도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스피커는 탭 S6와 탭 S5e 둘 다 훌륭해서 어느 제품의 우열을 가리기는 어려웠습니다.
진동모터도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텐데요, 탭 S6는 탭 S5e LTE 모델에서 보셨던 동일한 럼블 모터가 탑재됩니다.
햅틱 모터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대신 탭 S6는 S5e와 다르게 WiFi 모델에도 모터가 탑재됩니다.
8. 마무리
여러가지 삼성 태블릿을 사용해봤지만, 갤럭시 탭 S6는 처음으로 삼성이 태블릿에 힘을 주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은 완성도를 갖고 나온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9년 현재 안드로이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55, HDR10+에 오토 컬러매니지먼트도 지원되는 디스플레이, 노트10 기능을 전부 갖고 있는 S펜, 생각보다 괜찮은 카메라...
물론 아쉬운 부분도 존재합니다. 박스 패키징 쪽인데, 오늘 유출이 되었습니다만 타입 C 이어폰이 IG955를 주진 않더군요, S5e 처럼 젠더를 주는게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태블릿의 포장 구성도 같이 공개되다보니 구성이 S5e랑 별 차이가 없어서 이게 10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의 패키징인가 싶을 정도이기도 합니다.
디스플레이 패널도 중간에는 4:3 비율을 사용하느라 잠깐 볼 수 없었지만 탭 S6나 S5e나 계보상으로는 1세대 제품으로 볼 수 있는 탭 S 10.5 제품의 형태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소자나 마이너 개선은 이루어지고 있겠죠), 그래서 태블릿 화면의 대부분 라운딩 처리는 소프트웨어로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깔끔하게 컷아웃이 들어가는 제품을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에도 갤럭시 탭 S6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유저분들이 원하는, 삼성 태블릿에 있어야 하는 대부분 요소들이 잘 들어있는, '밸런스가 잘 갖춰진'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탭 S5e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탭 S6를 당연히 선택했겠지만, 저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네요. :)
게시글 작성에 도움을 준 갤럭시 탭 S6는 현재 다시 삼성에 반납했습니다. 탭 S6 관련해서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들은 갤럭시 투 고 서비스를 참고하셔서 제품 대여 후 체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추천하는 대여기간은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대여 하셔서 주말을 끼고 사용하는걸 권장드립니다. 저는 월화수 평일을 껴고 빌렸더니 일이 바빠서 태블릿을 제대로 써보질 못했네요;; 탭 S6 체험기 게시글은 이게 끝일 듯 하고, 탭 S5e 리뷰로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bmkim 5018 조회
최근 대학원 생활과 나이로 살이 많이쪄서 운동을 다시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평일엔 수업이 있으니 불가하고... 요즘 미세먼지도 많아 외부에서 장시간 하기가 좀 그래서 집에서 야간에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샤오미 워킹패드가 눈에 들어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근 한달간 중고나라를 살펴봤는데 역시나 인기제품인지 올라오자 마자 바로바로 거래가 되거나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서(정품가가 38만원이고 새제품이 인터넷에서 36만원선에 거래가 되는데 중고나라에 32만원에 올리면...) 손가락만 빨고 있었습니다.(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은 그냥 새거 사세요. 중고나라에 씨가 말랐습니다.)
이러다 운동은 시작도 못하겠다 싶어서 큐텐에서 35만원에 새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부피와 무게(28Kg)가 무거워서 깜작 놀랬네요~ 건장한 남자 혼자 들기도 벅찹니다~ 낑낑 들었어요 ㅜㅜ
워킹패드는 현재 구형인 A1과 신형인 C1 2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C1이 신형이지만 염가판으로 나와서 가격이 좀더 저렴한데 A1 디자인이 좀 더 고급스러워 저는 A1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주요 차이점은 C1이 좀더 저렴하고 사용가능 무게가 증가하고, 전체 무게가 좀 가벼워 진 정도 입니다.)
박스에 친절하게 오픈 방법이 인쇄되어 있네요~
그대로 따라해서 오픈합니다~
아 진짜 힘들게 겉박스를 열었습니다! 이제 본박스를 오픈할 차례~
샤오미 제품들은 항상 이렇게 처음 열었을 때 메뉴얼이 보입니다. 컨셉인듯요.
오픈했습니다! 아 진짜 빡세더라고요~
펼칠 때 모서리 부분을 사진과 같이 꾸욱 눌러 펴주시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패드 방향을 조절해 줘야 한다고 했는데 펼칠 때 패드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맞춘다음 펴주면 별도로 패드를 맞출 필요가 없더군요~
부속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매뉴얼은 다 중국어라 포기...
제품 출하시 업체에서 넣어줬는지 220볼트 돼지코가 있습니다~
구성품은 왼쪽부터 리모콘, 윤활유, L자 렌치, 전원선 입니다.
리모콘 부속품은 손잡이끈과 건전지(CR2032), 본체 이렇게 입니다~
자 이제 실제 테스트할 차례~ 실제 사용해 봤습니다~
제가 계획한 유투버를 보면서 집에서 사용하기에 완전 굿입니다~
속력은 최대 6.0까지 가능한데, 구입 후 미홈 앱을 동기화하고 튜토리얼을 패스해야 최고 속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미홈앱 지역 설정시 꼭 중국으로 하셔야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샤오미 제품들의 가장 큰 장점! 바로 IOT 기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앱에서 제가 활동한 내용을 다 확인할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점점 샤오미 제품이 늘어나네요~ 이번 워킹패드가 지금까지 구입한 샤오미 제품 중! 가장 고가의 샤오미 제품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샤오미 제품은 정말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마케팅 전략도 엄청 똑똑하게 했다고 생각되어지고요~(요건 담에 시간이 되면 한 번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올해부터 샤요미가 제품 전반 가격을 올리겠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과연 소비자들은 어떤식으로 받아들일지 궁금하네요~
좀 더 많이 사용해 보고 추가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듀!
(19.3.3 추가)
일단 유튜브와 WalkingPad 조합은 가히 최고입니다~ 집중해서 유튜브 보다보면 어느세 1시간 걷게 됩니다~ 다만 패드가 자꾸 한 쪽으로 치우치는 문제가 발생하네요~(하단의 흰색 화살표 참고) 뭐 그건 걷기할 때 다시 맞춰주면 되니 크게 문제는 안되지만 매번 할 때마다 맞춰줘야 하는 건 좀 불편하네요~
최근 대학원 생활과 나이로 살이 많이쪄서 운동을 다시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평일엔 수업이 있으니 불가하고... 요즘 미세먼지도 많아 외부에서 장시간 하기가 좀 그래서 집에서 야간에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샤오미 워킹패드가 눈에 들어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근 한달간 중고나라를 살펴봤는데 역시나 인기제품인지 올라오자 마자 바로바로 거래가 되거나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서(정품가가 38만원이고 새제품이 인터넷에서 36만원선에 거래가 되는데 중고나라에 32만원에 올리면...) 손가락만 빨고 있었습니다.(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은 그냥 새거 사세요. 중고나라에 씨가 말랐습니다.)
이러다 운동은 시작도 못하겠다 싶어서 큐텐에서 35만원에 새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부피와 무게(28Kg)가 무거워서 깜작 놀랬네요~ 건장한 남자 혼자 들기도 벅찹니다~ 낑낑 들었어요 ㅜㅜ
워킹패드는 현재 구형인 A1과 신형인 C1 2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C1이 신형이지만 염가판으로 나와서 가격이 좀더 저렴한데 A1 디자인이 좀 더 고급스러워 저는 A1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주요 차이점은 C1이 좀더 저렴하고 사용가능 무게가 증가하고, 전체 무게가 좀 가벼워 진 정도 입니다.)
박스에 친절하게 오픈 방법이 인쇄되어 있네요~
그대로 따라해서 오픈합니다~
아 진짜 힘들게 겉박스를 열었습니다! 이제 본박스를 오픈할 차례~
샤오미 제품들은 항상 이렇게 처음 열었을 때 메뉴얼이 보입니다. 컨셉인듯요.
오픈했습니다! 아 진짜 빡세더라고요~
펼칠 때 모서리 부분을 사진과 같이 꾸욱 눌러 펴주시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패드 방향을 조절해 줘야 한다고 했는데 펼칠 때 패드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맞춘다음 펴주면 별도로 패드를 맞출 필요가 없더군요~
부속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매뉴얼은 다 중국어라 포기...
제품 출하시 업체에서 넣어줬는지 220볼트 돼지코가 있습니다~
구성품은 왼쪽부터 리모콘, 윤활유, L자 렌치, 전원선 입니다.
리모콘 부속품은 손잡이끈과 건전지(CR2032), 본체 이렇게 입니다~
자 이제 실제 테스트할 차례~ 실제 사용해 봤습니다~
제가 계획한 유투버를 보면서 집에서 사용하기에 완전 굿입니다~
속력은 최대 6.0까지 가능한데, 구입 후 미홈 앱을 동기화하고 튜토리얼을 패스해야 최고 속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미홈앱 지역 설정시 꼭 중국으로 하셔야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샤오미 제품들의 가장 큰 장점! 바로 IOT 기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앱에서 제가 활동한 내용을 다 확인할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점점 샤오미 제품이 늘어나네요~ 이번 워킹패드가 지금까지 구입한 샤오미 제품 중! 가장 고가의 샤오미 제품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샤오미 제품은 정말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마케팅 전략도 엄청 똑똑하게 했다고 생각되어지고요~(요건 담에 시간이 되면 한 번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올해부터 샤요미가 제품 전반 가격을 올리겠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과연 소비자들은 어떤식으로 받아들일지 궁금하네요~
좀 더 많이 사용해 보고 추가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듀!
(19.3.3 추가)
일단 유튜브와 WalkingPad 조합은 가히 최고입니다~ 집중해서 유튜브 보다보면 어느세 1시간 걷게 됩니다~ 다만 패드가 자꾸 한 쪽으로 치우치는 문제가 발생하네요~(하단의 흰색 화살표 참고) 뭐 그건 걷기할 때 다시 맞춰주면 되니 크게 문제는 안되지만 매번 할 때마다 맞춰줘야 하는 건 좀 불편하네요~
bmkim 4878 조회
오늘은 묵히고 묵히다 못해
곰팡이가 팡팡 필 거 같은 지름샷 포스팅을 준비해봤어요
올 봄에 구매한 건데 이제야 꺼내는 패기 (껄껄)
(직업병 때문에) 사진 찍기 전까진 내 절대 신지 않겠다 ! 했는데
그게 겨울이 될 줄은 저도 몰랐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키 에어맥스 97 OG QS (메탈릭 실버)
품번 : 885691-001 │ 가격 : 199,000원
견우가 2시간 줄서서 GET ! 했을 때만 해도
응 안사, 응 별루- 했었는데
좀 더 일찍 득템하지 못한 그 때의 절 저주해요
신어보니 세상 멋지고, 세상 예쁘고 !
왜 이제 뜯었냐 나냔아 ㅠㅠㅠㅠ
견우는 작년에 맥스가 다시 발매했을 때
아침 일찍부터 2시간 넘게 줄서서 구매했고
전 강남 JD 스포츠 매장 오픈할 때 판매권을 추첨 했었는데
거기에 당첨되서 겟 ! 했지요
3천명 넘게 지원했는데 40명 뽑았대요 ?
근데 제가 됐대요 ? (뿌듯)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저 구매했을 때만 해도
나이키 에어맥스 97 실버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인스타에 올린 사진 보고 DM도 엄청 많이 받았었어요 !
그 때 보다 인기는 살짝 시들시들해진 거 같지만
그래도 제 사랑은 이제 시작 (하뚜)
예쁘죠, 너무너무 예쁘죠 !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에어맥스 97 보고 하는 소리인가 봅니다
10년 뒤까지 간직해야지
뭔가 총알처럼 매끈하게 빠진 라인하며
255인 남편 것만 보다가 230 사이즈 보니까
세상 귀엽구 이쁘구, 캬항항
사실 신발도 잘 모르고, 운동화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어서
그냥 제가 보고 느낀 점이나
착화감 위주로 설명드릴게요 :)
일단 굽이 4cm 정도는 되는 것 같아서
키가 커보여서 좋아요
단신으로서 제일 행복한 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반전이었던 건
착화감이 생각보다는 여엉-
에어 ! 라 그래서 전 되게 푹신하고 편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단단한 느낌 ?
굽이 높아서 약간 떠 있는 느낌도 들고
막 엄청나게 불편하다 이런게 아니라
편하긴 편한데 으음, 기대만큼 편하진 않았 (먼산)
나이키 에어맥스 97 실버의 매력인
스카치 부분도 구뤠잇
요건 어두운 곳에 있을 때 하나 찍어놨어야 하는데
아쉽아쉽
나이키 에어맥스 97 라인 진짜 예쁘죠
처음엔 너무 뭉툭해보이는 거 아닌가 했는데
진짜 볼 수록 예쁨 'ㅅ' !
청바지는 당연하고, 스커트나 슬랙스
안 어울리는 코디도 없구요
상세 디자인까지 찰칵쓰 !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이키 에어맥스 97 사이즈 팁 !
반업이나 일업해서 신는 분들이 많아서
구매 전 사이즈 고민땜 에 미칠 뻔 했어요
매장에서 신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어흑
결론은 정사이즈로 구매 !
발볼이 넓은 편이 아니라 맞긴 맞는데 아주 따악 맞아요
반업해서 신어도 괜찮았을 거 같은데, 지금 사이즈도 나쁘진 않았어요
발등이 높고 신발이 전체적으로 도톰한 느낌 ? 이라
정사이즈로 신으니 진짜 딱 맞더라구요, 아주 딱
두꺼운 양말 신으면 살짝 불편할 정도 ?
사이즈가 고민되시면 반업해서 신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발볼이 있으신 분들은 일업도 오케이
요즘 진짜 내 최애 운동화
나이키 에어맥스 97 실버, 흐엉엉
사진 좀 빨리 찍고, 더 좋은 계절에 예쁘게 신을 걸
후회 만땅 입니다 (오열)
에어맥스 97 구매하고 싶으셨던 분들
실버 하세요 ! 실버 이뻐요 !
오늘은 묵히고 묵히다 못해
곰팡이가 팡팡 필 거 같은 지름샷 포스팅을 준비해봤어요
올 봄에 구매한 건데 이제야 꺼내는 패기 (껄껄)
(직업병 때문에) 사진 찍기 전까진 내 절대 신지 않겠다 ! 했는데
그게 겨울이 될 줄은 저도 몰랐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키 에어맥스 97 OG QS (메탈릭 실버)
품번 : 885691-001 │ 가격 : 199,000원
견우가 2시간 줄서서 GET ! 했을 때만 해도
응 안사, 응 별루- 했었는데
좀 더 일찍 득템하지 못한 그 때의 절 저주해요
신어보니 세상 멋지고, 세상 예쁘고 !
왜 이제 뜯었냐 나냔아 ㅠㅠㅠㅠ
견우는 작년에 맥스가 다시 발매했을 때
아침 일찍부터 2시간 넘게 줄서서 구매했고
전 강남 JD 스포츠 매장 오픈할 때 판매권을 추첨 했었는데
거기에 당첨되서 겟 ! 했지요
3천명 넘게 지원했는데 40명 뽑았대요 ?
근데 제가 됐대요 ? (뿌듯)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저 구매했을 때만 해도
나이키 에어맥스 97 실버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인스타에 올린 사진 보고 DM도 엄청 많이 받았었어요 !
그 때 보다 인기는 살짝 시들시들해진 거 같지만
그래도 제 사랑은 이제 시작 (하뚜)
예쁘죠, 너무너무 예쁘죠 !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에어맥스 97 보고 하는 소리인가 봅니다
10년 뒤까지 간직해야지
뭔가 총알처럼 매끈하게 빠진 라인하며
255인 남편 것만 보다가 230 사이즈 보니까
세상 귀엽구 이쁘구, 캬항항
사실 신발도 잘 모르고, 운동화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어서
그냥 제가 보고 느낀 점이나
착화감 위주로 설명드릴게요 :)
일단 굽이 4cm 정도는 되는 것 같아서
키가 커보여서 좋아요
단신으로서 제일 행복한 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반전이었던 건
착화감이 생각보다는 여엉-
에어 ! 라 그래서 전 되게 푹신하고 편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단단한 느낌 ?
굽이 높아서 약간 떠 있는 느낌도 들고
막 엄청나게 불편하다 이런게 아니라
편하긴 편한데 으음, 기대만큼 편하진 않았 (먼산)
나이키 에어맥스 97 실버의 매력인
스카치 부분도 구뤠잇
요건 어두운 곳에 있을 때 하나 찍어놨어야 하는데
아쉽아쉽
나이키 에어맥스 97 라인 진짜 예쁘죠
처음엔 너무 뭉툭해보이는 거 아닌가 했는데
진짜 볼 수록 예쁨 'ㅅ' !
청바지는 당연하고, 스커트나 슬랙스
안 어울리는 코디도 없구요
상세 디자인까지 찰칵쓰 !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이키 에어맥스 97 사이즈 팁 !
반업이나 일업해서 신는 분들이 많아서
구매 전 사이즈 고민땜 에 미칠 뻔 했어요
매장에서 신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어흑
결론은 정사이즈로 구매 !
발볼이 넓은 편이 아니라 맞긴 맞는데 아주 따악 맞아요
반업해서 신어도 괜찮았을 거 같은데, 지금 사이즈도 나쁘진 않았어요
발등이 높고 신발이 전체적으로 도톰한 느낌 ? 이라
정사이즈로 신으니 진짜 딱 맞더라구요, 아주 딱
두꺼운 양말 신으면 살짝 불편할 정도 ?
사이즈가 고민되시면 반업해서 신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발볼이 있으신 분들은 일업도 오케이
요즘 진짜 내 최애 운동화
나이키 에어맥스 97 실버, 흐엉엉
사진 좀 빨리 찍고, 더 좋은 계절에 예쁘게 신을 걸
후회 만땅 입니다 (오열)
에어맥스 97 구매하고 싶으셨던 분들
실버 하세요 ! 실버 이뻐요 !
bmkim 4914 조회
가격 정상가는
에어맥스 디아는
현재 인기가 엄청 많아서
빨리 안사시면 또 금방 품절될것 같아요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냉큼 서두르셔서 구매 하셔야 해요!
그리고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예쁘답니다.
요즘 나이키 때문에 지갑이 탈탈 털리고 있어요 ㅠㅠ
얼마전에 줌2K도 샀는데 하악 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예쁜 신발이 많이 나오네요
이제 적당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ㅜㅜ
디자인도 예쁘고 발도 편안하고
키높이 효과까지 있는!
정말 예쁜 나이키 에어맥스 디아 완전
강추드립니다♥
가격 정상가는
에어맥스 디아는
현재 인기가 엄청 많아서
빨리 안사시면 또 금방 품절될것 같아요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냉큼 서두르셔서 구매 하셔야 해요!
그리고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예쁘답니다.
요즘 나이키 때문에 지갑이 탈탈 털리고 있어요 ㅠㅠ
얼마전에 줌2K도 샀는데 하악 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예쁜 신발이 많이 나오네요
이제 적당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ㅜㅜ
디자인도 예쁘고 발도 편안하고
키높이 효과까지 있는!
정말 예쁜 나이키 에어맥스 디아 완전
강추드립니다♥
bmkim 4671 조회
bmkim 6091 조회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폼팩터는 상당 기간 유지되어 오고 있습니다. 엣지, 노치 등의 약간의 변화들이 있기는 하지만 큰 틀은 하나의 평면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접을 수 있는 폴더블, 플렉서블 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경쟁사들과의 기술적인 차별화를 위해서 이러한 폴더블폰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동영상으로 보는 삼성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바로 오늘 새벽 삼성전자가 개발자 컨퍼런스 2018을 통해서 삼성 폴더블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공개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위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 폴더블폰
그간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꾸준히 들려왔습니다. 갤럭시F, 갤럭시X 등 다양한 가칭으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시장의 관심을 과연 삼성전자가 어떤 형태로 접을 것인지 그리고 접어서 어떤 효용성을 제공할지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로욜이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 공개하면서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바로 어제 샌프란시스코 모스코센터에서 열린 SDC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를 통해서 폴더블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이러한 폴더블폰에 적합한 UI가 공개되었습니다. 각각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와 One UI로 명명되었습니다.
역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펼쳤을 때7.3인치이며 인폴딩 방식으로 가로로 안으로 접히는 방식이었습니다. 또한 외부에도 4.6인치 디스플레이가 채택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명 도시락 등으로 불리는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두께 등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펼쳤을 때는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어 넓은 화면으로 인터넷 서핑, 영상 감상 등을 할 수 있으며, 하나의 화면에서 3개의 앱을 띄워놓고 작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한쪽에 앱을 띄우고 옆에 두 개의 앱을 위아래로 배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서 커버 글라스 대신 새로운 소재를 적용했으며, 수십만 번 접었다 펼 수 있는 접착제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두께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양산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가칭 갤럭시F)가 언제 공개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출시한다고 밝혀 CES 2019, MWC 2019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디스플레이와 UI가 공개되었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내년폰이 다시 내년폰이 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으로 보는 삼성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바로 오늘 새벽 삼성전자가 개발자 컨퍼런스 2018을 통해서 삼성 폴더블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공개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위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 폴더블폰
그간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꾸준히 들려왔습니다. 갤럭시F, 갤럭시X 등 다양한 가칭으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시장의 관심을 과연 삼성전자가 어떤 형태로 접을 것인지 그리고 접어서 어떤 효용성을 제공할지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로욜이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 공개하면서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바로 어제 샌프란시스코 모스코센터에서 열린 SDC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를 통해서 폴더블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이러한 폴더블폰에 적합한 UI가 공개되었습니다. 각각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와 One UI로 명명되었습니다.
역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펼쳤을 때7.3인치이며 인폴딩 방식으로 가로로 안으로 접히는 방식이었습니다. 또한 외부에도 4.6인치 디스플레이가 채택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명 도시락 등으로 불리는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두께 등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펼쳤을 때는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어 넓은 화면으로 인터넷 서핑, 영상 감상 등을 할 수 있으며, 하나의 화면에서 3개의 앱을 띄워놓고 작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한쪽에 앱을 띄우고 옆에 두 개의 앱을 위아래로 배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서 커버 글라스 대신 새로운 소재를 적용했으며, 수십만 번 접었다 펼 수 있는 접착제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두께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양산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가칭 갤럭시F)가 언제 공개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출시한다고 밝혀 CES 2019, MWC 2019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디스플레이와 UI가 공개되었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내년폰이 다시 내년폰이 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bmkim 3846 조회
컬러 장인 있나? LG V40 뉴모로칸 블루 개봉기! 하반기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V40 ThinQ가 드디어 정식으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LG V40 ThinQ의 새로워진 디자인과 후면 재질, 특징 등 개봉기를 통해 먼저 살펴볼까 하는데요. 곧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출시 전 다양한 리뷰를 통해 V40을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V40 뉴모로칸 블루의 패키지와 디자인부터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전자 V40 ThinQ 뉴모로칸 블루 언박싱
G시리즈와 함께 하반기를 책임지는 V40의 모습이 드디어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언론이나 매체를 통해 디자인과 제품특징에 대해서 만나보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5개의 다른 화각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탑재하고 세련된 무광 디자인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다운 강력한 성능, 그리고 메리디안과 함께한 오디오 튠 작업까지, 사운드와 디자인, 카메라 등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엿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 본격적인 개봉기로 만나볼까요
이번 V40에서도 G7과 같이 후면에 붐박스 스피커를 만들 수 있는 점선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모델에서도 G7 ThinQ때와 같이 붐박스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한데요. 이전에 만들어놓은 붐박스 스피커를 다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들어가 있는 청소융,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렇게 사용하지 않는 청소융보다는 저가형이라도 실용적인 필름을 하나 넣어주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기기를 감싸고 있는 포장지에는 펜타카메라, 메리디안 오디오튠, 6.4인치 OLED, 구글어시스턴트 키 등 LG V40의 특징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와 케이블, 젠더 2종, 쿼드비트4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메리디안 오디오 튠이 들어간 V40인 만큼 이어폰도 메리디안튠이 들어간 모델을 추가해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그러면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기도 하겠죠.
6.4인치 OLED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 만큼 시원시원한 화면 크기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위아래 베젤도 어느 정도 맞춰놔서 더욱 보기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전면에 와이드 앵글과 표준화각의 듀얼 카메라를 노치에 감추고 있으며, 전면 사이드에 고급스럽게 커브드 디자인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마감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가장 이야기할 것이 많은 곳이 바로 후면 디자인이 아닐까 합니다. 후면에는 광각, 표준, 망원 3가지 화각을 지원하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지문인식 센서와 무광의 독특한 강화유리 재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후면의 강화유리를 미세하게 깎는 블라스트 공법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느낌과 내구성도 갖췄다고 합니다.
물론 무광이긴 하지만 빛 반사에 따라서 화사한 컬러를 보여주기도 하며, 부드러운 느낌이 그립감까지 더욱 업그레이드해주는 듯하네요.
왼쪽에는 볼륨 버튼과 구글어시스턴트키가 탑재되어 있으며, 오른쪽에는 전원버튼과 유심트레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델에서도 G7과 마찬가지로 붐박스 기능을 탑재하면서 모노 스피커를 유지하였습니다. 붐박스 스피커가 재미있는 기능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냥 스피커만으로 빵빵하게 듣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선택이 아니었나 합니다.
후면 무광 재질과 달리 사이드는 메탈 유광 재질로 둘러싸여 있으며, 슬림한 디자인과 경쟁사 대비 가장 가벼운 컴팩트함이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까 하네요.
LG V40 ThinQ 스펙
스냅드래곤 845
6.4인치 OLED 디스플레이 QHD+
안드로이드 8.1
6GB RAM
128GB 내장메모리
펜타카메라
-1200만 화소 일반각 (F1.5 / 78°/ 1.4μm)
-1600만 화소 초광각 (F1.9 / 107°/ 1.0μm)
-1200만 화소 망원 (F2.4 / 45°/ 1.0μm)
-후면 광각, 표준, 망원 트리플 카메라
3,300mAh 배터리
무게 : 169g
사이즈 : 158.7 x 75.8 x 7.7mm
특징 : IP68, 쿼드DAC, 밀스펙, 무선충전 등
V40 뉴모로칸 블루
G7 모로칸 블루와 다른 멋
깊은 색감이 느껴지는 LG G7의 모로칸 블루 컬러와 깔끔함이 묻어나는 V40의 뉴모로칸 블루 컬러, 유광재질의 경우 보기에는 이쁘지만 스크래치의 취약하고 지문이 많이 묻기에 케이스를 씌우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스마트폰 본연의 사이즈와 디자인을 버린 채 사용하게 되어버린다는 것인데요. LG V40은 이런 걱정에서 조금 안심할 수 있을 듯합니다.
스크래치의 강한 표면과 지문이 잘 묻지 않아 쉽게 지저분해지지 않고, 또 깔끔한 블루 컬러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비슷한 명칭의 컬러지만 실제로는 확연하게 차이를 보여주고 있을 정도로 많은 변화를 엿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듀얼과 트리플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스마트폰 카메라의 신세계를 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카메라 후기로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분간 케이스도 없고, 후면 강화유리에 필름을 붙인 것인 아닌 강화유리 그대로 가공한 것이라 튼튼하다고 하니 한번 생폰으로 사용해볼까 합니다.
갤럭시노트9와 아이폰XS 맥스와도 직접적인 경쟁을 해야 되는 LG V40 ThinQ, 스펙이나 기능적으로는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화려함은 갖추고 있고, 소프트웨어적으로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LG V40에서는 반전 드라마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컬러 장인 있나? LG V40 뉴모로칸 블루 개봉기 포스트는 간단히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컬러 장인 있나? LG V40 뉴모로칸 블루 개봉기! 하반기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V40 ThinQ가 드디어 정식으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LG V40 ThinQ의 새로워진 디자인과 후면 재질, 특징 등 개봉기를 통해 먼저 살펴볼까 하는데요. 곧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출시 전 다양한 리뷰를 통해 V40을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V40 뉴모로칸 블루의 패키지와 디자인부터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전자 V40 ThinQ 뉴모로칸 블루 언박싱
G시리즈와 함께 하반기를 책임지는 V40의 모습이 드디어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언론이나 매체를 통해 디자인과 제품특징에 대해서 만나보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5개의 다른 화각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탑재하고 세련된 무광 디자인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다운 강력한 성능, 그리고 메리디안과 함께한 오디오 튠 작업까지, 사운드와 디자인, 카메라 등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엿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 본격적인 개봉기로 만나볼까요
이번 V40에서도 G7과 같이 후면에 붐박스 스피커를 만들 수 있는 점선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모델에서도 G7 ThinQ때와 같이 붐박스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한데요. 이전에 만들어놓은 붐박스 스피커를 다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들어가 있는 청소융,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렇게 사용하지 않는 청소융보다는 저가형이라도 실용적인 필름을 하나 넣어주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기기를 감싸고 있는 포장지에는 펜타카메라, 메리디안 오디오튠, 6.4인치 OLED, 구글어시스턴트 키 등 LG V40의 특징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와 케이블, 젠더 2종, 쿼드비트4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메리디안 오디오 튠이 들어간 V40인 만큼 이어폰도 메리디안튠이 들어간 모델을 추가해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그러면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기도 하겠죠.
6.4인치 OLED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 만큼 시원시원한 화면 크기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위아래 베젤도 어느 정도 맞춰놔서 더욱 보기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전면에 와이드 앵글과 표준화각의 듀얼 카메라를 노치에 감추고 있으며, 전면 사이드에 고급스럽게 커브드 디자인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마감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가장 이야기할 것이 많은 곳이 바로 후면 디자인이 아닐까 합니다. 후면에는 광각, 표준, 망원 3가지 화각을 지원하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지문인식 센서와 무광의 독특한 강화유리 재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후면의 강화유리를 미세하게 깎는 블라스트 공법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느낌과 내구성도 갖췄다고 합니다.
물론 무광이긴 하지만 빛 반사에 따라서 화사한 컬러를 보여주기도 하며, 부드러운 느낌이 그립감까지 더욱 업그레이드해주는 듯하네요.
왼쪽에는 볼륨 버튼과 구글어시스턴트키가 탑재되어 있으며, 오른쪽에는 전원버튼과 유심트레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델에서도 G7과 마찬가지로 붐박스 기능을 탑재하면서 모노 스피커를 유지하였습니다. 붐박스 스피커가 재미있는 기능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냥 스피커만으로 빵빵하게 듣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선택이 아니었나 합니다.
후면 무광 재질과 달리 사이드는 메탈 유광 재질로 둘러싸여 있으며, 슬림한 디자인과 경쟁사 대비 가장 가벼운 컴팩트함이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까 하네요.
LG V40 ThinQ 스펙
스냅드래곤 845
6.4인치 OLED 디스플레이 QHD+
안드로이드 8.1
6GB RAM
128GB 내장메모리
펜타카메라
-1200만 화소 일반각 (F1.5 / 78°/ 1.4μm)
-1600만 화소 초광각 (F1.9 / 107°/ 1.0μm)
-1200만 화소 망원 (F2.4 / 45°/ 1.0μm)
-후면 광각, 표준, 망원 트리플 카메라
3,300mAh 배터리
무게 : 169g
사이즈 : 158.7 x 75.8 x 7.7mm
특징 : IP68, 쿼드DAC, 밀스펙, 무선충전 등
V40 뉴모로칸 블루
G7 모로칸 블루와 다른 멋
깊은 색감이 느껴지는 LG G7의 모로칸 블루 컬러와 깔끔함이 묻어나는 V40의 뉴모로칸 블루 컬러, 유광재질의 경우 보기에는 이쁘지만 스크래치의 취약하고 지문이 많이 묻기에 케이스를 씌우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스마트폰 본연의 사이즈와 디자인을 버린 채 사용하게 되어버린다는 것인데요. LG V40은 이런 걱정에서 조금 안심할 수 있을 듯합니다.
스크래치의 강한 표면과 지문이 잘 묻지 않아 쉽게 지저분해지지 않고, 또 깔끔한 블루 컬러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비슷한 명칭의 컬러지만 실제로는 확연하게 차이를 보여주고 있을 정도로 많은 변화를 엿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듀얼과 트리플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스마트폰 카메라의 신세계를 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카메라 후기로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분간 케이스도 없고, 후면 강화유리에 필름을 붙인 것인 아닌 강화유리 그대로 가공한 것이라 튼튼하다고 하니 한번 생폰으로 사용해볼까 합니다.
갤럭시노트9와 아이폰XS 맥스와도 직접적인 경쟁을 해야 되는 LG V40 ThinQ, 스펙이나 기능적으로는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화려함은 갖추고 있고, 소프트웨어적으로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LG V40에서는 반전 드라마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컬러 장인 있나? LG V40 뉴모로칸 블루 개봉기 포스트는 간단히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bmkim 3903 조회
오늘은 좀 엉뚱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2018년 상반기에 출시했던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9의 판매량은 참담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처참하기 그지없었죠. 그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소비자들 역시 거의 비슷한 대답을 했습니다. 쓸데없이 비싸다.
여기서 쓸데없이 비싸다는 건 그 자체가 비싸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스펙 대비 비싸다는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S9과 S8은 쌍둥이 형제라고 생각될 정도로 디자인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외관상으로 비슷하다는 것도 문제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기에 스펙적으로도 큰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가격은 2배 이상 차이가 나서 소비자들은 S9을 외면하게 되었죠.
결과론적으로 삼성은 자신들의 전략이 참패했음을 인정하고 출시 3개월 만에 S9의 가격을 내렸으며 해외에서는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노트9을 조기 출시하는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9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사실 노트9은 삼성전자가 다수의 고객들을 위해 출시한 폰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트 시리즈의 출시 자체가 대화면을 원하고, S펜을 가지고 노트 혹은 메모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수의 마니아층을 겨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년 노트 시리즈의 판매량은 S시리즈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래도 노트7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제품도 있습니다.
다만 노트7은 불꽃 에디션 혹은 밀리터리 에디션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배터리 폭발, 발화 등이 문제가 되어 출시 3개월 만에 단종이 되어버리게 되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 자체는 아주 뜨거웠습니다.
이후로 밀리터리 에디션인 노트7의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트8을 보다 안정적으로 출시를 했고 노트8은 그런대로 준수한 판매량인 천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가을, 삼성은 디자인과 스펙의 업그레이드보다는 S펜의 기능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렇게 해도 충분히 목표 판매량인 천만 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듯한데요.
과연 이러한 전략은 제대로 통했을까요?
이를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서는 삼성이 노트9 출시 이후의 판매량을 공개하면 되는데 삼성은 아직 노트9의 예판 성적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노트9 출시 이후의 번호 이동 시장이 활성화되어 올 들어 최고치인 52만 건을 기록했다는 보도만 나왔을 뿐입니다. 참 신기한 부분입니다. 정확한 판매량을 공개하는 대신 출시 이후의 번호 이동 신청 건수를 공개한다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죠?
8월 노트9 사전예약 이후의 번호 이동 건수가 노트9 출시 이전보다 늘어난 게 노트9 때문인지 아니면 노트9의 출고로 인한 타 기종의 가격 인하 덕분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추측하기에 출시 한 달이 된 시점에서 아직도 판매량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는 것은 삼성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특정 스마트폰이 출시가 되고 잘 팔리는지 아닌지를 보려면 해당 폰으로 인한 개통 건수가 제일 정확합니다. 그러나 삼성이 노트9의 판매량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는 것처럼 판매량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해당 기종과 관련된 액세서리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면 됩니다.
물론 저의 경우에는 저와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업체 대표님들과 담당 직원들에게 전체적인 상황을 묻곤 하는데 삼성이 자신했던 것보다는 그렇게 반응이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참 반응이 뜨거운데 대체 왜 실제로 구입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일까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S9과 S8의 관계처럼 노트9과 노트8의 관계도 동일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세부적인 스펙은 달라진 게 맞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배터리 용량이 3300mAh에서 4000mAh로 21% 정도 늘어난 게 맞습니다. 그리고 저장용량도 정확히 2배씩 늘어난 게 맞고요. 카메라도 가변 조리개로 조금 더 좋아진 게 맞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소비자들이 노트9을 구입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왜냐면 이미 노트8의 출고가와 실제 판매가는 많이 낮아진 상황이어서 갤럭시노트9 가격보다 아주 크게 메리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최신폰에 대한 니즈가 강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노트9을 고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삼성이 노트9을 공개하며서 가장 공을 들이고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 발표했던 건 다름이 아니라 S펜입니다. 그래서 일부 블로거분들은 이번 발표회가 노트9의 발표회인지 아니면 S펜의 발표회인지 헷갈린다고도 했었습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S펜 발표회라고 생각할 정도로 삼성은 S펜에 공을 들이고 노트9의 흥행 성공을 위한 열쇠라고 확신한 듯한데요.
아쉽게도 이러한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현재 노트9과 관련된 액세서리 시장도 분위기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S8과 노트8 등이 출시된 이후에는 강화유리와 케이스 등 관련 액세서리 업체들이 액세서리 홍보를 위해 엄청난 투자들을 했었는데 올해 초 S9이 망하면서 규모가 줄어들더니 이번 노트9 때는 아예 규모가 축소되어 실질적으로 홍보를 하는 업체가 있을까 할 정도로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이렇기에 개인적으로는 삼성의 이번 노트9이 기대했던 것보다 크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그렇기에 어쩌면 갤럭시S10(가칭)이 출시될 때까지 버티지 않고 판매량 증진을 위한 승부수를 띄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봤습니다.
결국 삼성이 띄울 승부수는 정해져있죠. 애초에 삼성은 노트9의 판매 목표량을 1천만 대에서 1천1백만 대로 소폭 높여잡았습니다. 발표회 때의 반응이 좋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아직 정확한 판매량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의 반응은 좋지 않다고 하는 걸 보면 기대했던 것보다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고, 그런 상황이라면 삼성이 띄울 승부수는 크게 2가지라고 봅니다.
첫 번째는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방법이죠. 갤럭시노트9 가격을 내리는 것이죠. 출고가 하락을 통해 노트8에 몰려있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노트9으로 다시 옮겨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S9때도 이런 전략을 써서 잘 먹혔거든요. 그렇다면 노트9에도 동일한 전략을 짜서 시행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대대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미 노트9 사전예약 당시부터 1+1 마케팅을 해외에서만 진행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는데 이러한 마케팅을 또다시 진행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딱히 가능한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삼성이 띄울 승부수는 사실상 정해져있다고 보는 것이고 그렇기에 이젠 갤럭시노트9 가격이 하락하기만을 기다리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데 잘만 찾아보면 지금도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미 노트9을 구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로 확인하기는 좀 어렵지만 업체 자체의 마진을 최소화해서 가격을 낮추었다고 하는데요.
대신 다른 혜택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진이 최소화된 만큼 불필요한 혜택 등은 없애고 오로지 가격으로만 승부를 한다고 하네요. 어쨌든 지금 분위기라면 아마도 한두 달 이후에는 S9의 뒤를 잇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 저의 개인적인 소심한 추측이었습니다. ㅎㅎ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9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사실 노트9은 삼성전자가 다수의 고객들을 위해 출시한 폰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트 시리즈의 출시 자체가 대화면을 원하고, S펜을 가지고 노트 혹은 메모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수의 마니아층을 겨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년 노트 시리즈의 판매량은 S시리즈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래도 노트7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제품도 있습니다.
다만 노트7은 불꽃 에디션 혹은 밀리터리 에디션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배터리 폭발, 발화 등이 문제가 되어 출시 3개월 만에 단종이 되어버리게 되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 자체는 아주 뜨거웠습니다.
이후로 밀리터리 에디션인 노트7의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트8을 보다 안정적으로 출시를 했고 노트8은 그런대로 준수한 판매량인 천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가을, 삼성은 디자인과 스펙의 업그레이드보다는 S펜의 기능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렇게 해도 충분히 목표 판매량인 천만 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듯한데요.
과연 이러한 전략은 제대로 통했을까요?
이를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서는 삼성이 노트9 출시 이후의 판매량을 공개하면 되는데 삼성은 아직 노트9의 예판 성적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노트9 출시 이후의 번호 이동 시장이 활성화되어 올 들어 최고치인 52만 건을 기록했다는 보도만 나왔을 뿐입니다. 참 신기한 부분입니다. 정확한 판매량을 공개하는 대신 출시 이후의 번호 이동 신청 건수를 공개한다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죠?
8월 노트9 사전예약 이후의 번호 이동 건수가 노트9 출시 이전보다 늘어난 게 노트9 때문인지 아니면 노트9의 출고로 인한 타 기종의 가격 인하 덕분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추측하기에 출시 한 달이 된 시점에서 아직도 판매량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는 것은 삼성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특정 스마트폰이 출시가 되고 잘 팔리는지 아닌지를 보려면 해당 폰으로 인한 개통 건수가 제일 정확합니다. 그러나 삼성이 노트9의 판매량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는 것처럼 판매량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해당 기종과 관련된 액세서리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면 됩니다.
물론 저의 경우에는 저와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업체 대표님들과 담당 직원들에게 전체적인 상황을 묻곤 하는데 삼성이 자신했던 것보다는 그렇게 반응이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참 반응이 뜨거운데 대체 왜 실제로 구입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일까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S9과 S8의 관계처럼 노트9과 노트8의 관계도 동일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세부적인 스펙은 달라진 게 맞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배터리 용량이 3300mAh에서 4000mAh로 21% 정도 늘어난 게 맞습니다. 그리고 저장용량도 정확히 2배씩 늘어난 게 맞고요. 카메라도 가변 조리개로 조금 더 좋아진 게 맞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소비자들이 노트9을 구입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왜냐면 이미 노트8의 출고가와 실제 판매가는 많이 낮아진 상황이어서 갤럭시노트9 가격보다 아주 크게 메리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최신폰에 대한 니즈가 강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노트9을 고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삼성이 노트9을 공개하며서 가장 공을 들이고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 발표했던 건 다름이 아니라 S펜입니다. 그래서 일부 블로거분들은 이번 발표회가 노트9의 발표회인지 아니면 S펜의 발표회인지 헷갈린다고도 했었습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S펜 발표회라고 생각할 정도로 삼성은 S펜에 공을 들이고 노트9의 흥행 성공을 위한 열쇠라고 확신한 듯한데요.
아쉽게도 이러한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현재 노트9과 관련된 액세서리 시장도 분위기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S8과 노트8 등이 출시된 이후에는 강화유리와 케이스 등 관련 액세서리 업체들이 액세서리 홍보를 위해 엄청난 투자들을 했었는데 올해 초 S9이 망하면서 규모가 줄어들더니 이번 노트9 때는 아예 규모가 축소되어 실질적으로 홍보를 하는 업체가 있을까 할 정도로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이렇기에 개인적으로는 삼성의 이번 노트9이 기대했던 것보다 크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그렇기에 어쩌면 갤럭시S10(가칭)이 출시될 때까지 버티지 않고 판매량 증진을 위한 승부수를 띄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봤습니다.
결국 삼성이 띄울 승부수는 정해져있죠. 애초에 삼성은 노트9의 판매 목표량을 1천만 대에서 1천1백만 대로 소폭 높여잡았습니다. 발표회 때의 반응이 좋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아직 정확한 판매량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의 반응은 좋지 않다고 하는 걸 보면 기대했던 것보다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고, 그런 상황이라면 삼성이 띄울 승부수는 크게 2가지라고 봅니다.
첫 번째는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방법이죠. 갤럭시노트9 가격을 내리는 것이죠. 출고가 하락을 통해 노트8에 몰려있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노트9으로 다시 옮겨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S9때도 이런 전략을 써서 잘 먹혔거든요. 그렇다면 노트9에도 동일한 전략을 짜서 시행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대대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미 노트9 사전예약 당시부터 1+1 마케팅을 해외에서만 진행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는데 이러한 마케팅을 또다시 진행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딱히 가능한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삼성이 띄울 승부수는 사실상 정해져있다고 보는 것이고 그렇기에 이젠 갤럭시노트9 가격이 하락하기만을 기다리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데 잘만 찾아보면 지금도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미 노트9을 구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로 확인하기는 좀 어렵지만 업체 자체의 마진을 최소화해서 가격을 낮추었다고 하는데요.
대신 다른 혜택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진이 최소화된 만큼 불필요한 혜택 등은 없애고 오로지 가격으로만 승부를 한다고 하네요. 어쨌든 지금 분위기라면 아마도 한두 달 이후에는 S9의 뒤를 잇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 저의 개인적인 소심한 추측이었습니다. ㅎㅎ
빅샷 4063 조회
안녕하세요. 코예커플입니다. 오늘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똑똑하게 집을 정리해주는 LG전자 코드제로 R9 씽큐(ThinQ) 개봉기와 강점이 되는 차별성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답함, 이제는 NO!
야근이 잦은 직업, 맞벌이 부부 등 시간이 없는 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로봇청소기가 오히려 일을 배로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벼운 예로 청소하기 전에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 등은 치워두어야 하는 일도 그중에 하나인데요. 치우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뛰어넘거나 장애물도 알아서 피하면 참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이처럼 편하고자 실행한 청소기가 오히려 일을 만드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실제로 커뮤니티에 보면, 우리 집 로봇청소기는 답답하고 멍청하다고 하소연하는 글도 올라오곤 하네요.
LG전자 코드제로 R9 씽큐, 설레는 기대감
이런 답답함을 해결해주는 로봇청소기의 끝판왕이 LG전자를 통해 최근 출시되었어요. 평소에 가전제품에 대한 무궁무진한 관심으로 수많은 리뷰를 작성해왔던 제가 써봐야겠단 생각이 들어, 코드제로 R9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개봉해보았습니다.
우선 패키지 자체도 고급스럽고, 내부 구성품이 알차단 느낌을 단박에 받을 수 있었어요.
포장상태에서 작은 흠집이 남지 않도록, 보호 필름을 꼼꼼하게 붙여준 것이 아주 인상 깊었어요.
개인적으론 LG전자에서 나온 제품이라는 것도 무척이나 믿음직스럽고요. 제 주변에선 청소기도 직구를 통해 해외 제품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고장이라도 나면 AS 받기가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R9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10년 보증해준다니, 일단 마음부터가 안정되는 것 같아요.
상자를 열자마자 보이는 꼼꼼한 사용설명서와 그림 소개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요. 저희 친정어머니의 경우엔 기계를 잘 못 다루시는 편인데요, 저희 어머니처럼 로봇청소기를 처음 써보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어요.
바디는 시크한 검은색과 보헤미안 레드의 조합으로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제가 만져보니, 전체적으로 재질이 고급스러웠고, 높은 완성도가 몸소 느껴집니다. 알루미늄 소재의 메탈 바디는 흡사 스포츠카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해요! (컬러는 다크 실버와 보헤미안 레드 두 가지)
흡입구는 청소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구석 청소에 용이한 네모난 헤드를 가졌어요.
세련된 디자인
유명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 2018에서 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디자인도 무척이나 수려해요! 강렬한 보헤미안 레드 컬러는 다소 심심한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는 역할을 해주는데요.
전체적으로 라이트 한 우드톤의 밋밋한 저희 집의 인테리어에도 참 잘 어울립니다. 시선이 자꾸만 끌리는, 묘한 매력이 있는 제품입니다.
강력한 흡입력, 써보니 확실하게 다릅니다.
일부 저가형의 답답한 로봇청소기와는 달리, LG전자 코드제로 R9은 인공지능 씽큐(ThinQ) 기반으로 청소하는 공간을 인지하고, 센스 있고, 똑똑하게 청소해줍니다.
청소 공간을 꼼꼼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전면 쪽에 보이는 3D 듀얼아이 센서 덕분인데요. 이 센서를 활용해서 공간을 입체적으로 인지하여, 장애물도 피해 가며 청소를 센스 있게 해줘요.
제가 사용해보았던 일부 저가형 제품의 경우, 장애물 인식과 관련된 센서가 없어서 몸으로 부딪혀가면서 청소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보기에도 안 좋고, 가구에 상처를 입히는 경우도 있었어요. 또한, 듣고 있으면 부딪히는 소음이 무척이나 신경 쓰이는 편이거든요! 이제 R9를 사용하면, 그런 신경 쓰이는 소음을 들을 일이 없다니, 너무 기쁘더라고요.
또한,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가 깔려있어도 문제없고요, 문턱이 있는 집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2cm). 튼튼한 와이드 휠과 인공지능으로 바닥의 변화를 인지하고, 알아서 조절해서 청소하는 센스를 갖췄답니다.
흡입력도 얼마나 좋게요? 무선 청소기 A9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가 그대로 탑재되었으며, 먼지와 공기를 분리해주는 2중 터보 싸이클론도 탑재되어 있어요. 강력한 흡입력은 기본이고, 미세먼지가 재배출 되지 않도록 처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만족스러워요.
또한, 안티탱클브러시도 마음에 쏙 들어요. 아마 집에 여자 식구가 많은 경우나, 장모종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청소기 브러시에 머리카락이 엉키는 상황이 한 번쯤 있었을 텐데요.
이걸 일일이 끊어줘야 할 때가 제일 귀찮더라고요. LG전자 코드제로 R9 씽큐는 그런 번거로운 일을 안 해도 되도록, 안티탱클브러시가 탑재되어 있어요! 딸 셋, 고양이 셋의 저희 친정집에 정말 꼭 필요한 청소기에요.
평소에 로봇청소기는 멍청하고, 흡입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다면, R9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끝판왕이라는 칭호에 어울리는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에요.
끝판왕이 나타났다!
답답함, 이제는 NO!
야근이 잦은 직업, 맞벌이 부부 등 시간이 없는 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로봇청소기가 오히려 일을 배로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벼운 예로 청소하기 전에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 등은 치워두어야 하는 일도 그중에 하나인데요. 치우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뛰어넘거나 장애물도 알아서 피하면 참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이처럼 편하고자 실행한 청소기가 오히려 일을 만드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실제로 커뮤니티에 보면, 우리 집 로봇청소기는 답답하고 멍청하다고 하소연하는 글도 올라오곤 하네요.
LG전자 코드제로 R9 씽큐, 설레는 기대감
이런 답답함을 해결해주는 로봇청소기의 끝판왕이 LG전자를 통해 최근 출시되었어요. 평소에 가전제품에 대한 무궁무진한 관심으로 수많은 리뷰를 작성해왔던 제가 써봐야겠단 생각이 들어, 코드제로 R9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개봉해보았습니다.
우선 패키지 자체도 고급스럽고, 내부 구성품이 알차단 느낌을 단박에 받을 수 있었어요.
포장상태에서 작은 흠집이 남지 않도록, 보호 필름을 꼼꼼하게 붙여준 것이 아주 인상 깊었어요.
개인적으론 LG전자에서 나온 제품이라는 것도 무척이나 믿음직스럽고요. 제 주변에선 청소기도 직구를 통해 해외 제품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고장이라도 나면 AS 받기가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R9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10년 보증해준다니, 일단 마음부터가 안정되는 것 같아요.
상자를 열자마자 보이는 꼼꼼한 사용설명서와 그림 소개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요. 저희 친정어머니의 경우엔 기계를 잘 못 다루시는 편인데요, 저희 어머니처럼 로봇청소기를 처음 써보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어요.
바디는 시크한 검은색과 보헤미안 레드의 조합으로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제가 만져보니, 전체적으로 재질이 고급스러웠고, 높은 완성도가 몸소 느껴집니다. 알루미늄 소재의 메탈 바디는 흡사 스포츠카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해요! (컬러는 다크 실버와 보헤미안 레드 두 가지)
흡입구는 청소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구석 청소에 용이한 네모난 헤드를 가졌어요.
세련된 디자인
유명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 2018에서 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디자인도 무척이나 수려해요! 강렬한 보헤미안 레드 컬러는 다소 심심한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는 역할을 해주는데요.
전체적으로 라이트 한 우드톤의 밋밋한 저희 집의 인테리어에도 참 잘 어울립니다. 시선이 자꾸만 끌리는, 묘한 매력이 있는 제품입니다.
강력한 흡입력, 써보니 확실하게 다릅니다.
일부 저가형의 답답한 로봇청소기와는 달리, LG전자 코드제로 R9은 인공지능 씽큐(ThinQ) 기반으로 청소하는 공간을 인지하고, 센스 있고, 똑똑하게 청소해줍니다.
청소 공간을 꼼꼼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전면 쪽에 보이는 3D 듀얼아이 센서 덕분인데요. 이 센서를 활용해서 공간을 입체적으로 인지하여, 장애물도 피해 가며 청소를 센스 있게 해줘요.
제가 사용해보았던 일부 저가형 제품의 경우, 장애물 인식과 관련된 센서가 없어서 몸으로 부딪혀가면서 청소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보기에도 안 좋고, 가구에 상처를 입히는 경우도 있었어요. 또한, 듣고 있으면 부딪히는 소음이 무척이나 신경 쓰이는 편이거든요! 이제 R9를 사용하면, 그런 신경 쓰이는 소음을 들을 일이 없다니, 너무 기쁘더라고요.
또한,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가 깔려있어도 문제없고요, 문턱이 있는 집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2cm). 튼튼한 와이드 휠과 인공지능으로 바닥의 변화를 인지하고, 알아서 조절해서 청소하는 센스를 갖췄답니다.
흡입력도 얼마나 좋게요? 무선 청소기 A9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가 그대로 탑재되었으며, 먼지와 공기를 분리해주는 2중 터보 싸이클론도 탑재되어 있어요. 강력한 흡입력은 기본이고, 미세먼지가 재배출 되지 않도록 처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만족스러워요.
또한, 안티탱클브러시도 마음에 쏙 들어요. 아마 집에 여자 식구가 많은 경우나, 장모종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청소기 브러시에 머리카락이 엉키는 상황이 한 번쯤 있었을 텐데요.
이걸 일일이 끊어줘야 할 때가 제일 귀찮더라고요. LG전자 코드제로 R9 씽큐는 그런 번거로운 일을 안 해도 되도록, 안티탱클브러시가 탑재되어 있어요! 딸 셋, 고양이 셋의 저희 친정집에 정말 꼭 필요한 청소기에요.
평소에 로봇청소기는 멍청하고, 흡입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다면, R9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끝판왕이라는 칭호에 어울리는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에요.
끝판왕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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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S 출시일 단점 장점 체크
1차는 물론 2차 출시국에서도 우리나라는 빠져있어 아이폰 XS 출시일이 궁금했던 분들이 많았죠. 작년과 비슷한 시점에 우리나라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가 논란이 있었던 아이뻐X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이 7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기 때문에 국내 통신사들의 빠른 출시의 입김을 애플에서도 무시하긴 쉽지 않죠.
10월 26일 국내 출시 유력!
현재 알려진 아이폰 XS 출시일은 10월 26일 입니다. 10월 19일부터 출시 하루 전인 25일까지 사전예약 기간까지 확정한 분위기이더군요. 예년과 다른 분위기라면 언제 출시될지 모르고 부품 수급 논란으로 한참 길어질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직구를 하거나 인접 국가로 직접 가서 구입을 했다면 조기 출시일이 결정되면서 그런 분위기도 조금 누그러지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높은 수리비!
특히 이번에 애플공홈에서 공개된 수리비만 살펴봐도 웬만한 프리미엄 모델 가격만큼이나 상당히 고가로 책정이 되었거든요.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수리에 대한 리퍼 비용이 맥스는 75이며 5.8인치는 69로 책정이 되었더군요. 거기에 디스플레이까지 함께 수리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최대 40까지 추가 분담이 더해지기 때문에 수리를 위해 갤럭시노트9 하나 값어치만큼 지불하는 셈이죠.
빠른 사용을 위한 직구가 오히려 큰 단점으로 돌아 올 수 있다!
높은 수리비 정책은 과거부터 이어져왔지만 특히 이번 모델에서는 정점을 찍는 모양새입니다. 때문에 모델명이 다른 제품을 직구했을 때 국내에서 해당 금액으로 유상수리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직구보다는 여러모로 국내 정식 출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일부 사이트에서는 1차 출시의 프리미엄까지 더해져서 오히려 국내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눈살도 찌푸려지더군요.
그나마 참 착한 사설센터들이 있어 위안?
누구나 생각했던 최대의 단점은 가격이었지만 여기에 고가 수리비까지 더해져서 과연 이 녀석을 구입을 해야 할지 저도 고민이 많이 됩니다. 다만 1년 동안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국내의 경우 사설센터들이 상당히 많이 포진되어 있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그나마 위로가 될 수 있겠네요. 물론 직접 부품을 구입해서 자가 수리하는 분들도 많죠.
외신들의 단점 평가는? 역시 디자인!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각종 외신들도 해당 제품의 평가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인데 디자인에 대한 평가 절하가 상당히 많습니다. 전작과 비교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은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이라는 건 누구나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이번에 추가된 골드 색상을 제외한 디자인은 전작과 다를 바 없다는 평가절하 의견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하드웨어 폼팩터가 최적화된 상태에서 과거보다 디자인 변화를 가져가기에는 애플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제조사들도 공통적인 고민이 아닐까 싶어요.
혁신은 찾아볼 수 없었던 키노트도 한몫?
특히 이번 키노트를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단점은 제품을 소개하면서 이번 모델에 처음으로 탑재된 혁신적인 기능 부재입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3만포인트로 스캐닝하는 FACE ID를 처음으로 선보였다면 이번 3종에서는 그런 혁신적인 기능을 찾아볼 수 없더군요. 물론 카메라 아웃포커스 기능을 추가했지만 이미 여러 안드로이드에서 제공한 기능이기 때문에 그리 신선한 느낌을 받지 못하거든요.
장점도 살펴봐야지!
다만 이번 모델들은 모두 베젤리스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서 6.5인치까지 커진 MAX도 충분히 휴대용 디바이스로 활용성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200g이 훨씬 넘는 중량은 장시간 사용하는 분들에게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그만큼 사용시간이 늘어나면 단점보다 장점이 더 높게 평가되거든요. 최근 제가 구입한 노트9 역시 비슷한 중량을 가지고 있지만 4000mAh 배터리가 탑재되어 상당히 길어진 러닝타임에 높은 만족도를 가지고 있거든요.
아이뻐 3종의 경우 더 작은 프로세서 공정에서 생산되는 AP가 탑재될 예정이라 전력 효율에서 더 좋아질 수밖에 없죠. 기존에 사용하는 아이뻐X 사용시간도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모델의 경우 최소 10~20% 길어진 사용시간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역대급 스코어를 보여준 벤치마크 퍼포먼스!
스마트폰 퍼포먼스 평가에 가장 범용으로 사용되는 Antutu 스코어만 살펴봐도 갤럭시노트9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845보다 7만점 이상 높은 36만 스코어를 보여 가히 역대급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에 스냅드래곤855 프로세서가 안드로이드 플래그십에 탑재될 예정이지만 7만점의 간극은 쉽게 극복하기 힘들 정도로 A12 바이오닉 칩셋의 성능은 넘사벽입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6인치대 iPhone은 얼마나 점유율을 올리려나?
5.8인치 이상의 3종을 공개하면서 6.1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장 저렴하게 구성한것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전작과 비교하면 4.8인치, 5.5인치 그리고 5.8인치로 구성했다면 올해는 5.8인치, 6.1인치 그리고 6.5인치로 구성해서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졌지만 가격은 오히려 6.1인치를 가장 저렴하게 구성해서 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쌍끌이 숨은 전략을 보이거든요.
6.1인치를 한달 늦게 출시한 진짜 이유는?
다만 6.1인치 출시일은 한달이상 차이를 두어 프리미엄 모델의 분위기를 살핀 후 출시될 예정입니다. 엔트리급 가격으로 구성한 6.1인치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일 건 당연지사이기 때문에 프리미엄 트림을 선 출시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작년만 하더라도 아이뻐8이 먼저 출시되는 바람에 아이뻐X 판매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거든요.
우리나라는 출고가 낮추는 방법은 많지!
국내 아이폰 XS 출시일 확정으로 해당 모델에 관심이 높은 분들이라면 이제 다양한 온라인몰에서 진행 중인 사전예약에도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몇 차례 언급을 했지만 엘지 삼성과 다르게 애플에서 제공하는 혜택이 전무하고 통신사에서도 과거의 전례를 살펴보면 그리 좋은 혜택을 기대하긴 어렵거든요.
사전예약 후 하나 더 얻을 수 있는 기회!
다행이건 제가 추천하는 Phone의달인에서는 노트9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사전예약 프로모션 혜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아이뻐XS/XR 공기계 증정뿐만 아니라 번이나 기변에 따라 추가 사은품 혜택까지 담고 있거든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여느 온라인보다 가장 좋은 혜택이 아닐까 싶어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이젠 한달만 있으면 골드빛을 가진 새로운 아이뻐XS도 국내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디바이스 중 하나가 될 예정입니다. 200까지 육박하는 가격은 가장 큰 단점이긴 하지만 실제 아이뻐X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 입장에서는 충분히 높은 만족도를 가진 것도 사실이죠. 무엇보다 안드군들과 다른 높은 완성도와 퍼포먼스는 내년까지도 왕좌의 자리를 지켜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아이폰 XS 출시일 포스팅 후기 마치며 10월 26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끝-
1차는 물론 2차 출시국에서도 우리나라는 빠져있어 아이폰 XS 출시일이 궁금했던 분들이 많았죠. 작년과 비슷한 시점에 우리나라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가 논란이 있었던 아이뻐X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이 7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기 때문에 국내 통신사들의 빠른 출시의 입김을 애플에서도 무시하긴 쉽지 않죠.
10월 26일 국내 출시 유력!
현재 알려진 아이폰 XS 출시일은 10월 26일 입니다. 10월 19일부터 출시 하루 전인 25일까지 사전예약 기간까지 확정한 분위기이더군요. 예년과 다른 분위기라면 언제 출시될지 모르고 부품 수급 논란으로 한참 길어질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직구를 하거나 인접 국가로 직접 가서 구입을 했다면 조기 출시일이 결정되면서 그런 분위기도 조금 누그러지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높은 수리비!
특히 이번에 애플공홈에서 공개된 수리비만 살펴봐도 웬만한 프리미엄 모델 가격만큼이나 상당히 고가로 책정이 되었거든요.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수리에 대한 리퍼 비용이 맥스는 75이며 5.8인치는 69로 책정이 되었더군요. 거기에 디스플레이까지 함께 수리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최대 40까지 추가 분담이 더해지기 때문에 수리를 위해 갤럭시노트9 하나 값어치만큼 지불하는 셈이죠.
빠른 사용을 위한 직구가 오히려 큰 단점으로 돌아 올 수 있다!
높은 수리비 정책은 과거부터 이어져왔지만 특히 이번 모델에서는 정점을 찍는 모양새입니다. 때문에 모델명이 다른 제품을 직구했을 때 국내에서 해당 금액으로 유상수리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직구보다는 여러모로 국내 정식 출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일부 사이트에서는 1차 출시의 프리미엄까지 더해져서 오히려 국내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눈살도 찌푸려지더군요.
그나마 참 착한 사설센터들이 있어 위안?
누구나 생각했던 최대의 단점은 가격이었지만 여기에 고가 수리비까지 더해져서 과연 이 녀석을 구입을 해야 할지 저도 고민이 많이 됩니다. 다만 1년 동안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국내의 경우 사설센터들이 상당히 많이 포진되어 있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그나마 위로가 될 수 있겠네요. 물론 직접 부품을 구입해서 자가 수리하는 분들도 많죠.
외신들의 단점 평가는? 역시 디자인!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각종 외신들도 해당 제품의 평가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인데 디자인에 대한 평가 절하가 상당히 많습니다. 전작과 비교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은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이라는 건 누구나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이번에 추가된 골드 색상을 제외한 디자인은 전작과 다를 바 없다는 평가절하 의견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하드웨어 폼팩터가 최적화된 상태에서 과거보다 디자인 변화를 가져가기에는 애플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제조사들도 공통적인 고민이 아닐까 싶어요.
혁신은 찾아볼 수 없었던 키노트도 한몫?
특히 이번 키노트를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단점은 제품을 소개하면서 이번 모델에 처음으로 탑재된 혁신적인 기능 부재입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3만포인트로 스캐닝하는 FACE ID를 처음으로 선보였다면 이번 3종에서는 그런 혁신적인 기능을 찾아볼 수 없더군요. 물론 카메라 아웃포커스 기능을 추가했지만 이미 여러 안드로이드에서 제공한 기능이기 때문에 그리 신선한 느낌을 받지 못하거든요.
장점도 살펴봐야지!
다만 이번 모델들은 모두 베젤리스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서 6.5인치까지 커진 MAX도 충분히 휴대용 디바이스로 활용성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200g이 훨씬 넘는 중량은 장시간 사용하는 분들에게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그만큼 사용시간이 늘어나면 단점보다 장점이 더 높게 평가되거든요. 최근 제가 구입한 노트9 역시 비슷한 중량을 가지고 있지만 4000mAh 배터리가 탑재되어 상당히 길어진 러닝타임에 높은 만족도를 가지고 있거든요.
아이뻐 3종의 경우 더 작은 프로세서 공정에서 생산되는 AP가 탑재될 예정이라 전력 효율에서 더 좋아질 수밖에 없죠. 기존에 사용하는 아이뻐X 사용시간도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모델의 경우 최소 10~20% 길어진 사용시간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역대급 스코어를 보여준 벤치마크 퍼포먼스!
스마트폰 퍼포먼스 평가에 가장 범용으로 사용되는 Antutu 스코어만 살펴봐도 갤럭시노트9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845보다 7만점 이상 높은 36만 스코어를 보여 가히 역대급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에 스냅드래곤855 프로세서가 안드로이드 플래그십에 탑재될 예정이지만 7만점의 간극은 쉽게 극복하기 힘들 정도로 A12 바이오닉 칩셋의 성능은 넘사벽입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6인치대 iPhone은 얼마나 점유율을 올리려나?
5.8인치 이상의 3종을 공개하면서 6.1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장 저렴하게 구성한것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전작과 비교하면 4.8인치, 5.5인치 그리고 5.8인치로 구성했다면 올해는 5.8인치, 6.1인치 그리고 6.5인치로 구성해서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졌지만 가격은 오히려 6.1인치를 가장 저렴하게 구성해서 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쌍끌이 숨은 전략을 보이거든요.
6.1인치를 한달 늦게 출시한 진짜 이유는?
다만 6.1인치 출시일은 한달이상 차이를 두어 프리미엄 모델의 분위기를 살핀 후 출시될 예정입니다. 엔트리급 가격으로 구성한 6.1인치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일 건 당연지사이기 때문에 프리미엄 트림을 선 출시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작년만 하더라도 아이뻐8이 먼저 출시되는 바람에 아이뻐X 판매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거든요.
우리나라는 출고가 낮추는 방법은 많지!
국내 아이폰 XS 출시일 확정으로 해당 모델에 관심이 높은 분들이라면 이제 다양한 온라인몰에서 진행 중인 사전예약에도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몇 차례 언급을 했지만 엘지 삼성과 다르게 애플에서 제공하는 혜택이 전무하고 통신사에서도 과거의 전례를 살펴보면 그리 좋은 혜택을 기대하긴 어렵거든요.
사전예약 후 하나 더 얻을 수 있는 기회!
다행이건 제가 추천하는 Phone의달인에서는 노트9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사전예약 프로모션 혜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아이뻐XS/XR 공기계 증정뿐만 아니라 번이나 기변에 따라 추가 사은품 혜택까지 담고 있거든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여느 온라인보다 가장 좋은 혜택이 아닐까 싶어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이젠 한달만 있으면 골드빛을 가진 새로운 아이뻐XS도 국내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디바이스 중 하나가 될 예정입니다. 200까지 육박하는 가격은 가장 큰 단점이긴 하지만 실제 아이뻐X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 입장에서는 충분히 높은 만족도를 가진 것도 사실이죠. 무엇보다 안드군들과 다른 높은 완성도와 퍼포먼스는 내년까지도 왕좌의 자리를 지켜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아이폰 XS 출시일 포스팅 후기 마치며 10월 26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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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면서 이제는 당진영덕고속도로가 된, 상주-청주로 이어지는 길 언저리, 속리산 IC를 지나 장내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삼가천을 따라 속리산으로 들어가는 마을길을 만날 수 있다. 심심산골 계곡을 흐르는 삼가천을 따라가는 아름다운 시골길이다. 장내삼거리 초입, 삼가초등학교 개울 건너편에는 아흔 아홉 칸 옛집인 보은 우당고택(선병국 가옥)이 있다. 구비구비 삼가천을 따라 깊은 골짜기로 들어가면 법주사 앞 정이품송의 정부인 소나무라고 명명된 서원리소나무가 있다. 좁은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가면 충북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삼가저수지가 나오는데, 찻길은 왼편으로 우회하여 삼가터널을 지나 속리산으로 내달을 수 있다.
삼가삼거릿길에서 좌회전하면 곧장 또 하나의 터널과 연결된다. 개통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갈목터널이다. 갈목터널을 빠져 나오면 반가운 갈목리 이정표(사진)가 모습을 드러낸다. 법주사로 가는 갈림길인 갈목삼거리가 코앞인 것이다. 두 개의 터널 덕분에 상당한 시간을 절약하게 된다. 장안로를 따라 구비구비 비룡동관로를 넘어 법주사에 닿을 수도 있고, 유명한 말티고개를 어칠비칠 넘어와 속리산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당연히 또 다른 길도 있다. 동학로를 따라 상판삼거리를 거쳐 법주사로 갈 수도 있다. 대구에서 갈 때는 그러나 항상 이곳, 삼가천 맑은 공기, 겹겹의 산세를 들이마시며 접근하는 장안로가 가장 미쁘다.
▲ 갈목삼거리를 지나 법주사로 가는 길. 왼편으로는 수정초등학교 법주분교가 있다.
▲ 상판삼거리. 상판삼거리로부터 길 이름은 '법주사로'로 바뀐다.
▲ 멀리 정이품송이 보인다.
▲ 다른 나무도 아니고 '소나무'가 벼슬을 받았다 하니 어쩐지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정이품송(正二品松). 수령을 약 600년 정도로 추정한다는 귀한 소나무다.
▲ 데크를 따라 이동하며 볼 수 있다.
▲ 보은군의 지극정성 덕분으로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듯하다.
▲ 데크를 따라 차단봉마다 옛 사진들을 여러 개 걸어 놓았다. 주로 정이품송의 옛날 모습들이다.
▲ 삼가천 에움길 서원마을에 있는 정부인 소나무. 서원리소나무의 수령 역시 정이품송과 비슷한 600년 정도라고 한다. 정이품송과 마찬가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정이품송이 여러 해에 걸쳐 병고에 시달리는 것과는 달리 정부인송(貞夫人松)은 6백년이 지난 지금도 비교적 푸른 자태를 유지하고 있다. 군(郡)과 마을로부터 극진한 보살핌을 받기는 정이품송이나 정부인송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아마도 수많은 차량이 지나다니는 법주사 앞 정이품송이 환경적으로 조금 더 열악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정부인송이라 해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길 건너 삼가천의 피서객들이 정부인송 코앞까지 주차를 하고 있어 지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 예전에는 이 지점쯤에 다다르면 하품을 해대며 버스에서 내릴 준비를 하곤 했었다.
▲ 법주사 시설지구 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 이곳과는 무관한 이야기지만, 관광지 음식점에 대한 기억은 최악으로 머릿 속에 새겨져 있다. 고등학교 때 떠났던 어느 유명한 사찰지구에서의 수학여행 밥상은 평생을 따라다니는 악몽과도 같다. 아무리 아무거나 잘 먹는 고등학생들이라 해도 그토록 허섭스레기 같은 밥상을 차려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막상 목격하고 보니 기가 막혀 말을 잇지 못했을 정도. 선배들이 거기 가면 옳은 밥 먹을 생각 하지 말라, 하길래 들뜬 수학여행길에 괜히 초치는 소리라고 흘려듣고 왔던 터였다. 약도 오르고, 화도 나고, 단체로 지불한 수학여행비도 아까운 차에 비분강개, 그악한 소동을 일으키고서야 겨우 진정이 되었는데 어딜 가나 어젯일처럼 그날의 밥상이 떠오르곤 한다.
요즘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호된 상처 때문에 여전히 마음이 좋지 않다. 미리 예견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겠지만 옥석을 가리는 일 또한 만만치 않다. 음식 끝에 마음 상하는 일은 여전히 흔한 일상이다. 어디까지가 '마음의 선'이냐 하면 한 마디로 갈음할 수는 없지만 그저 '섭섭지 않게' 라는 선에만 닿아 있어도 쉬이 감읍한다. 관광지에서의 '뜨내기 취급'은 정말로 당하기 싫은 '시츄에이션'이다. 음식에 대한 생각도, 입맛도 조금씩 변한다. 나이 한살씩 더 먹어가면서 깊어지는 생각은 채소에 대한 애착이다. 밥상의 모양과 내면을 달리 보게 되는 요즘이다. 건강한 밥상에 대한 바람과 음식 만든 이의 진정성, 감사함 등이 자꾸 커진다.
▲ 보은 법주사 앞 시설지구에는 눈여겨 볼만한 식당들이 여럿 있다.
▲ 큰길가에 있는 식당 '배영숙 산야초 밥상'(043-543-1136.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253. 사내리 280-1. 09:00 - 21:00. 연중무휴)은 정결한 음식을 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산나물, 채소 위주의 밥상을 차려내는 한정식집이다. 명함에는 "보은 특산 대추로 밥을 짓고 속리산으로부터 얻은 백 가지 재료로 백야초 효소를 담급니다." 라고 적혀 있다. 2014년에는 보은군이 선정한 '밥맛 좋은 집' 시범업소 8군데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보은 향토의 미 경연대회 금상, 충북 MBC 향토음식 경연대회 금상, 충북 푸드 아시아 페스티벌 대추 부문 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고 명함에 적어 놓았다. 어떤 대회나 경연장에 나가 음식 솜씨를 발휘해 보는 것은 부단한 노력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매우 의미있게 새겨보게 된다. 음식이란 꾸준히 변화해야 하고, 또다른 모습으로 새로움을 드러내야 하는 것이니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무언가를 도모하고 평가받는 일은 그러므로 더욱 값지게 여겨진다. 전통 한식이라 하여 천년만년 요지부동 제자리에 눌러 앉아 있어야 할 이유는 하등 없을 것이니.
▲ 식당 규모가 크다.
▲ 입구에 놓인 사랑초 화분.
▲ 평일 오후 3시가 조금 못 된 식당 풍경. 몇몇 테이블에 손님들이 있었지만 이내 자리가 끝났다.
▲ 주방의 면면도 매우 깨끗했다.
▲ 수저꽂이.
▲ 대추정식(1인 12,000원. 2인분)을 주문했다. 정식 메뉴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차림이다. 초꼬슴 음식은 도토리묵무침과 녹두전. 두 가지 모두 양념 간이 은은했다. 귀태가 흐르는 녹두전이다. 전체요리로 차리는 음식이라고 한다. 전채(前菜)는 '다가올 밥상에의 기대감'을 전제하는 음식이니 맡겨진 임무가 작지 않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옛말처럼, 음식으로서는 전채가 그 범주에 속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겪어봐야 하는 것이 사람이듯 음식도 종착지까지 먹어봐야 하므로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대구 도심의 어느 생선구잇집은 생선구이 전문점임에도 불구하고 생선을 미리 구워 놓았다가 손님이 주문하면 덥혀서 내는 것을 보고 적지아니 실망했었다. 고소한 뱃살 기름 대신에 군물이 흐르는 맥빠진 생선구이를 먹으니 몸도 덩달아 맥이 빠졌다. 뜨거운 고소함이 녹두전의 본때라면, 응당 그렇게 금방 부쳐내야 기대감을 충족한다 할 수 있다. 구태의연이 아니라 의연한 줏대가 음식의 격을 높인다.
▲ 녹두전은 따끈했다. 전(煎)이거나 생선구이는 갓 조리한 솜씨라야 맛이 더 산다. 녹두향이 은연했다.
▲ 종작없이 짜기 십상인 묵무침인데, 이곳은 짜지않게 간을 했다. 도토리묵 맛이 온전했다.
▲ 대추 돼지 불고기. 단맛의 일단이 대추에서 나온 듯 은은한 당도가 비친다. 고기가 무척 부드러웠다. 여느 쌀밥 같았으면 밥 그릇에 푹푹 퍼담아서 비벼 먹기도 했겠지만 돌솥밥의 달곰함이 아까와 따로따로 먹었다.
▲ 녹두전, 묵무침을 먹고 나면 불고기가 오른다. 불고기 익어갈 무렵이면 반찬들이 하나 둘 등장한다. 이윽고 된장찌개까지 밥상 위에 오르고 나면 마지막 돌솥밥이 차려진다. 반찬 그릇은 아무래도 깨끗한 흰색이 편안하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그릇들이 중뿔나게 크지 않다는 점이다. 병아리 눈물 같은 반찬을 커다란 그릇에 담아내면 본데없어 보인다. 몸꼴에 어울리는 적당한 그릇이 아름답다. 한다하는 한정식집의 허세 같아서 입맛이 쓰다.
들안길에도 그런 한정식집이 있다. 주인의 마음보까지 고약해서 더 이상 찾지 않게 되었다. 예전에는 상다리 휘어지도록 차려내는 밥상에 매료되곤 했었다. 언젠가부터 상다리 휘는 밥상이 부담스러워졌다. 다 먹지도 못할 뿐더러 그 많은 음식들은 다 어디서 온 걸까 생각하면 마음이 헛헛해 진다. 알맞춤하게 차려낸, 여백도 숭숭 드러나는 밥상을 더 매력있다 여기게 되었으니 늙어감의 서글픔이기도 하고, 철들어가는 기쁨이기도 하다.
▲ 산야초 밥상이라는 말씀에 어울리는 여러 반찬들을 차려냈다. 한결같은 것이 하나 있다면 하나같이 반찬들이 짜지 않다는 것이다. 까닭없이 불쑥 맵지도 않다. 선호가 분명하겠지만 요즘은 양념 은은한 찬품류에 더 끌린다. 후박한 인심이 드러나는 샛찬들이다. 간이 은근하니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취나물무침, 아카시아꽃 장아찌, 대추 장아찌, 묵채, 나물무침 등이 가지런히 배선됐다.
▲ 두메산골의 접빈(接賓)에는 전통적으로 '비린것'에 대한 집착이 어느 정도 있었다고 한다. 존중의 예라고 할까. 산촌에서 귀할 수밖에 없는 생선 한 토막을 손님 상에 올림으로서 격식의 예를 표현한 것은 아닐까 짐작해 본다. 크지 않은 조기를 맛깔스럽게 구워냈다. 조기는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몸집도 쪼맨한 것이 가시 하나는 또 한가시 하기 때문이다. 목구멍에 박혔다 하면 난감하기 짝이 없다. 제아무리 캑캑거려도 잘 빠지지 않는다. 그나마 효험이 있다면 우리 할머니께서 일러주신 상식 정도다. 맨밥을 잔뜩 떠서 꾸역꾸역 목구멍으로 넘기는 것이다. 뻑뻑한 밥덩이에 생선 가시가 휩쓸려가기도 한다. 그 처방 배운 때가 예닐곱살 적인데 아직도 목구멍에 가시 걸리면 맨밥부터 퍼 먹는다. 얼마나 황당하고 무서웠는지 정신머리에 깊이 박혀버렸다.
▲ 산야초 밥상의 배선은 얼추 이런 모양으로 제자리를 찾는다. 소박한 차림이다. 삼색 나물과 장아찌류, 포기김치, 취나물, 멸치볶음, 연분홍 물김치, 새송이버섯 장아찌, 대추 약고추장 등이 차려졌다.
▲ 쌉싸래한 취나물 무침이었던 듯.
▲ 아카시아 초절임. 장아찌다. 날아갈 듯 상큼했다.
▲ 쌉쌀한 도라지 특유의 맛을 잘 살린 도라지 무침. 평범한 도라지를 수작(秀作)으로 무쳐냈다.
▲ 약간 무른 상태였지만 바탕이 튼튼한 김치임에는 틀림없다.
▲ 당귀잎장아찌인 듯. 강렬한 향기가 난다.
▲ 수분을 살짝 걷어낸, 반건조 도토리묵조림은 부드럽고 담박했다.
▲ 고춧닢무침. 양념을 엷게 갈무리했다. 초록의 맛이 완연한.
▲ 대추정식(1인 12,000원. 2인 차림) 밥상에 오르는 음식들이 모두 차려졌다. 전채요리격인 녹두전과 도토리묵은 식탁에 없다. 돌솥밥은 '대추 영양밥'이다. 보글보글 대추 돼지불고기도 바짝 졸여졌다. 혼곤한 돌솥 쌀밥 맛에 방점을 찍어주는 된장찌개는 순당한 맛이 일품이다. 직선의 짠맛으로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된장국인듯 서글서글하게 간을 잡았다. 연신 떠먹게 되는 찌개 국물이다. 된장찌개와 대추 약고추장만 있어도 돌솥밥 한 그릇은 게눈 감추듯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추장 맛이 보통이 아니다.
▲ 돌솥 대추 영양밥. 여느 집 돌솥밥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대추 돌솥밥에는 수분이 자작하게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뭉치고 으깨지는 진밥은 전혀 아니다. 그릇에 담아놓으면 뜨거운 김과 함께 수분도 알맞게 날아간다. 밥 그릇에 퍼담은 후 따끈한 물을 부어 놓는다. 다름아닌 대추 달인 물이다. 달보드레 은은한 단맛이 비치는 숭늉이다. 고들고들 일어난 눌은밥 맛이 참 좋다. 구수함이 짙다.
▲ 대추, 흑미, 땅콩, 강낭콩 같은 곡식이 들어간 돌솥밥. 다디단 밥냄새가 훅훅 끼쳐온다.
▲ 한 그릇의 뜨거운 밥, 슴슴간간한 된장찌개, 매옴한 대추고추장이 있으니 밥상이 그림 같다. '비린것'으로 조기구이까지 격을 갖췄다. 연분홍 물김치는 맛이 쌈박했다. 밥상을 채운 산나물의 은은함이야말로 산야초 밥상의 얼거리라 할 수 있다.
▲ 소돌치(눌은밥. 할머니가 쓰시던 황해도 향어)가 맛있어서 밥은 되도록 작게 펐다.
▲ 대추고추장. 별미다.
▲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대추고추장, 이렇게 먹으니 맛이 그만이었다. 돌솥밥은 돌솥밥대로, 고추장은 고추장대로 제맛을 느낄 수 있다.
▲ 간을 낮춰잡아 오히려 맛이 더 풍후해진 된장찌개.
▲ 숭덩숭덩 썰어넣은 애호박. 허분허분 맛이 들었다. 허출한 속에 달게 감친다.
▲ 찬찬히 발라 먹었다. 맛있다.
▲ 초밥집의 생강처럼 입씻이로 그만인 물김치.
▲ 대추 달인 물을 부어 두었다가 떠먹는 눌은밥. 구수함을 넘어서는 맛이다. / 굿뉴스
▲ 고속도로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면서 이제는 당진영덕고속도로가 된, 상주-청주로 이어지는 길 언저리, 속리산 IC를 지나 장내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삼가천을 따라 속리산으로 들어가는 마을길을 만날 수 있다. 심심산골 계곡을 흐르는 삼가천을 따라가는 아름다운 시골길이다. 장내삼거리 초입, 삼가초등학교 개울 건너편에는 아흔 아홉 칸 옛집인 보은 우당고택(선병국 가옥)이 있다. 구비구비 삼가천을 따라 깊은 골짜기로 들어가면 법주사 앞 정이품송의 정부인 소나무라고 명명된 서원리소나무가 있다. 좁은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가면 충북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삼가저수지가 나오는데, 찻길은 왼편으로 우회하여 삼가터널을 지나 속리산으로 내달을 수 있다.
삼가삼거릿길에서 좌회전하면 곧장 또 하나의 터널과 연결된다. 개통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갈목터널이다. 갈목터널을 빠져 나오면 반가운 갈목리 이정표(사진)가 모습을 드러낸다. 법주사로 가는 갈림길인 갈목삼거리가 코앞인 것이다. 두 개의 터널 덕분에 상당한 시간을 절약하게 된다. 장안로를 따라 구비구비 비룡동관로를 넘어 법주사에 닿을 수도 있고, 유명한 말티고개를 어칠비칠 넘어와 속리산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당연히 또 다른 길도 있다. 동학로를 따라 상판삼거리를 거쳐 법주사로 갈 수도 있다. 대구에서 갈 때는 그러나 항상 이곳, 삼가천 맑은 공기, 겹겹의 산세를 들이마시며 접근하는 장안로가 가장 미쁘다.
▲ 갈목삼거리를 지나 법주사로 가는 길. 왼편으로는 수정초등학교 법주분교가 있다.
▲ 상판삼거리. 상판삼거리로부터 길 이름은 '법주사로'로 바뀐다.
▲ 멀리 정이품송이 보인다.
▲ 다른 나무도 아니고 '소나무'가 벼슬을 받았다 하니 어쩐지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정이품송(正二品松). 수령을 약 600년 정도로 추정한다는 귀한 소나무다.
▲ 데크를 따라 이동하며 볼 수 있다.
▲ 보은군의 지극정성 덕분으로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듯하다.
▲ 데크를 따라 차단봉마다 옛 사진들을 여러 개 걸어 놓았다. 주로 정이품송의 옛날 모습들이다.
▲ 삼가천 에움길 서원마을에 있는 정부인 소나무. 서원리소나무의 수령 역시 정이품송과 비슷한 600년 정도라고 한다. 정이품송과 마찬가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정이품송이 여러 해에 걸쳐 병고에 시달리는 것과는 달리 정부인송(貞夫人松)은 6백년이 지난 지금도 비교적 푸른 자태를 유지하고 있다. 군(郡)과 마을로부터 극진한 보살핌을 받기는 정이품송이나 정부인송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아마도 수많은 차량이 지나다니는 법주사 앞 정이품송이 환경적으로 조금 더 열악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정부인송이라 해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길 건너 삼가천의 피서객들이 정부인송 코앞까지 주차를 하고 있어 지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 예전에는 이 지점쯤에 다다르면 하품을 해대며 버스에서 내릴 준비를 하곤 했었다.
▲ 법주사 시설지구 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 이곳과는 무관한 이야기지만, 관광지 음식점에 대한 기억은 최악으로 머릿 속에 새겨져 있다. 고등학교 때 떠났던 어느 유명한 사찰지구에서의 수학여행 밥상은 평생을 따라다니는 악몽과도 같다. 아무리 아무거나 잘 먹는 고등학생들이라 해도 그토록 허섭스레기 같은 밥상을 차려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막상 목격하고 보니 기가 막혀 말을 잇지 못했을 정도. 선배들이 거기 가면 옳은 밥 먹을 생각 하지 말라, 하길래 들뜬 수학여행길에 괜히 초치는 소리라고 흘려듣고 왔던 터였다. 약도 오르고, 화도 나고, 단체로 지불한 수학여행비도 아까운 차에 비분강개, 그악한 소동을 일으키고서야 겨우 진정이 되었는데 어딜 가나 어젯일처럼 그날의 밥상이 떠오르곤 한다.
요즘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호된 상처 때문에 여전히 마음이 좋지 않다. 미리 예견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겠지만 옥석을 가리는 일 또한 만만치 않다. 음식 끝에 마음 상하는 일은 여전히 흔한 일상이다. 어디까지가 '마음의 선'이냐 하면 한 마디로 갈음할 수는 없지만 그저 '섭섭지 않게' 라는 선에만 닿아 있어도 쉬이 감읍한다. 관광지에서의 '뜨내기 취급'은 정말로 당하기 싫은 '시츄에이션'이다. 음식에 대한 생각도, 입맛도 조금씩 변한다. 나이 한살씩 더 먹어가면서 깊어지는 생각은 채소에 대한 애착이다. 밥상의 모양과 내면을 달리 보게 되는 요즘이다. 건강한 밥상에 대한 바람과 음식 만든 이의 진정성, 감사함 등이 자꾸 커진다.
▲ 보은 법주사 앞 시설지구에는 눈여겨 볼만한 식당들이 여럿 있다.
▲ 큰길가에 있는 식당 '배영숙 산야초 밥상'(043-543-1136.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253. 사내리 280-1. 09:00 - 21:00. 연중무휴)은 정결한 음식을 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산나물, 채소 위주의 밥상을 차려내는 한정식집이다. 명함에는 "보은 특산 대추로 밥을 짓고 속리산으로부터 얻은 백 가지 재료로 백야초 효소를 담급니다." 라고 적혀 있다. 2014년에는 보은군이 선정한 '밥맛 좋은 집' 시범업소 8군데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보은 향토의 미 경연대회 금상, 충북 MBC 향토음식 경연대회 금상, 충북 푸드 아시아 페스티벌 대추 부문 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고 명함에 적어 놓았다. 어떤 대회나 경연장에 나가 음식 솜씨를 발휘해 보는 것은 부단한 노력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매우 의미있게 새겨보게 된다. 음식이란 꾸준히 변화해야 하고, 또다른 모습으로 새로움을 드러내야 하는 것이니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무언가를 도모하고 평가받는 일은 그러므로 더욱 값지게 여겨진다. 전통 한식이라 하여 천년만년 요지부동 제자리에 눌러 앉아 있어야 할 이유는 하등 없을 것이니.
▲ 식당 규모가 크다.
▲ 입구에 놓인 사랑초 화분.
▲ 평일 오후 3시가 조금 못 된 식당 풍경. 몇몇 테이블에 손님들이 있었지만 이내 자리가 끝났다.
▲ 주방의 면면도 매우 깨끗했다.
▲ 수저꽂이.
▲ 대추정식(1인 12,000원. 2인분)을 주문했다. 정식 메뉴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차림이다. 초꼬슴 음식은 도토리묵무침과 녹두전. 두 가지 모두 양념 간이 은은했다. 귀태가 흐르는 녹두전이다. 전체요리로 차리는 음식이라고 한다. 전채(前菜)는 '다가올 밥상에의 기대감'을 전제하는 음식이니 맡겨진 임무가 작지 않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옛말처럼, 음식으로서는 전채가 그 범주에 속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겪어봐야 하는 것이 사람이듯 음식도 종착지까지 먹어봐야 하므로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대구 도심의 어느 생선구잇집은 생선구이 전문점임에도 불구하고 생선을 미리 구워 놓았다가 손님이 주문하면 덥혀서 내는 것을 보고 적지아니 실망했었다. 고소한 뱃살 기름 대신에 군물이 흐르는 맥빠진 생선구이를 먹으니 몸도 덩달아 맥이 빠졌다. 뜨거운 고소함이 녹두전의 본때라면, 응당 그렇게 금방 부쳐내야 기대감을 충족한다 할 수 있다. 구태의연이 아니라 의연한 줏대가 음식의 격을 높인다.
▲ 녹두전은 따끈했다. 전(煎)이거나 생선구이는 갓 조리한 솜씨라야 맛이 더 산다. 녹두향이 은연했다.
▲ 종작없이 짜기 십상인 묵무침인데, 이곳은 짜지않게 간을 했다. 도토리묵 맛이 온전했다.
▲ 대추 돼지 불고기. 단맛의 일단이 대추에서 나온 듯 은은한 당도가 비친다. 고기가 무척 부드러웠다. 여느 쌀밥 같았으면 밥 그릇에 푹푹 퍼담아서 비벼 먹기도 했겠지만 돌솥밥의 달곰함이 아까와 따로따로 먹었다.
▲ 녹두전, 묵무침을 먹고 나면 불고기가 오른다. 불고기 익어갈 무렵이면 반찬들이 하나 둘 등장한다. 이윽고 된장찌개까지 밥상 위에 오르고 나면 마지막 돌솥밥이 차려진다. 반찬 그릇은 아무래도 깨끗한 흰색이 편안하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그릇들이 중뿔나게 크지 않다는 점이다. 병아리 눈물 같은 반찬을 커다란 그릇에 담아내면 본데없어 보인다. 몸꼴에 어울리는 적당한 그릇이 아름답다. 한다하는 한정식집의 허세 같아서 입맛이 쓰다.
들안길에도 그런 한정식집이 있다. 주인의 마음보까지 고약해서 더 이상 찾지 않게 되었다. 예전에는 상다리 휘어지도록 차려내는 밥상에 매료되곤 했었다. 언젠가부터 상다리 휘는 밥상이 부담스러워졌다. 다 먹지도 못할 뿐더러 그 많은 음식들은 다 어디서 온 걸까 생각하면 마음이 헛헛해 진다. 알맞춤하게 차려낸, 여백도 숭숭 드러나는 밥상을 더 매력있다 여기게 되었으니 늙어감의 서글픔이기도 하고, 철들어가는 기쁨이기도 하다.
▲ 산야초 밥상이라는 말씀에 어울리는 여러 반찬들을 차려냈다. 한결같은 것이 하나 있다면 하나같이 반찬들이 짜지 않다는 것이다. 까닭없이 불쑥 맵지도 않다. 선호가 분명하겠지만 요즘은 양념 은은한 찬품류에 더 끌린다. 후박한 인심이 드러나는 샛찬들이다. 간이 은근하니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취나물무침, 아카시아꽃 장아찌, 대추 장아찌, 묵채, 나물무침 등이 가지런히 배선됐다.
▲ 두메산골의 접빈(接賓)에는 전통적으로 '비린것'에 대한 집착이 어느 정도 있었다고 한다. 존중의 예라고 할까. 산촌에서 귀할 수밖에 없는 생선 한 토막을 손님 상에 올림으로서 격식의 예를 표현한 것은 아닐까 짐작해 본다. 크지 않은 조기를 맛깔스럽게 구워냈다. 조기는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몸집도 쪼맨한 것이 가시 하나는 또 한가시 하기 때문이다. 목구멍에 박혔다 하면 난감하기 짝이 없다. 제아무리 캑캑거려도 잘 빠지지 않는다. 그나마 효험이 있다면 우리 할머니께서 일러주신 상식 정도다. 맨밥을 잔뜩 떠서 꾸역꾸역 목구멍으로 넘기는 것이다. 뻑뻑한 밥덩이에 생선 가시가 휩쓸려가기도 한다. 그 처방 배운 때가 예닐곱살 적인데 아직도 목구멍에 가시 걸리면 맨밥부터 퍼 먹는다. 얼마나 황당하고 무서웠는지 정신머리에 깊이 박혀버렸다.
▲ 산야초 밥상의 배선은 얼추 이런 모양으로 제자리를 찾는다. 소박한 차림이다. 삼색 나물과 장아찌류, 포기김치, 취나물, 멸치볶음, 연분홍 물김치, 새송이버섯 장아찌, 대추 약고추장 등이 차려졌다.
▲ 쌉싸래한 취나물 무침이었던 듯.
▲ 아카시아 초절임. 장아찌다. 날아갈 듯 상큼했다.
▲ 쌉쌀한 도라지 특유의 맛을 잘 살린 도라지 무침. 평범한 도라지를 수작(秀作)으로 무쳐냈다.
▲ 약간 무른 상태였지만 바탕이 튼튼한 김치임에는 틀림없다.
▲ 당귀잎장아찌인 듯. 강렬한 향기가 난다.
▲ 수분을 살짝 걷어낸, 반건조 도토리묵조림은 부드럽고 담박했다.
▲ 고춧닢무침. 양념을 엷게 갈무리했다. 초록의 맛이 완연한.
▲ 대추정식(1인 12,000원. 2인 차림) 밥상에 오르는 음식들이 모두 차려졌다. 전채요리격인 녹두전과 도토리묵은 식탁에 없다. 돌솥밥은 '대추 영양밥'이다. 보글보글 대추 돼지불고기도 바짝 졸여졌다. 혼곤한 돌솥 쌀밥 맛에 방점을 찍어주는 된장찌개는 순당한 맛이 일품이다. 직선의 짠맛으로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된장국인듯 서글서글하게 간을 잡았다. 연신 떠먹게 되는 찌개 국물이다. 된장찌개와 대추 약고추장만 있어도 돌솥밥 한 그릇은 게눈 감추듯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추장 맛이 보통이 아니다.
▲ 돌솥 대추 영양밥. 여느 집 돌솥밥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대추 돌솥밥에는 수분이 자작하게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뭉치고 으깨지는 진밥은 전혀 아니다. 그릇에 담아놓으면 뜨거운 김과 함께 수분도 알맞게 날아간다. 밥 그릇에 퍼담은 후 따끈한 물을 부어 놓는다. 다름아닌 대추 달인 물이다. 달보드레 은은한 단맛이 비치는 숭늉이다. 고들고들 일어난 눌은밥 맛이 참 좋다. 구수함이 짙다.
▲ 대추, 흑미, 땅콩, 강낭콩 같은 곡식이 들어간 돌솥밥. 다디단 밥냄새가 훅훅 끼쳐온다.
▲ 한 그릇의 뜨거운 밥, 슴슴간간한 된장찌개, 매옴한 대추고추장이 있으니 밥상이 그림 같다. '비린것'으로 조기구이까지 격을 갖췄다. 연분홍 물김치는 맛이 쌈박했다. 밥상을 채운 산나물의 은은함이야말로 산야초 밥상의 얼거리라 할 수 있다.
▲ 소돌치(눌은밥. 할머니가 쓰시던 황해도 향어)가 맛있어서 밥은 되도록 작게 펐다.
▲ 대추고추장. 별미다.
▲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대추고추장, 이렇게 먹으니 맛이 그만이었다. 돌솥밥은 돌솥밥대로, 고추장은 고추장대로 제맛을 느낄 수 있다.
▲ 간을 낮춰잡아 오히려 맛이 더 풍후해진 된장찌개.
▲ 숭덩숭덩 썰어넣은 애호박. 허분허분 맛이 들었다. 허출한 속에 달게 감친다.
▲ 찬찬히 발라 먹었다. 맛있다.
▲ 초밥집의 생강처럼 입씻이로 그만인 물김치.
▲ 대추 달인 물을 부어 두었다가 떠먹는 눌은밥. 구수함을 넘어서는 맛이다. / 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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