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4 전작과 달라진 점 및 가격 알아보기

애플워치4 전작과 달라진 점 및 가격 알아보기

9월 12일 애플 이벤트가 끝났습니다. 아이폰 XS 시리즈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 4가 공개되었습니다. 공개전에도 큰 기대를 안 했던 만큼 혹시나 하는 반전이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지만 아쉽게도 저에게 흥미를 일으키게 하는 무언가는 역시 없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애플워치4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왜 흥미가 동하지 않는지는 알아봐야겠죠. 그리고 왜 실망했는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큰 변화보다 소소한 변화
AppleWatch Series 4


일단 이번 애플워치4가 전작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부터 해보겠습니다. 공개 전부터 루머로 돌던 것들이 그대로 이행되었습니다. 일단 화면 사이즈가 기존 38mm에서 40mm로 42mm가 44mm로 조금씩 더 커졌습니다. 화면 사이즈가 커짐에 따라 케이스 자체도 커진 것 같은데 아직 정확한 사이즈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베젤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아닙니다.



 



커진 화면 줄어든 베젤 얇아진 두께

대신 두께는 살짝 더 얇아졌다고 합니다. 얼마나 더 얇아졌는지는 모르지만 두께가 얇아진 것은 좋은 현상이긴 합니다. 스마트 시계는 필수인 배터리로 인해 두께를 줄이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그럼에도 줄였다는 것은 사용 시간을 줄이지 않으면서도 두께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배터리 용량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사용시간은 18시간가량이라고 합니다. 전작과 동일한 사용시간입니다. 어쨌든 두께 부담은 살짝 완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전도 체크 기능 추가

측면 크라운에 햅틱 센서가 들어가 작동을 하면 진동이 오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심박 센서는 신형으로 교체되었고 심전도 체크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신규 광학 심박 센서로 교체되면서 후면이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세라믹 조합 소재로 변경되었습니다. 또 스피커 사운드는 전작보다 50% 정도 더 커져 더 정확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급진적 변화가 아닌 소소한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전작보다 50% 더 향상된 성능

하드웨어는 듀얼 코어 64비트 애플 S4 프로세서가 새롭게 사용되었습니다. 전작인 S3 프로세서보다 성능이 50% 더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메모리 용량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소 768MB 이상은 탑재되었을 것이고 저장공간은 16GB로 통일되었습니다. 전작의 8GB 저장공간 모델은 없어졌습니다. 2배 민감한 가속도계가 신규 탑재되어 힘과 속도 감지가 훨씬 예민해졌습니다.



워치 페이스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날로그 컴필레이션 시계처럼 화면 전반에 걸쳐 날씨와 일정, 칼로리 소모량, 주식 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와 바로 가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컴필레이션 워치 페이스가 가능해졌습니다. 이 컴필레이션 워치 페이스는 애플워치4에서만 적용되는 것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이 기능이 애플워치 3에서도 된다면 굳이 4를 살 이유는 없겠습니다. 차별화를 위해서도 4에서만 될 것 같긴 한데요. 업데이트로 다른 버전에서도 가능하게 해주면 정말 좋긴 하겠습니다. :)



애플 다운 헉 소리나는 가격 상승

스트랩은 전작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의 3종류이고 케이스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레스 스틸 2종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애플워치4의 가격은 40mm GPS 버전이 399달러이고 셀룰러 버전이 499달러입니다. 44mm GPS 버전은 429달러 셀룰러 버전은 529달러입니다. GPS 버전은 각각 70달러 셀룰러 버전은 각각 100달러 더 비싸졌습니다. 체감되는 변화는 크게 없는데 가격은 칼같이 올리는군요.



국내 판매 가격과 출시일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차 출시국인 미국은 9월 21일부터 판매가 시작됩니다. 작년과 동일하게 출시된다면 10월 20일 경 즈음이면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워치 아날로그 디지털 통합 시계 1위 업체의 위엄입니다. 당분간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자신감입니다. 현재 상태 그대로 유지만 해도 판매량은 보장됩니다. 가격을 이렇게 올릴 수 있는 이유는 압도적 판매량 덕분입니다. 애플 워치 OS와 iOS를 대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한 이 추세는 지속되겠습니다. 아니면 애플이 자멸하기를 기다리는 방법이 있지만 판매량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이 또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결론은 비싸도 필요하면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ㅎ






bmkim    478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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