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아이폰 xr과 xs, 국내 출시 첫날부터 전작에 버금가는 실적으로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00만이라는 상징적인 초고가가 무색해지는 인기입니다. 물론, 256GB 모델이 전체적으로 많이 나가는 상황입니다.
아쉽게도 Xs MAX 512GB의 인기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전체 판매량의 5%라고 하는군요.
▲ 코럴 개봉기 영상
벌써부터 국내 언론들은 선방인가 부진인가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첫날은 선방을 했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반대 의견으로는 A12 Bionic 칩셋 외에는 기술 혁신이 크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문제로 여겨지는 상황입니다.
이후에는 과연 어떤 추진력으로 이러한 구매력을 이어나갈지 궁금해지네요.
필자는 미국에서 직구로 구입한 아이폰 xs와 KT를 통해 잠시 대여받은 아이폰 xr 코럴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따끈따근한 아이폰 xr 코럴 개봉기 및 두 제품 간 차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Phone Xr은 프로덕트 레드, 블루, 옐로우, 화이트, 코럴, 블랙 등 총 여섯 가지 컬러로 출시됐습니다.
초기만 해도 레드와 블루 등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구리색의 코럴을 선택하는 이들이 주변에서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실물을 만나보니 구리색보다는 핑크와 주황색을 밝게 섞어 놓은 듯한 색상입니다.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다소 칙칙하고 어둡지 않을까 했는데, 프로덕트 레드처럼 화사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블랙과 화이트는 실물로 봤었는데요. 이쯤 되니 옐로우는 어떤 느낌을 줄지 궁금합니다.
왼쪽부터 iPhone X, Xr, Xs MAX의 패키지입니다.
10주년 기념 폰인 텐의 화면은 9:41분 숫자와 카메라/손전등 등 아이콘 등이 보입니다.
Xr과 Xs MAX는 그런 것이 전혀 없는 바탕화면만 보입니다.
두 일러스트간 차이점은 배경화면을 이용해 노치 디자인을 숨겼나 안 숨겼나 차이가 보이네요.
바탕화면의 주황색이 프레임 컬러와 일체감을 보입니다.
측면과 상단의 iPhone와 애플 로고는 각 폰의 컬러와 동일합니다.
iPhone 글자와 사과 로고가 이렇게 감각적이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뒷면에는 256GB 용량과 제조일자, 제품 구성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제조년월이 2018년 10월이네요~ 호호~ 따끈따끈합니다.
보호비닐 존재 여부로 패키지는 새 제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살포시 감싸고 있는 비닐은 하단의 녹색 화살표 부분을 당겨서 제거해주면 됩니다.
박스를 열면,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되었다는 문구를 제일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xr 정도면~ 디자인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본체도도 마찬가지로 겉비닐로 보호되어 있으며, 아랫부분부터 당겨주면 됩니다.
후면 글라스의 컬러감을 보니 확실히 고급스럽습니다.
구성품까지 컬러 일체감은 보이지 않네요. 화이트 컬러의 라이트닝 케이블, 어댑터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애플 제품 구성품입니다. 많은 분들이 198만 원짜리 맥스에 에어팟을 넣지 않고..
사은품도 포함되지 않은 것을 무척 아쉬워했는데요. 플래그십 모델이라 그런지 아이폰xr 마찬가지입니다.
첫인상은 텐의 강화유리 뒷면과 아이폰8의 측면 프레임을 섞어 놓은 듯한 구조입니다.
측면의 부드러운 느낌의 알루미늄 밴드를 보니 예전 애플 감성 생각이 떠오릅니다.
후면과 측면을 봤을 때는 오오오~`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보다 진한 채색의 코럴 컬러의 후면 강화유리 파트와 부드럽고 밝은 측면 밴드의 조화가 매우 자연스럽고 독특합니다.
메탈 소재와 강화 유리의 밸런스는 아이폰 xs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갤노트 9의 엣지 구조나 얇은 LG v40의 측면을 봤을 때는 확실히 다소 두꺼운 두께를 갖습니다.
하단의 스피커 그릴은 라이트닝을 기준으로 각각 6개의 홀이 뚫려 있었습니다.
오른쪽에는 사이드(전원, 애플 페이, 시리 호출) 버튼과 유심 슬롯이 배치되어 있으며, 왼쪽에는 볼륨버튼과 벨/무음 스위치가 있습니다.
화면과 관련된 명령 중에 Tap To Wake가 적용됩니다. 다만, Xs에 탑재된 3D 터치는 제외되었습니다.
측면 밴드 상단에 안테나선이 있습니다. 보다 밝은 코럴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전처럼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 눈에 거슬리지 않습니다.
후면에는 싱글 카메라(사람 얼굴을 인식해 인물모드 사진 가능)가 있으며, 그 아래에는 플래시가 있습니다.
캅툭튀라 불안하긴 하네요. 카메라 부분에 사피이어 글래스를 탑재했다는 소식은 찾을 수 없거든요.
전면 디스플레이 강화유리와 측면 밴드가 만나는 부분에 단차를 없애기 위해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일체감 있게 잘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IP67 등급이니~ 유격이 없어야겠죠~
생각보다 날렵하지는 않습니다. 디자인을 강조하는 제품들의 두께는 보통 8mm 이하로 가져갑니다.
아쉽게도 8.3mm입니다. 참고로 Xs/맥스 둘 다 7.7mm의 두께를 갖습니다.
더군다나 끝부분이 라운딩 처리가 확연하게 되지 않아 그러한 면이 더욱 부가되는 것 같습니다.
케이스는 어지간하면 슬림핏 아니면 사용하지 말아야겠네요.
두께가 두꺼워 다소 둔탁하게 보인다는 점은 분명 단점으로 생각됩니다.
크기는 150.9*75.7*8.3mm이며, 무게는 194g입니다.
LG V40을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무게와 두께가 상당히 차이가 나게 느껴집니다.
전면 노치 디자인을 고려하지 않으면, 아이폰8의 후속작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6.1인치 리퀴드 레티나(LCD) 디스플레이와 측면 벤드 등등 그 감성을 고스란히 이어받았습니다.
아직까지 스마트폰 판매 상위에 포진되어 있는 스테디셀러인 만큼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HDR 기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LCD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애플의 레티나의 자부심답게 뛰어납니다.
OLED와 LCD는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취향의 차이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장합니다.
다만, 구조적인 특성 때문에 블랙 베젤이 넓다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측면 두께가 두껍고, 베젤마저 두꺼우니... 가로가 길쭉한 화면비율을 갖췄지만 그리 슬림해 보이지 않습니다.
실속형 제품이라는 것이 바로 여기서 체감이 됩니다.
6.1인치 LCD가 아니라 OLED였다면?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군요.
전면 트루뎁스 카메라, 강력한 A12 바이오닉 칩셋은 동일합니다. 3GB 램(Xs는 4GB)이 약간 낮을 뿐이고요.
스펙에 관해서는 감수할 수 있습니다. 후면 싱글 카메라 역시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디자인에 관련된 부분을... 손해 보는 입장이니 뭔가 아이러니한 기분이 드네요.
애플은 감성도 큰 비중이었는데 말이죠.!
아이폰xr과 아이폰 xs! 두 제품 간 비교 들어갑니다.
하나, 374000원 가격 차이!
가장 인기 있는 용량을 선택하면, 1562000과 1188000입니다. 우선 가격부터 374000원의 차이가 납니다.
물론, 64GB로 비교했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이와 같은 가격은 XS 모델 256GB에서 512GB로 올리는데 들어가는 비용보다 큽니다.
애플의 실속형은 자사의 제품과의 비교로 제한하는 것 같습니다.
2. 고사양 앱 실행 시 동일한 퍼포먼스(램은 Xr이 1GB가 낮은 3GB)
게임이나 웹서핑, 일반적인 고사양을 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거의 동일한 퍼포먼스를 갖습니다.
3. 배터리 지속시간은 iPhone Xr 승리
낮은 해상도와 LCD 패널의 전력소모가 OLED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실제 워싱턴포스트에서 실시한 배터리 테스트에서 애플 신제품 중에 가장 긴 배터리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4. 측면 밴드 - 스테인리스 or 알루미늄 취향 차이
수술도구급의 내구성이 뛰어난 유광의 스테인리스냐 부드러운 아노다이징 마감 처리가 된 알루미늄이냐!
다만, 7.7mm vs 8.3mm 측면 두께는 분명한 단점입니다 .
안테나 선의 두께가 살짝 넓습니다. 대신 하단에는 없습니다.
오른쪽 왼쪽에 2개씩 총 4개입니다. Xr과 비교해 1개가 더 적은 것이죠.
5. 베젤이 넓은 것은 물론, 노치 영역까지 크다!
넷플릭스와 웹서핑, 고화질 사진을 봤을 때 큰 차이가 없다. 자연스러운 컬러는 LCD가 오히려 더 나은 듯한 느낌입니다.
화질 및 색감 퀄리티는 호불호입니다. 둘다 뛰어납니다.
넓은 블랙 베젤은 분명한 단점. 다소 둔하게 보인다. 두께까지 고려하니 슬림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6. 화면 퀄리티는 괜찮은 편. 해상도 차이에서 오는 선명함은 거의 없다.
아이폰 화면은 표준과 확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표준은 글자가 조금 더 작게 보이고, 확대 모드는 살짝 커지죠.
Xr과 Xs 맥스 2개의 글자 가독성을 체크해보니 기대했던 것만큼 차이는 없었습니다.
갤노트 9에서 QHD에서 FHD로 해상도를 낮추면, 글자 끝이 다소 무뎌지는 현상이 있는데요.
이런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의외로 해상도의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은 거의 없었습니다.
7. 전면 카메라 스펙은 동일, 후면 싱글 카메라는?
인물 사진 모드는 거의 비슷하다. 머신 러닝을 통한 얼굴을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종종 피부 컬러와 비슷한 배경이면 블러 효과가 다소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2개의 화각이 다른 정보를 분석하는 듀얼 카메라보다는 특정 상황에서 떨어집니다. 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심도제어가 훌륭합니다.
유의할 점은 얼굴 외에는 일반 피사체는 인식을 하지 못하여, 아웃포커싱을 할 수 없다라는 점입니다.
망원 카메라가 없으니 광학줌 기능도 없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8. 스피커 성능은?
아이폰xs 맥스를 사고 놀랐단 것이 바로 내부 스피커 성능입니다.
LG V40이나 갤럭시노트 9에 비교하여 전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약간 성능이 낮지 않을까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중저음 소리는 오히려 더 커진 느낌입니다.
Xr도 마찬가지... 우려했으나 Max와 거의 동일한 사운드를 보여줬습니다.
지금까지 아이폰 xr 코럴 개봉기와 디자인, 그리고 Xs와 차이점에 대해 서술해봤습니다.
100만이 넘는 제품을 가성비로 다루는 것은 사실 맞지 않는 부분입니다. 진성비를 논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37만 가격대를 감안하면,
이러한 차이점이 자신에게 충분히 가치가 있는지 따져보고 Xr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kt에서 iPhone Xr을 구입하면, 슈피겐/정품애플/충전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체인지업 점프 등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